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3-28(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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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립산림과학원, 우리나라에서 가장 큰 나무인 용문사 은행나무의 정확한 신체검사 완료!
    라이다 기술을 활용한 용문사 은행나무의 생장 정보   [글로벌문화신문]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배재수)은 최신 라이다(LiDAR) 기술로 우리나라에서 가장 키가 큰 나무인 용문사 은행나무의 정확한 생장 정보를 확인한 결과 높이는 38.8m로 아파트 17층 높이에 달했으며, 나이는 1,018살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높은 나무로 알려져 그동안 방송이나 인터넷 등에서 많은 관심을 받았던 용문사 은행나무는 높이, 부피, 나이 등에 대한 여러 정보가 제각각 알려져 일반 국민이 혼란스럽게 여기고 있는 실정었다. 이에, 국립산림과학원은 나무의 높이, 둘레, 부피, 무게, 탄소 저장량 등 나무의 정보를 디지털 정보로 전환하는 최신 라이다 기술을 이용하여 용문사 은행나무의 실물과 똑같은 디지털 쌍둥이 나무를 구현했다. 쌍둥이 나무의 정보에 의하면 용문사 은행나무의 높이는 38.8m, 둘레 11.0m, 최대 가지 폭 26.4m, 전체 나무부피 97.9m3(줄기 44.6m3, 가지 23.2m3, 잎 2.9m3, 뿌리 27.2m3) 그리고 전체 나무 무게는 97.9ton으로 중형승용차 약 69대와 같은 무게로 밝혀졌다. 아울러 이러한 정보를 바탕으로 은행나무의 탄소 저장량을 계산한 결과, 총 탄소 저장량은 31.4tonC이었으며, 연간 이산화탄소흡수량은 113kgCO2로 이는 50년생 신갈나무 11그루가 연간 흡수할 수 있는 양과 같다. 국립산림과학원 산림ICT연구센터 강진택 연구관은“디지털 대전환의 시대의 요구에 따라 다양한 분야에서 디지털 기술들이 활용되고 있으며, 산림분야도 정밀 산림경영, 재해재난관리, 2050 탄소중립 달성 등을 위해 디지털전환 10대 추진과제 이행을 통하여 국내외 산림경쟁력 강화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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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3-04
  • 서울아리수본부, '아리수 어떻게 만들어질까?'…서울 정수센터 6곳서 무료 견학프로그램 본격 운영
    수돗물 생산 공정   [글로벌문화신문] 세계 최고 품질로 안전하고 친환경적인 서울의 수돗물, ‘아리수’ 생산 전 과정을 체험하고 정수 과정에 담긴 과학원리도 배울 수 있는 무료 견학 프로그램이 오는 3월부터 도심 곳곳에서 운영된다. 철, 칼슘, 마그네슘 등 우리 몸에 필수적인 미네랄이 함유된 건강한 물로 인정받는 아리수를 먹으면 플라스틱 폐기물을 줄일 수 있고, 2리터 기준으로 탄소 배출량은 수돗물 0.338g, 정수기 501g, 먹는샘물 238g으로 정수기보다 1,482배, 먹는샘물보다 704배 적어 친환경적이다. 서울아리수본부는 어린이, 청소년, 성인 대상으로 한 아리수 생산 과정 체험 프로그램을 올해부터 광암, 구의, 뚝도, 영등포, 암사, 강북 등 서울 내 6개 정수센터에서 본격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광암, 구의, 뚝도, 영등포, 암사, 강북 등 총 6개 정수센터에서는 일평균 305만 톤의 수돗물을 생산하고 있다. 정수센터 견학 프로그램은 수돗물 생산 과정 체험을 통해 시민들이 수돗물을 안심하고 마실 수 있는 식음 문화 조성을 위해 마련됐다. 서울아리수본부에서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정수센터 견학 프로그램을 잠정 중단했다가 지난해부터 구의, 뚝도 등 2곳의 정수센터에서 견학 프로그램을 재개했다. 서울시는 지난해까지 6개 정수센터를 방문한 견학자는 총 110,000명으로 견학 프로그램이 학생들의 현장체험학습장으로 널리 이용되며, 수돗물에 대한 신뢰도를 높이는 데 기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올해 운영되는 6개 정수센터에서는 아리수 생산과정 체험, 시음을 비롯해 연령별 맞춤 프로그램을 개별적으로 운영한다. 뚝도아리수정수센터(성동구 성수1가동) 우리나라 최초의 정수장으로, 1908년에 설립된 뚝도아리수정수센터에서는 한강물 착수, 혼화, 침전, 여과, 고도정수처리 등 아리수가 만들어지는 과정을 볼 수 있고, 맛있는 아리수도 시음할 수 있다. 또한, 인접한 수도박물관에서도 우리나라 상수도의 역사, 기술의 개발과정, 다양한 유물을 관람할 수 있고, 유형문화재인 우리나라 최초의 정수장과 완속여과지도 살펴 볼 수 있다. 야외에서는 두레박, 작두펌프 등 물과 관련된 이색적인 체험도 즐길 수 있다. 구의아리수정수센터(광진구 구의2동) 근대 상수도 문화유산(국가등록문화재 348호)견학 및 어린이, 청소년, 성인을 대상으로 한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우선, 어린이 대상으로 몸속 수분 측정 체험, 간이 정수 및 수돗물 잔류염소 실험과 에코백 꾸미기, 물피리 만들기 활동 등 물 환경을 주제로 다양한 교육 진행된다. 청소년 및 성인들은 근대 수도의 역사를 체험할 수 있는 구의문화재 투어를 참여하면서, 1941년 설립된 제1정수장과 1959년 설립된 제2정수장이 포함된 구의문화재를 둘러보고, 전망대에서 구의정수센터 전경을 한눈에 볼 수 있다. 청소년의 경우 문화재 관람 후 간이 정수 및 수돗물 잔류염소 실험을 할 수도 있다. 한영희 서울아리수본부장은 “수돗물을 통해 서울의 역사를 배우고, 수돗물 정수과정 속 과학적 원리를 재미있게 경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 “미래의 주역 어린이들이 아리수를 믿고 마실 수 있도록, 아리수의 생산 과정을 공개하고 적극적으로 소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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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2-29
  • 감성의 빛으로 물든 서울의 지천(支川), 시민의 곁으로 성큼 다가서다
