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3-11-29(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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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앙대, 숭실대 꺾고 U리그1 왕중왕전 두 번째 우승
    중앙대가 2023 U리그1 왕중왕전 우승 후 트로피를 들어올리고 있다.   [글로벌문화신문] 경기중앙대(이하 중앙대)가 서울숭실대(이하 숭실대)를 꺾고 4년 만에 U리그1(1부) 왕중왕전 정상에 오르며 통산 2회 우승을 달성했다. 오해종 감독이 이끄는 중앙대가 23일 숭실대운동장에서 열린 2023 U리그1 왕중왕전 결승에서 허동민의 결승골로 숭실대를 1-0으로 제압하고 왕중왕전 정상에 올랐다. 2019년에 이어 통산 두 번째 우승을 달성한 중앙대는 연세대(2010, 2012), 고려대(2016, 2017), 용인대(2015, 2018), 단국대(2009, 2022)와 함께 최다 우승팀으로 어깨를 나란히 했다. 이전까지 권역리그에서 성적이 좋은 32개 팀이 모여 진행된 왕중왕전은 작년 승강제가 도입되며 4개 권역에서 1위를 차지한 네 팀끼리 4강 토너먼트로 치러졌다. 이후 왕중왕전은 올해 들어 각 권역 3위 팀까지 참가해 12강 토너먼트로 진행되는 방식으로 변화를 맞았다. 중앙대(승점 30점, 8승 6무 2패)는 1권역에서 전주대(승점 29점, 8승 5무 3패)를 승점 1점차로 따돌리고 권역 1위를 차지해 왕중왕권 진출권을 얻었다. 왕중왕전에 올라서는 8강에서 성균관대를 2-1로, 4강에서 단국대를 3-0으로 꺾고 결승에 안착했다. 결승전답게 탐색전이 이어지던 중 숭실대가 먼저 위협적인 장면을 만들었다. 전반 11분 조준현이 중원에서 상대 수비를 벗겨낸 후 왼쪽 측면으로 쇄도하던 김동현에게 패스를 투입했다. 김동현이 이를 강력한 왼발 슛으로 연결했지만 골대 위로 살짝 떴다. 숭실대가 조금씩 분위기를 잡아가기 시작했다. 전반 22분 조준현이 페널티 박스 안에 있던 신동훈에게 과감한 전진패스를 건네줬다. 신동훈이 수비 두 명의 견제를 이겨내고 어렵게 왼발 슈팅까지 가져가봤지만 상대 수비를 뚫지 못했다. 10분 뒤엔 김현민이 먼 거리에서 시도한 슈팅이 상대 골키퍼의 선방 뒤 크로스바를 강타했다. 중앙대 허동민(등번호 26)이 결승골을 터뜨린 후 포효하고 있다. 선제골은 오히려 잠잠하던 중앙대의 몫이었다. 중앙대의 경기 첫 번째 유효슈팅이 득점으로 이어졌다. 후반 17분 박정훈이 왼쪽 측면에서 볼을 잡은 후 중앙에 있던 허동민에게 볼을 넘겨줬다. 허동민이 시도한 강력한 오른발 슈팅은 골대 먼 쪽으로 빨려 들어가며 팀의 선제골로 연결됐다. 이후에도 숭실대가 점유율을 가져가고 중앙대가 역습으로 한방을 노리는 패턴으로 경기가 진행됐다. 특히 숭실대는 중앙 수비수 이찬형을 최전방으로 올려 제공권 싸움을 통해 실마리를 찾으려 했다. 하지만 후반 45분 이미 경고 한 장이 있던 이민재가 시뮬레이션 동작으로 경고 누적 퇴장을 당했고, 중앙대가 남은 시간 슬기롭게 버텨내며 우승을 차지했다. 2023 대학축구 U리그1 왕중왕전 시상내역 우승: 중앙대 준우승: 숭실대 최우수선수상: 김대현 (중앙대) 우수선수상: 장재혁 (숭실대) 득점상: 이기준 (3골, 전주대) 베스트영플레이어상: 허동민 (중앙대) 수비상: 심준보 (중앙대) GK상: 김기훈 (중앙대) 최우수지도자상: 오해종 감독, 김용희 코치 (중앙대) 심판상: 이경창, 박영훈, 문영민, 김승곤, 장근재, 이현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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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11-24
  • ‘손흥민 2골’ 클린스만호, 중국 꺾고 A매치 5연승
    축구 국가대표팀   [글로벌문화신문] 축구 국가대표팀이 어려운 중국 원정 경기에서 내용과 결과를 모두 잡았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축구 대표팀(FIFA랭킹 24위)은 21일 오후 9시(한국시간) 중국 광둥성의 선전 유니버시아드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C조 2차전 원정 경기에서 손흥민의 두 골과 정승현의 A매치 데뷔골에 힘입어 중국(79위)을 3-0으로 이겼다. 지난 16일 싱가포르를 5-0으로 대파한 한국은 2연승으로 C조 선두로 나섰다. 더불어 대표팀은 최근 A매치 5연승 및 6경기 연속 무실점을 기록하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중국과의 역대 전적은 22승 13무 2패가 됐다. 올해 마지막 A매치를 승리로 장식한 대표팀은 이제 내년 1월 카타르에서 열리는 2023 AFC 아시안컵을 준비한다. 한국은 말레이시아, 요르단, 바레인과 함께 E조에 속했다. 이번 아시안컵은 내년 1월 12일부터 2월 10일까지 도하, 알라이얀을 중심으로 8개 경기장에서 열린다. 클린스만 감독은 지난 싱가포르전과 비교해 두 명이 달라진 라인업을 내세웠다. 미드필더 이재성(마인츠) 대신 박용우(알아인), 측면 수비수 설영우 대신 김태환(이상 울산현대)이 나섰다. 최전방 공격수로 조규성(미트윌란)이 나선 가운데 손흥민(토트넘)이 바로 뒤에서 프리롤로 움직였다. 중원에는 황희찬(울버햄튼)-황인범(즈베즈다)-박용우-이강인(파리생제르맹)이 포진했다. 포백 수비진은 이기제(수원삼성)-김민재(바이에른뮌헨)-정승현(울산현대)-김태환으로 구성됐다. 골문은 김승규(알샤밥)가 지킨다. 전반전의 주인공은 ‘캡틴’ 손흥민이었다. 대표팀은 전반 11분 만에 손흥민의 페널티킥 골로 앞서나갔다. 손흥민은 황희찬이 얻어낸 페널티킥의 키커로 나서 침착한 오른발 슛으로 골망을 갈랐다. 손흥민의 A매치 40번째 골이자 3경기 연속골이었다. 전반 45분 나온 두 번째 골은 최근 A매치에서 물오른 감각을 선보이는 이강인의 발에서 비롯됐다. 이강인이 오른쪽에서 올려준 왼발 코너킥을 손흥민이 니어 포스트로 쇄도하며 훌쩍 뛰어올라 헤더를 시도했다. 