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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서예인연합회, 16회 정기전 개최…서예의 예술혼 꽃피운다
오산서예인연합회, 16회 정기전 개최 [글로벌문화신문] 오산시가 지난 28일 오산시립미술관에서 관내 서예인들의 예술정신을 꽃 피우는 ‘제16회 오산서예인연합회 정기전시회’개막식을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오산서예인엽합회가 주관하는 이번 전시회에는 관내 총 94명의 서예인들이 참여했으며, 한 해 동안 서예 계승과 보존을 위한 노력의 결정체로 총 114점의 수준 높은 작품을 선보인다. 이번 정기전은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오산시립미술관 1~3전시실에서 오는 12월 3일까지 진행된다. 개막식에는 이권재 오산시장을 비롯해 김우현 서예인연합회장, 정진흥 오산문화원장, 원로 오산시서예인연합회원들 등 여러 내외빈이 축하의 자리를 함께했다. 특히 이날 개막식에서는 심향 유승 서예가가 화려한 붓글씨 퍼포먼스까지 선보여 행사에 참석한 사람들의 시선을 단숨에 사로잡기도 했다. 행사장을 찾은 이권재 시장은 “서예의 소중한 가치를 알리고 관내 서예 문화 발전에 기여하는 오산서예인연합회 정기전시회 개최를 축하한다”며 “전시기간 동안 붓글씨의 세계에 들어온 시민들과 문화예술로 소통하고 조용히 성찰할 수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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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박물관, '한국 여성 서화가 초대전' 개최
‘한국 여성 서화가 초대전’ 홍보물 [글로벌문화신문] 수원박물관이 11월 30일부터 내년 2월 12일까지 박물관 1층 기획전시실에서 ‘한국 여성 서화가 초대전’을 연다. 이번 초대전에서는 현대 여성 서화가의 자유 주제 서예‧문인화 출품작 45점을 전시한다. 전시장 안에서 큐알(QR)코드를 활용해 관람객에게 서화 작품 해설을 제공한다. 관람객들이 서예를 체험해 볼 수 있는 공간도 운영한다. 수원박물관 관계자는 “실력 있는 여성 서화가의 참신한 작품을 감상할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시민을 위한 다양한 문화 체험의 장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서예 전문 전시관인 한국서예박물관은 전국 지방자치단체에서 운영하는 유일한 서예박물관이다. 한국 서예사의 흐름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상설 전시를 비롯해 매해 다른 주제로 특별전시를 연다. 이번 서화 초대전은 18번째 전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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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군 한국민화뮤지엄, 2023 ‘민화의 비상’ 성료
민화의 비상전을 관람하는 사람들 [글로벌문화신문] 강진군 청자촌에 있는 한국민화뮤지엄은 최근 서울 한국미술관에서 진행했던 ‘민화의 비상’전이 성황리에 끝을 맺었다고 20일 밝혔다. 본관인 조선민화박물관 주최 및 주관, 한국민화뮤지엄 협찬으로 열렸던 해당 특별전은 전례 없는 신선한 시도들을 통해 민화의 현대예술적인 면모를 조명하는 전시로 기획됐다. 지금껏 ‘옛날 그림’으로만 여겨져 왔던 민화에 대한 고정관념을 타파하는 전시로 행사 전부터 상당한 주목을 받았다. ‘민화의 비상’전은 한국민화뮤지엄 오슬기 관장 기획으로 2019년 시작한 시리즈 전시다. 민화의 ‘현대성’과 ‘방법론’을 실험하는 최초의 시도였다. 최초 전시인 ‘제1장, 민화 그리고 초현실주의’(Chapter1. Minhwa and Surrealism)는 서울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 제7관에서 8일간 6,000여 명의 관람객을 동원하는 기록을 세웠다. 2021년의 ‘제2장, 민화 그리고 표현주의’(Chapter2. Mihwa and Expressionism)에 이어 2022년의 ‘제3장, 민화, 조선의 팝 아트’(Chapter3. Minhwa, Korean Pop art) 역시 큰 호응과 함께 민화 전시의 역사를 새로 썼다는 평가를 받았다. 지난 8일에 막을 올린 ‘민화의 비상 제4장: 민화, 조선의 팝 아트II’ 전은 개막식 당일 1,000여명이 넘는 관람객과 함께 화려하게 문을 열었다. 6일간 이어진 전시 기간 동안 참신한 기획 아이디어와 수준 높은 작품들로 큰 호평을 받았다. 이번 전시에서는 한국민화뮤지엄과 조선민화박물관 소장품 중 팝 아트 표현이 관찰되는 전통민화 27점과 이 전시를 위해 공모를 통해 선정된 36인 작가의 팝 아트가 극대화된 현대민화를 함께 선보였다. 특히 현대 작가들이 ‘팝 아트’를 주제로 연구와 고찰을 거쳐 제작한 작품들은 지금껏 본 적 없는 신선한 시도라는 현장에서의 반응과 함께 방문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올해의 전시 주제는 ‘민화, 조선의 팝 아트 II’(Chapter4. Minhwa, Korean Pop art II)로, 작년에 이어 우리 민화가 지닌 팝 아트적인 면모를 심도 있게 고찰하는 전시로 기획됐다. ‘민화의 비상’전은 과거 1, 2회 전시에서 초현실주의 그리고 표현주의와 비슷한 표현들이 민화에 이미 존재했음을 확인했다. 그 연장선으로 작년의 3회와 올해의 4회에서는 팝 아트라는 개념으로 정의되지는 않았더라도 이와 유사한 표현들이 이미 민화에 사용되고 있었음을 소개했다. 선조들의 전통민화 작품들과 오늘날의 현대민화 작품들을 의도적으로 한 자리에 전시함으로써 현대민화의 현대성을 규명하고, 동시에 서양의 영향 이전부터 우리가 독자적으로 발전시켜 왔던 여러 표현법들을 적극적으로 들여다봤다. 한국민화뮤지엄은 매년 다양한 시도가 담긴 특별전을 개최한다. 실력이 검증된 작가들을 초청해 새로운 시도가 녹아있는 기획전을 열어 현대민화의 가능성을 제고하고 화단을 이끌고 있다. 오는 2024년에도 새로운 주제의 ‘민화의 비상’전이 계획돼 있다. 민화에 대한 심도 있는 연구와 실험을 통해 한층 더 발전한 현대 민화의 모습을 소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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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미술협회 천안지부, 11일까지 ‘제21 도솔미술대전’ 개최