    안양천 신정교 동측(영등포구 구간) 경관조명   [글로벌문화신문] 서울시가 안양천, 홍제천, 중랑천의 시민 활동이 많은 수변공간에 경관조명을 설치해 야간에도 시민들이 손쉽게 여가 활동·문화 체험을 즐길 수 있고 활동하기 좋은 안전한 길을 조성했다. 안양천은 구로구·영등포구·양천구 경계에 위치하고 각종 체육시설과 정원이 있어 시민들이 많이 찾는 신정교에 지역 특색에 맞는 경관조명을 설치했다. 영등포구에 위치한 신정교 동측에는 교량 하부면 120m에 간접조명을 설치하고, 교량 기둥의 곡선 면을 밝히는 경관조명을 설치해 교량 하부 전체가 빛을 발하는 모습을 연출했다. 양천구에 위치한 신정교 서측에는 교량 하부의 기둥 양 끝을 밝히는 간접조명을 설치해 명암 대비를 통한 교각 구조를 드러냈고, 해당 지역 특색을 살린 장미와 벚꽃 풍경의 연출조명으로 교각을 장식했다. 홍제천은 DMC파크뷰자이 등 대규모 아파트 단지와 일반 주거시설이 인접한 홍연2교에서 연가교 구간에 경관조명을 설치해 걷고 싶은 안전한 길로 조성했다. 홍남교에서 연가교까지 약 550m 구간의 교각에 연출조명으로 일렁이는 물결을 형상화해 홍제천 위 무채색 일색의 단조로웠던 내부순환로 경관을 시민들이 보고 즐길 수 있도록 변화시켰다. 홍제천 홍연2교에서 연가교까지 약 1km 구간의 자전거 도로와 보행로는 천변에 별도의 조명이 없어 어두웠으나 새로 보안등을 설치해 안전하고 아늑한 길로 변화시켰다. 중랑천은 인근에 휘경주공아파트 등 대규모 아파트 단지가 있고 농구장 등 체육시설이 밀집한 겸재교에 경관조명으로 수변 문화공간을 만들어 냈다. 겸재교 하부에는 별도의 조명이 없어 주변 체육시설 미운영 시 더 어두웠으나 간접조명을 통해 어두웠던 교량 하부를 밝히고, 연출조명으로 교량 하부에 장미축제를 표현해 수변 문화공간으로 탈바꿈시켰다. 중랑구에서 중랑천 진입로 중 하나인 겸재교 지하보도에는 직접조명이 설치돼 통행자에게 눈부심을 유발했으나, 간접조명 설치로 중랑천 진입 순간부터 밝음과 편안함을 느끼게 개선했다. 수변공간에 설치된 경관조명은 2024년 올해의 서울색인 스카이코랄 등 다양한 색상 표현이 가능하며, 연출조명은 계절변화와 각종 행사에 맞춘 다양한 이미지를 표출할 수 있다.    연출조명은 일몰 후 자동 점등되고 저녁 11시 이후 심야에는 빛공해와 수목 생육 등을 고려해 자동 소등된다. 서울시는 앞으로도 매력 있는 수변공간 조성을 위해 중랑천과 홍제천 등에 야간경관 개선 사업을 지속해서 추진할 계획이다. 중랑천의 당현천 합수부에 조성될 만남의 광장은 경관조명으로 매력적인 수변 경관을 연출한다. 또한, 주변 자전거도로와 보행로 630m 구간에 보안등을 신설해 만남의 광장으로의 접근 환경을 개선할 계획이다. 홍제천의 연가교부터 사천교까지 600m 구간에는 내부순환로 교량 하부에 경관조명을 연출해 오가는 시민들이 감상할 수 있게 된다. 또한, 수목으로 어두웠던 자전거도로와 보행로에 보안등을 신설해 안전한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최인규 서울시 디자인정책관은 “앞으로도 시민 활동이 많은 한강 주요 지천에 경관조명을 설치하여 상상력과 활력이 넘치는 시민 여가 공간을 만들고, 밤에도 활동하기 안전한 수변공간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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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2-27
  • 포천시, 사통팔달 광역교통망 구축 '수도권 북부 광역교통 허브도시' 실현
    포천시, 사통팔달 광역교통망 구축   [글로벌문화신문] 포천시가 사통팔달 교통망 구축으로 광역교통 중심지로 거듭나고 있다. 도로 및 철도분야의 대규모 교통 인프라를 순조롭게 추진하며 어디서나 접근이 가능한 경쟁력 있는 도시로 나아가고 있다. 백영현 포천시장은 “교통망은 지역발전의 기초라고 할 수 있다. 이번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 개통은 물론 포천-철원 고속도로 연장사업, 옥정~포천 광역철도 사업 등 촘촘한 사통팔달 교통망을 구축해 교통편의 증대, 물류비용 절감 등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 포천~화도~조안 구간 개통 ‘촘촘한 광역교통망 구축’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 노선 중 포천~화도 구간이 5년간의 공사를 마치고 지난 2월 6일 개통됐다. 동시에 포천~조안 구간도 동시 개통돼 포천에서 화도를 거쳐 양평까지 총 46.32km의 고속도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소흘 분기점에서 세종-포천 고속도로, 화도 분기점에서 서울-양양 고속도로, 양평 나들목에서 중부내륙고속도로와 직접 연결된다.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의 북부 구간인 포천~파주 구간은 2024년 연말 개통될 예정이며, 파주~김포 구간은 2025년 개통 예정이다. 이외에도 지난 2017년 개통한 구리~포천 고속도로에 이어 구리~안성 구간이 2024년, 안성~세종 구간이 2025년 개통을 앞두고 있다. 포천시는 촘촘한 고속도로망 구축을 위해 구리-포천 고속도로를 강원도 철원까지 연장하는 사업을 추진한다. 현재 자체 용역을 추진 중이며, 국토교통부, 경기도, 철원군 등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의 중이다. 국토교통부는 사업 추진 검토를 위해 지난해 6월부터 사전타당성 조사 용역을 진행하고 있다. 시는 주요 고속도로인 구리-포천고속도로,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 포천~화도 구간 개통을 통해 2025년에는 포천시에서 파주를 거쳐 김포까지, 양평을 거쳐 경남 창원까지, 구리를 거쳐 세종까지 직접 연결된 동서남북 사통팔달 고속도로망을 통해 접근성이 대폭 향상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포천시, 사통팔달 광역교통망 구축 포천시 최초 철도 건설 ‘청신호’, 市 자체 철도망 구축계획 수립 옥정~포천 광역철도 사업에 속도가 붙었다. 지난 12월 옥정~포천 광역철도 실시설계 적격자가 선정돼 1~3공구 전체 구간이 올해 차질 없이 착공될 것을 기대된다. 특히, 옥정~포천 광역철도 건설사업은 설계시공 일괄입찰(턴키) 방식으로 진행돼 일반 경쟁입찰방식과 비교해 사업 기간이 크게 단축됐다. 시공사는 계획대로 2029년 개통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입장이다. 옥정~포천 노선은 환승 운행으로 계획돼 양주시 옥정동에서 건설되는 201정거장에서 7호선으로 환승이 불가피하나 환승으로 인한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평면환승 방식으로 계획됐다. 또한, 기본계획 수립 과정에서 단선을 복선으로 변경해 철도의 장점인 정시성과 안전성, 확장성을 확보했으며, 옥정에서 덕정까지 노선을 연장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했다. 그간 포천시는 덕정에서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C노선과 연계 환승할 수 있도록 경기도, 양주시와 적극적으로 협의해 왔다. 그 결과 지난해 제2차 경기도 도시철도망구축계획(안)에 반영됐으며, 현재 경기도에서 계획 승인을 위해 국토교통부 협의절차를 진행 중이다. 포천시, 사통팔달 광역교통망 구축 한편, 포천시는 미래 철도망 구성을 위해 자체적인 연구용역을 추진 중이며, 용역 결과를 토대로 올해 상반기 중으로 포천까지 연결되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노선, 광역철도 신규 노선 등의 계획을 제5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26~’35)에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 건의할 예정이다. 