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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21.05.07 2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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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문화신문] 여자 U-16 대표팀은 선의의 경쟁을 통해 발전한다.

김태엽 감독이 이끄는 여자 U-16 대표팀은 3일부터 파주NFC에서 올해 첫 국내 소집훈련을 진행 중이다. 9월 예정된 2022 AFC U-17 여자 아시안컵 1차 예선을 대비한 것이다. 1차 예선은 당초 4월로 예정돼있었고, 이에 따라 지난해 8월과 11월 1, 2차 국내 소집훈련을 진행한 바 있다. 1차 예선이 9월로 연기되면서 김태엽 감독은 다시 1, 2차 국내 소집훈련을 계획했다.

8일까지 5일간 진행되는 1차 국내 소집훈련에는 고등학교 1학년, 중학교 3학년, 중학교 2학년 선수 26명이 참가했다. 김태엽 감독은 “지난해에는 중학교 3학년(현재 고등학교 1학년) 선수들을 소집해 점검했다. 올해는 지난해 점검한 선수들을 바탕으로 더 어린 연령대의 선수들도 소집했다. 2차 국내 소집훈련까지 총 50여명의 선수 풀을 점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태엽 감독은 “기존 선수들과 더 어린 연령대의 선수들이 선의의 경쟁을 펼칠 수 있을 것이다. 어린 선수들은 언니들을 통해 배움의 기회를 얻고 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다. 그런 환경이 자연스럽게 이뤄질 것이다. 이번 소집훈련을 통해 관찰한 결과 어리더라도 적극적으로 하고자하는 의지를 보이는 선수들이 있었다. 어린 선수들이 기대 이상의 모습을 보였다”며 만족스러움을 드러냈다.

여자 U-16 대표팀은 6일 열린 충의중 남자축구부와의 두 차례 연습경기에서 2무를 기록했다. 1경기에서는 5-5로 비겼고 임아리(울산현대청운중)가 세 골, 양은서(울산현대고)가 두 골을 기록했다. 2경기에서는 4-4로 비겼으며 김세연(충북예성여고)이 세 골, 범예주(전남광영중)가 한 골을 넣었다.

김태엽 감독은 지난해 소집훈련에서도 남자축구부와의 연습경기를 진행한 바 있다. 선수들의 경쟁심과 승부욕을 불러일으키기 위해서다. 그는 “지난해부터 같이 했던 선수들은 그간 이야기해온 경기장에서의 마음가짐과 자세에 대해 잘 이해하고 있다. 처음 합류한 선수들은 아직 낯설어하는 모습이다. 조금 소극적인 플레이가 나온다. 앞으로의 훈련을 통해 점진적으로 좋아지리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2022 AFC U-17 여자 아시안컵 1차 예선은 내년 5월 인도네시아에서 열리는 2022 AFC U-17 여자 아시안컵을 위한 첫 관문이다. 김태엽 감독은 “1, 2차 국내 소집훈련을 통해 우리가 발전시켜야할 부분과 나아가야할 방향성을 확립하고 실행해나갈 것이다. 영상 분석을 통해 공격, 수비, 공격전환, 수비전환, 네 파트로 나눠 준비했다. 지난해부터 파악해온 선수들의 역량을 고려해 발전 계획을 세웠다”며 의지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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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U-16 대표팀, '선의의 경쟁' 통해 발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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