‘제21회 도솔미술대전’ 대상에 선정된 캘리그라피 부문의 최보람 작가의 ‘소원빌래?’. [글로벌문화신문] (사)한국미술협회 천안지부은 오는 11일까지 천안신부문화회관과 천안예술의전당에서 ‘제21회 도솔미술대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사)한국미술협회 천안지부가 주최·주관하고 천안시 등이 후원한 이번 미술대전은 1부와 2부로 나눠 진행된다. 1부는 천안신부문화회관에 캘리그라피, 서예, 문인화 부문 작품이 전시되며 천안예술의전당에서 열리는 2부에서는 한국화, 수채화, 민화, 공예 부문 작품을 관람할 수 있다. 이번 전시회에는 총 561점이 출품해 362점을 입상했다. 대상은 캘리그라피 부문의 최보람 작가의 ‘소원빌래?’이 차지했으며 한국화 신명숙 작가의 ‘변주곡’, 서양화 지민경 작가의 ‘어느 시절의 인연’, 공예 권승자 작가의 ‘엄마얼굴’, 청년작가 서양화 부문의 민동건 작가의 ‘밈화’, 김원 작가의 ‘B현실’이 각각 최우수상에 선정됐다. 대상 수상자에게는 상장과 상금 300만 원, 최우수상 수상자에게는 각각 상장과 100만 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변영환 지부장은 “도솔미술대전 역사에 걸맞게 창작성, 참신함이 풍부한 우수 작품들이 많이 출품돼 도솔미술대전의 면모를 확고히 정립했다”고 밝혔다. 박상돈 천안시장은 “다양한 장르의 미술작품 경연을 통해 작가들의 예술혼과 창작욕구를 마음껏 발휘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기대하며, 시민의 일상 속에서 미술 문화를 향유할 수 있도록 시차원에서 필요한 지원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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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군 한국민화뮤지엄, 2023 ‘민화의 비상展’ 개최
민화의 비상전 포스터 [글로벌문화신문] 전남 강진군 청자촌에 위치한 한국민화뮤지엄이 오는 11월 8일부터 13일까지 서울 한국미술관에서 ‘민화의 비상(飛上)전’을 개최한다. 조선민화박물관의 주최 및 주관, 한국민화뮤지엄 협찬으로 열리는 이번 특별전은 전례 없는 신선한 시도를 통해 민화의 현대예술적인 면모를 새롭게 조명하는 자리로, 지금껏 ‘옛날 그림’으로만 여겨져 왔던 민화에 대한 고정관념을 타파하는 참신한 기획으로 주목받고 있다. 민화의 비상전은 한국민화뮤지엄 오슬기 관장의 기획 아래, 2019년 시작한 시리즈 전시로, 민화의 ‘현대성’과 ‘방법론’을 실험하는 최초의 시도로 여겨진다. 최초 전시인 '제1장, 민화 그리고 초현실주의(Chapter1. Minhwa and Surrealism)'는 서울 예술의 전당 한가람미술관에서 8일간 6,000여 명의 관람객을 동원하는 기록을 세웠으며, 2021년, '제2장, 민화 그리고 표현주의(Chapter2. Mihwa and Expressionism),'에 이어 2022년, '제3장, 민화, 조선의 팝 아트(Chapter3. Minhwa, Korean Pop art)' 역시 큰 호응과 함께 민화 전시의 역사를 새로 썼다는 평가를 받았다. 올해의 전시 주제는 ‘민화, 조선의 팝 아트 II(Chapter4. Minhwa, Korean Pop art II)’로, 지난해에 이어 우리 민화가 지닌 팝아트적인 면모를 심도 있게 고찰한다. 조선 후기 새롭게 부상한 여항인(閭巷人)이나 부유한 상인계급을 기반으로 탄생한 민화는, 과거 상류층의 전유물이었던 회화를 저변화시킨 예술 장르라는 점에서 1950~60년대 미국과 영국에서 소수 엘리트가 독차지하던 유미주의 예술에 대한 반작용으로 등장한 팝 아트와 여러모로 닮아있다. 또한 팝 아트가 예술과 삶의 경계를 와해시키는 매개체로서 TV, 만화, 잡지 등 대중문화를 적극 활용한 것처럼 민화 역시 모란, 물고기 등 당시의 대중들이 익숙하게 여기던 상징 체계를 활용했다는 점 역시 유사하다. 이와 함께 민화의 시각적인 표현 방식에서도 팝 아트와 유사한 부분이 관찰된다. 평면적이고 정형화된 도상과 단순한 윤곽선은 현대의 캐릭터 디자인이나 신문 삽화를 방불케 하며, 화조도와 설화도의 화려한 색감은 컬러 TV의 영향으로 색 자체를 강조했던 당시 팝 아트의 사조를 연상케 한다. 민화의 비상전은 과거 1, 2회 전시에서 초현실주의 그리고 표현주의와 비슷한 표현들이 민화에 이미 존재했음을 확인한 데서 더 나아가 지난해 3회와 올해의 4회에서 ‘팝 아트’라는 개념으로 정의되지는 않았지만, 이와 유사한 표현들이 이미 민화에 사용되고 있었음을 소개한다. 선조들의 전통 민화 작품들과 오늘날의 현대 민화 작품들을 의도적으로 한 자리에 전시함으로써, ‘옛 그림은 옛 그림다워야 한다’는 오랜 편견에 근본적인 의문을 제기함과 동시에 서양의 영향 이전부터 우리가 독자적으로 발전시켜 왔던 여러 표현법들을 적극적으로 들여다보는 흔치 않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민화의 비상 제 4장: 민화, 조선의 팝 아트 II’에서는 한국민화뮤지엄 및 조선민화박물관 소장품 중 팝 아트적인 표현이 관찰되는 유물과 함께 엄격한 심사 끝에 선정된 36인의 현대민화 작품들을 한 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 또한 조선민화박물관에서 주관하는 국내 최초 민화 전문 공모전인 ‘전국민화공모전’의 올해 수상작 특별전 역시 같은 장소에서 진행될 예정이며, 이를 통해 우리나라의 전통 예술로서 살아 숨 쉬며 발전하는 민화의 모습을 감상할 수 있다. 전시 개막식은 11월 8일 오후 3시에 예정되어 있으며 당일 개막식 참여자를 대상으로 도록을 무상 증정한다. 또한 선착순 1,200명의 관람자를 대상으로 5,000원 상당의 민화 굿즈 무료 제공 이벤트도 실시한다. 이와 함께 전시장 내에서 한국민화뮤지엄 공식 아트숍인 ‘율아트’의 민화 그리기 용품, 민화 액자, 본그림, 굿즈, 체험용품, 도서 등 다양한 상품도 함께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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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안문화원, 제4회 아라가야 전국 서화대전 시상식 ‧ 전시회 개최
함안문화원, 제4회 아라가야 전국 서화대전 시상식 ‧ 전시회 개최 [글로벌문화신문] 함안문화원은 지난 26일 오후 2시 함안체육관 강당에서 전통문화 계승·발전과 서화 인재 발굴을 위한 제4회 아라가야 전국 서화대전 시상식·전시회를 열었다. 이날 개막식에는 이병철 함안부군수를 비롯해 도의원, 수상자 및 가족 등 200여 명이 참석했으며, 테이프 컷팅과 개회식에 이어 시상이 진행됐다. 출품작은 총 528점(한글 74, 한문 262, 문인화 73, 서각 119)으로 이중 대상에는 장경순 씨의 한문 행초서 작품이 선정됐다. 최우수상에는 구선희(한글), 이철호(한문 행초서), 김형련(문인화), 박계동(서각)이, 우수상에는 윤재기(한글), 박해윤(한글), 김몽룡(한문 행초서), 손정순(한문 해서), 권익호(한문 예서), 박금주(문인화), 공정애(문인화), 문명섭(서각), 피한수(서각)이 각각 선정됐다. 이날 이병철 부군수는 인사말을 통해 “올해 4회째를 맞이한 아라가야 전국 서화대전이 말이산고분군의 세계문화유산 등재를 군민과 함께 축하하는 자리가 되기를 바라며, 아라가야 전국 서화대전이 해를 거듭할수록 나날이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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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서예인연합회, 16회 정기전 개최…서예의 예술혼 꽃피운다