포천시, 사통팔달 광역교통망 구축 광역교통 인프라 구축․시민편의 증진․지역경제 활성화 포천시에서 역점을 두고 추진 중인 철도, 고속도로 등 광역교통 인프라 구축은 서울과의 접근성을 크게 개선하는 것은 물론 만성적인 정체를 겪고 있는 구도 43호선의 혼잡을 줄이는 등 경기북부 지역의 교통 여건 개선과 지역발전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보인다. 포천시는 아울러 기부 대 양여 사업으로 추진되는 옛 6군단 부지 일원을 기회발전특구로 지정받아 첨단드론 산업도시로 도약하겠다는 원대한 비전을 세우고 있는 만큼 예고된 호재라고 밝혔다. 편리한 교통은 기업이 입지를 결정하는 데 핵심적으로 고려하는 사항이기 때문이다. 시는 전철 7호선 옥정~포천 개통과 연계한 역세권 개발을 통해 시민 편의를 증진하고 쾌적한 정주 여건이 갖춰진 직주근접의 도시 환경을 조성하겠다는 목표다. 첨단 산업을 유치해 청년이 선호하는 양질의 4차 산업 일자리를 창출하고 이를 통해 인구 유입을 도모하고 더 나아가 미래가 기대되는 도시를 만든다. 백영현 포천시장은 “광역교통 인프라 구축은 앞으로 포천시가 수도권 북부지역의 광역교통 허브도시이자 신경제 거점도시로 발돋움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이다. 무실역행의 자세로 적극적이고 속도감 있게 사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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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2-07
  • 국토교통부, ‘고속도로 5,000km 시대 개막,’ 수도권 제2순환 고속도로 포천-조안 개통
    위치도   [글로벌문화신문] 수도권 제2순환 고속도로 중 포천-조안 구간이 2월 7일 오후 2시부터 개통된다. 국토교통부는 2월 6일 오전 10시 30분, 남양주 수동휴게소에서 국토교통부 제2차관, 지자체 및 공사 관계자와 포천시, 남양주시 지역 주민 등 약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수도권 제2순환 고속도로 중 포천-조안 구간 개통식을 개최한다. 포천-조안 고속도로는 민자사업으로 추진된 포천-화도 구간과 재정사업으로 추진된 화도-조안 구간이 동시에 개통하는 것으로, 총 사업비 기준 약 1조 7,400억원이 투입된 왕복 4차로 및 총 연장 33.6km 길이의 고속도로이다. 특히 이번 개통으로 우리나라 고속도로는 총 연장 5,000km 시대를 개막하게 됐다. 이번 개통으로 포천시 소홀읍에서 남양주시 조안읍까지의 이동거리는 약 16㎞ 감소(50.0㎞→33.6㎞)하고, 주행시간은 약 30분 단축(55분→20분)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경기 북부지역에서 서울 인근의 정체구간을 거치지 않고 중부내륙고속도로, 서울-양양 고속도로 등 주요 고속도로에 빠르게 접근할 수 있어 경기 북부 지역의 초연결 광역경제권 구축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백원국 국토교통부 제2차관은 “포천-조안 고속도로 개통을 진심으로 축하하고, 이번 개통을 시작으로 김포-파주, 파주-양주 구간을 오는 2025년까지 순차적으로 개통하여 경기 북부권의 순환고속망을 차질 없이 구축해 나가겠다”면서, 특히, “민·관의 협력으로 이뤄낸 ‘국토 대동맥 고속도로, 5,000km 새 시대’ 개막을 계기로 하여 앞으로 도로 분야에도 디지털 트윈, 인공지능 등 신기술을 전면 도입하여 안전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고, 동시에 도로가 자율차, 도심항공교통(UAM) 등 미래 모빌리티 산업의 플랫폼으로서 역할도 해 나갈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라고 강조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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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2-06
  • 잠실~여의도 단 30분 '한강 리버버스'… 서울시, 수상 대중교통 시대 연다
    리버버스 운항노선 및 시간   글로벌문화신문] #. 망원동에 사는 직장인 A씨는 여의도에 위치한 회사까지 그동안 버스와 지하철로 이동했고 약 40분 정도가 소요됐다. 최근 ‘한강 리버버스’ 운행소식에 이용해 봤더니 시간도 절약되고 편리해서 앞으로도 매일 타야겠다고 생각했다. 여의도까지 지하철보다 빠르게 도착했고, 선내 카페테리아에서 산 샌드위치, 커피를 먹으며 아침까지 챙길 수 있어 삶의 질이 높아졌다. 건국대학교 재학생 B씨는 자전거 타기가 취미인데 기존 대중교통은 자전거를 들고 타기가 어려워 주말에만 라이딩을 즐겼다. 그런데 ‘한강 리버버스’에는 자전거 휴대하고 탑승할 수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요즘은 마곡에서 뚝섬까지 자전거를 타고 등·하교한다. 개인 좌석에 있는 테이블에서 과제도 하며 편하게 이동할 수 있어 만족하고 있다.잠실에서 근무하는 직장인 C씨와 D씨는 업무 특성상 퇴근 후 여의도에서 고객과 미팅할 일이 잦다. 퇴근길 버스·지하철은 사람들로 너무 붐비기 때문에 그동안에는 자주 택시를 탔는데 교통체증도 있고 2만원이 훌쩍 넘는 택시비도 부담이 돼 잠실에서 여의도까지 30분 만에 갈 수 있는 ‘한강 리버버스’로 교통수단을 바꿨다. 잠실(송파구)에서 여의도(영등포구)를 단 30분 만에 주파하고 교통체증 없이 편안하게 자리에 앉아 이동할 수 있는 새로운 대중교통이 서울에 등장한다. 서울시는 올 10월부터 한강 물길을 따라 서울 주요 지점을 연결하는 ‘한강 리버버스’ 운항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바야흐로 친환경 수상 대중교통 시대가 열리는 것이다. ‘한강 리버버스’는 마곡~잠실 사이 총 7개 선착장을 출퇴근 시간 15분 간격, 평일 1일 68회 상·하행 편도로 운항한다. 길이 35m‧폭 9.5m로 한 번에 탑승 가능한 인원은 199명이며 평균속력은 17노트(31.5km/h), 최대속력은 20노트(37km/h)다. 기후위기시대 서울을 대표하는 친환경 교통수단인만큼 디젤엔진보다 이산화탄소를 약 48% 적게 배출하는 친환경 하이브리드 선박으로 우선 8대가 운항을 시작하고 이후 확대 계획이다. 편도요금은 3천 원이며 기후동행카드(6만 8천 원)로는 무제한 탑승이 가능하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작년 4월 리버버스 사업추진 방향을 발표 이후 선착장 위치, 운항노선, 운항시간표, 이용요금 등 ‘한강 리버버스’의 구체적인 운항계획을 2월 1일 발표했다. 워라밸 시대에 발맞춰 육상에 치우쳐 있던 기존 대중교통을 수상까지 확장, 서울시민의 교통 편익을 높이는 동시에 서울 곳곳의 매력적인 관광자원을 연결해 ‘3천만 관광객 시대’ 미래 서울의 핵심 수상 교통수단으로 자리매김한다는 목표다. ‘한강 리버버스’ 선착장은 마곡 ·망원 ·여의도 ·잠원 ·옥수 ·뚝섬 ·잠실 7곳에 조성된다. 시는 주거·업무‧상업·관광 등 배후 지역별 특성과 수요, 지하철 등 대중교통 연계, 나들목 및 주차장 접근성, 수심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선착장 위치를 최종 선정했다고 덧붙였다. 다만, 당초 검토했던 김포~서울 노선은 김포시와 긴밀한 협력아래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으로, 김포아라한강갑문 인근에 설치 예정인 선착장까지의 접근성 개선사업 추진과 연계해 향후 운영 시기를 결정할 예정이다. 