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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아트갤러리, 민화 길상정원展 오픈

하동군, 올들어 두 번째 전시…이달 말까지 민화 작가 이지원 작품 30점 선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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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21.06.02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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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문화신문] 하동아트갤러리가 2021년 두 번째 전시로 ‘민화 길상정원’展을 마련했다.

‘길상(吉像)’이란 운이 좋거나 복이 많이 있는 것을 상징적으로 표현한 것을 말하는데 민화에 담긴 의미가 대부분 그러하다.

민화는 삶과 꿈, 복의 이야기로 해석되면서 인간의 보편적인 욕망을 담은 그림으로 가장 대중적이고 한국적인 그림으로 인기 있는 장르이다.

이번 전시는 전통 채색기법과 도안을 토대로 자유로운 표현과 변형을 더해 현대 민화의 새로운 흐름을 제시하는 이지원 작가의 작품 30점이 전시된다.

작품은 다양한 꽃과 나무 그리고 새와 동물들을 화사한 색감으로 표현해 화려하고 다양한 길상적인 의미를 담았다.

민간에서 널리 사랑받은 화조도, 궁궐에서 사대부·여염집에 이르기까지 정초에 대문이나 집안 곳곳에 걸어 잡귀와 액운을 막고 좋은 소식을 불러들인다는 작호도, 다산과 부부의 백년해로, 양보의 의미가 담긴 어해도 등 길상의 의미가 있는 다양한 주제의 민화가 소개된다.

전통의 재현과 창작을 병행하며 법고창신(法古創新)의 정신을 이어가는 이지원 작가의 작품을 통해 민화에 대한 이해와 공감을 느끼길 바라며, 꿈과 소망이 담긴 민화작품이 코로나19로 지친 군민들에게 정서적 안정이 되길 희망한다.

작품은 2일∼30일 오전 10시∼오후 6시 하동문화예술회관 아트갤러리에서 관람할 수 있으며, 주말·휴일은 휴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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