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3-11-29(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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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앙대, 숭실대 꺾고 U리그1 왕중왕전 두 번째 우승
    중앙대가 2023 U리그1 왕중왕전 우승 후 트로피를 들어올리고 있다.   [글로벌문화신문] 경기중앙대(이하 중앙대)가 서울숭실대(이하 숭실대)를 꺾고 4년 만에 U리그1(1부) 왕중왕전 정상에 오르며 통산 2회 우승을 달성했다. 오해종 감독이 이끄는 중앙대가 23일 숭실대운동장에서 열린 2023 U리그1 왕중왕전 결승에서 허동민의 결승골로 숭실대를 1-0으로 제압하고 왕중왕전 정상에 올랐다. 2019년에 이어 통산 두 번째 우승을 달성한 중앙대는 연세대(2010, 2012), 고려대(2016, 2017), 용인대(2015, 2018), 단국대(2009, 2022)와 함께 최다 우승팀으로 어깨를 나란히 했다. 이전까지 권역리그에서 성적이 좋은 32개 팀이 모여 진행된 왕중왕전은 작년 승강제가 도입되며 4개 권역에서 1위를 차지한 네 팀끼리 4강 토너먼트로 치러졌다. 이후 왕중왕전은 올해 들어 각 권역 3위 팀까지 참가해 12강 토너먼트로 진행되는 방식으로 변화를 맞았다. 중앙대(승점 30점, 8승 6무 2패)는 1권역에서 전주대(승점 29점, 8승 5무 3패)를 승점 1점차로 따돌리고 권역 1위를 차지해 왕중왕권 진출권을 얻었다. 왕중왕전에 올라서는 8강에서 성균관대를 2-1로, 4강에서 단국대를 3-0으로 꺾고 결승에 안착했다. 결승전답게 탐색전이 이어지던 중 숭실대가 먼저 위협적인 장면을 만들었다. 전반 11분 조준현이 중원에서 상대 수비를 벗겨낸 후 왼쪽 측면으로 쇄도하던 김동현에게 패스를 투입했다. 김동현이 이를 강력한 왼발 슛으로 연결했지만 골대 위로 살짝 떴다. 숭실대가 조금씩 분위기를 잡아가기 시작했다. 전반 22분 조준현이 페널티 박스 안에 있던 신동훈에게 과감한 전진패스를 건네줬다. 신동훈이 수비 두 명의 견제를 이겨내고 어렵게 왼발 슈팅까지 가져가봤지만 상대 수비를 뚫지 못했다. 10분 뒤엔 김현민이 먼 거리에서 시도한 슈팅이 상대 골키퍼의 선방 뒤 크로스바를 강타했다. 중앙대 허동민(등번호 26)이 결승골을 터뜨린 후 포효하고 있다. 선제골은 오히려 잠잠하던 중앙대의 몫이었다. 중앙대의 경기 첫 번째 유효슈팅이 득점으로 이어졌다. 후반 17분 박정훈이 왼쪽 측면에서 볼을 잡은 후 중앙에 있던 허동민에게 볼을 넘겨줬다. 허동민이 시도한 강력한 오른발 슈팅은 골대 먼 쪽으로 빨려 들어가며 팀의 선제골로 연결됐다. 이후에도 숭실대가 점유율을 가져가고 중앙대가 역습으로 한방을 노리는 패턴으로 경기가 진행됐다. 특히 숭실대는 중앙 수비수 이찬형을 최전방으로 올려 제공권 싸움을 통해 실마리를 찾으려 했다. 하지만 후반 45분 이미 경고 한 장이 있던 이민재가 시뮬레이션 동작으로 경고 누적 퇴장을 당했고, 중앙대가 남은 시간 슬기롭게 버텨내며 우승을 차지했다. 2023 대학축구 U리그1 왕중왕전 시상내역 우승: 중앙대 준우승: 숭실대 최우수선수상: 김대현 (중앙대) 우수선수상: 장재혁 (숭실대) 득점상: 이기준 (3골, 전주대) 베스트영플레이어상: 허동민 (중앙대) 수비상: 심준보 (중앙대) GK상: 김기훈 (중앙대) 최우수지도자상: 오해종 감독, 김용희 코치 (중앙대) 심판상: 이경창, 박영훈, 문영민, 김승곤, 장근재, 이현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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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11-24
  • ‘손흥민 2골’ 클린스만호, 중국 꺾고 A매치 5연승
    축구 국가대표팀   [글로벌문화신문] 축구 국가대표팀이 어려운 중국 원정 경기에서 내용과 결과를 모두 잡았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축구 대표팀(FIFA랭킹 24위)은 21일 오후 9시(한국시간) 중국 광둥성의 선전 유니버시아드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C조 2차전 원정 경기에서 손흥민의 두 골과 정승현의 A매치 데뷔골에 힘입어 중국(79위)을 3-0으로 이겼다. 지난 16일 싱가포르를 5-0으로 대파한 한국은 2연승으로 C조 선두로 나섰다. 더불어 대표팀은 최근 A매치 5연승 및 6경기 연속 무실점을 기록하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중국과의 역대 전적은 22승 13무 2패가 됐다. 올해 마지막 A매치를 승리로 장식한 대표팀은 이제 내년 1월 카타르에서 열리는 2023 AFC 아시안컵을 준비한다. 한국은 말레이시아, 요르단, 바레인과 함께 E조에 속했다. 이번 아시안컵은 내년 1월 12일부터 2월 10일까지 도하, 알라이얀을 중심으로 8개 경기장에서 열린다. 클린스만 감독은 지난 싱가포르전과 비교해 두 명이 달라진 라인업을 내세웠다. 미드필더 이재성(마인츠) 대신 박용우(알아인), 측면 수비수 설영우 대신 김태환(이상 울산현대)이 나섰다. 최전방 공격수로 조규성(미트윌란)이 나선 가운데 손흥민(토트넘)이 바로 뒤에서 프리롤로 움직였다. 중원에는 황희찬(울버햄튼)-황인범(즈베즈다)-박용우-이강인(파리생제르맹)이 포진했다. 포백 수비진은 이기제(수원삼성)-김민재(바이에른뮌헨)-정승현(울산현대)-김태환으로 구성됐다. 골문은 김승규(알샤밥)가 지킨다. 전반전의 주인공은 ‘캡틴’ 손흥민이었다. 대표팀은 전반 11분 만에 손흥민의 페널티킥 골로 앞서나갔다. 손흥민은 황희찬이 얻어낸 페널티킥의 키커로 나서 침착한 오른발 슛으로 골망을 갈랐다. 손흥민의 A매치 40번째 골이자 3경기 연속골이었다. 전반 45분 나온 두 번째 골은 최근 A매치에서 물오른 감각을 선보이는 이강인의 발에서 비롯됐다. 이강인이 오른쪽에서 올려준 왼발 코너킥을 손흥민이 니어 포스트로 쇄도하며 훌쩍 뛰어올라 헤더를 시도했다. 공은 손흥민의 어깨에 맞고 반대편 골문 구석으로 절묘하게 빨려 들어갔다. 손흥민의 멀티골로 2-0으로 앞선 한국은 후반에도 주도권을 쥐며 중국을 몰아쳤다. 후반 9분에는 이강인이 손흥민의 패스를 받아 골키퍼 일대일 찬스를 맞았다. 이 상황에서 이강인은 골키퍼까지 제치고 페널티 에리어 오른쪽에서 오른발 슛을 시도했으나 이는 중국 수비수 주천제의 태클에 막히고 말았다. 클린스만 감독은 후반 중반 3장의 교체 카드를 한꺼번에 사용하며 변화를 꾀했다. 하지만 교체 이후 잠시 집중력이 흐트러진 틈을 이용해 중국이 강한 압박에 이은 역습을 시도했다. 우리 골문에서 한두 차례 슈팅을 내주기도 했는데 김민재를 비롯한 수비진이 튼튼하게 지켜냈다. 상대 공세를 잘 막아낸 한국은 후반 42분 수비수 정승현이 손흥민의 프리킥을 받아 헤더골을 터뜨리며 A매치 데뷔골을 신고하는 동시에 승리를 자축했다. 이번 대표팀에 홍현석 대신 대체 발탁된 박진섭은 후반 45분 교체 투입되며 감격적인 A매치 데뷔전을 치렀다. 