선착장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버스노선 신설, 진입 도로 정비, 인근 주차장 설치 등에 김포시 예산과 시간이 추가로 소요되는 점을 고려해 2025년 이후 선박 추가 도입 및 선착장 추가 조성 등의 단계적 추진을 검토 중이다. ‘한강 리버버스’는 앞으로 7개 선착장을 상행(마곡→잠실)과 하행(잠실→마곡)으로 구분해 편도로 운항한다. 운항 시간은 평일 6시 30분~22시 30분(68회 운항), 주말과 공휴일 9시 30분~22시 30분(48회 운항)이다. 평일 출·퇴근 시간대인 6시 30분~9시와 18시~20시 30분에는 15분 간격, 그 외 시간대와 주말‧공휴일은 30분 간격으로 정해진 시간표에 따라 운항해 대중교통으로서의 정시성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마곡·여의도·잠실 선착장 3곳만 정차하는 ‘급행노선’도 출퇴근 시간대에 16회 운항한다. 마곡에서 잠실까지 일반노선 이용 시에 75분이 소요된다면, 급행노선은 21분이 단축된 54분 만에 이동이 가능해 바쁜 출·퇴근 시간대 효율적인 이동을 돕는다. ‘한강 리버버스’ 이용요금은 광역버스 기본요금과 동일한 3,000원으로 확정했다. 교통체증 없고, 전원 좌석제·선내 카페테리아 등 타 교통수단 대비 편의성이 우수하다는 장점과 요금변화에 따른 이용수요 분석 결과, 최대 지불의사액 및 전체 사업의 재무적 수익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이용요금을 책정했다고 시는 설명했다. 또한 ‘한강 리버버스’ 이용 전후 수도권 대중교통 연속 이용 시 요금 추가 부담을 줄이고 편익은 극대화하기 위해, 경기·인천과 논의해 수도권 대중교통 수단과의 환승할인도 적용할 계획이다. 아울러 리버버스까지 무제한 이용 가능한 권종(따릉이 포함 시 6만8천원, 미포함 시 6만5천원)도 추가 출시 계획이다. 요금은 버스·지하철처럼 단말기에 교통카드를 태그하는 방식이며, 환승할인을 위해서는 하차시 무조건 교통카드를 단말기에 태그해야한다. 교통카드가 없을 경우 선착장에 설치될 발권기에서 승차권을 구입 후 탑승할 수 있으나, 타 대중교통과 환승할인은 적용되지 않는다. 이외에도 이용 방식과 수요별 다양한 할인이 적용되는 맞춤형 요금제도 도입 예정이다. 정기이용 승객을 위한 월간·연간 등 기간제 이용권, 서울을 찾은 내·외국인 관광객을 위한 1·3·7일권 등 ‘한강 리버버스’ 만의 특화된 전용 요금제도를 만들 계획이다. 선착장까지의 접근성도 대폭 강화한다. 지하철역에서 선착장까지 도보 5분 이내 접근 가능한 여의도 ·옥수 ·뚝섬 3개 선착장에 대해선 보행로 정비와 안내표지판 설치 등 접근로 주변 개선사업을 추진한다. 지하철역과의 연계가 다소 부족한 마곡 ·망원 ·잠원 ·잠실 4개 선착장은 나들목 등 주변 도로 여건을 고려해 버스노선을 신설하거나 조정할 계획이다. 버스노선은 선착장과 인접한 주거·업무·상업·관광지역 및 지하철역 등을 거치고, 신설·조정된 버스정류장에서 선착장까지 도보로 5분 이내로 접근할 수 있도록 해 불편 없이 ‘한강 리버버스’를 이용하도록 돕는다. 최종 버스노선은 교통수요량 분석(OD분석, Origin- Destination) 후 확정하며, 운수사업자 협의 등을 거쳐 리버버스 운항 시기에 맞춰 변경된 노선으로 운행을 시작한다. 이와 함께 모든 선착장 주변에 따릉이 15~30대를 배치해 시민들이 따릉이를 타고 선착장으로 쉽고 편리하게 접근하도록 한다. ‘한강 리버버스’의 또 하나의 특징은 이용객 편의에 초점을 맞춰 운영한다는 것. 탑승객 전원 좌석제로 편안하게 이동할 수 있고, 모든 좌석에는 개인 테이블이 있어 간단한 업무와 선내 카페테리아에서 구입한 식음료도 즐길 수 있다. 또, 이동 중 한강의 아름다운 야경과 경치를 만끽할 수 있도록 파노라마 통창도 설치한다. 선박 내에는 자전거 거치대 22개도 설치해 타 대중교통 이용 시 어려웠던 자전거 휴대 탑승이 가능하도록 했다. 또 휠체어석 배치와 무장애 설계(Barrier-Free Design)로 장애인 등 보행약자들도 불편 없이 이용할 수 있도록 한다. 선착장 내에 편의점, 카페, 음식점 등 편의시설과 승객 대기실도 함께 조성한다. 대기실 및 리버버스 선내에는 실시간으로 리버버스 위치와 도착시간 등을 알 수 있는 리버버스 정보 안내 단말기(RIT ; Riverbus Information Terminal)도 설치할 계획이다. 서울시는 ‘한강 리버버스’가 기존 대중교통만큼 편리하고, 편의성· 친환경성 등 다양한 장점을 갖추고 있어 매력적인 서울의 新교통수단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서울시는 ‘한강 리버버스’가 새롭게 도입되는 대규모 수상 대중교통수단인 만큼, 선박 운항의 안전을 면밀하게 살펴 승객들이 안심하고 이용하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선박교통관제시설(VTS) 적용을 위해 해양경찰청 협의를 진행 중이며, 한강 내 리버버스 항로 설정, 항로표지 정비 등의 안전시설 보강을 통해 리버버스 운항 노선에 대한 안전성을 확보할 예정이다. 또한, 안전관리 전담인력 배치, 운항 종사자 안전교육, 정기 및 수시 안전 점검과 관계기관(한강경찰대, 119 수난구조대, 해양경찰청 등)과의 비상대응훈련 등을 통해 유사시 신속하게 대응이 가능하도록 한다. 또한 ‘한강 리버버스’ 운영에 공공성과 투명성, 운항의 전문성과 효율성을 모두 확보하기 위해 SH공사가 사업에 참여하기로 했다. SH공사가 당초 공모를 통해 선정한 ㈜이크루즈와 각각 51%, 49%의 지분으로 합작법인을 설립한 후 SH공사는 경영과 회계, ㈜이크루즈는 선박 운항을 각각 담당할 예정이다. 초기 사업비와 운영비를 양사가 지분 비율만큼 투자하며, 합작법인 설립을 위해, 오는 3월 SH공사의 출자동의(안)에 대한 시의회 의결을 거쳐 4월에 합작법인 설립 및 사업자 변경 등 실시협약 변경을 추진할 예정이다. 한편, 서울시는 올해 10월 정식운항을 목표로 선착장 조성, 접근성 개선, 선박 건조 등 철저한 공정관리를 통해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선착장 조성 및 접근성 개선 사업은 2월까지 설계해 9월까지 조성을 완료하고, 선박은 현재 설계 마무리 단계로 2월부터 건조에 착수한다. 시는 2025년 이후에는 ‘한강 리버버스’ 활성화 추이 등을 반영해 한강 주요 지점인 ‘상암’, ‘노들섬’, ‘반포’, ‘서울숲’을 비롯해 ‘김포아라한강갑문’, ‘당산’ 등으로도 선착장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이에 발맞춰 선박 수도 2026년 10대, 2027년 12대, 2029년 14대로 단계적으로 늘린다. 또한, 향후 서울시민뿐만 아니라 경기도, 인천 등 인근 수도권 주민들도 ‘한강 리버버스’를 편리하게 활용하도록 기존 광역 교통체계와의 연계방안을 해당 지자체와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 시는 이용수요 분석 결과, 연간 ‘한강 리버버스’ 탑승객은 2025년 80만 명에서 2030년 250만 명까지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며 이렇게 되면, 환경적 측면에서 승용차 운행이 리버버스로 전환돼 연간 약 9천 톤의 이산화탄소 감축 효과가 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한강 리버버스’가 조기에 자립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선착장 내 편의점·카페·음식점 등 부대사업 활성화로 수입을 극대화해 ‘한강 리버버스’에 대한 재정지원을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새로운 대중교통으로 빠른 시간 내 정착·활성화하도록 적극적인 홍보로 이용자도 늘린다는 계획이다. 