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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20.10.12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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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문화신문] 안나린이 한국여자프로골프, KLPGA 투어 데뷔 4년 만에 생애 첫 우승의 감격을 차지했다.

안나린은 세종시의 세종필드골프클럽에서 열린 KLPGA 투어 오텍캐리어 챔피언십 최종 라운드에서 타수를 지켜 합계 16언더파 272타로 정상에 올랐다.

2017년 데뷔해 93번째 출전한 대회 만에 거둔 우승이다. 우승 상금 1억 4,400만 원을 받은 안나린은 총 상금 2억 7,095만원을 챙겨 상금랭킹도 20위에서 7위로 껑충 뛰어 올랐다.

안나린은 지난 3년 동안 상금랭킹이나 평균 타수에서 30위 이내에 들어본 적이 없지만 2,3라운드에서 출전 선수 평균을 7타 이상 뛰어넘는 압도적인 스코어를 내며 잠재력을 폭발시켰다.

지난 1년 동안 아이언샷 백스윙 교정에만 매달려 들쭉날쭉했던 아이언 비거리를 잡았고 마침내 첫 우승의 기쁨을 맛봤다. 무려 10타 차 리드를 안고 최종 라운드를 시작해 낙승이 예상됐지만 첫 우승으로 가는 길은 험난했다.

티샷은 번번이 페어웨이를 벗어났고, 아이언샷도 2,3라운드보다 날카로움이 덜했다. 파4 3번 홀 3퍼트 보기에 이어 파4 12번 홀에서 2m 파 퍼트를 놓치면서 두 번째 보기를 적어냈다.

파4 13번 홀에서는 그린 밖에서 친 세 번째 샷이 길어 또 1타를 잃었다. 상위 20명 가운데 혼자 오버파 스코어를 적어낼 만큼 샷과 퍼트가 흔들렸다.

안나린이 주춤한 사이 특급 신인 유해란이 매섭게 추격했다. 4라운드를 시작할 때 안나린에게 13타 뒤졌던 유해란은 16번 홀까지 보기 없이 버디만 9개를 잡아내며 2타 차까지 추격했다.

하지만 안나린은 14번 홀에서 3m 거리의 버디 퍼트를 넣으며 분위기를 바꿨고,17번 홀에서 두 번째 버디를 잡아 사실상 우승을 확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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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오텍캐리어 챔피언십 with 세종필드 골프클럽 FR] 안나린, KLPGA 데뷔 4년 만에 첫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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