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emple sur l’eau 2 (물 위의 사원 2) 캔버스에 오일, 130x89cm, 2015
[글로벌문화신문] 갤러리 오&송 파리(대표 오현자)는 2023.11. 2일부터 11. 5일까지 대구 EXCO에서 개최되는 Diaf 2023에 "프랑스 유명 화가들의 작품과 파리에서 활동하는 한국작가들의 작품을 선보였다.
이번 아트페어에 참여하는 작가 중 한 명인 Hervé Loilier (에르베 로알리에) 프랑스 작가는 1948년 파리에서 출생하여 프랑스의 저명한 4대 그랑제콜 중 하나인 폴리테크닉을 졸업하고도 전도 유망한 엔지니어의 길을 버리고 곧바로 미술대학에 진학, 화가의 길을 선택한 화가로 어려서부터 회화, 특히 데생에 뛰어난 소질을 보였다.
Une gondola glisse sans bruit (미끄럽게 나아가는 곤돌라) Oil on canvas, 81x60cm, 2021
지금도 그는 파리에서 가장 뛰어난 데생을 하는 화가로 평가받는다. 화가의 길로 들어선 후 여러 해 동안 세계의 많은 나라를 여행하면서 자연의 변화와 아름다움, 빛과 색의 조화, 사람들의 생활상, 다양한 군상의 인물들을 깊이 관찰, 머리 속 깊은 곳에 담아 이를 자신만의 방법으로 조화시켜 화폭에 재창조해 낸다.
작가의 작품들은 시와 그림의 경계선 또는 아름다운 천상의 음악을 느끼게 한다. 그의 작품세계는 색과 빛, 자연과 사물의 조화, 신비로운 인물 구성 등 앙상블이 빚어내는 몽환적인 형체의 하모니를 체현하며 사람들의 심금 깊은 곳으로부터 따뜻한 친근감과 동시에 감동의 전율을 불러일으킨다.
Lumiere d’oree sur le rio(강물 위의 금빛 물결) Oil on canvas, 55x46cm, 2021
구조 상징파라고 할 수 있는 몽환적인 형체의 작품들은 프랑스 전역에서 일 백 수십회 이상의 전시회, 50여 개의 살롱에서 주빈 화가로 초대전을 가졌으며, 독일 스위스 미국 벨기에 네덜란드 일본 중국 스페인 멕시코 베네수엘라 인도 한국 등 세계 각국의 초대를 받아 수많은 초대전을 열었다.
특히 일본에서는 여러 도시에서 10여 회 이상의 순회 초대전을 개최, 많은 호응을 받았다. 이러한 공로로 프랑스 정부의 “팜 아카데미 훈장”과 “예술과 문학 기사 훈장” 등 여러 훈장과 수많은 표창을 수상하였으며, "살롱 드 비올레(Salon de Violet)” 등 여러 미술단체의 회장, 에콜 폴리테크닉 교수 등을 역임했다.
현재 프랑스 미술 대가들의 그룹전인 살롱 꼼빠래종(Salon comparaison)회장을 맡아 프랑스 미술계를 이끌고 있다. 이번 전시에서는 Temple sur l’eau 2 (물 위의 사원 2) 등 3점의 작품을 선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