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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20.12.14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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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문화신문] 금관가야 후기의 대표 무덤유적인 ‘김해 원지리고분군’(경상남도 기념물 제290호)의 학술조사성과와 중요성을 알리고, 국가사적 지정 가치를 토론하는 학술대회가 16일 14시부터 유튜브채널(가야왕도 김해TV)을 통해 비대면 방식으로 개최된다.

원지리고분군은 2018년부터 경상남도의 ‘가야유적 국가지정문화재 승격지원사업”으로 김해시의 주최 하에 문화재조사와 학술대회가 시행되고 있으며, 이번 학술대회는 (재)경남연구원 주관으로 개최한다.

원지리고분군은 일제강점기부터 큰 봉토분 1기(M3호분)가 알려져 왔지만, 무덤 내부가 완전히 도굴되어 주목받지 못했다. 이에 김해시는 2017년 국비를 지원받아 M3호분 긴급발굴조사를 실시하여 금관가야 멸망기에 해당하는 무덤임을 확인하였고, M3호분과 인접구간의 추가 학술발굴조사를 2018년에 실시하였으며, 2019년에 M2호분의 발굴조사와 원지리고분군 정밀지표조사를 실시하였다. 이러한 조사 성과를 토대로 원지리고분군 학술대회를 개최하게 되었다.

원지리고분군에 대한 조사가 있기 전에는 금관가야가 멸망하는 532년까지 김해에 고총고분(거대한 봉분을 가지는 무덤)이 없었다는 것이 학계의 일반적인 견해였지만, 조사 결과 원지리고분군이 금관가야 후기를 대표하는 고총고분군으로 확인되었다. 금관가야 후기는 금관가야 왕들의 묘역인 대성동고분군에서 초대형 무덤이 사라지는 430년경부터 신라에 멸망하는 532년까지를 말한다.

이번 학술대회의 주제는 ‘금관가야 후기의 고총고분’이며, ‘원지리고분군 출토유물로 본 5~6세기 금관가야의 동향’ 등 원지리고분군의 발굴조사 성과를 토대로 원지리고분군의 사적 가치 및 원지리고분군의 종합정비계획 수립의 기초안을 검토한 논문 4편이 발표될 예정이며, 종합토론은 신경철 부산대 명예교수가 좌장을 맡아 진행한다.

김해시는 학술대회 결과를 향후 김해 원지리고분군의 사적 승격지정 신청보고서의 사적지정 가치를 설명하는 기초자료로 적극 활용할 예정이다.

그동안 학문적 연구가 부족했던 금관가야 후기문화에 대한 본격적인 연구의 출발점이 이번 학술대회라는 점에서 의의가 크지만, 아쉽게도 코로나 19 확산 방지를 위해 ‘가야왕도 김해TV’와 ‘경남연구원’ 유튜브 채널을 통해 온라인 방송으로만 학술대회를 실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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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 원지리고분군’ 국가사적 지정을 위한 학술대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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