시는 부대사업 수익 포함, 전체 사업에 대한 이익 발생시 운영사업자와 이익을 50:50으로 공유한다. 운영사업자에게는 리버버스 운영 활성화 동기를 부여하고, 시는 민간의 과도한 이익추구 방지와 공유 이익을 선착장 등의 기반시설에 재투자해, 리버버스 사업의 선순환 구조를 통해 지속가능성을 확보한다는 목표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오는 10월 서울의 수상 대중교통 시대가 개막한다. ‘한강 리버버스’가 도입되면, 시민들이 쾌적하고 편안한 출·퇴근길을 경험하며 라이프 스타일이 바뀌고, 친환경 대중교통수단으로 기후위기에 대응할 수 있을 것”이라며, “한강의 주요 거점을 연결하는 ‘한강 리버버스’를 매력적인 관광자원으로 활용해 ‘3천만 관광객’ 시대를 열고, 아울러 도시경쟁력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사회
    • 교통/환경
    2024-02-01

실시간 교통/환경 기사

  • 예산군, 환경부 ‘예당저수지 친환경호수 조성사업’ 최종 선정
    예당호 전경   [글로벌문화신문] 예산군이 환경부 ‘도심주변 친환경 호수 조성사업’에 선정돼 예당저수지 수질개선 사업을 위한 국비 50억원을 지원받는다. 이번 사업은 예당저수지 일대의 수생태계 복원과 수질개선을 위한 것이며, 군은 생태관광형 습지공원 조성, 다목적 생태수로 조성, 생태숲체험장 탐방로 조성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군은 총 국비와 지방비 각 50억원씩 총 100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2026년까지 사업을 완료될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군은 △습지 조성을 통한 오염물질 저감 △수변 경관 개선 △친환경적인 서식처 제공 등을 추진해 예당저수지 수질을 개선하고 시민참여형 생태문화체험 공간을 조성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예당저수지를 중심으로 한 친환경적인 생태관광 명소를 조성하고 군민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사회
    • 교통/환경
    2024-01-04
  • 2023년도 환경실천연합회가 선정한 푸른 미래를 향한 초록 발걸음, 환경뉴스 7가지
          [글로벌문하신문] 2023년은 장기간에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해 움츠리고 있던 모든 산업이 기지개를 켜고 일상으로 회복하며 힘쓴 열정적인 한해였다. 뜨거웠던 열정과 함께 2023년은 전례 없는 지구온난화로 인해 기후 평균의 전환점이 되기도 했다. 또한 세계의 기후변화, 자연재해, 환경오염 등 여러 환경 문제들은 기상천외하고 예측할 수 없는 형태로 우리에게 다가와 몸소 체감할 수 있게 했다. 이에 전 세계는 기후변화를 막기 위해 그리고, 더 나은 지속 가능한 미래로 나가기 위해 분주히 움직였다. 13일 막을 내린 COP28에서는 사상 최대 규모인 8만 명이 참석해 외교 활동과 협상을 진행했다. ‘전 세계는 2050년까지 탄소중립을 달성하기 위해 공정하고, 질서정연하고, 공평한 방식으로 화석연료로부터 멀어지는 전환을 2030년 안에 시작하겠다’라는 의지와 ‘온실가스 배출 감축 수단이 없는 석탄화력발전의 단계적인 감축을 가속하겠다’라는 결정이 최종 합의문에 담기기도 했다. 여전히 기후위기 대응과 무대응의 사이에서 뚜렷한 결정을 내리지 못한 여러 숙제가 남겨져 있으며, 2023년을 마무리하는 지금, 환경실천연합회는 한 해 환경 분야에서 인상 깊었던, 그리고 아직 해결하지 못한 문제 7가지를 되돌아본다. 환경실천연합회는 다가올 2024년에 푸른 미래를 꿈꾸며, 초록 발걸음으로 힘차게 나아갈 것이다. 일회용품 줄이기에 대한 재정의 필요 11월 7일 정부는 종이컵 사용금지 규제 제외 및 플라스틱 빨대 금지 계도기간을 무기한 연장하면서 식당이나 카페에서 플라스틱 빨대 및 종이컵 등 일회용품 사용을 계속 허용하기로 발표했다. 정부는 일회용품 품목별 특성을 고려해 규제를 합리화하고 일회용품 관리정책을 자발적 참여에 기반하는 정책으로 전환해 경제적으로 어려운 소상공인들의 부담을 완화하는 것은 물론, 국민의 자발적 참여를 이끌어 일회용품 사용을 최소화한다고 밝혔다. 이러한 관리정책은 대체품 사용에 대한 소비자의 불만, 대체품의 높은 가격, 인력 고용으로 인한 자영업자의 비용부담, 환경보호 효과 미비 등 기존 정책에 많은 문제점을 보완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이번 정책은 오히려 소수의 소상공인을 위협하고 혼란을 만드는 동시에 어쩌면 환경을 보호할 수 없는 양날의 검이 돼버리고 말았다. 우리는 일회용품 줄이기라는 말부터 다시 생각해 봐야 할 것이다. 일회용품 줄이기는 말 그대로 일회용품 사용을 최소화함으로써 환경보호를 위해 모두가 협력하자는 의미를 담고 있으며, 결코 소상공인만을 대상으로 시행하는 것은 아니다. 따라서 국민의 자발적 참여를 이끄는 정책으로 다회용품 사용 문화를 자리 잡게 하는 것이 필요하다.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이후 여전한 문제 8월 24일, 일본 정부는 원자력 발전소 오염수의 해양 방류를 개시했다. 오염수 방류는 2051년까지 계속될 예정이며, 하루 최대 50만 리터의 오염수가 태평양으로 흘러 들어갈 것으로 추산된다. 일본 정부는 130만 톤의 오염수를 방류해도 안전하다고 주장하지만, 오염수 방류는 해양 생태계, 대기 환경은 물론, 더 나아가 우리의 삶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또한 후쿠시마산 수산물 수입 논란, 일본 바닷물 부산항 방류 논란, 후쿠시마 원전 청소 작업자 오염수 노출 사건, 후쿠시마 원전 피폭 사고 발생, 훗카이도 연안의 물고기 떼죽음 사건 등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와 관련한 사건은 여전히 지속되고 있다. 일본 정부의 결정은 국제적인 공감대와 협의 없이 이루어진 점, 오염수 방류의 안정성과 투명성에 대한 의문점이 남아있다는 점에서 아쉬운 부분이며, 우리 정부도 국민이 납득할 수 있는 최선의 안전대책을 속히 마련하고, 다양한 방안을 모색해야 할 것이다. 화려한 불꽃 속 어두운 이면들 10월 7일 밤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한강공원에서 열린 ‘서울 세계 불꽃 축제’에서는 불꽃 쇼가 화려하게 진행됐다. 축제가 끝난 뒤, 이날 영등포구 일대의 미세먼지 농도는 303㎍/㎥까지 치솟으며 ‘매우 나쁨’(151㎍/㎥ 이상) 수준에 이르렀다. 이렇게 매년 화려한 불꽃 축제 뒤에는 심각한 대기오염과 더불어 우리가 알지 못하는 여러 환경 문제들이 숨어있다. 현재 우리나라를 비롯한 세계 각국에서 펼쳐지고 있는 불꽃 축제는 매우 다양하다. 