한편, 월드컵 2차 예선은 내년 3월 재개된다. 한국은 내년 3월 태국과 홈에서 먼저 맞붙은 뒤 원정 경기를 연이어 치른다. 6월에는 싱가포르와 원정 경기를 치른 뒤 홈에서 중국을 상대로 2차 예선 최종전을 벌인다.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부터 진출국이 48개국으로 확대되면서 아시아에는 총 8.5장의 월드컵 티켓이 할당됐다. 아시아 지역 예선은 4차에 걸쳐 열린다. 2차 예선은 총 36개국이 참가해 4팀씩 9개 조로 나뉘어 진행되며, 각 조 2위까지 총 18개 팀이 3차 예선에 진출한다. 이후 3차 예선은 6개 팀씩 3개 조로 나뉘어 진행되고, 각 조 상위 2개국은 월드컵 본선 직행권을 획득하며, 3~4위 6개 팀은 4차 예선에 진출한다. 4차 예선은 총 6개 팀이 세 팀씩 두 조로 나뉘어 1위 두 팀이 본선에 진출하고, 2위 두 팀은대륙간 플레이오프 토너먼트에서 본선행을 노린다. 축구 국가대표팀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C조 2차전 대한민국 3-0 중국 득점 : 손흥민2(전11, 전45) 정승현(후42, 대한민국) 출전선수 : 김승규(GK) 이기제 김민재 정승현 김태환(후27 설영우) 황희찬(후27 이재성) 박용우(후45 박진섭) 황인범 이강인(후38 정우영) 조규성(후27 황의조) 손흥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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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11-22
  • ‘정상빈 멀티골’ 올림픽 대표팀, 프랑스에 3-0 승리
    지난 9월 AFC U-23 아시안컵 예선 미얀마와의 경기에서 전병관이 득점 후 정상빈(등번호 11)과 기쁨을 나누고 있다.   [글로벌문화신문] 남자 올림픽 대표팀(U-22)이 프랑스 U-21 대표팀과의 평가전에서 승리했다.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남자 올림픽 대표팀이 21일 오전 2시 30분(한국시간) 프랑스 르아브르 스타드 오세안에서 열린 프랑스 U-21 대표팀과의 평가전에서 정상빈의 멀티골과 홍윤상의 득점으로 3-0 승리를 거뒀다. 황선홍 감독은 4-2-3-1 포메이션을 꺼내들었다. 최전방에 안재준(부천FC)이 배치됐고 강성진(FC서울)이 공격형 미드필더로 나서 연결고리 역할을 수행했다. 양 측면에는 엄지성(광주FC)과 전병관(대전하나시티즌)이 포진해 상대 골문을 노렸으며, 이강희(경남FC)와 황재원(대구FC)이 미드필드 라인을 구성했다. 포백 수비진은 조현택(울산현대)-서명관(부천FC)-조위제(부산아이파크)-민경현(인천유나이티드)이 형성했으며, 골키퍼 장갑은 신송훈(김천상무)이 꼈다. 전반전 초반 다소 조용한 흐름이 이어지던 중 프랑스가 먼저 기지개를 켜기 시작했다. 전반 15분 마티스 텔이 페널티 박스 왼쪽에서 날카로운 왼발 슈팅을 시도한데 이어 전반 27분엔 바르콜라가 먼 쪽 포스트를 노리는 예리한 중거리 슈팅으로 위협적인 장면을 만들었다. 한국은 프랑스의 견고한 수비 탓에 쉽사리 상대 진영으로 넘어가지 못했고 답답한 분위기가 이어졌다. 전병관과 황재원이 각각 중거리 슈팅을 때려봤지만 상대에 큰 위협을 주지는 못했다. 전반 39분엔 황재원이 왼쪽 측면에서 올린 크로스를 전병관이 재치 있게 흘려줬고, 뒤에 있던 안재준이 몸을 던져봤지만 발에 닿지 않았다. 전반 종료 직전 한국이 위기를 모면했다. 전반 45분 프랑스의 세트피스에서 칼리뮈앙도가 시도한 슈팅이 크로스바를 강타했고 전반전은 양 팀 모두 득점 없이 종료됐다. 후반전에 들어서자마자 양 팀이 한 차례씩 공격을 주고받았다. 후반 6분 왼쪽 측면에서 볼을 잡은 엄지성이 중앙으로 파고든 후 과감한 중거리 슛을 시도했지만 이는 골대 옆을 살짝 벗어났다. 프랑스도 곧바로 공격을 전개했다. 바르콜라가 페널티 박스 왼쪽에서 수비 한 명을 제친 후 슈팅을 때렸지만 득점으로 연결되지 않았다. 프랑스는 바르콜라를 활용해 지속적으로 측면을 공략했다. 후반 19분 바르콜라가 오른쪽 측면에서 날카로운 크로스를 올렸다. 이강희가 이를 걷어냈지만 빗맞으면서 자책골로 연결될 뻔한 아찔한 장면이 연출됐다. 점유율을 내주던 한국이 정상빈의 강력한 프리킥 한방으로 0의 균형을 깼다. 후반 25분 홍윤상이 얻어낸 프리킥을 정상빈이 키커로 나섰다. 정상빈이 처리한 프리킥은 상대 수비벽을 넘겨 환상적인 궤적을 그리며 골대 안으로 빨려 들어갔다. 교체 투입된 정상빈과 홍윤상의 번뜩임이 빛난 순간이었다. 한국이 선제골로 기세를 타기 시작했고 얼마 지나지 않아 곧바로 두 번째 골을 기록했다. 후반 34분 조현택이 왼쪽 측면에서 낮은 크로스를 올렸고 상대 골키퍼와 수비 모두 이를 처리하지 못했다. 뒤에서 쇄도하던 정상빈이 끝까지 집중력을 살려 침착한 마무리로 멀티골을 작렬시켰다. 내친 김에 한국이 3번째 골까지 터뜨리며 쐐기를 박았다. 후반 추가시간 프랑스가 본인 진영에서 골키퍼와 수비수끼리 볼을 미루며 어처구니 없는 실수를 범했다. 홍윤상이 상대 실수를 놓치지 않고 깔끔한 마무리로 골망을 가르며 경기에 마침표를 찍었다. 올림픽 대표팀(U-22) 프랑스 원정 평가전 한국 3-0 프랑스 득점: 정상빈(후25, 후34) 홍윤상(후45+4) 출전선수: 신송훈(GK), 조현택, 서명관(후42 변준수), 조위제, 민경현(후37 김지수), 이강희(후23 권혁규), 황재원, 엄지성(후23 오재혁), 강성진(후37 허율), 전병관(HT 정상빈), 안재준(후23 홍윤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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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11-21
  • 클린스만호, 싱가포르에 5-0 대승... 21일 중국 원정경기
    클린스만호   [글로벌문화신문] 축구 국가대표팀이 2026년 월드컵으로 향하는 여정의 첫 출발을 산뜻하게 장식했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FIFA 랭킹 24위)은 16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싱가포르(155위)와의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예선 1차전에서 5-0 대승을 거뒀다. 조규성의 선제골로 전반을 1-0으로 마친 한국은 후반 황희찬, 손흥민, 황의조, 이강인이 연속골을 터뜨리며 경기장을 찾은 6만 4381명의 관중을 열광시켰다. 대표팀은 오는 21일 중국과 2차전 원정 경기를 벌인다. 한국은 월드컵 2차 예선에서 싱가포르, 중국, 태국과 함께 C조에 편성됐다. 2차 예선은 총 36개국이 참가해 4팀씩 9개 조로 나뉘어 진행되며, 각 조 2위까지 총 18개 팀이 3차 예선에 진출한다. 이날 경기에는 최근 대표팀을 이끄는 ‘3대장’으로 꼽히는 손흥민(토트넘), 이강인(파리생제르맹), 김민재(바이에른뮌헨)가 모두 출격했다. 손흥민은 조규성(미트윌란)과 함께 최전방에서 활약했다. 