공은 손흥민의 어깨에 맞고 반대편 골문 구석으로 절묘하게 빨려 들어갔다. 손흥민의 멀티골로 2-0으로 앞선 한국은 후반에도 주도권을 쥐며 중국을 몰아쳤다. 후반 9분에는 이강인이 손흥민의 패스를 받아 골키퍼 일대일 찬스를 맞았다. 이 상황에서 이강인은 골키퍼까지 제치고 페널티 에리어 오른쪽에서 오른발 슛을 시도했으나 이는 중국 수비수 주천제의 태클에 막히고 말았다. 클린스만 감독은 후반 중반 3장의 교체 카드를 한꺼번에 사용하며 변화를 꾀했다. 하지만 교체 이후 잠시 집중력이 흐트러진 틈을 이용해 중국이 강한 압박에 이은 역습을 시도했다. 우리 골문에서 한두 차례 슈팅을 내주기도 했는데 김민재를 비롯한 수비진이 튼튼하게 지켜냈다. 상대 공세를 잘 막아낸 한국은 후반 42분 수비수 정승현이 손흥민의 프리킥을 받아 헤더골을 터뜨리며 A매치 데뷔골을 신고하는 동시에 승리를 자축했다. 이번 대표팀에 홍현석 대신 대체 발탁된 박진섭은 후반 45분 교체 투입되며 감격적인 A매치 데뷔전을 치렀다. 한편, 월드컵 2차 예선은 내년 3월 재개된다. 한국은 내년 3월 태국과 홈에서 먼저 맞붙은 뒤 원정 경기를 연이어 치른다. 6월에는 싱가포르와 원정 경기를 치른 뒤 홈에서 중국을 상대로 2차 예선 최종전을 벌인다.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부터 진출국이 48개국으로 확대되면서 아시아에는 총 8.5장의 월드컵 티켓이 할당됐다. 아시아 지역 예선은 4차에 걸쳐 열린다. 2차 예선은 총 36개국이 참가해 4팀씩 9개 조로 나뉘어 진행되며, 각 조 2위까지 총 18개 팀이 3차 예선에 진출한다. 이후 3차 예선은 6개 팀씩 3개 조로 나뉘어 진행되고, 각 조 상위 2개국은 월드컵 본선 직행권을 획득하며, 3~4위 6개 팀은 4차 예선에 진출한다. 4차 예선은 총 6개 팀이 세 팀씩 두 조로 나뉘어 1위 두 팀이 본선에 진출하고, 2위 두 팀은대륙간 플레이오프 토너먼트에서 본선행을 노린다. 축구 국가대표팀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C조 2차전 대한민국 3-0 중국 득점 : 손흥민2(전11, 전45) 정승현(후42, 대한민국) 출전선수 : 김승규(GK) 이기제 김민재 정승현 김태환(후27 설영우) 황희찬(후27 이재성) 박용우(후45 박진섭) 황인범 이강인(후38 정우영) 조규성(후27 황의조) 손흥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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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11-22
  • ‘정상빈 멀티골’ 올림픽 대표팀, 프랑스에 3-0 승리
    지난 9월 AFC U-23 아시안컵 예선 미얀마와의 경기에서 전병관이 득점 후 정상빈(등번호 11)과 기쁨을 나누고 있다.   [글로벌문화신문] 남자 올림픽 대표팀(U-22)이 프랑스 U-21 대표팀과의 평가전에서 승리했다.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남자 올림픽 대표팀이 21일 오전 2시 30분(한국시간) 프랑스 르아브르 스타드 오세안에서 열린 프랑스 U-21 대표팀과의 평가전에서 정상빈의 멀티골과 홍윤상의 득점으로 3-0 승리를 거뒀다. 황선홍 감독은 4-2-3-1 포메이션을 꺼내들었다. 최전방에 안재준(부천FC)이 배치됐고 강성진(FC서울)이 공격형 미드필더로 나서 연결고리 역할을 수행했다. 양 측면에는 엄지성(광주FC)과 전병관(대전하나시티즌)이 포진해 상대 골문을 노렸으며, 이강희(경남FC)와 황재원(대구FC)이 미드필드 라인을 구성했다. 포백 수비진은 조현택(울산현대)-서명관(부천FC)-조위제(부산아이파크)-민경현(인천유나이티드)이 형성했으며, 골키퍼 장갑은 신송훈(김천상무)이 꼈다. 전반전 초반 다소 조용한 흐름이 이어지던 중 프랑스가 먼저 기지개를 켜기 시작했다. 전반 15분 마티스 텔이 페널티 박스 왼쪽에서 날카로운 왼발 슈팅을 시도한데 이어 전반 27분엔 바르콜라가 먼 쪽 포스트를 노리는 예리한 중거리 슈팅으로 위협적인 장면을 만들었다. 한국은 프랑스의 견고한 수비 탓에 쉽사리 상대 진영으로 넘어가지 못했고 답답한 분위기가 이어졌다. 전병관과 황재원이 각각 중거리 슈팅을 때려봤지만 상대에 큰 위협을 주지는 못했다. 전반 39분엔 황재원이 왼쪽 측면에서 올린 크로스를 전병관이 재치 있게 흘려줬고, 뒤에 있던 안재준이 몸을 던져봤지만 발에 닿지 않았다. 전반 종료 직전 한국이 위기를 모면했다. 전반 45분 프랑스의 세트피스에서 칼리뮈앙도가 시도한 슈팅이 크로스바를 강타했고 전반전은 양 팀 모두 득점 없이 종료됐다. 후반전에 들어서자마자 양 팀이 한 차례씩 공격을 주고받았다. 후반 6분 왼쪽 측면에서 볼을 잡은 엄지성이 중앙으로 파고든 후 과감한 중거리 슛을 시도했지만 이는 골대 옆을 살짝 벗어났다. 프랑스도 곧바로 공격을 전개했다. 바르콜라가 페널티 박스 왼쪽에서 수비 한 명을 제친 후 슈팅을 때렸지만 득점으로 연결되지 않았다. 프랑스는 바르콜라를 활용해 지속적으로 측면을 공략했다. 후반 19분 바르콜라가 오른쪽 측면에서 날카로운 크로스를 올렸다. 이강희가 이를 걷어냈지만 빗맞으면서 자책골로 연결될 뻔한 아찔한 장면이 연출됐다. 점유율을 내주던 한국이 정상빈의 강력한 프리킥 한방으로 0의 균형을 깼다. 후반 25분 홍윤상이 얻어낸 프리킥을 정상빈이 키커로 나섰다. 정상빈이 처리한 프리킥은 상대 수비벽을 넘겨 환상적인 궤적을 그리며 골대 안으로 빨려 들어갔다. 교체 투입된 정상빈과 홍윤상의 번뜩임이 빛난 순간이었다. 한국이 선제골로 기세를 타기 시작했고 얼마 지나지 않아 곧바로 두 번째 골을 기록했다. 후반 34분 조현택이 왼쪽 측면에서 낮은 크로스를 올렸고 상대 골키퍼와 수비 모두 이를 처리하지 못했다. 뒤에서 쇄도하던 정상빈이 끝까지 집중력을 살려 침착한 마무리로 멀티골을 작렬시켰다. 내친 김에 한국이 3번째 골까지 터뜨리며 쐐기를 박았다. 후반 추가시간 프랑스가 본인 진영에서 골키퍼와 수비수끼리 볼을 미루며 어처구니 없는 실수를 범했다. 홍윤상이 상대 실수를 놓치지 않고 깔끔한 마무리로 골망을 가르며 경기에 마침표를 찍었다. 올림픽 대표팀(U-22) 프랑스 원정 평가전 한국 3-0 프랑스 득점: 정상빈(후25, 후34) 홍윤상(후45+4) 출전선수: 신송훈(GK), 조현택, 서명관(후42 변준수), 조위제, 민경현(후37 김지수), 이강희(후23 권혁규), 황재원, 엄지성(후23 오재혁), 강성진(후37 허율), 전병관(HT 정상빈), 안재준(후23 홍윤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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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11-21
