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3-28(목)

서울시, 아동학대 공공대응 강화 1년…수사의뢰 등 2,188건 선제 조치

아동학대전담공무원 97명 충원, 시-경찰청 학대아동 발견부터 조사, 보호까지 공동대처

댓글 0
  • 카카오스토리
  • 네이버밴드
  • 페이스북
  • 트위터
  • 구글플러스
기사입력 : 2022.05.18 09:27
  • 프린터
  • 이메일
  • 스크랩
  • 글자크게
  • 글자작게
서울시청사

 

[글로벌문화신문] 기존 학대신고아동의 사례관리를 위한 상담 도중 집에 가기 싫어한 아동. 서울시 아동학대전담공무원-경찰-아동보호전문기관이 동행 출동해보니 보호자의 정신건강상 문제로 방임 등 아동학대가 의심되어 아동 즉각분리 후 아동보호자는 정신과적인 상담치료를 시작했다.

서울시가 아동학대 예방 및 공공대응을 강화한 지 1년, 그동안 서울시는 경찰청과 함께 고위험군 아동 3만5,470명을 전수조사해, 이 중 2,121건에 대해 수사의뢰(5건), 학대신고(22건), 복지서비스 연계 등의 선제적 조치를 했다.

전수조사 대상은 최근 3년간(’19년~’21년) 2회 이상 신고된 아동을 대상으로 했다.

이와 함께 최근 1년간 신고됐으나 학대가 아닌 것으로 판단된 아동1,719명에 대한 모니터링도 실시해 학대신고(2건), 서비스연계 등 67건의 조치를 마쳤다.

1년 새 79명이던 자치구 아동학대전담공무원은 97명으로 증원되고, 학대 아동을 즉각 분리하기 위한 보호시설도 8개소에서 10개소로 늘었다.

전국 최초로 야간‧주말‧응급 상황 등 24시간 이용 가능한 ‘광역아동학대 전담의료기관’ 8개소 및 거점의료기관을 지정‧운영, 보건복지부 시범사업을 통해 전국으로 확산되는 성과도 있었다.

서울시는 2021년 5월'서울시 아동학대 예방·대응체계 강화대책'발표 이후 이와 같은 내용의 1년간의 아동학대 대응 추진 성과를 18일 발표했다.

2020년 10월 양천 아동학대 사망사건을 계기로 서울시, 서울경찰청, 자치구, 아동보호전문기관, 의료기관 등 5개월간의 논의를 거쳐 수립된 대책은 ▴추진체계 강화 ▴신속 대응 및 보호조치 강화 ▴사전예방 및 조기발견 체계 구축 등 3개 분야, 총 14개 과제로 구성돼있다.

시는 지난 1년간 무엇보다 아동학대 대응체계를 공공화하고, 관련 인프라 확충과 유관기관 협력체계 구축 등 초기 대응력을 높이는 데 역량을 집중해 왔다.

먼저 아동학대 신고 시 민간기관(아동보호전문기관)이 아닌 공무원이 현장조사를 나가도록 공공성이 강화됨에 따라 아동학대전담공무원을 충원하고 대응인력의 역량을 높이기 위한 노력을 지속해 왔다.









 


태그

전체댓글 0

  • 92514
비밀번호 :
메일보내기닫기
기사제목
서울시, 아동학대 공공대응 강화 1년…수사의뢰 등 2,188건 선제 조치
보내는 분 이메일
받는 분 이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