황인범(즈베즈다)과 이재성(마인츠)이 중원을 지켰고, 양쪽 측면에는 황희찬(울버햄튼)과 이강인이 배치됐다. 포백 수비진은 이기제(수원삼성)-김민재-정승현(울산현대)-설영우(울산현대)로 구성됐다. 골문은 김승규가 지켰다. 대표팀은 초반부터 상대를 맹폭격했으나 골문은 좀처럼 열리지 않았다. 싱가포르는 필드플레이어 10명이 모두 하프라인 밑에서 밀집수비를 펼쳤다. 우리 선수들이 상대 페널티 에리어에서 볼을 잡기가 쉽지 않았다. 이에 한국은 전반 10분 황인범이 왼발 중거리슈팅을 시도하며 수비 균형을 깨려고 했다. 지난 10월 A매치서 데뷔골을 신고하며 맹활약했던 이강인이 경기를 풀어주는 역할을 했다. 이강인은 황희찬과 자리를 바꿔가며 상대 측면을 헤집었고, 날카로운 크로스를 올렸다. 전반 중반에는 이강인이 올린 크로스가 조규성의 머리를 거쳐 이재성 앞으로 향했고, 이재성의 오른발 슛이 골망을 흔들었으나 오프사이드 판정으로 득점이 무산됐다. 하지만 두드리면 열린다고 했다. 결국 이강인의 발에서 찬스가 만들어졌고, 스트라이커 조규성이 깔끔하게 마무리했다. 전반 44분 이강인이 오른쪽에서 올린 크로스를 문전으로 쇄도하던 조규성이 왼발 논스톱 슈팅으로 연결해 골망을 갈랐다. 1-0으로 전반을 마친 한국은 후반 5분도 채 되지 않아 추가골을 성공시켰다. 황희찬이 후반 4분 조규성의 크로스를 훌쩍 뛰어올라 머리로 받아 넣었다. 조규성이 크로스를 올리기 직전, 이강인은 오른쪽 측면에서 수비수 두 명 사이로 돌파를 성공하며 득점의 시발점 역할을 했다. 두 골 차로 앞선 한국은 공격의 고삐를 늦추지 않았다. 이번에는 주장 손흥민의 트레이드 마크인 멋진 감아차기 골이 나왔다. 손흥민은 후반 18분 측면에서 중앙으로 치고 들어온 뒤 아크 오른쪽에서 왼발로 공을 감아차 반대편 골망을 갈랐다. 5분 뒤에는 교체로 들어온 황의조가 페널티킥을 성공시키며 4-0까지 달아났다. 클린스만 감독은 손흥민의 세 번째 골이 터진 후 대거 교체카드를 활용하며 체력 안배에 나섰다. 후반 중반에 총 5명이 교체됐다. 이때부터는 교체로 들어온 황의조와 오현규가 투톱으로 호흡을 맞췄고, 손흥민이 조금 아래로 내려가 미드필더 역할을 맡았다. 멤버가 대거 바뀐 후에도 대한민국의 공격은 멈출 줄 몰랐다. 전반에 도우미 역할을 자처한 이강인은 4-0으로 앞선 후반 40분 강력한 왼발슛으로 대승을 자축했다. 이로써 이강인은 최근 A매치 3경기 연속골을 기록했다.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예선 C조 1차전 대한민국 5-0 싱가포르 득점 : 조규성(전44) 황희찬(후4) 손흥민(후18) 황의조(후23 PK) 이강인(후40) 출전선수 : 김승규(GK) 이기제(후19 김진수) 김민재 정승현 설영우 황희찬(후25 오현규) 황인범(후25 이순민) 이재성(후19 정우영) 이강인 조규성(후19 황의조) 손흥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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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11-17
  • U-17 월드컵 최종 엔트리 21명 발표
    AFC U-17 아시안컵 당시 U-17 대표팀의 모습.   [글로벌문화신문] 대한축구협회가 FIFA U-17 월드컵에 출전할 남자 청소년 대표팀 최종 명단을 24일 발표했다. U-17 월드컵은 11월 10일부터 12월 2일까지 인도네시아에서 열린다. 21명 최종 명단에는 주장 김명준(포항스틸러스U18)을 비롯해 강민우(울산현대U18), 임현섭(수원삼성U18), 윤도영(대전하나시티즌U18) 등 지난 6월 AFC U-17 아시안컵에 출전했던 선수 16명이 포함됐다. 아시안컵에는 출전하지 못했지만 이후 진행된 국내 훈련과 인도네시아, 스페인 전지훈련에서 좋은 모습을 보인 배성호, 우규정(이상 대전하나시티즌U18), 백가온(서울보인고), 이경준(수원삼성U18), 한석진(전북현대U18)도 발탁됐다. 21명 중 20명이 2006년생 선수이며 한석진이 유일한 2007년생 선수다. U-17 대표팀 변성환 감독은 명단을 발표하며 "대회를 같이 준비한 선수들 중 부상으로 함께하지 못하는 선수들이 있어 아쉽지만 우리 팀이 그동안 한마음이 되어 해 온 것처럼 월드컵 무대에서도 어느 팀을 만나더라도 주도적으로 경기를 지배하는 능동적인 축구를 이어가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선수단은 30일 파주NFC에 소집되어 5일까지 훈련을 진행한 뒤 6일 출국한다. 한국은 12일 미국전을 시작으로 15일 프랑스, 18일 부르키나파소와 조별리그 경기를 치른다. 경기 장소는 1, 2차전은 자카르타 인터내셔널스타디움, 3차전은 반둥 시잘락하루팟스타디움이며 경기 시간은 모두 한국시간으로 밤 9시다. 24팀이 출전하는 U-17 월드컵은 조별리그 각 조 상위 2개국과 조 3위 중 성적이 좋은 4개국까지 16개국이 토너먼트로 우승자를 가린다. 이번 대회는 한국의 7번째 FIFA U-17 월드컵 본선 출전이다. 역대 최고 성적은 8강이며 1987년, 2009년, 2019년에 기록했다. 가장 최근 열린 대회인 2019 브라질 대회에서는 이한범(미트윌란), 정상빈(미네소타), 홍윤상(포항스틸러스) 등의 활약으로 8강에 진출한 바 있다. ### 2023 인도네시아 FIFA U-17 월드컵 최종 명단 (21명) GK: 우규정(대전하나시티즌U18), 이경준(수원삼성U18), 홍성민(포항스틸러스U18) DF: 강민우(울산현대U18), 김유건(FC서울U18), 배성호(대전하나시티즌U18), 서정혁, 이수로(이상 전북현대U18), 유민준(성남FCU18), 이창우(서울보인고) MF: 김성주, 임현섭(이상 수원삼성U18), 김현민(서울영등포공고), 백가온(서울보인고), 백인우(용인시축구센터U18), 양민혁(강원FCU18), 윤도영(대전하나시티즌U18), 진태호(전북현대U18), 차제훈(서울중경고) FW: 김명준(포항스틸러스U18), 한석진(전북현대U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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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10-24
  • U-18 대표팀, 베트남 꺾고 서울 EOU컵 우승
