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분청도자박물관, 찾아가는 분청도자전 개최
연간 이용객 10만명 김해상록골프클럽 올해 두 번째 전시
[글로벌문화신문] 김해분청도자박물관은 지난 1일부터 8월 31일까지 김해상록골프클럽하우스에서 올해 두 번째 ‘2022 찾아가는 분청도자전’을 개최한다.
박물관은 연간 이용객이 10만 명이 넘는 이곳에서 올해 4차례 찾아가는 전시를 계획 중이며 이번 전시는 지난 2~5월에 이은 두 번째 전시이다.
이번 전시에서는 부친인 종산(宗山) 배종태 도예가에 이어 2대째 도예가의 길을 걷고 있는 배창진 작가의 작품을 만날 수 있다.
그는 일본전일전 국제예술대상, 한서미술대전 대상 등 다수의 입상 경력이 있으며 전통도자요업을 통한 현대적 도자기술 개발 역량을 인정받아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주관하는 ‘백년소공인’으로 선정됐다.
특히 진사(辰砂) 유약을 사용해 다양한 종류의 도자기를 제작하고 있으며 이번 전시에서도 진사 항아리, 다기, 사발 등 30여점의 작품을 선보인다.
전시를 개최하는 장소인 김해상록골프클럽은 공무원연금공단에서 운영하는 전국 10여 개의 골프·레저시설 중 한 곳으로 연간 약 10만 명이 방문할 정도로 인기가 높다.
박물관 관계자는 “관광유관기관과의 업무 제휴를 통해 3년째 지역 대표 공예품인 도자기를 전시하는 기회를 마련하고 있다. 지속적인 전시를 통해 김해도자문화의 우수성을 알려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