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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20.12.18 0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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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중앙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한덕현 교수 프로필 사진22222222222222.jpg


불안에는 나이도 없고 성별도 없다. 정도의 차이만 있을 뿐 모든 사람들은 살면서 크고 작은 불안을 경험하며 살아간다.

 

 특히, 올해 초 부터 시작된 코로나19 팬데믹 시대에 살고 있는 현대인들은 그 어느 때 보다도 불안과 스트레스를 호소하고 있다. 코로나19 확산과 함께 올해 전체적인 의료 이용량은 감소한 반면, 정신과의 진료인원과 진료비 등은 지난해 대비 약 20% 정도 증가했다는 뉴스는 이와 같은 현상을 대변하고 있다.
 
 또한, 보건복지부 정신건강복지센터 일반상담 건수를 따져 봐도 불안장애의 경우 올 상반기 상담 건수(1만8931건)가 지난해 같은 기간(1만3067건)에 비해 44.8%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불안감을 느끼고 불안장애를 겪는 것은 더 이상 특별한(?) 사람들만의 문제가 아닌 것이다.
 
 중앙대학교병원(병원장 이한준) 정신건강의학과 한덕현 교수는 저서 「불안한 것이 당연합니다」에서 스포츠 정신의학 전문의로 오랜 시간 극도의 불안과 긴장을 안고 살아가는 스포츠 선수들의 멘탈 코칭을 해온 경험을 바탕으로 불안이란 무엇인지 제대로 알아보고, 불안을 다스리는 올바른 방법을 제시하고 있다.
 
 저자 한덕현 교수는 자신도 똑같이 불안하다고 말한다. 남 보기에 어엿한 대학교수이자 정신과 전문의이고, 한 가정의 가장이지만, 자기 인생의 여러 사건을 들며 불안하고, 불안해왔다고 전하며, 그런 의미에서 이 책은 저자 자신의 불안을 다스리는 안내서이기도 하다.
 

2_1.불안한 것이 당연합니다’ 도서 표지 이미지1111111111111.jpg

 
 저자는 불안은 ‘모르는’ 것, ‘아는 척하는’ 것에서 시작되어 여기에 ‘반드시 해야 한다’는 일종의 의무가 추가되면 그 불안은 배가 되어 반드시 무엇을 얻어야 하는 상황이 더해질 때 불안감이 폭발하게 된다고 말한다.
 
 불안은 참는다고 사라지지 않는다. 한덕현 교수는 “우리들은 스트레스와 불안을 이기지 못하는 사람을 두고 쉽게 ‘멘탈이 약하다’고 하지만, 이것은 그렇게 단순한 문제가 아니다.”라고 말한다. 전문가의 적절한 조언이 필요한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저자는 내가 무엇을 두려워하고 지금 그것이 얼마나 두려운지 알아보기 위해서는 ‘지금, 여기서의 문제를 찾아보는 것부터 시작하라’고 말한다. 이 외에도 책에는 불안을 다스리는 데 실제로 도움이 되는 팁들을 안내하고 있다.
 
 이 책의 저자 한덕현 교수는 국내 스포츠 정신의학 분야를 개척한 이로 현재 중앙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이며, 현재 프로야구 KT위즈의 스포츠 심리 닥터이다. 야구뿐 아니라, 축구, 농구, 골프, 게임 분야의 프로 스포츠 선수들에게 심리 자문 및 상담을 하고 있다.
 
이외에도 소아·청소년 인터넷 중독을 전문 진료 분야로 중앙대병원 게임과몰입상담치료센터에서 치료팀장을 맡아 다양한 치료법을 가지고 환자 진료에 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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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대학교병원 한덕현 교수, 불안한 것이 당연합니다 도서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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