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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20.09.12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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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안사진2.jpg

 

[글로벌문화신문] 대안공간 루프가 9월 9일부터 27일까지 ‘카즈나리 핫토리 포스터’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일본 디자이너 카즈나리 핫토리의 국내 첫 최대 규모 개인전이다. 2004년부터 작업한 50여 점의 포스터와 함께, 이번 전시를 기념해 새롭게 디자인한 ‘케이크’ 포스터를 감상할 수 있다. 핫토리는 자신의 포스터가 무엇을 알리는 수단이 아닌, 자기 자신의 작업이라 말한다.
 
핫토리는 정체가 태연하게 두르고 있는 올바름에 회의적 시선을 던진다. ‘비스듬’이 그 자체로서 올바른 존재가 될 수 있게 만든다. 핫토리는 디자인을 통해 이 개념에 도달한다. 이때 디자인이란 모든 것을 평등하게 만들기 위한 기술로 작동한다.
 

대안사진1.jpg

 
핫토리의 디자인은 정체와 사체, 색과 형태, 문자와 사진 그리고 상품과 비상품적 요소가 모두 즐겁게 나열돼 있다. 그 즐거움은 물론 핫토리만의 유머러스한 조형 감각에서 비롯됐다. 모든 요소가 평등하게 존재한다는 것을 인식하기 때문에 그의 작업을 마주한 관객은 유쾌한 느낌을 받는다.
 
핫토리의 국내 첫 번째 개인전은 서교동에 있는 대안공간 루프에서 진행된다. 관람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며 관람은 네이버 사전 예약을 해야 한다. 코로나19에 따른 방역수칙 준수를 위해 1시간에 10명으로 입장이 제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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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안공간 루프, 카즈나리 핫토리의 ‘카즈나리 핫토리 포스터’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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