- 오산서예인연합회, 16회 정기전 개최 [글로벌문화신문] 오산시가 지난 28일 오산시립미술관에서 관내 서예인들의 예술정신을 꽃 피우는 ‘제16회 오산서예인연합회 정기전시회’개막식을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오산서예인엽합회가 주관하는 이번 전시회에는 관내 총 94명의 서예인들이 참여했으며, 한 해 동안 서예 계승과 보존을 위한 노력의 결정체로 총 114점의 수준 높은 작품을 선보인다. 이번 정기전은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오산시립미술관 1~3전시실에서 오는 12월 3일까지 진행된다. 개막식에는 이권재 오산시장을 비롯해 김우현 서예인연합회장, 정진흥 오산문화원장, 원로 오산시서예인연합회원들 등 여러 내외빈이 축하의 자리를 함께했다. 특히 이날 개막식에서는 심향 유승 서예가가 화려한 붓글씨 퍼포먼스까지 선보여 행사에 참석한 사람들의 시선을 단숨에 사로잡기도 했다. 행사장을 찾은 이권재 시장은 “서예의 소중한 가치를 알리고 관내 서예 문화 발전에 기여하는 오산서예인연합회 정기전시회 개최를 축하한다”며 “전시기간 동안 붓글씨의 세계에 들어온 시민들과 문화예술로 소통하고 조용히 성찰할 수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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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서예인연합회, 16회 정기전 개최…서예의 예술혼 꽃피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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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박물관, '한국 여성 서화가 초대전' 개최
- ‘한국 여성 서화가 초대전’ 홍보물 [글로벌문화신문] 수원박물관이 11월 30일부터 내년 2월 12일까지 박물관 1층 기획전시실에서 ‘한국 여성 서화가 초대전’을 연다. 이번 초대전에서는 현대 여성 서화가의 자유 주제 서예‧문인화 출품작 45점을 전시한다. 전시장 안에서 큐알(QR)코드를 활용해 관람객에게 서화 작품 해설을 제공한다. 관람객들이 서예를 체험해 볼 수 있는 공간도 운영한다. 수원박물관 관계자는 “실력 있는 여성 서화가의 참신한 작품을 감상할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시민을 위한 다양한 문화 체험의 장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서예 전문 전시관인 한국서예박물관은 전국 지방자치단체에서 운영하는 유일한 서예박물관이다. 한국 서예사의 흐름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상설 전시를 비롯해 매해 다른 주제로 특별전시를 연다. 이번 서화 초대전은 18번째 전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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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박물관, '한국 여성 서화가 초대전'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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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군 한국민화뮤지엄, 2023 ‘민화의 비상’ 성료
- 민화의 비상전을 관람하는 사람들 [글로벌문화신문] 강진군 청자촌에 있는 한국민화뮤지엄은 최근 서울 한국미술관에서 진행했던 ‘민화의 비상’전이 성황리에 끝을 맺었다고 20일 밝혔다. 본관인 조선민화박물관 주최 및 주관, 한국민화뮤지엄 협찬으로 열렸던 해당 특별전은 전례 없는 신선한 시도들을 통해 민화의 현대예술적인 면모를 조명하는 전시로 기획됐다. 지금껏 ‘옛날 그림’으로만 여겨져 왔던 민화에 대한 고정관념을 타파하는 전시로 행사 전부터 상당한 주목을 받았다. ‘민화의 비상’전은 한국민화뮤지엄 오슬기 관장 기획으로 2019년 시작한 시리즈 전시다. 민화의 ‘현대성’과 ‘방법론’을 실험하는 최초의 시도였다. 최초 전시인 ‘제1장, 민화 그리고 초현실주의’(Chapter1. Minhwa and Surrealism)는 서울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 제7관에서 8일간 6,000여 명의 관람객을 동원하는 기록을 세웠다. 2021년의 ‘제2장, 민화 그리고 표현주의’(Chapter2. Mihwa and Expressionism)에 이어 2022년의 ‘제3장, 민화, 조선의 팝 아트’(Chapter3. Minhwa, Korean Pop art) 역시 큰 호응과 함께 민화 전시의 역사를 새로 썼다는 평가를 받았다. 지난 8일에 막을 올린 ‘민화의 비상 제4장: 민화, 조선의 팝 아트II’ 전은 개막식 당일 1,000여명이 넘는 관람객과 함께 화려하게 문을 열었다. 6일간 이어진 전시 기간 동안 참신한 기획 아이디어와 수준 높은 작품들로 큰 호평을 받았다. 이번 전시에서는 한국민화뮤지엄과 조선민화박물관 소장품 중 팝 아트 표현이 관찰되는 전통민화 27점과 이 전시를 위해 공모를 통해 선정된 36인 작가의 팝 아트가 극대화된 현대민화를 함께 선보였다. 특히 현대 작가들이 ‘팝 아트’를 주제로 연구와 고찰을 거쳐 제작한 작품들은 지금껏 본 적 없는 신선한 시도라는 현장에서의 반응과 함께 방문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올해의 전시 주제는 ‘민화, 조선의 팝 아트 II’(Chapter4. Minhwa, Korean Pop art II)로, 작년에 이어 우리 민화가 지닌 팝 아트적인 면모를 심도 있게 고찰하는 전시로 기획됐다. ‘민화의 비상’전은 과거 1, 2회 전시에서 초현실주의 그리고 표현주의와 비슷한 표현들이 민화에 이미 존재했음을 확인했다. 그 연장선으로 작년의 3회와 올해의 4회에서는 팝 아트라는 개념으로 정의되지는 않았더라도 이와 유사한 표현들이 이미 민화에 사용되고 있었음을 소개했다. 선조들의 전통민화 작품들과 오늘날의 현대민화 작품들을 의도적으로 한 자리에 전시함으로써 현대민화의 현대성을 규명하고, 동시에 서양의 영향 이전부터 우리가 독자적으로 발전시켜 왔던 여러 표현법들을 적극적으로 들여다봤다. 한국민화뮤지엄은 매년 다양한 시도가 담긴 특별전을 개최한다. 실력이 검증된 작가들을 초청해 새로운 시도가 녹아있는 기획전을 열어 현대민화의 가능성을 제고하고 화단을 이끌고 있다. 오는 2024년에도 새로운 주제의 ‘민화의 비상’전이 계획돼 있다. 민화에 대한 심도 있는 연구와 실험을 통해 한층 더 발전한 현대 민화의 모습을 소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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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군 한국민화뮤지엄, 2023 ‘민화의 비상’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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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미술협회 천안지부, 11일까지 ‘제21 도솔미술대전’ 개최