    서울 EOU컵 U-18 국제청소년축구대회 초대 챔피언에 오른 남자 U-18 대표팀의 모습.   [글로벌문화신문] 대한민국 남자 U-18 대표팀이 올해 처음 열린 2023 서울 EOU컵 국제청소년축구대회에서 정상에 섰다. U-18 대표팀은 15일 서울 목동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3차전에서 김도윤(수원FC U18)과 진준서(과천고)의 연속골에 힘입어 베트남을 2-0으로 이겼다. 승점 7점(2승 1무)을 기록한 한국은 우크라이나(승점 6점, 2승 1패)를 제치고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모로코(승점 4점, 1승 1무 1패)와 베트남(승점 0점, 3패)이 3,4위로 뒤를 이었다. 서울특별시축구협회와 사단법인 한국스포츠에이전트협회가 공동 주최한 이번 대회에는 대한민국, 우크라이나, 모로코, 베트남 U-18 대표팀이 참가해 풀리그로 우승자를 가렸다. 지난 10일 우크라이나와의 1차전을 4-2로 이긴 한국은 12일 모로코와 2차전에서 1-1로 비겼다. 그리고 이날 베트남을 상대로 귀중한 승점 3점을 따내며 초대 대회 챔피언이 됐다. 이번 대회서 수비형 미드필더로 팀의 중심을 잡은 정마호(신평고)는 최우수선수상(MVP)을 받았다. U-18 대표팀은 2년 뒤 열리는 AFC U-20 아시안컵과 FIFA U-20 월드컵에 참가하는 연령대다. 지난 8월에는 일본 시즈오카에서 열린 SBS컵 국제청소년축구대회에 출전해 1승 2패를 기록한 바 있다. 이번 대회를 통해서는 다양한 선수를 점검하는 동시에 국제대회 우승까지 차지하며 두 마리 토끼를 잡았다. 현재 전임지도자들로 코치진(조세권, 이창현, 차상광 골키퍼코치, 이거성 피지컬코치)이 구성됐다. 한국은 전반에 소나기 슈팅을 시도했으나 결실을 맺지 못했다. 경기 초반 세트피스로 상대 골문을 두드린 한국은 중반부터는 다양한 루트로 베트남을 공략했다. 조우령, 정마호, 강도욱이 연이어 위협적인 슈팅을 시도했으나 상대 골키퍼에게 막히거나 골문을 외면했다. 전반은 득점 없이 끝났다. 이창현 임시 감독은 후반 들어서자마자 박수빈 대신 김도윤을 투입했는데 이 교체 카드가 성공했다. 김도윤은 후반 10분 문전 혼전 상황에서 집중력을 발휘해 오른발로 골을 터뜨렸다. 정마호의 크로스를 김도윤이 골문 바로 앞에서 논스톱 슈팅으로 연결한 것이 베트남 수비수 맞고 나왔고, 김도윤이 재차 오른발 슈팅을 시도해 선제골로 연결했다. 한 골 차로 앞선 한국은 선제골을 넣은 지 10분 뒤 차이를 더욱 벌렸다. 후반 21분 백민규의 패스를 받은 진준서가 페널티 에리어 오른쪽에서 때린 강력한 오른발 슛이 반대편 포스트를 향해 쭉 뻗어 날아가 골망을 흔들었다. 이후에도 한국은 공격을 몰아쳤으나 추가골 없이 경기를 마치며 우승을 확정했다. 한편, EOU컵은 지구촌의 평화를 기원하고 환경에 대한 관심을 제고하기 위해 올해 신설한 대회다. 대회 명칭 ‘EOU(Earth on Us)’는 지구와 우리는 공동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참가국 명단에는 과거 전쟁 또는 분단의 아픔을 겪었거나(대한민국, 베트남, 모로코) 현재 전쟁 중인 나라(우크라이나)들이 이름을 올렸다. 환경을 생각하는 대회인 만큼 시상식 트로피도 금속 물질이나 플라스틱이 아닌 원목 재질을 사용했다. 2023 서울 EOU컵 U-18 국제청소년축구대회 3차전 대한민국 2-0 베트남 득점 : 김도윤(후10), 진준서(후21) 한국 출전선수 : 박상영(GK), 백인환(HT 조인정), 최준영, 이예찬(HT 강찬솔), 강승호, 정마호(후41 손승민), 조우령(HT 김동민), 박수빈(HT 김도윤), 백민규(후32 박용현), 강도욱(후19 하정우), 진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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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10-16

실시간 축구 기사

  • KFA, AFC 심판위원장과 심판국장 초청 국제심판 세미나 개최
    AFC 심판위원장과 심판국장 초청 국제심판 세미나   [글로벌문화신문] 대한축구협회가 심판들의 국제경쟁력을 높이는 시간을 가졌다. 대한축구협회는 지난 21일 축구회관 2층 회의실에서 AFC 심판위원장과 심판국장을 초청해 ‘KFA 국제심판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 자리에는 AFC 신만길 부총장과 하니 발란 AFC 심판위원장, 샴술 마이딘 AFC 심판국장이 참석했다. 대한축구협회에서는 남녀 국제심판 23명이 함께 했다. 이번 세미나는 대한축구협회의 월드컵 심판 배출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국제심판들의 경쟁력 향상을 위해 개최됐다. 세미나는 AFC의 심판 운영 정책 발표에 이어, 국제심판들과 AFC 심판관계자의 질의응답으로 진행됐다. 참석한 AFC 심판위원장 등은 월드컵 및 AFC 챔피언스리그의 심판 선정 기준과 현재 FIFA 정책으로 운영중인 국제대회 주,부심 트리오 구성 등에 대해 자세히 설명했다. 한국 심판의 장단점에 대해 AFC 심판위원들은 “한국 심판들은 규칙 이해에 있어서는 세계적으로 매우 좋은 평가를 받는다. 하지만 다른 대륙의 거친 선수들을 통제하기 위해서는 더욱 강한 캐릭터를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대한축구협회는 앞으로도 AFC, FIFA 심판위원회와 교류를 확대함으로써, 국내 심판들의 국제무대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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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6-22
  • 김은중호, 이스라엘에 져 4위로 대회 마무리
    이스라엘과의 3·4위전에 선발 출전한 남자 U-20 대표팀 11명의 모습.   [글로벌문화신문] 남자 U-20 대표팀이 3·4위전을 끝으로 U-20 월드컵 여정의 막을 내렸다. 김은중 감독이 이끄는 U-20 대표팀은 12일(한국시간) 아르헨티나 라플라타 스타디움에서 열린 이스라엘과의 2023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3·4위전에서 1-3으로 졌다. 전반 19분 이스라엘의 란 빈야민에게 선제골을 내준 한국은 전반 24분 이승원이 동점골을 만들었으나 후반 막판 두 골을 내리 허용하며 패했다. 조별리그를 1승 2무로 통과한 한국은 에콰도르와 16강전(3-2 승), 나이지리아와 8강전(1-0 승)을 승리하며 두 대회 연속 4강에 진출했다. 이탈리아와의 4강전에서 1-2로 석패한 한국은 이번 대회에서 일본, 우즈베키스탄을 꺾으며 ‘아시아 킬러’로 명성을 떨친 이스라엘과 끝까지 접전을 벌였으나 아쉽게 패하며 대회를 마쳤다. 김 감독은 이탈리아와의 4강전과 비교해 4명이 달라진 라인업을 내세웠다. 이탈리아전 벤치에서 시작했던 이지한(프라이부르크), 이찬욱(경남FC), 배서준(대전하나시티즌), 박창우(전북현대)가 선발로 투입됐다. 최전방 공격수 이영준(김천상무)은 이날도 선발 출전하며 이번 대회 7경기에 모두 나서게 됐다. 경기 초반부터 공격적으로 나선 한국은 이스라엘의 일격에 주춤했다. 전반 19분 이스라엘의 란 빈야민이 왼쪽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멋진 오른발 시저스킥으로 연결해 골망을 갈랐다. 하지만 한국은 선제골을 내준 지 5분 만에 곧바로 페널티킥 동점골을 만들어냈다. 역습 상황에서 배준호가 이승원의 크로스를 슈팅하려는 상황에서 상대 수비수가 배준호를 뒤에서 밀어 넘어뜨렸다. 주심이 곧바로 페널티킥을 선언했고, 키커로 나선 이승원이 침착하게 골을 성공시켰다. 