• 최종편집 2020-11-24(화)

2020울산옹기축제...39만명에게 찾아갔다 언택트 축제 성공가능성 확인

온라인 조회,참여 38만5천명, 현장방문 참여 1만 5천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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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20.11.16 0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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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문화신문]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비대면과 오프라인을 결합한 방식으로 진행된 '2020 집으로 찾아가는 옹기축제’가 전국적인 관심 속에 온라인 축제의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으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11월 6일부터 11월 15일까지 진행된 옹기축제는 옹기마을에 특설스튜디오 2개소 설치, 10일간 옹기쿡방, 옹기 홈쇼핑, 똑똑 옹기TV, 랜선 버스킹 등 총 49편을 실시간 방송하며 단일 축제로 최다 영상콘텐츠를 업로드해 시청자들의 다양한 입맛을 충족시켰다.

옹기축제는 지난 10월 6일 처음 유튜브를 개설한 뒤 사전 홍보를 위해 옹기를 파는 도봇장수단을 운영해 전국 20개 도시의 주요 관광지를 돌며, 옹기티비 홍보와 이벤트를 실시했고 개설 한 달 만에 구독자 2천 8백명을 확보했다.

개막식 또한 랜선으로 개최해 이목을 끌었다. 현장 참가자는 100명으로 한정해 거리두기를 했고 전국에서 랜선으로 120명을 접수해 퀴즈쇼 형식으로 진행했다. 기존 개막식들이 내빈인사와 가수공연으로 진행된 형태와 달리 옹기축제는 내빈들과 함께 옹기와 관련된 퀴즈를 내며 옹기에 대한 정보를 유익하고 재미있게 전달했다.

참여자들의 지역도 제주와 경기 등 타 지역민들이 30%를 차지해, 기존 개막식들이 지역주민 위주로만 이루어지는 것과도 확연히 차이가 났다. 지역축제들이 지역주민의 참가로만 이루어지던 축제의 한계점을 극복한 것에 의미가 크다.

현장을 찾는 관광객의 아쉬움을 달래기 위한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옹기마을 곳곳에 설치된 감성포토존에서 인생 사진을 찍을 수 있었고, 박물관과 아카데미관에서는 축제특별프로그램(옹기조명만들기, 옹기발효컵떡 만들기, 민속박물관 팽이, 민화캔버스만들기)을 사전접수로 진행해 안전한 거리에서 특별한 체험을 할 수 있었다.

그동안 옹기축제는 다양한 체험행사 위주로 구성되다 보니 옹기 본연의 모습을 보기는 힘들었다는 평가가 있었는데, 올해는 다소 한산한 현장 속에서 장인들의 공방과 옹기에 더욱 집중될 수 있었다. 올해는 첫 언택트 축제였기에 실험적인 시도가 있었다.

옹기와 고추장·된장 만들기 키트를 만들어 온라인 판매를 진행했는데, 판매 2주만에 6백개가 완판되고 2백명 이상 대기 접수했다.

이는 옹기와 발효음식을 연계해 옹기마을 공식상품으로 발전 가능성이 입증된 것이다. 또한 참여자 이벤트를 위해 만든 옹기보드게임 키트가 뜨거운 반응을 보이며, 옹기를 활용한 다양한 마케팅 상품으로 급부상했다.

또한 옹기의 다양한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사찰음식과 콜라보레이션 전시를 개최하고 흙 인형과 스토리텔링을 구성해 전시했는데 옹기의 색다른 모습과 변화를 느낄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

옹기마을 현장 입구 진입로에서는 차량 내부 탑승객을 대상으로 일일이 발열 체크후 손목밴드를 배부하는 등 철저한 방역수칙 준수 속에 안전한 축제장을 운영했다.

울주군 관광과장을 포함한 관광과 직원들은 직접 코믹한 홍보영상이나 뮤직비디오, 똑똑한 옹기활용법 등 10편에 출연하며 맹활약을 펼쳐 공무원의 다양한 재능을 선보였다.


울주군 관계자는“코로나19로 축제가 한차례 연기되면서, 준비기간이 두 달이 채 되지 남지 않은 짧은 시간 동안 준비했는데 많이 호응해주셔서 감사드린다. 지역 축제에서 벗어나 전국 축제로 발돋움하는 시간이 된 것 같다”고 말했다.

이선호 군수는“코로나19로 많은 어려움 속에서 지역민들과 새롭게 도전하고자 하는 마음에서 개최한 첫 시도였다. 이번 2020년 울산옹기축제가 언택트 축제 성공의 방향성을 제시한 만큼, 향후 대면과 비대면 투 트랙 진행을 통해 축제의 전문성을 더하고 장기적인 발전을 도모하고 더 큰 축제로 성장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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