  • 클린스만호, 싱가포르에 5-0 대승... 21일 중국 원정경기
    클린스만호   [글로벌문화신문] 축구 국가대표팀이 2026년 월드컵으로 향하는 여정의 첫 출발을 산뜻하게 장식했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FIFA 랭킹 24위)은 16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싱가포르(155위)와의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예선 1차전에서 5-0 대승을 거뒀다. 조규성의 선제골로 전반을 1-0으로 마친 한국은 후반 황희찬, 손흥민, 황의조, 이강인이 연속골을 터뜨리며 경기장을 찾은 6만 4381명의 관중을 열광시켰다. 대표팀은 오는 21일 중국과 2차전 원정 경기를 벌인다. 한국은 월드컵 2차 예선에서 싱가포르, 중국, 태국과 함께 C조에 편성됐다. 2차 예선은 총 36개국이 참가해 4팀씩 9개 조로 나뉘어 진행되며, 각 조 2위까지 총 18개 팀이 3차 예선에 진출한다. 이날 경기에는 최근 대표팀을 이끄는 ‘3대장’으로 꼽히는 손흥민(토트넘), 이강인(파리생제르맹), 김민재(바이에른뮌헨)가 모두 출격했다. 손흥민은 조규성(미트윌란)과 함께 최전방에서 활약했다. 황인범(즈베즈다)과 이재성(마인츠)이 중원을 지켰고, 양쪽 측면에는 황희찬(울버햄튼)과 이강인이 배치됐다. 포백 수비진은 이기제(수원삼성)-김민재-정승현(울산현대)-설영우(울산현대)로 구성됐다. 골문은 김승규가 지켰다. 대표팀은 초반부터 상대를 맹폭격했으나 골문은 좀처럼 열리지 않았다. 싱가포르는 필드플레이어 10명이 모두 하프라인 밑에서 밀집수비를 펼쳤다. 우리 선수들이 상대 페널티 에리어에서 볼을 잡기가 쉽지 않았다. 이에 한국은 전반 10분 황인범이 왼발 중거리슈팅을 시도하며 수비 균형을 깨려고 했다. 지난 10월 A매치서 데뷔골을 신고하며 맹활약했던 이강인이 경기를 풀어주는 역할을 했다. 이강인은 황희찬과 자리를 바꿔가며 상대 측면을 헤집었고, 날카로운 크로스를 올렸다. 전반 중반에는 이강인이 올린 크로스가 조규성의 머리를 거쳐 이재성 앞으로 향했고, 이재성의 오른발 슛이 골망을 흔들었으나 오프사이드 판정으로 득점이 무산됐다. 하지만 두드리면 열린다고 했다. 결국 이강인의 발에서 찬스가 만들어졌고, 스트라이커 조규성이 깔끔하게 마무리했다. 전반 44분 이강인이 오른쪽에서 올린 크로스를 문전으로 쇄도하던 조규성이 왼발 논스톱 슈팅으로 연결해 골망을 갈랐다. 1-0으로 전반을 마친 한국은 후반 5분도 채 되지 않아 추가골을 성공시켰다. 황희찬이 후반 4분 조규성의 크로스를 훌쩍 뛰어올라 머리로 받아 넣었다. 조규성이 크로스를 올리기 직전, 이강인은 오른쪽 측면에서 수비수 두 명 사이로 돌파를 성공하며 득점의 시발점 역할을 했다. 두 골 차로 앞선 한국은 공격의 고삐를 늦추지 않았다. 이번에는 주장 손흥민의 트레이드 마크인 멋진 감아차기 골이 나왔다. 손흥민은 후반 18분 측면에서 중앙으로 치고 들어온 뒤 아크 오른쪽에서 왼발로 공을 감아차 반대편 골망을 갈랐다. 5분 뒤에는 교체로 들어온 황의조가 페널티킥을 성공시키며 4-0까지 달아났다. 클린스만 감독은 손흥민의 세 번째 골이 터진 후 대거 교체카드를 활용하며 체력 안배에 나섰다. 후반 중반에 총 5명이 교체됐다. 이때부터는 교체로 들어온 황의조와 오현규가 투톱으로 호흡을 맞췄고, 손흥민이 조금 아래로 내려가 미드필더 역할을 맡았다. 멤버가 대거 바뀐 후에도 대한민국의 공격은 멈출 줄 몰랐다. 전반에 도우미 역할을 자처한 이강인은 4-0으로 앞선 후반 40분 강력한 왼발슛으로 대승을 자축했다. 이로써 이강인은 최근 A매치 3경기 연속골을 기록했다.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예선 C조 1차전 대한민국 5-0 싱가포르 득점 : 조규성(전44) 황희찬(후4) 손흥민(후18) 황의조(후23 PK) 이강인(후40) 출전선수 : 김승규(GK) 이기제(후19 김진수) 김민재 정승현 설영우 황희찬(후25 오현규) 황인범(후25 이순민) 이재성(후19 정우영) 이강인 조규성(후19 황의조) 손흥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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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11-17
  • U-17 월드컵 최종 엔트리 21명 발표
    AFC U-17 아시안컵 당시 U-17 대표팀의 모습.   [글로벌문화신문] 대한축구협회가 FIFA U-17 월드컵에 출전할 남자 청소년 대표팀 최종 명단을 24일 발표했다. U-17 월드컵은 11월 10일부터 12월 2일까지 인도네시아에서 열린다. 21명 최종 명단에는 주장 김명준(포항스틸러스U18)을 비롯해 강민우(울산현대U18), 임현섭(수원삼성U18), 윤도영(대전하나시티즌U18) 등 지난 6월 AFC U-17 아시안컵에 출전했던 선수 16명이 포함됐다. 아시안컵에는 출전하지 못했지만 이후 진행된 국내 훈련과 인도네시아, 스페인 전지훈련에서 좋은 모습을 보인 배성호, 우규정(이상 대전하나시티즌U18), 백가온(서울보인고), 이경준(수원삼성U18), 한석진(전북현대U18)도 발탁됐다. 21명 중 20명이 2006년생 선수이며 한석진이 유일한 2007년생 선수다. U-17 대표팀 변성환 감독은 명단을 발표하며 "대회를 같이 준비한 선수들 중 부상으로 함께하지 못하는 선수들이 있어 아쉽지만 우리 팀이 그동안 한마음이 되어 해 온 것처럼 월드컵 무대에서도 어느 팀을 만나더라도 주도적으로 경기를 지배하는 능동적인 축구를 이어가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선수단은 30일 파주NFC에 소집되어 5일까지 훈련을 진행한 뒤 6일 출국한다. 