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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24.12.18 0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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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르나스호텔과 스타트아트 코리아와의 협업 프로젝트인 ‘True Luxury with Art’의 일환으로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 르나스 1층 로비에서 개인전 열려 

- 뉴욕타임즈가 작품을 극찬하고, 두바이국왕이 작품을 소장하는 등 국내뿐 아니라 세계 각지에서 주목


[글로벌문화신문] 연말을 맞아 김종숙 작가의 개인전이 12월 1일부터 2025년 1월 31일까지 서울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호텔 로비에서 <Landscape of Light> 열리고 있다. 크리스탈, 진주, 오팔 등의 다양한 보석을 붙여 고전회화를 재해석한 그림으로 유명한 김종숙 작가는 우리의 산수화를 빛의 감동에 의한 영원하고 무한한 현재의 풍경으로 표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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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숙 작가는 전통적인 수묵화의 미학 대신에 다양한 보석의 새로운 감각의 작품으로 변환시켜 한국적 정체성을 담아 내면서도 독특한 실험적 정신을 드러낸다. 조선시대의 진경산수를 밑그림으로 하여 그 위에 수십만 개의 크리스탈을 한 땀 한 땀 붙여나가는 방식으로 풍경을 재창조한 작품은 화면에 깊이와 가치를 더하며 관람객들을 진경의 신비로운 빛의 풍경 속으로 이끌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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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숙 작가는 2012년 뉴욕의 아트넷을 통해 미국과 유럽 등에 소개되기 시작했으며, 2017년에는 뉴욕타임즈에서 극찬을 받기도 했다. 2021년엔 뉴욕 첼시 소재 크로싱아트 갤러리에서의 개인전을 개최하고, 마이애미 아트페어 및 상하이 웨스트번드에 출품해 해외에서의 끊임없는 호평을 이어오고 있다. 그는 오스트리아 본사 스와로브스키와 한국 스와로브스키의 지원을 받고 있다. 작가는 2022년, 두바이의 셰이크 무하마드 빈 라시드 알 막툼 국왕이 작가의 대형 작품을 소장하는 등 두바이에서의 여러 전시를 성공적으로 마친 후, 국내에서는 아트스페이스 호화 전시에서 큰 호응을 얻으며 개인전을 개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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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2023년 구띠갤러리 개인전에서 작가는 클라우드 머신의 설치 작업으로 ‘소요유(So-Yo-You)와 스펙타클(Spectacle)’를 주제로 하여 작품의 체험적 요소를 강조한 ‘소요유’의 작업 철학을 제시한 바 있다. 작품을 감상하는 동안 여러 생각에 잠기기도 하며, 풍경의 일부가 되어 ‘풍경 안에서 노닐다’를 주제로 보여주었다. 2024년 전시에서 작가는 그의 대표작인 <White Material>시리즈를 통하여 회화의 가치와 존재감을 두 흰색의 물질적 대비로 보여준다. 화이트오팔의 은은함과 하얀 진주 드로잉으로 만들어가는 우아하고 격조 높은 화이트의 미니멀한 작품은 이미지 묘사 이상의 감동을 주기 위한 관념의 모습으로 추상화 되어, 작가는 영원하고 무한한 빛의 감동을 그림이자 물질의 모습으로 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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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영원과 무한의 관념은 관람객들로 하여금 저항할 수 없는 숭고의 감정을 느끼게 하고, 적게는 20만여 개에서 많게는 150만여개의 오팔과 진주로써 캔버스를 빈틈없이 꽉 채워 하얀 절대 공간으로서의 압도감과 경이로움을 선사한다. 

 이 <White Material>시리즈는, 작품을 멀리서 바라볼 때는 거대하고 텅 빈 흰색의 캔버스로 보이지만 근거리로 다가가면 불현듯 산세의 이미지들이 끊임없이 드러나고, 초근거리에서는 붙여진 수백만 개의 보석(물질, White Material)들을 발견하게 된다. 즉, 물질(matter)이면서 사물(thing 또는 material)인 진주와 오팔이, 반복되는 산세의 이미지(image)를 감각적으로(reality) 만들면서 화면 전체를 하나의 회화적 은유 (metaphor)로 통합시켜(wholeness) 작품을 완결시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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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는 또 다른 대표작인 <San-su>시리즈를 다수 선보인다. 산수화를 모티프로 하여 은은하게 페인팅한 그림 위에 다양한 크리스탈들의 미묘한 색변화를 이용하여 서정적이고도 감성적인 동시대 버전의 산수 풍경화를 만들어낸다. 그 밖에, 동양의 유토피아를 모티프로 하는 상상속의 풍경화를 빛과 어두움의 대비로써 만들어내는 <Utopia>시리즈, 강렬한 색조의 기하학적 추상성과 산풍경의 구상성을 한 화면에 중첩시켜 회화의 이중성을 드러내는 <Spectacle>시리즈, 매화도를 모티프로 하는 <Maehwa>시리즈, 신비한 아우라의 풍경으로 극적인 효과를 연출하는 <Iridescence>시리즈의 작품들이 출품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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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특히 이번 전시는 작가의 대표작 및 신작을 다수 선보여 연말과 크리스마스 시즌을 맞아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어, 관람객에게 감성을 회복하고 마음의 풍요로움을 더할 수 있는 뜻깊은 계기를 가져다줄 것이다. 이 작품들은 회화의 또 다른 가능성을 빛에 의한 시각적 풍성함 속에서 전통과 현대, 정신과 물질, 실제와 가상 등의 의미를 되새겨 보는 의미가 있다. 전시는 2025년 1월31일까지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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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숙 작가, 12월 1일부터 ‘빛의 풍경(Landscape of Light)’ 초대전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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