- ‘제21회 도솔미술대전’ 대상에 선정된 캘리그라피 부문의 최보람 작가의 ‘소원빌래?’. [글로벌문화신문] (사)한국미술협회 천안지부은 오는 11일까지 천안신부문화회관과 천안예술의전당에서 ‘제21회 도솔미술대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사)한국미술협회 천안지부가 주최·주관하고 천안시 등이 후원한 이번 미술대전은 1부와 2부로 나눠 진행된다. 1부는 천안신부문화회관에 캘리그라피, 서예, 문인화 부문 작품이 전시되며 천안예술의전당에서 열리는 2부에서는 한국화, 수채화, 민화, 공예 부문 작품을 관람할 수 있다. 이번 전시회에는 총 561점이 출품해 362점을 입상했다. 대상은 캘리그라피 부문의 최보람 작가의 ‘소원빌래?’이 차지했으며 한국화 신명숙 작가의 ‘변주곡’, 서양화 지민경 작가의 ‘어느 시절의 인연’, 공예 권승자 작가의 ‘엄마얼굴’, 청년작가 서양화 부문의 민동건 작가의 ‘밈화’, 김원 작가의 ‘B현실’이 각각 최우수상에 선정됐다. 대상 수상자에게는 상장과 상금 300만 원, 최우수상 수상자에게는 각각 상장과 100만 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변영환 지부장은 “도솔미술대전 역사에 걸맞게 창작성, 참신함이 풍부한 우수 작품들이 많이 출품돼 도솔미술대전의 면모를 확고히 정립했다”고 밝혔다. 박상돈 천안시장은 “다양한 장르의 미술작품 경연을 통해 작가들의 예술혼과 창작욕구를 마음껏 발휘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기대하며, 시민의 일상 속에서 미술 문화를 향유할 수 있도록 시차원에서 필요한 지원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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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미술협회 천안지부, 11일까지 ‘제21 도솔미술대전’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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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군 한국민화뮤지엄, 2023 ‘민화의 비상展’ 개최
- 민화의 비상전 포스터 [글로벌문화신문] 전남 강진군 청자촌에 위치한 한국민화뮤지엄이 오는 11월 8일부터 13일까지 서울 한국미술관에서 ‘민화의 비상(飛上)전’을 개최한다. 조선민화박물관의 주최 및 주관, 한국민화뮤지엄 협찬으로 열리는 이번 특별전은 전례 없는 신선한 시도를 통해 민화의 현대예술적인 면모를 새롭게 조명하는 자리로, 지금껏 ‘옛날 그림’으로만 여겨져 왔던 민화에 대한 고정관념을 타파하는 참신한 기획으로 주목받고 있다. 민화의 비상전은 한국민화뮤지엄 오슬기 관장의 기획 아래, 2019년 시작한 시리즈 전시로, 민화의 ‘현대성’과 ‘방법론’을 실험하는 최초의 시도로 여겨진다. 최초 전시인 '제1장, 민화 그리고 초현실주의(Chapter1. Minhwa and Surrealism)'는 서울 예술의 전당 한가람미술관에서 8일간 6,000여 명의 관람객을 동원하는 기록을 세웠으며, 2021년, '제2장, 민화 그리고 표현주의(Chapter2. Mihwa and Expressionism),'에 이어 2022년, '제3장, 민화, 조선의 팝 아트(Chapter3. Minhwa, Korean Pop art)' 역시 큰 호응과 함께 민화 전시의 역사를 새로 썼다는 평가를 받았다. 올해의 전시 주제는 ‘민화, 조선의 팝 아트 II(Chapter4. Minhwa, Korean Pop art II)’로, 지난해에 이어 우리 민화가 지닌 팝아트적인 면모를 심도 있게 고찰한다. 조선 후기 새롭게 부상한 여항인(閭巷人)이나 부유한 상인계급을 기반으로 탄생한 민화는, 과거 상류층의 전유물이었던 회화를 저변화시킨 예술 장르라는 점에서 1950~60년대 미국과 영국에서 소수 엘리트가 독차지하던 유미주의 예술에 대한 반작용으로 등장한 팝 아트와 여러모로 닮아있다. 또한 팝 아트가 예술과 삶의 경계를 와해시키는 매개체로서 TV, 만화, 잡지 등 대중문화를 적극 활용한 것처럼 민화 역시 모란, 물고기 등 당시의 대중들이 익숙하게 여기던 상징 체계를 활용했다는 점 역시 유사하다. 이와 함께 민화의 시각적인 표현 방식에서도 팝 아트와 유사한 부분이 관찰된다. 평면적이고 정형화된 도상과 단순한 윤곽선은 현대의 캐릭터 디자인이나 신문 삽화를 방불케 하며, 화조도와 설화도의 화려한 색감은 컬러 TV의 영향으로 색 자체를 강조했던 당시 팝 아트의 사조를 연상케 한다. 민화의 비상전은 과거 1, 2회 전시에서 초현실주의 그리고 표현주의와 비슷한 표현들이 민화에 이미 존재했음을 확인한 데서 더 나아가 지난해 3회와 올해의 4회에서 ‘팝 아트’라는 개념으로 정의되지는 않았지만, 이와 유사한 표현들이 이미 민화에 사용되고 있었음을 소개한다. 선조들의 전통 민화 작품들과 오늘날의 현대 민화 작품들을 의도적으로 한 자리에 전시함으로써, ‘옛 그림은 옛 그림다워야 한다’는 오랜 편견에 근본적인 의문을 제기함과 동시에 서양의 영향 이전부터 우리가 독자적으로 발전시켜 왔던 여러 표현법들을 적극적으로 들여다보는 흔치 않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민화의 비상 제 4장: 민화, 조선의 팝 아트 II’에서는 한국민화뮤지엄 및 조선민화박물관 소장품 중 팝 아트적인 표현이 관찰되는 유물과 함께 엄격한 심사 끝에 선정된 36인의 현대민화 작품들을 한 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 또한 조선민화박물관에서 주관하는 국내 최초 민화 전문 공모전인 ‘전국민화공모전’의 올해 수상작 특별전 역시 같은 장소에서 진행될 예정이며, 이를 통해 우리나라의 전통 예술로서 살아 숨 쉬며 발전하는 민화의 모습을 감상할 수 있다. 전시 개막식은 11월 8일 오후 3시에 예정되어 있으며 당일 개막식 참여자를 대상으로 도록을 무상 증정한다. 또한 선착순 1,200명의 관람자를 대상으로 5,000원 상당의 민화 굿즈 무료 제공 이벤트도 실시한다. 이와 함께 전시장 내에서 한국민화뮤지엄 공식 아트숍인 ‘율아트’의 민화 그리기 용품, 민화 액자, 본그림, 굿즈, 체험용품, 도서 등 다양한 상품도 함께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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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군 한국민화뮤지엄, 2023 ‘민화의 비상展’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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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안문화원, 제4회 아라가야 전국 서화대전 시상식 ‧ 전시회 개최