한국은 12일 미국전을 시작으로 15일 프랑스, 18일 부르키나파소와 조별리그 경기를 치른다. 경기 장소는 1, 2차전은 자카르타 인터내셔널스타디움, 3차전은 반둥 시잘락하루팟스타디움이며 경기 시간은 모두 한국시간으로 밤 9시다. 24팀이 출전하는 U-17 월드컵은 조별리그 각 조 상위 2개국과 조 3위 중 성적이 좋은 4개국까지 16개국이 토너먼트로 우승자를 가린다. 이번 대회는 한국의 7번째 FIFA U-17 월드컵 본선 출전이다. 역대 최고 성적은 8강이며 1987년, 2009년, 2019년에 기록했다. 가장 최근 열린 대회인 2019 브라질 대회에서는 이한범(미트윌란), 정상빈(미네소타), 홍윤상(포항스틸러스) 등의 활약으로 8강에 진출한 바 있다. ### 2023 인도네시아 FIFA U-17 월드컵 최종 명단 (21명) GK: 우규정(대전하나시티즌U18), 이경준(수원삼성U18), 홍성민(포항스틸러스U18) DF: 강민우(울산현대U18), 김유건(FC서울U18), 배성호(대전하나시티즌U18), 서정혁, 이수로(이상 전북현대U18), 유민준(성남FCU18), 이창우(서울보인고) MF: 김성주, 임현섭(이상 수원삼성U18), 김현민(서울영등포공고), 백가온(서울보인고), 백인우(용인시축구센터U18), 양민혁(강원FCU18), 윤도영(대전하나시티즌U18), 진태호(전북현대U18), 차제훈(서울중경고) FW: 김명준(포항스틸러스U18), 한석진(전북현대U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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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10-24
  • U-18 대표팀, 베트남 꺾고 서울 EOU컵 우승
    서울 EOU컵 U-18 국제청소년축구대회 초대 챔피언에 오른 남자 U-18 대표팀의 모습.   [글로벌문화신문] 대한민국 남자 U-18 대표팀이 올해 처음 열린 2023 서울 EOU컵 국제청소년축구대회에서 정상에 섰다. U-18 대표팀은 15일 서울 목동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3차전에서 김도윤(수원FC U18)과 진준서(과천고)의 연속골에 힘입어 베트남을 2-0으로 이겼다. 승점 7점(2승 1무)을 기록한 한국은 우크라이나(승점 6점, 2승 1패)를 제치고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모로코(승점 4점, 1승 1무 1패)와 베트남(승점 0점, 3패)이 3,4위로 뒤를 이었다. 서울특별시축구협회와 사단법인 한국스포츠에이전트협회가 공동 주최한 이번 대회에는 대한민국, 우크라이나, 모로코, 베트남 U-18 대표팀이 참가해 풀리그로 우승자를 가렸다. 지난 10일 우크라이나와의 1차전을 4-2로 이긴 한국은 12일 모로코와 2차전에서 1-1로 비겼다. 그리고 이날 베트남을 상대로 귀중한 승점 3점을 따내며 초대 대회 챔피언이 됐다. 이번 대회서 수비형 미드필더로 팀의 중심을 잡은 정마호(신평고)는 최우수선수상(MVP)을 받았다. U-18 대표팀은 2년 뒤 열리는 AFC U-20 아시안컵과 FIFA U-20 월드컵에 참가하는 연령대다. 지난 8월에는 일본 시즈오카에서 열린 SBS컵 국제청소년축구대회에 출전해 1승 2패를 기록한 바 있다. 이번 대회를 통해서는 다양한 선수를 점검하는 동시에 국제대회 우승까지 차지하며 두 마리 토끼를 잡았다. 현재 전임지도자들로 코치진(조세권, 이창현, 차상광 골키퍼코치, 이거성 피지컬코치)이 구성됐다. 한국은 전반에 소나기 슈팅을 시도했으나 결실을 맺지 못했다. 경기 초반 세트피스로 상대 골문을 두드린 한국은 중반부터는 다양한 루트로 베트남을 공략했다. 조우령, 정마호, 강도욱이 연이어 위협적인 슈팅을 시도했으나 상대 골키퍼에게 막히거나 골문을 외면했다. 전반은 득점 없이 끝났다. 이창현 임시 감독은 후반 들어서자마자 박수빈 대신 김도윤을 투입했는데 이 교체 카드가 성공했다. 김도윤은 후반 10분 문전 혼전 상황에서 집중력을 발휘해 오른발로 골을 터뜨렸다. 정마호의 크로스를 김도윤이 골문 바로 앞에서 논스톱 슈팅으로 연결한 것이 베트남 수비수 맞고 나왔고, 김도윤이 재차 오른발 슈팅을 시도해 선제골로 연결했다. 한 골 차로 앞선 한국은 선제골을 넣은 지 10분 뒤 차이를 더욱 벌렸다. 후반 21분 백민규의 패스를 받은 진준서가 페널티 에리어 오른쪽에서 때린 강력한 오른발 슛이 반대편 포스트를 향해 쭉 뻗어 날아가 골망을 흔들었다. 이후에도 한국은 공격을 몰아쳤으나 추가골 없이 경기를 마치며 우승을 확정했다. 한편, EOU컵은 지구촌의 평화를 기원하고 환경에 대한 관심을 제고하기 위해 올해 신설한 대회다. 대회 명칭 ‘EOU(Earth on Us)’는 지구와 우리는 공동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참가국 명단에는 과거 전쟁 또는 분단의 아픔을 겪었거나(대한민국, 베트남, 모로코) 현재 전쟁 중인 나라(우크라이나)들이 이름을 올렸다. 환경을 생각하는 대회인 만큼 시상식 트로피도 금속 물질이나 플라스틱이 아닌 원목 재질을 사용했다. 2023 서울 EOU컵 U-18 국제청소년축구대회 3차전 대한민국 2-0 베트남 득점 : 김도윤(후10), 진준서(후21) 한국 출전선수 : 박상영(GK), 백인환(HT 조인정), 최준영, 이예찬(HT 강찬솔), 강승호, 정마호(후41 손승민), 조우령(HT 김동민), 박수빈(HT 김도윤), 백민규(후32 박용현), 강도욱(후19 하정우), 진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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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10-16

실시간 축구 기사

  • [아이슬란드전 프리뷰] 벤투호의 플랜B는?
