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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20.10.20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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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문화신문] “유일한 기준은 경기력이다.”

콜린 벨 여자 국가대표팀 감독이 확고한 선수 선발 원칙을 밝혔다. 심지어 한국어로. 19일 파주NFC에 소집된 여자 국가대표팀에 20세 문은주(대전대덕대)부터 36세 김정미(인천현대제철)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선수들이 선발된 배경에 대한 답변이다.

벨 감독은 “문은주는 나이가 어리지만 경기력이 뛰어나 발탁했다. 경주한수원에서 뛰는 이세진도 (나이가 많은 편이지만) 마찬가지다. 장창(서울시청)과 정설빈(인천현대제철)의 경우에는 좋은 선수들이긴 하나 안타깝게도 충분한 출전시간이 없었다. 향후 출전시간이 확보되면 발탁해 함께 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여자 국가대표팀은 지난 2월 이후 약 8개월 만에 소집돼 훈련을 갖게 됐다. 중국과 맞붙는 도쿄올림픽 최종예선 플레이오프는 당초 3월로 예정돼 있었으나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인해 내년 2월로 연기됐다. 벨 감독은 “선수들과 함께 할 수 있어 행복하다”면서 “미팅을 통해 선수들의 훌륭한 마음가짐을 느꼈다. 이번 훈련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22일과 26일에는 여자 U-20 대표팀과 특별 친선경기도 갖는다. 22일 오후 2시 파주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신세계 이마트 후원 여자축구국가대표팀 스페셜매치’는 공개로, 26일 경기는 비공개로 치러진다. 이번에 국가대표팀으로 발탁된 추효주(울산과학대)와 문은주는 U-20 대표팀의 주축이기도 하다.

벨 감독은 “U-20 대표팀이 동시에 훈련을 하지 않았다면 U-20 선수들을 6명 정도 발탁해 시험해볼 생각이었다”면서 어린 선수들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특히 지난해부터 국가대표팀에서 좋은 활약을 펼쳐온 추효주에 대해서는 “(여지없이) 국가대표팀 선수”라며 두터운 신뢰를 보였다.

벨 감독은 이번 훈련의 목표에 대해 “우리가 그동안 해왔던 것들을 되새기는 것이 첫 번째다. 그 다음은 전술적 변형, 그리고 새롭게 합류한 선수들과의 융화다. 이 선수들에게 내 새로운 학습법을 가르치는 것이 필요하다. 물론 두 경기에서 승리를 가져와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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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은주부터 김정미까지' 나이 제한 없는 벨호의 순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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