이승원은 이번 대회서 7개의 공격 포인트(3골 4도움)을 기록하며 2019년 폴란드 대회서 최우수선수상을 받은 이강인의 공격 포인트(6개, 2골 4도움)를 넘어섰다. 1-1로 팽팽한 경기가 이어지던 후반 15분에 김 감독은 커다란 변화를 시도했다. 최전방 공격수 이영준을 빼고 측면 공격수 김용학을 투입했다. 그러면서 배준호가 ‘가짜 9번’ 역할로 최전방에 섰고, 강성진이 왼쪽 측면을 맡았다. 개인기가 좋은 세 명의 공격수를 동시에 투입해 창의적인 공격으로 이스라엘 수비진을 노리겠다는 계산이었다. 색다른 공격 조합을 시도한 한국은 그러나 후반 중반 아찔한 실점 위기를 맞았다. 후반 25분 이스라엘의 함자 쉬블리가 시도한 오른발 슈팅을 골키퍼 김준홍이 쳐내자 골문 앞에 있던 오메르 세니오르가 이 공을 차 넣어 골망을 흔들었다. 하지만 오프사이드 판정이 내려져 골로 인정되지는 않았다. 이스라엘에게 흐름을 내준 한국은 후반 31분 오메르 세니오르, 후반 40분 아난 칼라일리에게 잇따라 실점하고 말았다. 한국은 남은 시간 동안 만회골을 위해 최선을 다했으나 체력의 한계를 절감해야 했다. 2023 FIFA U-20 월드컵 3·4위전 대한민국 1-3 이스라엘 득점 : 란 빈야민(전19) 오메르 세니오르(후31) 아난 칼라일리(후40, 이상 이스라엘) 이승원(전24, 대한민국) 출전선수 : 김준홍(GK) 배서준(후35 최예훈) 김지수 최석현 박창우 이찬욱(후15 황인택) 배준호 강상윤 이승원 이지한(전39 강성진) 이영준(후15 김용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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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6-12
  • 김은중호, 나이지리아에 1-0 승... 9일 이탈리아와 4강
    U-20 대표팀이 4강행을 확정한 뒤 한데 모여 기념촬영하고 있다.   [글로벌문화신문] 남자 U-20 대표팀이 나이지리아를 꺾고 4강에 오르며 2019년 폴란드 대회 준우승 영광 재현에 성큼 다가섰다. 김은중 감독이 이끄는 U-20 대표팀은 5일(한국시간) 아르헨티나 산티아고 델 에스테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8강전에서 연장 전반 5분 터진 최석현의 헤더 결승골을 잘 지켜 나이지리아를 1-0으로 이겼다. 한국은 오는 9일 오전 6시 라 플라타 스타디움에서 이탈리아와 4강전을 벌인다. 이로써 한국은 1983년 멕시코 대회(4강), 2019년 폴란드 대회(준우승)에 이어 U-20 월드컵 통산 세 번째이자 두 대회 연속 4강에 올랐다. 더불어 2002년 한일월드컵(4강)과 2012년 런던올림픽(동메달)까지 더하면 FIFA 주관 남자대회에서 5번째로 4강에 오르게 됐다. 김 감독은 에콰도르와의 16강전과 비교해 3명이 달라진 라인업을 내세웠다. 에콰도르전에서 좋은 활약을 보여준 배준호(대전하나시티즌)가 벤치에서 시작했고, 대신 강성진(FC서울)이 선발로 나섰다. 수비진에서는 최예훈(부산아이파크) 대신 배서준(대전하나시티즌)이 왼쪽 측면 수비수, 박현빈(인천유나이티드) 대신 이찬욱(경남FC)이 수비형 미드필더로 나선 게 지난 경기와 달라진 점이었다. 한국은 전반에 나이지리아의 파상 공세에 고전을 면치 못했다. 전반 추가시간이 되기 전까지 이렇다 할 슈팅 한 번 때리지 못하고 나이지리아의 공격을 허용했다. 전반 중반에는 나이지리아의 빅토르 에후와 엘레투가 시도한 두 차례 슈팅이 골대를 살짝 빗겨나거나 골키퍼 김준홍에게 막혔다. 조직적인 수비로 위기를 넘긴 한국은 전반 막바지에 힘을 내기 시작했다. 전반이 끝나기 직전에는 가장 좋은 찬스를 잡았다. 캡틴 이승원이 페널티박스 정면에서 강성진이 내준 패스를 오른발 논스톱 슈팅으로 연결했으나 아쉽게도 공이 위로 떴다. 전반을 0-0으로 마치자 김 감독은 후반에 교체 카드를 꺼내 들었다. 강성진이 빠지고 배준호가 들어왔다. 한국은 후반 14분 이영준이 아크 정면에서 왼발 터닝슛을 시도하며 서서히 분위기를 가져오기 시작했다. 김 감독은 후반 16분과 22분 박현빈과 이지한, 후반 29분 최예훈과 황인택을 동시에 투입하며 기회를 노렸으나 아쉽게도 정규시간 동안 골은 터지지 않았다. 연장에 접어든 한국은 이번 대회 빛을 발하고 있는 세트피스로 한발 앞서나갔다. 에콰도르전 결승골과 판박이였다. 연장 전반 5분 이승원이 왼쪽에서 올려준 코너킥을 최석현이 가까운 포스트로 쇄도하며 뛰어올라 머리로 방향을 바꿔놨다. 이 공은 반대편 골문으로 향해 날아가 꽂혔다. 이승원은 이번 대회서 세트피스로만 4개의 도움을 기록했고, 수비수 최석현은 두 경기 연속골을 넣었다. 한 골 차로 뒤진 나이지리아의 거센 반격이 남은 시간 동안 이어졌다. 나이지리아의 우메 임마누엘이 연장 후반 5분 페널티박스 정면에서 시도한 오른발 슈팅은 크로스바를 스치듯 벗어났고, 연장 후반 추가시간 시도한 슈팅은 다행히 옆그물에 맞았다. 결국 한국은 한 골차 리드를 끝까지 잘 지켜 4강행을 확정했다. 2023 FIFA U-20 월드컵 8강전 대한민국 1-0 나이지리아 득점 : 최석현(연전5, 대한민국) 출전선수 : 김준홍(GK), 배서준(후29 최예훈), 김지수(후29 황인택), 최석현, 박창우, 강상윤, 이찬욱(후16 박현빈), 강성진(HT 배준호), 이승원, 김용학(후22 이지한, 연후13 조영광), 이영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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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6-05
  • 김은중호, 에콰도르에 3-2 승 … 5일 나이지리아와 8강전
    에콰도르와의 16강전에 선발 출장한 한국 선수단의 모습. 박현빈이 부상으로 조기 귀국한 박승호(18번)의 유니폼을 들고 있다.   [글로벌문화신문] 남자 U-20 대표팀이 에콰도르를 꺾고 U-20 월드컵에서 두 대회 연속 8강에 진출했다. 김은중 감독이 이끄는 U-20 대표팀은 2일(이하 한국시간) 아르헨티나 산티아고 델 에스테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FIFA U-20 월드컵 16강전에서 이영준(김천상무)의 선제골과 배준호(대전하나시티즌), 최석현(단국대)의 연속골로 에콰도르에 3-2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한국은 최초로 U-20 월드컵에서 2회 연속 8강에 진출했다. U-20 월드컵은 총 24개국이 4팀씩 6개 조로 나뉜다. 각 조 1,2위와 3위 중 상위 4팀까지 16강 토너먼트에 진출해 우승을 가린다. F조에 속했던 한국은 승점 5점(1승 2무)으로 감비아(승점 7점)에 이어 조 2위로 16강에 올랐다. 16강에서 에콰도르에 승리한 한국은 오는 5일 열리는 8강전에서 나이지리아를 만난다. 김 감독은 에콰도르를 상대로 4-2-3-1 포메이션을 꺼내들었다. 경고 누적으로 지난 경기 결장했던 김준홍(김천상무)이 골문을 지켰으며, 포백은 최예훈(부산아이파크)-김지수(성남FC)-최석현(단국대)-박창우(전북현대)가 구성했다. 수비형 미드필더는 강상윤(전북현대)과 박현빈(인천유나이티드)이 짝을 이뤘고, 2선에는 배준호(대전하나시티즌), 이승원(강원FC), 김용학(포르티모넨세)이 포진했다. 