    벤투호   [글로벌문화신문] 월드컵 첫 경기를 2주 앞두고 ‘에이스’ 손흥민의 부상이라는 악재를 만난 축구 국가대표팀이 아이슬란드를 상대로 플랜B를 보여줄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이 11일 오후 8시 화성종합경기타운 주경기장에서 아이슬란드와 ‘하나은행 초청 국가대표팀 친선경기’를 치른다. 아이슬란드의 FIFA 랭킹은 10월 현재 62위로, 28위인 우리보다 뒤진다. 지난 2016년 유로 대회에서 8강에 오른데 이어, 2018년 러시아 월드컵 본선에도 참가한 바 있다. 그러나 이번 카타르 월드컵은 유럽 예선에서 탈락했다. 올해 총 10차례 A매치를 치러 2승 6무 2패를 기록하고 있다. 한국은 올해 초 아이슬란드와 처음으로 친선경기를 벌여 5-1로 승리한 바 있다. 지난달 28일 파주NFC에 소집돼 훈련을 이어간 대표팀은 아이슬란드전 다음날인 12일 월드컵 최종 엔트리 26명을 확정하고, 14일 카타르로 출국한다. 이번 경기는 FIFA가 정한 A매치 기간이 아니기 때문에 국내파 위주로 소집됐다. 따라서 승부보다는 ‘선수 테스트’에 초점이 맞춰질 거라는 전망이 많다. 그동안 대표팀에 이름을 올렸던 선수들이 대부분인 가운데 공격수 오현규가 최초 발탁된 점이 눈에 띈다. 벤투 감독의 머릿 속에는 이미 어느 정도 정리가 끝났겠지만 이 경기를 보고 최종 엔트리 결정을 내리게 된다. 하지만 손흥민의 부상으로 인해 아이슬란드전은 단순히 선수를 테스트하는 차원에 머무를 수 없게 됐다. 최악의 경우 손흥민이 부상으로 조별리그 경기에 나서지 못하는 상황에 대비해야 한다. 게다가 황의조, 황희찬 등 유럽에서 활약하는 공격수들의 컨디션이 좋지 않은 상태다. 그렇다면 국내파로 소집된 이번 경기에서 이들의 공백과 부진에 대비한 공격 조합과 전술이 필요한 상황이다. 이런 상황에서 손흥민은 자신의 SNS를 통해 월드컵 출전에 대한 강한 열망을 드러냈다. 그는 마스크를 쓰고서라도 월드컵에 출전할 수 있다면 그렇게 할 것이라며 “단 1%의 가능성만 있다면 그 가능성을 보며 앞으로 달려가겠다”고 밝혔다. 경기 전 공식 기자회견에 나선 벤투 감독은 “내일 경기만이 아닌 크게 보면서 준비하려고 노력했다. 월드컵 전 마지막 경기라 중요한 경기가 될 것”이라며 “월드컵에서 어떤 걸 할 수 있는지 생각하면서 내일 경기를 치르겠다”고 밝혔다. 손흥민이 자신의 SNS를 통해 월드컵 출전 의지를 드러낸 것에 대해서는 “손흥민의 대표팀에 대한 열망과 의지는 좋다. 항상 보여줬던 부분”이라면서도 “선수가 최대한 회복할 수 있게 도와야 한다. 최대한 기다리면서 최선의 선택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 물론 손흥민은 최종 명단에는 선발되겠지만 대회 전까지 여러 요소를 체크하면서 결정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벤투 감독은 손흥민이 빠진 상황에 대비한 플랜B는 어떻게 구상하고 있느냐는 질문에는 단호하게 “준비하지 않고 있다. 먼 미래의 일이다. 현재 그런 걸 생각할 타이밍이 아니다”라고 잘라 말했다. 중원을 책임지는 수비형 미드필더 정우영(알사드)은 “아이슬란드가 월드컵에 나오는 팀은 아니지만 월드컵 첫 경기 전에 치르는 마지막 경기다. 2주 동안 훈련을 토대로 전술적인 부분, 맞춰온 부분을 최대한 보여주겠다. 결과와 내용을 다 가져올 수 있도록 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지난 6월 대표팀 소집 도중 부상을 당했던 정우영은 “부상 이후 스스로 느끼기에도 컨디션을 끌어올리는 데 어려움이 있는 게 사실이다. 지금은 내가 컨디션이 가장 좋았던 때로 돌리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개인적으로 마지막 월드컵이라고 생각한다. 이 무대에 간절함이 크다. 하루도 허투루 쓰지 않았다. 월드컵 이전에 최상의 컨디션을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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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11-11
  • 카타르 월드컵 한국 유니폼은 세 경기 모두 빨강
    대표팀   [글로벌문화신문] 카타르 월드컵에서 태극전사들이 입을 유니폼 색깔은 모두 빨간색으로 정해졌다. 대한축구협회는 최근 FIFA(국제축구연맹)로부터 다음달 열리는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에서 각팀이 착용할 유니폼 색상을 통보받았다고 19일 밝혔다. FIFA의 결정에 따라 한국은 오는 11월 24일 열리는 우루과이와의 첫 경기를 시작으로, 28일 가나, 12월 3일 포르투갈전까지 모두 상하의와 스타킹이 빨간색인 주 유니폼을 입게 됐다. 골키퍼는 1, 2차전 노란색, 3차전은 하늘색 상하의를 착용한다. 한국이 월드컵 본선에서 조별리그 세 경기 모두 빨간색 주 유니폼을 입는 것은 1986년 멕시코 월드컵 이후 36년만이다. 1990년 이탈리아 월드컵부터는 상대팀의 유니폼 색상에 따라 흰색 또는 파란색 보조 유니폼을 입고 한 경기 이상 뛰었다. 참고로 그동안 한국이 월드컵 본선에 나가 치른 34경기의 승패를 유니폼 셔츠 색깔로 보면 빨간색이 18전 4승 4무 10패, 흰색은 12전 2승 5무 5패, 파란색은 4전 4패다. 한편, 우리와 맞붙는 경기에서 우루과이는 주 유니폼인 하늘색 상의와 검정 하의를 입는다. 가나와 포르투갈은 아래위 흰색의 보조 유니폼으로 나선다. 포르투갈은 주 유니폼 색상이 우리와 비슷한 짙은 빨간색이지만 대진표상 한국이 홈팀에 배치돼 포르투갈이 보조 유니폼을 입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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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10-20
  • 남양주시 50대 축구단, ‘제11회 대통령기 전국 축구 한마당 대회’ 우승