- 함안문화원, 제4회 아라가야 전국 서화대전 시상식 ‧ 전시회 개최 [글로벌문화신문] 함안문화원은 지난 26일 오후 2시 함안체육관 강당에서 전통문화 계승·발전과 서화 인재 발굴을 위한 제4회 아라가야 전국 서화대전 시상식·전시회를 열었다. 이날 개막식에는 이병철 함안부군수를 비롯해 도의원, 수상자 및 가족 등 200여 명이 참석했으며, 테이프 컷팅과 개회식에 이어 시상이 진행됐다. 출품작은 총 528점(한글 74, 한문 262, 문인화 73, 서각 119)으로 이중 대상에는 장경순 씨의 한문 행초서 작품이 선정됐다. 최우수상에는 구선희(한글), 이철호(한문 행초서), 김형련(문인화), 박계동(서각)이, 우수상에는 윤재기(한글), 박해윤(한글), 김몽룡(한문 행초서), 손정순(한문 해서), 권익호(한문 예서), 박금주(문인화), 공정애(문인화), 문명섭(서각), 피한수(서각)이 각각 선정됐다. 이날 이병철 부군수는 인사말을 통해 “올해 4회째를 맞이한 아라가야 전국 서화대전이 말이산고분군의 세계문화유산 등재를 군민과 함께 축하하는 자리가 되기를 바라며, 아라가야 전국 서화대전이 해를 거듭할수록 나날이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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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안문화원, 제4회 아라가야 전국 서화대전 시상식 ‧ 전시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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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서예인연합회, 16회 정기전 개최…서예의 예술혼 꽃피운다
- 오산서예인연합회, 16회 정기전 개최 [글로벌문화신문] 오산시가 지난 28일 오산시립미술관에서 관내 서예인들의 예술정신을 꽃 피우는 ‘제16회 오산서예인연합회 정기전시회’개막식을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오산서예인엽합회가 주관하는 이번 전시회에는 관내 총 94명의 서예인들이 참여했으며, 한 해 동안 서예 계승과 보존을 위한 노력의 결정체로 총 114점의 수준 높은 작품을 선보인다. 이번 정기전은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오산시립미술관 1~3전시실에서 오는 12월 3일까지 진행된다. 개막식에는 이권재 오산시장을 비롯해 김우현 서예인연합회장, 정진흥 오산문화원장, 원로 오산시서예인연합회원들 등 여러 내외빈이 축하의 자리를 함께했다. 특히 이날 개막식에서는 심향 유승 서예가가 화려한 붓글씨 퍼포먼스까지 선보여 행사에 참석한 사람들의 시선을 단숨에 사로잡기도 했다. 행사장을 찾은 이권재 시장은 “서예의 소중한 가치를 알리고 관내 서예 문화 발전에 기여하는 오산서예인연합회 정기전시회 개최를 축하한다”며 “전시기간 동안 붓글씨의 세계에 들어온 시민들과 문화예술로 소통하고 조용히 성찰할 수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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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서예인연합회, 16회 정기전 개최…서예의 예술혼 꽃피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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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박물관, '한국 여성 서화가 초대전' 개최
- ‘한국 여성 서화가 초대전’ 홍보물 [글로벌문화신문] 수원박물관이 11월 30일부터 내년 2월 12일까지 박물관 1층 기획전시실에서 ‘한국 여성 서화가 초대전’을 연다. 이번 초대전에서는 현대 여성 서화가의 자유 주제 서예‧문인화 출품작 45점을 전시한다. 전시장 안에서 큐알(QR)코드를 활용해 관람객에게 서화 작품 해설을 제공한다. 관람객들이 서예를 체험해 볼 수 있는 공간도 운영한다. 수원박물관 관계자는 “실력 있는 여성 서화가의 참신한 작품을 감상할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시민을 위한 다양한 문화 체험의 장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서예 전문 전시관인 한국서예박물관은 전국 지방자치단체에서 운영하는 유일한 서예박물관이다. 한국 서예사의 흐름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상설 전시를 비롯해 매해 다른 주제로 특별전시를 연다. 이번 서화 초대전은 18번째 전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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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박물관, '한국 여성 서화가 초대전'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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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군 한국민화뮤지엄, 2023 ‘민화의 비상’ 성료
