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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 우리나라 최초의 서예용어사전 발간

한메 조현판 서예가 50년 서예 인생의 결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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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21.06.25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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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문화신문] 창원시는 우리나라 최초의 서예용어에 관한 전문 사전 『서예용어사전』이 발간되어 23일 마산롯데백화점 더갤러리에서 출판기념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 책은 한메 조현판 서예가의 50여년 서예 인생의 큰 결실로 우리나라 서예발전을 위한 중요한 업적으로 평가받고 있다.

그동안 이웃 나라인 중국와 일본에서는 각자의 서예용어사전이 있었으나 우리나라에는 없어서 미술계를 중심으로 많은 아쉬움을 가지고 있었다. 이 사전에는 오랜 기간 서예 활동을 해 온 저자의 식견을 바탕으로 체계적이고 풍부한 내용들이 560쪽에 걸쳐 담겨 있다.

책의 발간사에서 저자는 “서예의 길을 지학(志學)에 뜻을 두어 50여 년 한 길을 걸어오는 동안 성현들의 책으로부터 숱한 가르침을 받았고, 그 서적들을 곁에 두고 내 나름의 교본으로 삼고자 했다. 그럴수록 더욱 일목요연하게 정리된 서예용어사전이 있었으면 하는 바람이 있었다.”며 책의 출간 배경을 설명하고 있다.

한메 조현판 서예가는 1952년생으로 대한민국미술대전우수상, 경남미술대전우수상 등을 수상하고, 개인전을 7회 개최하는 등 전문 서예가로서의 길을 걸어 왔다.

저서로는 『한글서예교본』, 『명언명구365』, 『조국강산』 등이 있다. 김세익 시인의 「석류」 시비(산호공원), 정목일 수필가의 「만날고개」(만날고개), 윤창수 시인의 「김해찬가」(김해연지공원) 등 많은 시비의 글씨를 쓰기도 해 시민들에게도 친숙하게 알려져 있다.

출판기념회를 겸한 서예 전시회는 7월 6일(화)까지 이어지는데, 「가고파」, 「조국강산」, 「부모은중경」 등이 병풍 작품으로 전시되어 있어 감상의 즐거움을 더해 주고 있다. 또한 ‘해와 달은 허공 밖에 있고 하늘 땅은 태극 안에 있네’(최치원), ‘밝은 달빛은 숲에서 돋아나고 깊은 샘물은 돌뿌리에서 우네’(신흠), ‘허리에 찬 칼은 하늘을 찌를 만하고 마음 속의 문장은 돌에 새길만하네’(조수삼) 등 저자의 글씨로 선보이는 명문들도 눈길을 끈다.

정혜란 창원시 제2부시장은 출판기념회 인사말에서 “이 서예용어사전은 한메 선생님의 50여년 서예활동 경험이 고스란히 담겨 있으며 우리나라 서예 발전에 크게 이바지할 중요한 자료”라고 하며 “사전을 쓴다는 것은 정말 학술적인 바탕이 튼튼해야 하고 관련 경험들이 고스란히 쌓여야 가능한 일인데 이번 책의 출간은 창원시민들 모두가 자랑스러워 해야 할 일”이라고 밝혔다.

한편, 창원시립 마산문학관 2층 기획전시실에서는 조현판 서예가가 기증한 서예작품 소장 기념 전시회 “창원의 詩 소장 특별전”이 7월 4일(일)까지 이어진다. 이 작품들은 창원시의 문인들이 창작한 47편의 시를 조현판 서예가가 쓴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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