화려한 불꽃놀이는 특별한 장소에서 우리에게 보는 눈의 즐거움을 제공하는 동시에 공동체 의식, 동질감 등을 부여해 특별한 경험을 만들어 준다. 그러나 이와 반대로 불꽃 축제에 관해 불편의 목소리도 적지 않다. 화재위험, 환경오염, 소음문제 등 많은 지역에서 불꽃놀이와 관련해 여러 문제를 호소하고 있다. 최근 문제가 되는 탄소배출량도 심각한 수준이다. 매년 7월 4일 미국 독립기념일 주간 행사에 빠지지 않는 불꽃놀이는 약 6만340미터톤의 이산화탄소를 방출한다고 알려져 있다. 이는 자동차 1만2000여 대가 연간 내뿜는 이산화탄소 배출량과 맞먹는 수준이다. 우리에게 잘 알려진 화려한 불꽃놀이에는 이렇게 환경적으로 어두운 이면들이 여러 숨어있었다. 최근 이런 문제점을 인식해 불꽃놀이에 대안으로 드론을 사용하고 있다. 드론을 통해 환경 문제와 소음공해를 예방하려는 차원이다. 그러나 우리가 살아가는 환경을 위해 잠깐의 유희를 포기하는 것이 그렇게 어려운 일인가 다시금 생각해 본다. 유희를 위한 대안을 찾는 것이 아닌, 환경을 보호하는 방법을 끊임없이 고민해 보고, 이를 대안으로 삼는 것은 어떠한가? 환경을 위해서 조금 불편하게 살라는 것이 아니다. 단지 아름다운 불꽃놀이(유희)와 환경보호(삶) 중 쉬운 선택을 하면 되는 것뿐이다. AI는 친환경일까? 미처 몰랐던 탄소 배출 AI는 훈련하는 과정에서 막대한 전력이 소모되고 많은 양의 탄소가 배출된다. GPT 학습에 배출하는 이산화탄소량은 한 사람이 1년간 배출하는 양(5.51톤)의 91배에 달하며, AI를 비롯해 이런 작업을 보이지 않는 곳에서 처리하는 데이터센터는 대부분 화석연료를 사용해 작동하고 열을 식히기 위해 많은 양의 물을 소비한다. 데이터센터가 배출하는 탄소는 전 세계 탄소 배출의 3.6%를 차지하고 있으며, 이러한 이유로 AI는 환경오염의 원인으로 지목받고 있다. 눈앞에 버려지는 플라스틱, 일회용 쓰레기는 시각적으로 큰 충격을 받지만, 정작 데이터를 사용, 처리하는 과정에서의 환경에 미치는 영향은 눈에 보이지 않아 이를 전혀 인식하지 못하고 있는 현실이다. 인류는 데이터를 쓰며 평생을 살아간다. 전기를 얻고 이를 사용하는 것이 지구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한다면, 데이터를 어떻게 사용하고 보관해야 하는지 고민이 필요한 부분이다. 이처럼 기술의 급속한 발전은 우리의 삶을 유익하게 만들지만, 환경과 연결 지어서도 다시금 생각해 봐야 한다. 보이지 않는 곳에서도 환경 문제에 관해 조금 더 관심을 기울이고, 보이지 않는 작은 환경 실천을 통해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을 바꿔보는 것은 어떠한가? 생물의 휴식처, 새만금 생태습지 새만금의 생태습지는 다양한 철새가 서식할 수 있도록 생물의 휴식처 역할을 자처하며, 이러한 습지에서는 오랜 기간 물이 고이고 흐르는 과정이 반복해 다양한 생물 종들이 서식할 수 있는 하나의 생태계를 만들어간다. 또한 습지에 서식하는 동·식물, 미생물과 습지를 구성하는 토양 등은 주변으로부터 흘러나오는 각종 오염된 물을 흡수해 오염 물질을 정화 시킨다. 이렇게 이로운 새만금 습지는 무더운 날씨면 새만금 지구에 달걀 썩은 냄새, 하수구 냄새와 같은 불쾌한 냄새가 발생하는데, 그 원인은 황화수소(H₂S) 때문이며, 수질 오염이 심각한 수준으로 알려져 있다. 잼버리 파행 사태로 인해 우리에게 잘 알려진 새만금 생태습지, 이제는 반짝이는 이슈로 단기간 기억하는 것이 아닌, 생태 질서를 만들며 동시에 생물의 휴식처가 되어주는 여러 습지를 기억해야 한다. 습지를 보호하는 일이 곧 생태계를 보호하는 일임을 반드시 명심해야 한다. 요소수, 환경을 위한 환경오염 요소수는 디젤(경유)을 연료로 사용하는 차량에서 발생하는 대기오염물질인 질소산화물(NOx)을 줄이는 데 사용되는 ‘선택적 촉매감소기술’(SCR) 장치에 필요하다. 이러한 NOx는 미세먼지를 유발하는 주요 원인일 뿐만 아니라 비에 섞여 내려 토양을 오염시킨다. 더욱이 가장 큰 문제는 경유가 휘발유와 비교해 인화점이 높고, 강한 압축을 통해 폭발시키는 방식으로 엔진을 작동시키는 과정에서 NOx가 만들어진다는 점이다. 또한 화물차나 버스 등 경유 자동차에 필요한 요소수는 배기가스로 인한 환경오염을 막기 위해 사용되는데, 이러한 목적과 반대로 요소수를 생산하는 데 들이는 막대한 에너지와 자원은 도리어 환경오염을 초래하며, 말 그대로 환경을 위한 환경오염이 발생하고 있다. 요소수를 비롯해 우리 눈에 보이지 않는 곳에서 생산되는 여러 제품은 여전히 환경을 위한 환경오염을 초래하고 있다. 이에 따라 단순히 눈에 보이는 것만이 아닌, 아름다운 지구 환경 보존을 위해 끊임없이 환경 문제에 근본적인 원인을 찾고, 지속적인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 돌고래, 드디어 푸른 바다로 14일부터 전국 수족관에서는 전시 목적으로 고래류를 새로 들여오는 것이 금지됐다. ‘동물원, 수족관 관리에 관한 법률’이 개정되며 변화한 것이다. 또한 전시 목적의 동물 신규 보유 금지 외에도 △수족관의 운영은 앞으로 허가제로 전환되고 △올라타기, 만지기, 먹이 주기 등이 금지돼 일부 사전 승인을 통해서만 행사 운영이 가능해지며 △동물들의 정기 질병 검사가 의무화로 전환된다. 법령에 따르면 전시 목적으로 수족관에서 신규 보유가 금지되는 동물은 현재 ‘고래목’으로 명시하며, 이로써 현재 국내에 남은 돌고래, 벨루가가 마지막 전시를 끝으로 돌고래들이 더는 좁은 수조 속에서 폐사하지 않고 푸른 바다를 마음껏 헤엄칠 수 있게 됐다. 이번 수족관의 고래목 신규 보유 금지의 시행이 해양 동물들의 건강과 안전이 개선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 웹사이트: http://www.ecolink.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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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1-01
  • 서울시, 빨간불 남은 시간 알려주는 신호등 시범 구축…답답함 해소·무단횡단 예방
    시청 광장, 프레스센터 2개소 설치   [글로벌문화신문] 서울시가 안전한 교통환경 조성과 보행 편의 증진을 위해 ‘적색 잔여시간 표시 신호등’을 시청 주변과 광화문 월대 앞 등 5개소에 올해 12월 시범설치 했다고 밝혔다. ‘적색 잔여시간 표시 신호등’이란 기존 녹색신호의 횡단 잔여시간 뿐만 아니라 적색신호의 대기 잔여시간까지도 알려주는 신호등으로, 최근 분석 결과에서 다양한 효과가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12월부터 서울 시내에도 시범 설치가 시작되어 횡단보도에서 보행자가 신호등을 기다리는 답답함을 해소하고 보행자의 무단횡단을 예방하는 효과가 커질 것으로 기대된다. 보행자가 미리 급하게 사전 출발하는 상황을 방지하는 등 시민 안전을 위해빨간불 신호 종료 6초 이하가 되면 시간 표기를 하지 않는다. 적색 잔여시간을 표시하는 신호등은 신호등 예측을 미리 할 수 있어 보행자들의 만족도가 높고, 신호등 점등에 집중하여 빨간불에 무단 횡단을 하는 사람도 감소하는 효과가 있다는 분석 결과가 있다. 또한 서울시 신호운영은 다양한 행사 등 교통환경 변화에 대응하여 신호주기가 시간대별로 변화가 많아 적색 잔여시간 표시 신호등을 조기 도입하는 데 어려움이 있었으나, 2023년 하반기 교통신호제어시스템 업그레이드를 통해 다양한 신호주기와 교통환경 변화에도 적색 잔여시간 표시가 정상 동작하도록 개선했다. 이에 따라 시는 지난 12월 13일 시청광장, 시의회 앞, 광화문 월대 앞등 5개소에 적색 잔여시간을 알려주는 신호등을 시범적으로 설치 완료하고 운영 중에 있다. 향후 적색 잔여시간 표시의 시민만족도 등을 모니터링 실시하여 2024년부터 서울 전역으로 확대 설치할 예정이다. 윤종장 서울시 도시교통실장은 “이번 시범설치는 적색 잔여시간 정보안내로 보행자의 답답함을 해소하여 보행 편의를 향상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 라며 “앞으로도 시민을 위한 안전하고 편리한 보행환경 조성을 위해 다양한 정책을 추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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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12-21