    남양주시 50대 축구단, ‘제11회 대통령기 전국 축구 한마당 대회’ 우승   [글로벌문화신문] 남양주시축구협회 소속 50대 축구단이 지난 24일부터 25일까지 이틀간 경상북도 안동시 일원에서 열린 ‘제11회 대통령기 전국 축구 한마당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전국 최강의 자리에 올랐다. 이번 대회는 대한축구협회 주최, 경상북도축구협회 및 안동시축구협회 주관으로 개최됐으며, 전국 도 단위 지역에서 우승한 18개 팀이 참가했다. 남양주시 대표 선수단은 지난 7월 2일부터 3일까지 진행된 ‘2022 경기도지사기 어울림 축구대회’에서 우승해 이번 대회의 출전권을 획득했으며, 준결승전에서 광주시를 2-0, 결승전에서 제주시를 2-0 무실점으로 이기고 50대부 우승을 차지했다. 김지환 남양주시체육회장은 “전국 대회 우승을 축하드리며 시민들에게 큰 기쁨을 주신 남양주시축구협회 신현철 회장을 비롯해 50대부 장승철 단장 및 선수들에게 74만 시민을 대표해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라며 “앞으로도 더욱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남양주시체육회가 적극 협조하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이번 대회는 40대부, 50대부, 60대부, 70대부, 여성부의 5개 부문에서 토너먼트 방식으로 경기가 진행됐으며, 남양주시에서는 50대부에 운영진 2명, 선수 25명, 총 27명이 참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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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9-26
  • 황인선호 프랑스전 선발 명단 발표
    황인선호 프랑스전 선발 명단   [글로벌문화신문] 황인선호가 U-20 월드컵 조별리그 최종전의 선발 명단을 발표했다. 황인선 감독이 이끄는 여자 U-20 대표팀이 18일 오전 11시(한국시간) 코스타리카 산호세 국립경기장에서 프랑스와 2022 FIFA U-20 여자월드컵 C조 최종전을 치른다. 대표팀은 캐나다와의 1차전에 사용했던 포메이션과 선발 명단을 그대로 들고 나왔다. 4-3-3 포메이션으로 골문은 김경희(창녕WFC)가 지킨다. 수비는 한다인(고려대)-문하연(강원도립대)-이수인(고려대)-빈현진(위덕대)으로 구성됐다. 미드필드는 김은주(울산과학대)가 수비형 미드필더에 서고 배예빈(포항여전고)과 이세란(고려대)은 공격을 지원한다. 천가람(울산과학대)-고다영(대덕대)-전유경(포항여전고) 스리톱이 전방에서 득점을 노린다. 상대팀 프랑스는 여자 A대표팀이 FIFA 랭킹 5위에 올라있는 여자축구 강호다. U-20 월드컵에서는 2014년부터 2018 대회까지 3대회 연속으로 4강에 올랐다. 한국 여자 U-20팀과는 2014 캐나다 U-20 월드컵 8강에서 맞붙어 연장까지 120분간 0-0 무승부를 기록한 후 승부차기에서 프랑스가 승리를 거뒀었다. 황인선호는 12일 캐나다에 2-0 승리를 거뒀으나 15일 나이지리아에 0-1로 패해 조3위를 기록 중이다. 프랑스도 똑같이 1승 1패, 골득실 +1점을 기록중이지만 다득점에서 한국에 1골 앞서 2위에 올라있다(프랑스 3골, 한국 2골). 황인선호의 경우의 수는 간단하다. 프랑스에 승리하면 8강에 진출하지만 비기거나 지면 대회를 마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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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8-18
  • 포천U18의 꿈 ‘올해보다 내년이 빛나도록’
    지난 7월 추계전국고등학교축구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포천시민축구단U18   [글로벌문화신문] 포천시민축구단U18은 올해 상반기를 치열하게 보냈다. 2월에 열린 백운기 전국고등학교축구대회와 7월에 개최된 추계전국고등학교축구대회에서 각각 준우승을 차지했다. 한 번 올라가기도 힘든 결승전을 두 번이나 올라가며 저력을 증명했다. 목표인 우승을 달성하지는 못했지만 뜻깊은 성과였다. 포천U18은 과거 포천시를 연고로 하는 고등학교 클럽팀인 골클럽U18이었다. 2018년에 창단한 골클럽 U18은 그동안 독자적인 클럽으로 운영되고 있었다. 그러나 2022시즌을 앞두고 K3리그 포천시민축구단과 손을 잡으면서 골클럽U18 내 고학년 선수들은 포천U18로 자리를 옮겼다. 홍성호 감독도 고학년 팀인 포천U18을 전담해 맡고 있다. K3리그 팀과 손을 잡은 것은 발전을 위한 선택이었다. 홍성호 감독은 “포천시에서 지원을 많이 해주니 (독자적으로 클럽을 운영할 때보다) 우수한 학생들을 스카우트하기가 편해졌다”고 말했다. 운동장 대여 등 사소한 걱정 없이 훈련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얻게 된 것은 큰 힘이다. 탄탄한 지원이 이어지자 포천U18은 두 개의 주요 전국대회에서 결승에 오르는 성과를 냈다. 13일 열린 포천시민축구단과 경주한수원축구단의 K3리그 경기 하프타임에서는 포천U18의 추계대회 준우승을 축하하는 자리도 마련됐다. 백영현 포천시장이 직접 이들을 격려하기 위해 나섰다. 선수들도 안정적인 환경에서 팀과 개인의 발전을 위해 뛸 수 있다. 포천U18의 주장인 3학년 김원준은 1학년 말에 현풍고(대구FCU18)에서 포천U18로 팀을 옮겼다. 수비형 미드필더로 성실함과 노련함을 갖춘 김원준은 포천U18의 팀 분위기가 선수들에게 동기를 부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원준은 “홍성호 감독님과 코치 선생님들이 잘 알려주시고 동료들도 좋아서 생활하는데 전혀 문제가 없다. 서로 마음이 잘 맞고 편하니 기량도 향상이 되는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김원준은 골클럽U18과 포천U18이 분명한 차이점을 가지고 있다고 했다. 특히 포천U18 소속일 때는 성인팀의 경기를 직접 보고 배울 수 있어 많은 도움이 된다고 강조했다. 포천시민축구단은 K3리그 소속이지만 프로 출신 선수들이 즐비해 수준 높은 경기를 펼친다. 김원준은 “워낙 잘하는 분들이 성인팀에 많다 보니 기술적으로나 피지컬적으로 보고 배울 것이 많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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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8-16