- 민화의 비상전을 관람하는 사람들 [글로벌문화신문] 강진군 청자촌에 있는 한국민화뮤지엄은 최근 서울 한국미술관에서 진행했던 ‘민화의 비상’전이 성황리에 끝을 맺었다고 20일 밝혔다. 본관인 조선민화박물관 주최 및 주관, 한국민화뮤지엄 협찬으로 열렸던 해당 특별전은 전례 없는 신선한 시도들을 통해 민화의 현대예술적인 면모를 조명하는 전시로 기획됐다. 지금껏 ‘옛날 그림’으로만 여겨져 왔던 민화에 대한 고정관념을 타파하는 전시로 행사 전부터 상당한 주목을 받았다. ‘민화의 비상’전은 한국민화뮤지엄 오슬기 관장 기획으로 2019년 시작한 시리즈 전시다. 민화의 ‘현대성’과 ‘방법론’을 실험하는 최초의 시도였다. 최초 전시인 ‘제1장, 민화 그리고 초현실주의’(Chapter1. Minhwa and Surrealism)는 서울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 제7관에서 8일간 6,000여 명의 관람객을 동원하는 기록을 세웠다. 2021년의 ‘제2장, 민화 그리고 표현주의’(Chapter2. Mihwa and Expressionism)에 이어 2022년의 ‘제3장, 민화, 조선의 팝 아트’(Chapter3. Minhwa, Korean Pop art) 역시 큰 호응과 함께 민화 전시의 역사를 새로 썼다는 평가를 받았다. 지난 8일에 막을 올린 ‘민화의 비상 제4장: 민화, 조선의 팝 아트II’ 전은 개막식 당일 1,000여명이 넘는 관람객과 함께 화려하게 문을 열었다. 6일간 이어진 전시 기간 동안 참신한 기획 아이디어와 수준 높은 작품들로 큰 호평을 받았다. 이번 전시에서는 한국민화뮤지엄과 조선민화박물관 소장품 중 팝 아트 표현이 관찰되는 전통민화 27점과 이 전시를 위해 공모를 통해 선정된 36인 작가의 팝 아트가 극대화된 현대민화를 함께 선보였다. 특히 현대 작가들이 ‘팝 아트’를 주제로 연구와 고찰을 거쳐 제작한 작품들은 지금껏 본 적 없는 신선한 시도라는 현장에서의 반응과 함께 방문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올해의 전시 주제는 ‘민화, 조선의 팝 아트 II’(Chapter4. Minhwa, Korean Pop art II)로, 작년에 이어 우리 민화가 지닌 팝 아트적인 면모를 심도 있게 고찰하는 전시로 기획됐다. ‘민화의 비상’전은 과거 1, 2회 전시에서 초현실주의 그리고 표현주의와 비슷한 표현들이 민화에 이미 존재했음을 확인했다. 그 연장선으로 작년의 3회와 올해의 4회에서는 팝 아트라는 개념으로 정의되지는 않았더라도 이와 유사한 표현들이 이미 민화에 사용되고 있었음을 소개했다. 선조들의 전통민화 작품들과 오늘날의 현대민화 작품들을 의도적으로 한 자리에 전시함으로써 현대민화의 현대성을 규명하고, 동시에 서양의 영향 이전부터 우리가 독자적으로 발전시켜 왔던 여러 표현법들을 적극적으로 들여다봤다. 한국민화뮤지엄은 매년 다양한 시도가 담긴 특별전을 개최한다. 실력이 검증된 작가들을 초청해 새로운 시도가 녹아있는 기획전을 열어 현대민화의 가능성을 제고하고 화단을 이끌고 있다. 오는 2024년에도 새로운 주제의 ‘민화의 비상’전이 계획돼 있다. 민화에 대한 심도 있는 연구와 실험을 통해 한층 더 발전한 현대 민화의 모습을 소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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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군 한국민화뮤지엄, 2023 ‘민화의 비상’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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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미술협회 천안지부, 11일까지 ‘제21 도솔미술대전’ 개최
- ‘제21회 도솔미술대전’ 대상에 선정된 캘리그라피 부문의 최보람 작가의 ‘소원빌래?’. [글로벌문화신문] (사)한국미술협회 천안지부은 오는 11일까지 천안신부문화회관과 천안예술의전당에서 ‘제21회 도솔미술대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사)한국미술협회 천안지부가 주최·주관하고 천안시 등이 후원한 이번 미술대전은 1부와 2부로 나눠 진행된다. 1부는 천안신부문화회관에 캘리그라피, 서예, 문인화 부문 작품이 전시되며 천안예술의전당에서 열리는 2부에서는 한국화, 수채화, 민화, 공예 부문 작품을 관람할 수 있다. 이번 전시회에는 총 561점이 출품해 362점을 입상했다. 대상은 캘리그라피 부문의 최보람 작가의 ‘소원빌래?’이 차지했으며 한국화 신명숙 작가의 ‘변주곡’, 서양화 지민경 작가의 ‘어느 시절의 인연’, 공예 권승자 작가의 ‘엄마얼굴’, 청년작가 서양화 부문의 민동건 작가의 ‘밈화’, 김원 작가의 ‘B현실’이 각각 최우수상에 선정됐다. 대상 수상자에게는 상장과 상금 300만 원, 최우수상 수상자에게는 각각 상장과 100만 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변영환 지부장은 “도솔미술대전 역사에 걸맞게 창작성, 참신함이 풍부한 우수 작품들이 많이 출품돼 도솔미술대전의 면모를 확고히 정립했다”고 밝혔다. 박상돈 천안시장은 “다양한 장르의 미술작품 경연을 통해 작가들의 예술혼과 창작욕구를 마음껏 발휘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기대하며, 시민의 일상 속에서 미술 문화를 향유할 수 있도록 시차원에서 필요한 지원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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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미술협회 천안지부, 11일까지 ‘제21 도솔미술대전’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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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군 한국민화뮤지엄, 2023 ‘민화의 비상展’ 개최
- 민화의 비상전 포스터 [글로벌문화신문] 전남 강진군 청자촌에 위치한 한국민화뮤지엄이 오는 11월 8일부터 13일까지 서울 한국미술관에서 ‘민화의 비상(飛上)전’을 개최한다. 조선민화박물관의 주최 및 주관, 한국민화뮤지엄 협찬으로 열리는 이번 특별전은 전례 없는 신선한 시도를 통해 민화의 현대예술적인 면모를 새롭게 조명하는 자리로, 지금껏 ‘옛날 그림’으로만 여겨져 왔던 민화에 대한 고정관념을 타파하는 참신한 기획으로 주목받고 있다. 민화의 비상전은 한국민화뮤지엄 오슬기 관장의 기획 아래, 2019년 시작한 시리즈 전시로, 민화의 ‘현대성’과 ‘방법론’을 실험하는 최초의 시도로 여겨진다. 최초 전시인 '제1장, 민화 그리고 초현실주의(Chapter1. Minhwa and Surrealism)'는 서울 예술의 전당 한가람미술관에서 8일간 6,000여 명의 관람객을 동원하는 기록을 세웠으며, 2021년, '제2장, 민화 그리고 표현주의(Chapter2. Mihwa and Expressionism),'에 이어 2022년, '제3장, 민화, 조선의 팝 아트(Chapter3. Minhwa, Korean Pop art)' 역시 큰 호응과 함께 민화 전시의 역사를 새로 썼다는 평가를 받았다. 올해의 전시 주제는 ‘민화, 조선의 팝 아트 II(Chapter4. Minhwa, Korean Pop art II)’로, 지난해에 이어 우리 민화가 지닌 팝아트적인 면모를 심도 있게 고찰한다. 