  • 인천 특사경, 오염물질 배출사업장 등 기획수사해 27개소 적발
    단속 관련 사진   [글로벌문화신문] 인천광역시 특별사법경찰은 올 한해 환경분야 불법행위 군·구 합동단속 등 총 6회 기획수사해, 모두 27개소를 적발하고 사법처리 및 과태료 부과와 행정처분 조치했다고 밝혔다. 2023년 기획수사는 계절성 환경오염(먼지, 악취) 사업장 및 수질, 대기, 폐기물 사업장에 중점을 두고, 사전 정보수집 후 특정 사업장을 중점적으로 단속했다. 대기·폐수 오염물질을 배출하는 사업장은 '대기환경보전법', '물환경보전법'에 따라, 폐기물 관련 사업장은 '폐기물관리법', '건설폐기물의 재활용 촉진에 관한 법률'에 따라 각각 허가·신고해야한다. 허가·신고한 사업장은 방지시설 정상 운영, 측정기기 부착, 배출허용 기준이내 처리, 오염물질 자가측정, 비산먼지 발생 억제시설 설치 등을 통해 환경오염 발생이 없도록 관리해야 한다. 인천시 특사경은 기획수사에서 적발된 위반업소 중 14개소에 대해 대표자(행위자)와 법인을 각각 기소의견으로 인천지방검찰청에 송치했으며, 과태료 대상인 13개소와 행정처분 28개소는 관할 군·구에 과태료 부과와 행정처분토록 조치하는 등 시민 안전을 위협하는 사업장에 대해 강력히 조치했다. 대표 사례로 A 사업장은 폐기물 중간재활용 가능 폐기물만 위탁받아 처리해야 하나 처리할 수 없는 폐기물을 받아 처리하다가, B 사업장은 신고하지 않은 악취배출시설을 설치해 조업하다 적발됐다. 또 C 사업장은 건설현장에서 발생하는 비산먼지를 억제하기 위해 억제시설을 설치해 운영하겠다고 신고했으나 실제로는 설치하지 않고 비산먼지를 발생하는 공사를 하다가 적발됐다. 전태진 인천시 특별사법경찰과장은 “수사 결과에서 보듯이 최근 경기침체 및 환경관리 무관심 등으로 적발되는 사업장이 줄어들지 않고 있는 만큼, 내년에도 계절성 환경오염과 시민불편 및 시민안전을 위협하는 불법행위를 시 관련부서 및 군·구와 유기적인 협조체계를 구축해 강력한 기획수사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특사경은 최근 환경 관련 처벌규정 강화 등 위법행위 근절을 위한 처벌법 신설, 개정으로 사업장의 환경관리 책임이 강화되고 있는 만큼, 향후 동일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시 단속부서와 군·구의 철저한 관리감독 등 환경관리에 최선을 다해 줄 것을 요청하는 한편 환경관련 사업장에서도 적법한 환경시설 구축과 관리 운영에 만전을 기하는 등 환경오염이 발생하지 않도록 이행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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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12-11
  • 울릉군,‘빈대’발생 예방 숙박업·목욕장업 118곳 민관합동 위생점검 실시
    울릉군,‘빈대’발생 예방 숙박업·목욕장업 118곳 민관합동 위생점검 실시   [글로벌문화신문] 울릉군은 빈대 발생 예방 및 불암감을 해소하고자 11월23일부터 숙박업·목욕장업에 대한 빈대 집중 방제점검을 시행했다. 전국적인 빈대 출몰 신고로 공중위생업소를 이용하는 주민 및 관광객 불안이 커지는 가운데, 울릉군은 다음달 8일까지 빈대 발생이 우려되는 숙박업·목욕장업 118곳을 대상으로 공무원과 명예공중위생감시원이 합동점검반을 구성해 현장 점검할 계획이다. 주요 점검 내용으로는 ▲침구류 세탁 여부 및 교체 시기 확인 ▲장소별빈대 흔적 유무 점검(침대헤드, 매트리스 및 배게 시접부분, 액자 뒷면, 창틀및 커튼, 바닥틈새 등) ▲시설 내 위생관리기준 준수 여부 등이다. 또한, 질병관리청에서 배포한 ‘빈대 정보집’과 자율점검표를 배부하여 빈대 발생 시 신속한 방제에 대비할 수 있도록 조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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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11-24
  • 서울디자인어워드 2023 대상 발표 물 부족 지역 위해 식수 만드는 항아리 암포라
    서울디자인어워드 행사 포스터   [글로벌문화신문] 세계적인 디자인 어워드인 ‘서울디자인어워드 2023’의 최고상인 대상(Grand Prize)에 튀니지의 “암포라(Amphora)”가 선정됐다. 서울디자인어워드는 일상의 문제해결을 위해 창의적이고 지속 가능한 해결 방안을 제시한 디자인 프로젝트에 수여하는 국제 디자인상이다. 암포라는 태양열과 공기 중 습기를 이용하여 안전한 식수를 만드는 항아리 모양의 제품이다. 고대 그리스·로마 시대에 물을 담아 두던 암포라라는 항아리에서 영감을 받아 디자인했다. 특별한 장치 없이 도구 하나로 자연을 이용하여 식수를 만들 수 있어 물 부족 지역에 지속 가능한 방식으로 식수를 공급할 방법이라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심사위원인 도미니크 시얀마(CY École de Design 이사 겸 학장, ACPI 프로모션 듀 디자인 대표)는 “물 부족, 식수의 자율성, 플라스틱 쓰레기 등 직면하고 있는 많은 문제를 동시에 해결하는 똑똑한 제안”이라고 본 프로젝트를 높이 평가했다. 2등인 베스트 오브 베스트(Best of Best)에는 3팀이 선정됐다. 창의성/혁신(Creativity/Innovation) 부문에는 태국의 ‘시각 장애인을 위한 교실의 변신’, 참여/협력(Participation/Cooperation) 부문에는 태국의 ‘앙실라 굴 양식 파빌리온’, 영감/영향(Inspiration/Impact) 부문에는 한국의 ‘제리캔 백’이 선정됐다. ‘시각 장애인을 위한 교실의 변신’은 학교의 낡은 도선관을 시각장애 아동의 특수 조기 교육을 돕는 다감각 체험 교실로 리모델링한 프로젝트이다. 시각장애 아동들은 교실 벽면에 설치된 학습 핀을 만지며 감각을 익히고 바닥의 장치를 통해 점자를 체험으로 배운다. ‘앙실라 굴 양식 파빌리온’은 굴 양식장 구조를 재설계하여 생태 관광이라는 새로운 경제구조를 창출한 프로젝트로 지역 어부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이끌어내고 쇠퇴하던 어촌 마을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제리캔 백’은 아프리카 어린이가 제리캔(물통)을 안전하게 옮길 수 있도록 돕는 운반 가방이다. 디자인과 방수 소재로 만들어졌으며, 가방 뒷면에 반사판이 부착되어 교통사고의 위험을 줄이고 있다. 