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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21.05.11 2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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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 갑자기…!]_포스터11111111111111111.jpg


[글로벌문화신문] 어느 날 갑자기 전 세계에 찾아온 재난으로 인해 몸도 마음도 지친 지금, 우리에게 새 생명이 돋아나는 초여름의 싱그러움처럼 밝은 희망을 선사해 줄 연극이 찾아온다.

 

 우리에게 작은 위로를 선사할 유쾌한 재난 극복기, 극단산의 신작 <어느 날 갑자기…!>가 6월 3일부터 13일까지 예술공간혜화에서 공연된다.


연극 <어느 날 갑자기…!>는 코로나19의 확진과 격리, 사회복귀까지의 과정과 생활치료센터에 입소한 인물들의 좌충우돌을 담은 블랙코미디다. 이번 극의 작/연출을 맡은 극단산 윤정환 대표는 재난 상황 속 다양한 인물의 모습을 보여주며 에피소드 형식으로 이야기를 구성하고 풍자와 해학을 통해 인물 간의 충돌을 유머러스하게 풀어내었다.


이번 공연은 관객들이 입장부터 공연관람 후 퇴장까지 일련의 과정에서 재난 상황에 대해 간접적 체험을 경험할 수 있게 연출되었다.

 

 관객 입장 시에 생활치료센터 입소의 과정과 비슷하게 연출되어 확진 경험이 없는 관객에게는 간접적으로나마 치료생활센터에서의 통제와 관리에 대한 체험을, 확진 경험이 있는 관객에게는 어느 날 갑자기 겪은 일에 대한 깊은 공감을 선사한다. 공연은 이런 상황은 누구에게나 일어날 수 있는 일이라는 것을 이야기하며 재난에 처한 우리의 상황을 함께 응원하게 만든다.


연극 <어느 날 갑자기…!>는 무거울 법한 재난 상황을 다루지만, 특수한 경험을 보편적으로 승화하는 윤정환 연출 특유의 재치로 유쾌하게 표현된다. 극 중 인물들의 상황을 해결하려는 어설픈 고군분투는 결코 가볍지 않은 웃음을 자아내고, 주인공은 갑자기 찾아온 재난 상황을 끝내 극복해내어 밝은 내일을 향해 걸어나가며 우리에게 희망을 이야기한다.


연극 <짬뽕>, 뮤지컬 퍼포먼스 <아리 아라리> 등의 장르와 시대를 불문하고 매번 색다른 시각으로 세상을 바라보는 윤정환 연출과 탄탄한 연기력으로 대학로와 브라운관을 종횡무진하는 극단산의 베테랑 배우들이 연극 <어느 날 갑자기…!>에서 직간접적으로 경험했던 일련의 상황들을 어떻게 다루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그 어느 때보다 서로 간의 화합이 중요한 지금, 따뜻한 웃음으로 하나가 되어 내일의 희망을 느끼기를 기대한다.


극단산의 신작 연극 <어느 날 갑자기…!>는 이달 29일부터 인터파크와 플레이티켓을 통해 예매할 수 있으며 예술공간 혜화에서 6월 3일부터 13일까지 만나볼 수 있다.    평일 7시 30분, 토/일요일 4시.

 

 (공연 문의 극단 산 02-6414-7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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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 갑자기 찾아온 재난에 대한 유쾌한 위로, 연극 '어느 날 갑자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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