조선 후기 새롭게 부상한 여항인(閭巷人)이나 부유한 상인계급을 기반으로 탄생한 민화는, 과거 상류층의 전유물이었던 회화를 저변화시킨 예술 장르라는 점에서 1950~60년대 미국과 영국에서 소수 엘리트가 독차지하던 유미주의 예술에 대한 반작용으로 등장한 팝 아트와 여러모로 닮아있다. 또한 팝 아트가 예술과 삶의 경계를 와해시키는 매개체로서 TV, 만화, 잡지 등 대중문화를 적극 활용한 것처럼 민화 역시 모란, 물고기 등 당시의 대중들이 익숙하게 여기던 상징 체계를 활용했다는 점 역시 유사하다. 이와 함께 민화의 시각적인 표현 방식에서도 팝 아트와 유사한 부분이 관찰된다. 평면적이고 정형화된 도상과 단순한 윤곽선은 현대의 캐릭터 디자인이나 신문 삽화를 방불케 하며, 화조도와 설화도의 화려한 색감은 컬러 TV의 영향으로 색 자체를 강조했던 당시 팝 아트의 사조를 연상케 한다. 민화의 비상전은 과거 1, 2회 전시에서 초현실주의 그리고 표현주의와 비슷한 표현들이 민화에 이미 존재했음을 확인한 데서 더 나아가 지난해 3회와 올해의 4회에서 ‘팝 아트’라는 개념으로 정의되지는 않았지만, 이와 유사한 표현들이 이미 민화에 사용되고 있었음을 소개한다. 선조들의 전통 민화 작품들과 오늘날의 현대 민화 작품들을 의도적으로 한 자리에 전시함으로써, ‘옛 그림은 옛 그림다워야 한다’는 오랜 편견에 근본적인 의문을 제기함과 동시에 서양의 영향 이전부터 우리가 독자적으로 발전시켜 왔던 여러 표현법들을 적극적으로 들여다보는 흔치 않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민화의 비상 제 4장: 민화, 조선의 팝 아트 II’에서는 한국민화뮤지엄 및 조선민화박물관 소장품 중 팝 아트적인 표현이 관찰되는 유물과 함께 엄격한 심사 끝에 선정된 36인의 현대민화 작품들을 한 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 또한 조선민화박물관에서 주관하는 국내 최초 민화 전문 공모전인 ‘전국민화공모전’의 올해 수상작 특별전 역시 같은 장소에서 진행될 예정이며, 이를 통해 우리나라의 전통 예술로서 살아 숨 쉬며 발전하는 민화의 모습을 감상할 수 있다. 전시 개막식은 11월 8일 오후 3시에 예정되어 있으며 당일 개막식 참여자를 대상으로 도록을 무상 증정한다. 또한 선착순 1,200명의 관람자를 대상으로 5,000원 상당의 민화 굿즈 무료 제공 이벤트도 실시한다. 이와 함께 전시장 내에서 한국민화뮤지엄 공식 아트숍인 ‘율아트’의 민화 그리기 용품, 민화 액자, 본그림, 굿즈, 체험용품, 도서 등 다양한 상품도 함께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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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안문화원, 제4회 아라가야 전국 서화대전 시상식 ‧ 전시회 개최
- 함안문화원, 제4회 아라가야 전국 서화대전 시상식 ‧ 전시회 개최 [글로벌문화신문] 함안문화원은 지난 26일 오후 2시 함안체육관 강당에서 전통문화 계승·발전과 서화 인재 발굴을 위한 제4회 아라가야 전국 서화대전 시상식·전시회를 열었다. 이날 개막식에는 이병철 함안부군수를 비롯해 도의원, 수상자 및 가족 등 200여 명이 참석했으며, 테이프 컷팅과 개회식에 이어 시상이 진행됐다. 출품작은 총 528점(한글 74, 한문 262, 문인화 73, 서각 119)으로 이중 대상에는 장경순 씨의 한문 행초서 작품이 선정됐다. 최우수상에는 구선희(한글), 이철호(한문 행초서), 김형련(문인화), 박계동(서각)이, 우수상에는 윤재기(한글), 박해윤(한글), 김몽룡(한문 행초서), 손정순(한문 해서), 권익호(한문 예서), 박금주(문인화), 공정애(문인화), 문명섭(서각), 피한수(서각)이 각각 선정됐다. 이날 이병철 부군수는 인사말을 통해 “올해 4회째를 맞이한 아라가야 전국 서화대전이 말이산고분군의 세계문화유산 등재를 군민과 함께 축하하는 자리가 되기를 바라며, 아라가야 전국 서화대전이 해를 거듭할수록 나날이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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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안문화원, 제4회 아라가야 전국 서화대전 시상식 ‧ 전시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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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양군, ‘지리산에서 만나는 민화전’ 개최
- 함양군, ‘지리산에서 만나는 민화전’ 개최 [글로벌문화신문] 함양군 문화시설사업소는 오는 10월 28일부터 함양군문화예술회관 전시실에서 자수정 곽경희 민화작가 기획 초대전 ‘지리산에서 만나는 민화展’을 개최한다. ‘지리산에서 만나는 민화’는 지리산 자락에 피고 지는 기운이 땅을 보듬고 하늘을 받친다는 의미를 담고 있으며, 지리산 기운을 받은 호랑이와 청룡이 함양 산삼을 서로 차지하려고 다투는 창작작품인 2폭 액자의 ‘함양 산삼 내꺼야’가 대표작품이다. 또한 함양 산삼의 마스코트인 사니사미를 민화풍으로 곱게 채색하여 함양의 특성을 잘 살린 ‘심 봤다’도 눈길을 끈다. 민화는 민속적 회화라는 의미로 대중적이고, 해학적이면서도 친숙하고 정겨운 느낌을 주는 미술작품으로 이번 전시회에는 액운을 물리치고 사람을 지켜주는 수호신인 ‘맹호도’, 부귀영화와 상서로운 기운으로 태평성대를 이룰 성군과 함께 나타난다는 ‘봉황도’, 그리고 다산과 풍요를 상징하는 토끼를 소재로 한 ‘길상화’ 등 다양한 작품 30여 점이 전시된다. 곽경희 작가는 유년 시절 서상면 덕남초등학교를 다녀 함양군과의 인연을 맺었으며, 함양에서 2019년도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 초대전이다. 곽 작가는 현재 한국민화진흥협회 진주지부장을 역임하고 있으며, 2022년 대한민국미술대전 등 다수의 미술대전에 심사위원으로 활동한 바 있으며, 팔만대장경전국예술대전 초대작가, 개천미술대상 추천작가 등 민화 부문에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이번 작품 전시회 개회식은 28일 오후 1시30분에 예정되어 있으며, 특별이벤트로 ‘함양 산삼 내꺼야’ 작품의 호랑이와 용의 눈에 점안식도 계획되어 있다. 전시회는 다음 달 3일까지 개최되며, ‘일월오봉도’를 배경으로 용상 포토존을 설치하여 관람객에게 재미를 더할 계획이며, 기간 내 무료로 관람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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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양군, ‘지리산에서 만나는 민화전’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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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의 향기 속으로’ 창원시립문신미술관, 수묵화 아카데미 운영