  • [전국여자선수권] 대전한빛고, 7년 만에 전국대회 우승
    [전국여자선수권] 대전한빛고   [글로벌문화신문] 대전한빛고가 '디펜딩 챔피언' 울산현대고를 꺾고 전국여자축구선수권 정상에 올랐다. 6일 창녕스포츠파크에서 열린 제21회 전국여자축구선수권 고등부 결승전에서 대전한빛고가 울산현대고를 승부차기 끝에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두 팀은 연장전까지 0-0 무승부를 기록한 후 승부차기에서 한빛고가 5-4 승리를 거뒀다. 한빛고는 2015년 추계한국여자축구연맹전 우승 이후 7년 만에 전국대회 우승의 감격을 누렸다. 상대적인 열세로 평가받은 대전한빛고는 수비적으로 나설 것이라는 예상과는 달리 경기 초반부터 강한 압박을 시도했다. 반면 현대고는 상대의 강한 압박 속에서도 중원에서 패스 플레이로 경기 흐름을 풀어나갔다. 전반 13분에는 현대고 박지은이 먼 거리에서 슈팅으로 골문을 노렸으나 대전한빛고 골키퍼 최연우가 넘어지며 공을 막아냈다. 한빛고 역시 물러서지 않고 응수했다. 전반 22분 수비수 이채연이 공격에 가담한 후 침투패스를 이어줬고, 이를 공격수 강민하가 받았다. 강민하가 수비수를 제친 뒤 오른발 중거리 슈팅을 시도했으나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다. 전반 39분에는 양서영이 상대의 패스를 가로챈 뒤 드리블 돌파를 시도했다. 왼쪽 측면에서 상대 수비를 따돌리고 슈팅했으나 힘이 부족했고 현대고 골키퍼 김지윤이 다이빙하며 막아냈다. 전반 종료 직전 한빛고는 중요한 득점 기회를 얻었다. 박찬경이 왼쪽에서 올려준 코너킥을 이채연이 헤더로 연결했고, 이 공이 현대고 오영미가 걷어내는 과정에서 황수연에게 연결됐다. 황수연이 곧바로 헤더 득점을 노렸으나 김지윤 골키퍼에 막혔다. 후반전 시작과 함께 한빛고의 체력 부담이 경기력으로 나타났다. 현대고는 측면 공격수들의 빠른 스피드를 활용해 상대의 약점을 노렸다. 후반 18분에는 교체 투입된 이하은의 패스를 받은 오영미가 왼쪽 측면 돌파 후 크로스를 올렸지만 고은솔이 걷어냈다. 이어진 코너킥 기회에서 류가언이 쇄도하며 헤더 슈팅을 시도했으나 골대를 벗어났다. 후반 내내 수비적인 전술을 사용한 한빛고는 한 번의 역습으로 득점을 노렸다. 후반 30분 이은솔이 긴 패스 한 번으로 문전에 있는 이정인에게 연결했고, 이정인이 골키퍼와의 1대1 상황에서 슈팅했으나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 전후반을 0-0으로 마친 두 팀은 연장전에 돌입했다. 현대고가 점유율을 주도하며 경기를 이끌었지만, 승부를 결정짓지는 못했다. 연장 전반 8분에는 현대고 임아리가 전방으로 패스해준 공을 고은빈이 잡아 슈팅했으나 한빛고 고은솔이 태클로 막아냈다. 결국 경기는 승부차기로 이어졌다. 승부차기에서 양 팀 네 명의 키커가 번갈아 골망을 가른 가운데, 한빛고 최연우 골키퍼가 울산현대고 마지막 키커의 킥을 막아냈다. 이어서 한빛고의 마지막 키커 양자인의 슈팅이 골망을 흔들며 대전한빛고가 우승을 확정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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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8-08
  • 경주시, 2022 화랑대기 전국유소년축구대회··· 다음달 3일 개최
    2022 화랑대기 전국유소년축구대회··· 다음달 3일 개최   [글로벌문화신문] 코로나19 확산으로 2020년 대회 취소, 2021년 대회 연기라는 어려움을 겪어왔던 화랑대기가 올해는 정상 개최된다. ‘2022 화랑대기 전국 유소년축구대회’가 다음달 3일부터 16일까지 2주 간 경주축구공원과 알천구장 등 경주시 일원에서 열린다. 경주시와 대한축구협회가 주최하고 경주시축구협회가 주관하는 올해 대회는 학교 및 클럽 등 593개 팀, 1만여명이 출전한다. 코로나19 발병 이전인 2019년 대회에 762개 팀이 출전했던 것과 비교하면 20% 이상 줄어든 수치지만, 지난해 232개 팀이 경주를 찾은 것과 비교하면 2.5배 이상 증가해 지역 경제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올해 대회는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조별리그 후 팀별 최대 5경기를 치루는 ‘풀리그’ 방식으로 운영되며, 대회 운영도 U-12와 U-11은 8인제로, U-10은 6인제로 치러진다. 주요경기는 인터넷‧유튜브 중계로도 관전할 수 있다. 특히 올해 대회는 이벤트 전용구장(축구공원 4구장)을 활용해 학부모와 선수가 함께할 수 있는 문화체험공간 운영으로 축구와 문화가 공존하는 대회가 될 전망이다. 또 감포·안강·건천·외동 등 도심 외곽에 위치한 인조구장을 연습구장으로 활용해 출전선수들의 경기력 향상에도 힘쓸 방침이다. 경주시는 참가선수들의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팀 첫경기 48시간 이내 자가진단키트 검사를 의무화하는 한편, 경기장 이동 전 반드시 발열 및 건강 체크를 시행할 예정이다. 시장은 “코로나19로 2020년 대회 취소, 2021년 대회 연기 등 대회 운영에 어려움을 겪어왔던 ‘화랑대기 전국 유소년축구대회’가 개최 예정 일정에 맞춰 열리게 되어 다행스럽게 생각한다”며 “18년간의 노하우와 경험을 통해 축구 유망주들이 꿈을 키울 수 있는 안전하고 성공적인 대회가 될 수 있도록 대회 마지막 날까지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화랑대기 유소년축구대회는 지난 2003년 대교 눈높이 전국 초등학교 축구대회를 시작으로 전국 최대 규모 유소년 축구대회이자 경주를 대표하는 스포츠 행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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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7-19
  • 김천상무 U18, 2022 GROUND.N K리그 U18·17 챔피언십 출전!