원톱은 이영준(김천상무)이 맡았다. 치열한 탐색전이 계속된 가운데, 한국의 좋은 패스와 움직임 한 번이 에콰도르를 무너뜨렸다. 전반 11분 오른쪽 수비 진영에 있던 박현빈이 상대 압박을 벗어나 왼발로 길게 전방에 연결했다. 왼쪽 진영에 있던 배준호가 공을 받아 순간적으로 방향을 전환했고, 로빙 패스를 건넸다. 문전에 있던 이영준이 가슴 트래핑 후 공중에서 발리슛으로 마무리했다. 선제골 후 주도권을 잡은 한국은 7분 뒤 추가골을 터뜨렸다. 이번에도 배준호였다. 오른쪽 측면에서 박창우가 중앙으로 길게 내준 패스를 배준호가 받았다. 몸을 돌아서며 상대 수비를 가볍게 제친 배준호는 넘어지며 오른발로 슛해 골망을 흔들었다. 전반 20분 만에 2-0으로 앞선 한국은 에콰도르의 양쪽 측면을 지속해 공략했다. 전반 25분에는 오른쪽 측면에서 김용학이 압박 후 상대 수비의 공을 빼앗았다. 중앙 지역으로 돌파한 김용학은 그대로 중거리에서 슛했으나 공이 골대 옆으로 빗나갔다. 6분 뒤 한국은 페널티킥으로 첫 실점을 허용했다. 전반 31분 박창우가 수비하는 과정에서 켄드리 파에즈의 몸을 팔로 잡았고, 그대로 넘어지며 심판의 휘슬이 울렸다. 약 4분 간 VAR 판독이 이어졌지만, 판정은 번복되지 않았다. 키커로 나선 저스틴 쿠에로가 가운데로 밀어 넣으며, 에콰도르가 한 골을 따라 잡았다. 한국은 점유율 면에서 에콰도르에 두 배 이상 밀렸으나, 실리적인 축구로 추가 득점을 만들었다. 후반 3분 이승원이 왼쪽에서 올려준 코너킥을 최석현이 높이 뛰어 올라 헤더로 골대 상단에 꽂아 넣었다. 이로써 이승원은 이번 대회에서 코너킥으로만 세 번의 어시스트를 기록하게 됐다. 마음이 급해진 에콰도르는 측면 수비수인 다니엘 데라쿠르즈를 빼고 공격수 크리스토퍼 잠브라노를 투입하며 공격을 강화했다. 이에 맞선 한국은 이승원을 빼고 수비수 황인택을 투입하며 수비 숫자를 늘렸고, 김용학 대신 강성진이 경기장에 들어갔다. 한국은 이영준과 강성진을 제외한 모든 선수가 라인을 내려 앉아, 견고한 수비로 대응했다. 한국의 골문을 계속 두드린 에콰도르가 만회골을 넣었다. 후반 39분 코너킥 상황에서 크리스티안 가르시아가 오른발로 밀어준 공이 한국의 수비벽을 맞고 굴절됐다. 문전에 있던 세바스티안 곤잘레스가 굴절된 공을 받아 슛해 득점했다. 밀집 수비를 구축한 한국은 육탄 방어로 에콰도르의 공세를 막아냈다. 동시에 볼을 되찾을 때는 역습을 통해 상대의 체력을 소진하며 남은 시간을 버텼다. 후반 43분에는 역습 상황에서 나온 이영준의 감각적인 헤더가 골키퍼 손끝에 걸리며 크로스바를 넘기기도 했다. 남은 시간 동안 양 팀의 추가 득점은 나오지 않았고, 한국의 3-2 승리로 경기가 종료됐다. 2023 FIFA U-20 월드컵 16강전 대한민국 3-2 에콰도르 득점 : 이영준(전11), 배준호(전19), 최석현(후3, 이상 대한민국), 저스틴 쿠에로(전36), 세바스티안 곤잘레스(후39, 이상 에콰도르) 출전선수 : 김준홍(GK) 최예훈 김지수 최석현 박창우 강상윤 박현빈(후24 이찬욱) 배준호(후38 조영광) 이승원(후16 황인택) 김용학(후16 강성진) 이영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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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6-02
  • U-17 아시안컵 참가 명단 발표 --- 16일 카타르와 첫 경기
    U-17 대표팀   [글로벌문화신문] 대한축구협회는 AFC U-17 아시안컵에 참가할 남자 U-17 대표팀 명단을 31일 발표했다. U-17 아시안컵은 6월 15일부터 7월 2일까지 태국에서 열린다. 변성환 감독이 이끄는 선수단은 오는 5일 오후 파주NFC에 소집돼 마지막 훈련을 한 뒤, 10일 출국한다. 23명 참가 엔트리에는 센터백 강민우(울산현대고), 미드필더 임현섭(수원매탄고), 공격수 김명준(포철고) 등 기존 주축 멤버들이 대부분 포함됐다. 16개 팀이 참가하는 U-17 아시안컵은 4팀씩 4개 조로 조별리그를 치러 각 조 상위 2팀이 8강 토너먼트에 진출한다. 대회 4위까지 오는 11월 열리는 FIFA U-17 월드컵 출전권을 획득한다. B조에 속한 한국은 16일 카타르전을 시작으로 19일 아프가니스탄, 22일 이란과 조별리그 경기를 치른다. 경기 장소는 모두 방콕 인근의 빠툼타니 스타디움이다. 한국은 1985년부터 시작된 이 대회에서 두 차례(1986, 2002) 우승컵을 들어 올린 바 있다. 가장 최근에 열린 2018년 대회에서는 4강에 진출했고, 이듬해 U-17 월드컵에서 엄지성(광주FC), 정상빈(미네소타), 이태석(FC서울) 등의 활약으로 8강에 오른 바 있다. 변성환 감독은 “처음 팀이 구성됐을 때부터 2002년 이후 21년 만의 아시안컵 우승을 목표로 달려왔다. 도전하고 주도하는 팀 철학을 바탕으로 어떤 상대를 만나도 능동적으로 지배하는 경기를 펼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2023 AFC U-17 아시안컵 한국 참가 선수 명단(23명) GK : 연제훈(울산현대고), 주승민(제주유나이티드 U-18), 홍성민(포철고) DF : 강민우(울산현대고), 고종현(수원매탄고), 김유건(서울오산고), 서정혁, 이수로(이상 전주영생고), 유민준(성남풍생고), 이창우(서울보인고), 황지성(인천대건고) MF : 김성주, 박승수, 임현섭(이상 수원매탄고), 김현민(서울영등포공고), 박현민, 진태호(이상 전주영생고) 백인우(용인시축구센터 U-18), 양민혁(강릉제일고), 윤도영(충남기계공고), 차제훈(서울중경고) FW : 김명준(포철고), 이재환(인천대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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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5-31
  • 김은중호, 감비아와 비겨 조 2위... 16강 상대는 에콰도르
    김은중호   [글로벌문화신문] 남자 U-20 대표팀이 조 2위로 16강에 올라 에콰도르를 상대하게 됐다. 김은중 감독이 이끄는 U-20 대표팀은 29일(한국시간) 아르헨티나 멘도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조별리그 F조 최종전에서 감비아와 0-0으로 비겼다. 이로써 한국은 승점 5점(1승 2무)을 기록해 감비아(승점 7점, 2승 1무)에 이어 조 2위로 16강에 올랐다. 한국은 다음달 2일 오전 6시 산티아고 델 에스테로 스타디움에서 에콰도르와 16강전을 벌인다. 같은 조의 다른 경기에서는 프랑스가 온두라스를 3-1로 이겼다. 프랑스가 승점 3점(1승 2패)으로 조 3위가 됐으나 다른 조 3위와 성적을 비교했을 때 상위 4팀에 들지 못해 16강 진출에는 실패했다. U-20 월드컵은 총 24개국이 4팀씩 6개 조로 나뉜다. 각 조 1,2위와 3위 중 상위 4팀까지 16강 토너먼트에 진출해 우승을 가린다. 경기 전 16강행을 확정한 김 감독은 체력 안배를 위해 선수 구성을 확 바꿨다. 온두라스와의 2차전과 비교해 무려 7명이 달라진 라인업을 내세웠다. 