- ‘먹의 향기 속으로’ 문신미술관, 수묵화 아카데미 운영 [글로벌문화신문] 창원시립마산문신미술관이 미술 실기강좌인 ‘수묵화 아카데미’ 수강생을 오는 10월 18일부터 모집한다. 전문 강사가 붓 잡는 법, 선 연습, 드로잉 등 순차적으로 동양화 기법을 익히는 교육을 진행한다. 프로그램은 오는 11월 14일부터 12월 12일까지 매주 화요일 총 5회 진행된다. 이번 아카데미는 일반성인을 대상 전 강좌 무료로 운영한다. 수강생은 교육과정 종료 후 수료 전시회에 자신의 작품을 전시하는 기회도 갖는다. 수강 신청은 오는 11월 13일까지 창원시 일상플러스 통합예약시스템에서 가능하며, 선착순 25명을 모집한다. 창원시 이영순 문화시설사업소장은 “3년 만에 재개된 수묵화 아카데미는 참여자들의 만족도가 높은 프로그램이다.” 라며, “앞으로도 시민의 관심과 기대를 충족시킬 수 있는 다양한 미술 교육 프로그램 개발에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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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의 향기 속으로’ 창원시립문신미술관, 수묵화 아카데미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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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수 한누리전당 23일까지 ‘서예, 전북의 산하를 날다’ 전시
- 전북 세계 서예비엔날레 장수전 [글로벌문화신문] 장수군의 향토작가와 출향작가의 서예 작품을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서예, 전북의 산하를 날다’ 전시회가 오는 23일까지 장수 한누리전당에서 열린다. 세계서예전북비엔날레 조직위원회(조직위원장 송하진)가 주관하는 이번 전시회에는 관내 향토작가 29명, 출향작가 15명 등 총 44명의 작가가 참여해 이들의 다양한 서예, 문인화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군은 17일 최훈식 장수군수, 장정복 군의장, 관내 기관단체장, 참여작가들이 참여한 가운데 개관식을 개최했다. 한규하 장수지부장은 “지난해에 이어 장수군만의 특색을 잘 나타내는 다양한 작품을 소개할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관내 서예문화가 더욱 발전하고 확산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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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수 한누리전당 23일까지 ‘서예, 전북의 산하를 날다’ 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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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여사, 2023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 방문해 국내외에 한국 수묵화의 멋 알려
- 10월 13일 김건희 여사는 전남 목포문화예술회관 2023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 전시장을 방문했다. [글로벌문화신문] 김건희 여사는 10월 13일 오후 전라남도 목포에 있는 목포문화예술회관을 방문해 세계 수묵인의 축제인 '2023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 전시를 둘러봤다. 김 여사는 한국방문의해위원회 명예위원장으로서 지역의 매력을 널리 알리기 위해 서천, 광주, 강릉, 청주, 부산, 제주 등 지역 도시들을 연달아 방문하고 있으며, 이번에는 한국 수묵화의 멋을 국내외에 알리고자 전시를 찾았다. 2023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는 2023-2024 한국방문의해를 맞아 선정한 ‘K-컬처 관광이벤트 100선’ 중 하나이기도 하다. 김 여사는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 총감독과 수묵 작가들을 만나 얘기를 나눴습니다. 김 여사는 “왜 수묵화일까”라며 한국 전통예술의 우수성을 강조하면서, “수묵비엔날레를 통해 우리 수묵화가 세계 무대에서 충분히 경쟁력과 차별성이 있음을 보여줄 수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한국의 정체성을 잘 간직하고 있는 작품들을 통해 국내외 관객들이 수묵의 매력을 새롭게 인식하도록 해달라”고 당부하고, “수묵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새로운 K-컬처 자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저도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자리에 함께한 나형민 작가는 대통령 부부와 반려견이 담긴 사진을 인공지능이 학습해 수묵화로 표현한 ‘AI 수묵화’(전통 수묵과 AI 첨단기술을 융합한 작품)를 김 여사에게 기념으로 전달했다. 이어서 김 여사는 작가들의 설명을 들으며 오용길 작가의 ‘사계’와 정해나 작가의 ‘달빛 은신, 위장 은신, 그림자 은신’ 등 작품을 보고 그 의미를 되새겼고, 이 밖에도 ‘Mokpo Moment’(목포의 순간), ‘초월’ 등 국내외 여러 작가들의 작품을 둘러봤다. 김 여사는 “국내 유일의 수묵 비엔날레로서 한국 수묵화의 매력을 널리 알리고 세계인이 찾아오는 미술 한류의 중심지로 발돋움하기 바란다”고 전했다. 이번에 3회째인 2023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는 '물드는 산, 멈춰선 물 – 숭고한 조화 속에서'를 주제로 9월 1일부터 10월 31일까지 2개월간 목포문화예술회관을 비롯한 목포시 일원과 진도군 일원에서 개최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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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여사, 2023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 방문해 국내외에 한국 수묵화의 멋 알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