    김천상무프로축구단   [글로벌문화신문] 김천상무프로축구단 U18 팀이 2022 GROUND.N K리그 U18&17 챔피언십에 출전한다. 김천상무프로축단 U18 팀은 오는 16일부터 28일까지 충남 천안시 일원에서 열리는 2022 GROUND.N K리그 U18&17 챔피언십에 참가한다. K리그 유스 챔피언십은 대한축구협회와 프로축구연맹이 주최하고 프로축구연맹이 주관하는 대회로 총 23구단의 K리그 프로 산하 유소년팀이 모두 참가하는 각 구단의 자존심이 걸린 대회이다. 김천상무 U18&17 팀은 각 D조와 F조에 배정되어 U18 팀은 16일(토) 김포FC U18과 경기를 시작으로 서울이랜드FC U18, 강원FC U18 팀과 순차적으로 경기를 치른다.    F조에 속한 U17 팀은 부산아이파크 U17 팀과 경기를 시작으로 안산그리너스 U17 팀과 경기를 치른다. 경기 장소는 청당체육공원, 천안축구센터 2구장이며 U18 팀은 네 팀 중 1, 2위 팀이, U17 팀은 최하위 팀을 제외한 두 팀이 16강 토너먼트에 진출한다. 김천상무 U18 박태민 감독은 “감독으로서 첫 챔피언십 대회를 치르게 되었다. 그동안 전국체전 경북 대표 선발전과 경북 도민체전을 출전하며 선수들의 경기력과 체력 부분에서 보완하며 챔피언십을 준비했다. 각 구단의 자존심을 건 대회라 더욱 긴장되고 잘하고 싶은 마음이 크다. 이번 대회에서 꼭 좋은 성적을 거두겠다.”라고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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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7-15
  • ㈜진천FC유소년팀, 스페인 축구국제대회 준우승 쾌거
    ㈜진천FC유소년팀, 스페인 축구국제대회 준우승 쾌거   [글로벌문화신문] 진천FC유소년 U-12팀이 스페인에서 열린 바르셀로나 축구 국제 대회에서 승승장구하며 결승에 올라 준우승을 차지했다. 진천FC유소년팀은 지난달 28일 출정식으로 결의를 다진 후 6월 29일부터 7월 3일까지 대회에 참가했다. 해당 12세부에는 스페인 2팀, 프랑스 3팀, 브라질 1팀, 멕시코 1팀, 대한민국 2팀, 카자흐스탄 1팀 등 총 6개국 10개팀이 참가했다. 진천FC유소년팀은 프랑스, 스페인 A팀과 예선을 치러 패배를 맛봤지만 마지막 브라질팀과 예선에서 4대0 승리를 거두며 조 4위로 8강에 진출했다. 8강 프랑스팀과 경기에서는 4대1로 승리, 스페인 B팀과의 4강 경기에서 4대1로 승리를 기록하며 가볍게 결승에 진출했다. 3일 오전 열린 스페인 A팀과의 결승 경기에서는 아쉽게 5대1로 패했지만 처음 출전한 국제단위 대회에서 준우승이라는 쾌거를 이루게 됐다. 박병관 진천FC유소년 지도자는 “선수들이 이국땅에서 자신있게 최선을 다해준 모습에 감동 받았다”며 “앞으로도 선수들과 즐겁게 운동하며 더욱더 좋은 팀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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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7-04
  • i리그에 나타난 ‘축구를 사랑하는 소녀’, 타탸나
    타탸나   [글로벌문화신문] i리그는 전문 선수가 아닌 동호인 유청소년들이 넓은 축구장에서 공놀이를 즐기는 축구 축제다. 성적의 압박에서 벗어나 축구 자체를 즐기고, 건강한 몸과 마음을 가진 청소년을 육성하는 것이 목표다. 10회째를 맞은 i리그는 축구를 사랑하는 일반 학생들이 축구를 즐기는 무대인 동시에 꿈꾸고 성장하는 무대로 자리 잡았다. 18일 안산 와~스타디움 보조경기장에서 열린 경수GS클럽(이하 경수FC)와 화성유소년의 안산시 U-8 i리그 경기에는 남자 선수들만 있는 팀 속에서 양갈래 땋은 머리를 하고 있는 한 여자 선수를 찾을 수 있었다. 그 주인공은 경수FC 팀의 타탸나(8)다. 타탸나는 러시아 부모님 사이에서 태어난 외국인 선수다. 축구를 하고 있는 첫째 오빠와 둘째 오빠를 통해 자연스럽게 축구를 접했다. 부모님과 함께 오빠들의 축구 경기를 따라다니며 축구에 관심을 가지게 된 타탸나는 지난해 12월 둘째 오빠와 같은 팀인 경수FC에 등록하게 됐다. 현재 둘째 오빠는 경수FC U-12에 속해있다. 타탸나를 6개월 동안 지켜봐 온 박병선 경수FC 감독은 “타탸나는 굉장히 긍정적인 친구다. 팀에서 혼자 여자지만 훈련할 때나 경기할 때 남자인 친구들이랑 같이 하는데 엄청 적극적으로 훈련에 참가한다. 또 남자 선수들 틈에서도 와일드한 플레이를 잘 한다”며 칭찬했다. 이어 박 감독은 “외국인 친구지만 한국말을 잘하기 때문에 소통에도 문제가 없다. 훈련에 대한 이해도도 높고, 뒤쳐지는 거 같으면 따라가려고 스스로 노력한다. 축구를 시작한 지 6개월 밖에 안 돼서 기본기는 조금 부족하지만 집중력도 좋고, 훈련 태도도 좋기 때문에 축구를 더 하게 된다면 좋은 선수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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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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