지난 경기에 이어 선발 출전한 선수는 수비수 김지수(성남FC), 미드필더 이승원(강원FC)과 강성진(FC서울), 공격수 이영준(김천상무)까지 4명이었다. 한국은 감비아를 상대로 전반에 탐색전을 벌였다. 무리하게 공격을 펼치기보다 차분하게 볼을 돌리거나 볼을 뺏기면 라인을 내려 수비했다. 상대 골문을 위협하는 슈팅은 전반 11분에 한 차례 나왔다. 이승원이 코너킥 상황에서 땅볼로 내준 공을 강성진이 잡아 페널티박스 오른쪽에서 왼발슛을 때렸으나 골대 오른쪽으로 살짝 빗나갔다. 이후 이렇다할 상황 없이 0-0으로 전반이 끝났다. 후반 들어 먼저 기세를 올린 건 감비아였다. 후반 2분 감비아의 아다마 보장이 골문 바로 앞에서 시도한 헤더는 골키퍼 문현호가 선방했다. 이어 후반 6분 만수르 음비예가 박스 왼쪽에서 시도한 슈팅은 다행히 문현호의 정면으로 향해 잡아냈다. 분위기가 감비아 쪽으로 넘어가자 김 감독은 김용학(포르티모넨세)과 배준호(대전하나시티즌)를 투입하며 흐름을 바꾸려 했다. 하지만 감비아는 한 번 잡은 주도권을 놓지 않았다. 후반 22분에는 살리푸 콜리가 시도한 슈팅을 골키퍼 문현호가 가까스로 쳐낸 공이 오른쪽 골 포스트에 맞고 다시 문현호에게로 향해 그가 잡아냈다. 후반 26분에는 아다마 보장이 한국의 골문을 흔들었으나 오프사이드로 판정됐다. 상대의 공세를 잘 막아낸 한국은 후반 막판 몇 차례 기회를 잡았으나 골을 넣는 데는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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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5-29
  • ‘이승원-이영준 연속골’ 김은중호, 강호 프랑스에 2-1 승
    프랑스와의 경기에 선발 출전한 남자 U-20 대표팀 11명의 모습.   [글로벌문화신문] 남자 U-20 대표팀이 우승 후보로 꼽히는 프랑스를 첫 경기에서 잡아내며 최고의 출발을 했다. 김은중 감독이 이끄는 U-20 대표팀은 23일(한국시간) 아르헨티나 멘도사의 말비나스 아르헨티나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FIFA U-20 월드컵 조별리그 F조 1차전에서 이승원(강원FC)의 선제골과 이영준(김천상무)의 결승골에 힘입어 프랑스를 2-1로 이겼다. 한국은 오는 26일 온두라스와 2차전을 치른다. U-20 월드컵은 총 24개국이 4팀씩 6개 조로 나뉜다. 각 조 1,2위와 3위 중 상위 4팀까지 16강 토너먼트에 진출해 우승을 가린다. 당초 이번 대회는 인도네시아에서 열릴 예정이었으나 FIFA가 대회 직전 인도네시아의 개최권을 박탈하면서 개최지가 아르헨티나로 옮겨졌다. 대회 전 생긴 여러 악재를 잊을만한 멋진 승리였다. 김 감독은 독일 프로축구 바이에른 뮌헨 소속의 이현주, 올해 초 AFC U-20 아시안컵에서 활약한 공격수 성진영(고려대)이 부상을 당해 이번 대회에 데려오지 못했다. 게다가 대회를 코앞에 두고 개최지가 인도네시아에서 아르헨티나로 변경된 데다 K리그에서 뛰는 주축 선수들의 실전 감각 저하로 마음고생을 했다. 그러나 첫 경기에서 강호 프랑스를 잡아내며 16강 진출의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김 감독은 4-2-3-1 포메이션을 꺼내들었다. 최전방 공격수로 이영준(김천상무)이 나서는 가운데 2선에는 강성진(FC서울), 강상윤(전북현대), 김용학(포르투갈 포르티모넨세)이 포진했다. 수비형 미드필더는 이승원(강원FC)과 이찬욱(경남FC)이 맡았다. 포백 수비진은 배서준(대전하나시티즌), 김지수(성남FC), 최석현(단국대), 박창우(전북현대)로 구성됐다. 골문은 김준홍(김천상무)이 지킨다. 한국은 프랑스에게 주도권을 완전히 내주며 끌려갔다. 프랑스가 한때 점유율을 75%까지 끌어올리며 한국 선수들은 볼을 제대로 잡기도 힘들었다. 하지만 한국은 수비를 단단히 하면서 많지 않은 기회를 노렸다. 김지수와 최석현을 중심으로 한 수비진은 상대에게 위험지역으로의 진입을 허용하지 않았고, 볼을 뺏으면 빠르게 역습으로 이어갔다. 결국 전반 22분 역습 상황에서 한국의 선제골이 터졌다. 상대 코너킥을 걷어낸 공이 강성진의 패스를 거쳐 센터서클 근처에 있던 김용학에게 연결했다. 빠른 스피드로 한 명을 제친 김용학은 중앙으로 쇄도하던 이승원에게 정확한 패스를 연결했다. 김용학의 패스를 받은 이승원이 침착하게 볼을 트래핑한 뒤 페널티박스 정면에서 오른발 슈팅을 때려 골문 왼쪽 구석을 갈랐다. 불과 10초 안에 이뤄진 빠르고 정확한 역습의 교과서와도 같았다. 한국이 선제골을 기록하자 프랑스의 반격이 거세졌다. 왼쪽 측면에 있는 앙투안 주주가 개인기를 활용한 돌파로 한국 수비진을 힘들게 했다. 선제골 이후 수차례 위협적인 찬스를 내준 한국은 그러나 위기를 잘 넘기며 전반을 1-0으로 앞선 채 마쳤다. 후반에도 프랑스의 공격이 매서웠으나 한국은 촘촘한 수비와 골키퍼 김준홍의 선방으로 실점을 허용하지 않았다. 김 감독은 후반 중반 배서준 대신 황인택, 김용학 대신 이지한을 투입하며 분위기 반전을 노렸다. 내내 밀리던 한국은 세트피스로 또 한발 달아났다. 후반 19분 이영준이 이승원의 프리킥을 골대 가까운 쪽으로 쇄도하며 감각적인 헤더골로 연결했다. 2-0으로 앞선 한국은 그러나 후반 25분 프랑스의 알랑 비르지니우스에게 페널티킥 골을 내주며 추격을 허용했다. 페널티킥을 내주는 상황은 석연치 않았다. 김준홍 골키퍼가 측면 크로스를 다이빙 헤더로 연결하려는 프랑스 선수에게 뒤늦게 도전했다는 판정이었는데 두 선수 모두 볼을 향해 플레이한 상황이라 반칙을 선언하기엔 애매한 상황이었다. 한 골 차로 추격을 허용한 한국은 후반 10여 분을 남기고 뒷문을 단단히 걸어잠갔다. 후반 29분에는 공격수 강성진을 빼고 수비수 최예훈을 투입하며 라인을 완전히 내렸다. 프랑스가 동점골을 만들기 위해 세차게 몰아쳤으나 한국 선수들이 몸을 던지는 투혼으로 끝내 추가 실점하지 않으며 경기를 마쳤다. 2023 FIFA U-20 월드컵 조별리그 F조 1차전 대한민국 2-1 프랑스 득점 : 이승원(전22) 이영준(후19, 이상 대한민국) 알랑 비르지니우스(후25, 프랑스) 출전선수 : 김준홍(GK) 배서준(후14 황인택) 김지수 최석현 박창우 이승원 이찬욱(HT 박현빈) 강성진(후29 최예훈) 강상윤 김용학(후14 이지한) 이영준(후45+7 박승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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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5-23
  • U-20 월드컵 최종 엔트리 21명 발표
    지난 3월 AFC U-20 아시안컵에 참가한 한국 선수들의 모습   [글로벌문화신문] 아르헨티나로 향할 21명의 선수가 확정됐다. 대한축구협회는 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에 출전할 남자 청소년 대표팀 최종 명단을 5일 발표했다. U-20 월드컵은 오는 21일(이하 한국시간) 아르헨티나에서 개막한다. 최종 엔트리 21명은 K리그 선수 17명, 대학 선수 2명, 유럽에서 뛰고 있는 선수 2명으로 구성됐다. 주장 이승원(강원FC)을 비롯해 강성진(FC서울), 배준호(대전하나시티즌), 김지수(성남FC) 등 지난 3월 AFC U-20 아시안컵에 출전했던 선수 16명이 다시 선발됐다. U-20 아시안컵에는 참가하지 못했지만 최근 두차례 국내 훈련에서 두각을 보인 박승호(인천유나이티드), 이승준(FC서울), 이지한(프라이부르크, 독일), 이찬욱(경남FC), 최예훈(부산아이파크)도 김은중 감독의 선택을 받았다. 특히 이승준은 아버지 이을용(2002, 2006 월드컵), 형 이태석(2019 U-17 월드컵)에 이어 FIFA 주최 대회에 참가하는 기록을 세우게 됐다. 아버지와 아들 2명이 FIFA 대회에 출전하는 것은 국내에서 이을용 가족이 처음이다. 선수단은 6일 저녁 파주NFC에 소집되고 7일 출국한다. 브라질 상파울루에서 열흘간 훈련하며 현지 클럽팀과 연습경기를 가진 뒤, 17일에 조별리그 3경기가 모두 치러지는 아르헨티나 멘도사로 이동할 계획이다. F조에 속한 한국은 23일 프랑스전을 시작으로 26일 온두라스, 29일 감비아와 조별리그 경기를 치른다. 이번 대회는 한국의 16번째 FIFA U-20 월드컵 본선 출전이다. 가장 최근 열린 대회인 2019 폴란드 대회에서는 대회 골든볼을 수상한 이강인(마요르카)을 앞세워 역대 최고 성적인 준우승을 기록한 바 있다. 2023 아르헨티나 FIFA U-20 월드컵 최종 엔트리(21명) GK : 김준홍(김천상무), 문현호(충남아산), 김정훈(고려대) DF : 김지수(성남FC), 박창우(전북현대), 배서준(대전하나시티즌), 이찬욱(경남FC), 조영광(FC서울), 최예훈(부산아이파크), 황인택(서울이랜드), 최석현(단국대) MF : 이승원(강원FC), 배준호(대전하나시티즌), 김용학(포르티모넨세), 강상윤(전북현대), 강성진, 이승준(이상 FC서울), 박현빈(인천유나이티드), 이지한(프라이부르크) FW : 박승호(인천유나이티드), 이영준(김천상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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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5-07
  • 여자 U-16 대표팀, 타지키스탄에 16-0 대승
    여자 U-16 대표팀   [글로벌문화신문] 여자 U-16 대표팀이 2024 AFC U-17 여자 아시안컵 1차 예선 첫 경기에서 타지키스탄에 16골차 대승을 거뒀다. 김은정 감독이 이끄는 여자 U-16 대표팀은 26일(한국시간) 타지키스탄 히소르의 센트럴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시안컵 1차 예선 E조 1차전에서 타지키스탄을 16-0으로 크게 이겼다. 전반에만 8골을 몰아친 한국은 후반 다양한 선수를 기용하면서도 또다시 8골을 추가했다. 한국은 이번 1차 예선에서 홍콩, 타지키스탄과 E조에 속했다. 24팀이 참가하는 1차 예선은 8개 조로 나뉘어 열리며 각 조 1위가 최종 예선에 진출한다. 원래는 29팀이 참가하기로 돼 있었으나 지난해 조추첨 이후 5개국(바레인, 부탄, 인도네시아, UAE, 이라크)이 대회 참가를 포기해 24팀이 됐다. 한국은 오는 30일 홍콩과 맞대결한다. 여자 U-16 대표팀은 전반 8분 만에 터진 케이시 페어의 선제골을 시작으로 골 폭풍을 이어갔다. 현재 미국에서 뛰고 있는 케이시 페어는 미국인 아버지, 한국인 어머니를 둔 선수로 지난해부터 대표팀에 합류해 손발을 맞춰왔다. 전반 22분에도 골을 성공시킨 케이시 페어와 더불어 서민정과 권다은이 한 골씩 추가했고, 원주은이 4골을 몰아치며 전반을 8-0으로 마쳤다. 김 감독은 후반에 5장의 교체 카드를 활용하며 선수 테스트도 이어갔다. 후반에는 김예은이 대량 득점의 시발점 역할을 했다. 김예은은 후반 3분과 후반 14분, 후반 39분에 골을 넣으며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이밖에도 범예주, 박가연, 장예린이 한 골씩 넣었고, 하프타임에 케이시 페어와 교체돼 들어간 김효원이 두 골을 추가했다. 한편, U-16 여자 아시안컵 최종 예선은 오는 9월 열리며 4팀 씩 2개 조로 나뉜다. 최종 예선 각 조 1,2위(4팀)와 2019년 대회 상위 3팀(일본, 북한, 중국), 개최국 인도네시아가 2024년 4월 열리는 본선에 나서게 된다. 2024 AFC U-17 여자 아시안컵 1차 예선 1차전 대한민국 16-0 타지키스탄 득점 : 케이시 유진 페어(전8, 전22) 서민정(전11) 원주은(전15, 전25, 전42 PK, 전43) 권다은(전21) 김예은(후3, 후14, 후39) 범예주(후6) 박가연(후21) 김효원(후37, 후42) 장예린(후45+3 PK) 출전선수 : 원수민(GK), 장예린, 이해은, 노시은(후32 신성희), 김예은, 범예주, 케이시 유진 페어(HT 김효원), 원주은(후16 지애), 서민정, 권다은(HT 전세연), 박지유(후16 박가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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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4-27
  • 문경상무여자축구단, 홈경기 개막전
    문경상무여자축구단, 홈경기 개막전   [글로벌문화신문] 문경시는 오는 4월 18일 오후 4시부터 문경시민운동장에서 창녕 WFC를 상대로 국군체육부대 상무여자축구팀(문경 상무)의 홈 개막전을 개최했다. 올해부터 새롭게 문경시로 연고지를 이전한 국군체육부대 상무여자축구팀은 지난 3월 24일 시작된 ‘현대제철 2023 WK리그’부터 “문경 상무”로 출전하고 있으며, 문경 상무가 문경시에서 처음으로 치루는 홈경기로서 15시부터 제2작전사령부 의장대의 화려한 공연을 시작으로 선수들의 사인볼 증정을 거쳐 16시부터 창녕WFC와의 역사적인 홈경기 개막전을 치렀으며, 하프타임에는 미스트롯 출신의 인기가수 주미의 신나는 축하공연도 진행됐다. 오늘 경기는 문경상무가 창녕WFC을 2대 1로 승리했다. 문경상무에서는 전반 32분에 박예나 선수 와 후반 3분에 권다은 선수가 각각 1골씩 득점했으며, 창녕WFC는 후반 추가시간에 1골을 만회하는데 그쳤다. 문경시 관계자는 “상무여자축구팀이 고향인 문경시로 연고지를 이전하고 첫 홈경기에서 승리하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하고 있으며, 앞으로 문경상무의 이름으로 문경시 홍보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는 만큼 시민 여러분들의 뜨거운 응원과 관심을 부탁드린다.”라고 말했으며, 다음 홈경기는 3일 뒤인 4월 21일 금요일에 있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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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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