제리캔 백은 한국의 디자이너가 만들었으며, 제리캔 주식회사는 이 가방을 아프리카 어린이들에게 기부하고 있다. 서울디자인어워드 2023 시상식은 10월 25일 (수) DDP 아트홀 1관에서 진행됐다. 시상식에는 오세훈 서울시장이 참석하여 직접 상을 수여하고 축하의 메시지를 전했다. 서울디자인어워드 2023은 공모 주제인 ‘사람과 사회, 환경의 조화로운 관계를 지향하는 지속 가능한 일상을 위한 디자인’에 기준을 세워 공모작을 심사했다. (구)휴먼시티디자인어워드였던 서울디자인어워드는 올해부터 ‘지속 가능한 일상을 위한 디자인’으로 범위를 확장했다. 이에 따라 심사위원단에 국제 전문가를 대폭 추가했으며, 시상과 접수 분야도 확대했다. 그 결과, 전 회 대비 참여국 수는 총 46개로 1.6배, 응모작 수는 총 356개로 3.5배 증가했다. 대상 후보 10개 작품을 선정 후, 후보작은 DDP 디자인랩 1층 D-숲에서 전시되어 일반 시민에게 공개됐으며 특별상인 ‘시민상’을 결정하는 시민 투표가 온라인에서 이뤄졌다. 시민 투표에 참여한 한 시민은 “물과 공기 등 우리가 살아가기 위해서 꼭 필요한 요소를 혁신적인 방법으로 얻고, 깨끗하게 만드는 프로젝트가 많아서 인상적이었다.”며 “창의적인 디자인은 물 부족 문제를 해결할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한다.”고 후보작 전반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이외에도 “주변 환경과 사람을 현실적으로 고려한 실용적인 아이디어로 실질적인 효과가 있을 것 같다.”, “지역사회와 공존을 도모하고 실천적이라는 점이 인상 깊었다.”, “디자인 프로젝트의 효과가 전염되어 또 다른 영역에서 긍정적 변화로 지속될 것이 기대된다.”, “인간의 생존권은 물론 일상에서의 안정까지 충족시키는 아이디어가 많이 보였다. 삶의 질을 높이고 소통하는 디자인의 중요성을 일깨웠다.” 등 다양한 의견을 들을 수 있었다. 모든 수상작은 서울디자인어워드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어 2024년 상반기에는 DDP 둘레길 갤러리에서 수상작이 전시되어 더 많은 시민과 만날 예정이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서울에도 세계적인 디자인어워드가 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세계 여러 나라의 디자이너와 각 국의 대사들이 이렇게 한 자리에 참여한 것을 보니 서울디자인어워드가 세계적인 디자인어워드로 자리 잡아가고 있는 것 같아 기쁘다”며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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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10-26
  • 10월 7일 부터 수도권 지하철 기본요금 1,400원 적용
    서울시청 전경   [글로벌문화신문] 서울시는 10월 7일 첫차부터 지하철 기본요금 조정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시행은 수도권 지하철 요금 동시 조정에 따라 서울, 인천, 경기, 코레일 등 수도권 전철 구간 전체를 대상으로 동시에 적용된다. 서울시는 대중교통 요금 조정 관련 시민공청회(2월), 서울시의회 의견청취(3월), 물가대책위원회 심의(7월) 등 절차를 거쳐 지난 7월 대중교통 요금 조정을 최종 확정한 바 있다. 이에 수도권 지하철에서 운영하고 있는 정기권도 조정되는 기본요금에 현재 할인 비율을 그대로 적용하여 연동 조정된다. 단 10월 7일 이전에 충전한 지하철 정기권은 유효범위(충전일로부터 30일 이내 최대 60회 사용) 내에서 계속 사용이 가능하다. 1회권도 교통카드 기본요금과 동일하게 150원 인상된 1,500원으로 조정되며, 청소년·어린이도 이번 조정되는 일반요금에 현재 할인 비율(청소년 43%, 어린이 64%)을 유지하는 수준으로 최소 조정된다. 1회권 기본요금은 현금으로 1회권 구입을 위한 발매기 운영 인력·비용 등을 감안하여 교통카드 요금보다 100원 높게 책정하고 있다. 청소년·어린이 요금은 ’07년 이후 16년만에 조정되는 것으로 청소년은 80원 인상된 800원, 어린이는 50원 인상된 500원으로 조정된다. 그밖에 수도권 통합환승할인, 조조할인 등 요금 관련 정책은 지속 유지되나, 수단별로 기본요금 차이가 달라진 만큼 이용 사전에 요금 관련 정책 등을 다시 한번 참고하면 좋다. 자세한 요금 정보는 서울교통공사 등 지하철 운영기관 누리집, 또타앱, 역사 안내문에 게재되어 있으며, 서울시 누리집(분야별 정보–교통- 교통 요금 안내)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유선 문의를 희망하는 경우 다산콜센터로 확인하거나, 이용 내역 및 부과요금에 대한 상세 문의는 티머니 고객센터에서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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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10-04
  • 원희룡 국토교통부장관, “철도정책을 요구하는 파업 부적절, 즉각 중단”
    국토교통부   [글로벌문화신문]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9월 17일 오후 2시 서울역을 방문하여 파업 상황과 비상수송대책 추진 현황을 점검한 후 파업 대응을 위해 투입된 군 대체인력을 격려했다. 철도노조 파업 4일차인 9월 17일(금) 09시 기준, 파업 참가율은 29.5%이며, 09시 기준, 열차는 평시대비 80.1% 수준으로 운행 중이다. 먼저, 원 장관은 비상수송대책 추진 현황에 대해 보고 받고, “4일째 이어진 철도노조의 파업으로 국민 불편이 크고, 무엇보다 안전사고 우려가 큰 상황”이라면서, “마지막까지 긴장을 늦추지 말고, 비상수송대책을 차질없이 시행하며 철도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할 것”을 당부했다. 원 장관은 “철도정책은 철도노조가 파업을 앞세워 논의될 것이 아니며, 특히, 전혀 검토한 적 없고 실체도 없는 철도 민영화를 반대하는 것은 부적절하다”면서, “철도노조는 국민 불편과 경제 발목을 잡는 파업을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 이어서 원 장관은 자리를 이동하여 비상수송을 위해 투입된 군 대체인력과 이야기를 나누고, 이들을 격려했다. 원 장관은 “이번 철도노조 파업에도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군에서 적극 지원해 준 것에 감사드린다”면서, “비상 상황인 만큼 국민들께서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동하실 수 있도록 역할을 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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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9-18
  • 서울시, 8월 12일 부터 서울버스 요금 조정 시행
    버스 요금조정 및 이용안내문   [글로벌문화신문] 서울시는 대중교통 요금 조정 관련 시민공청회(2월), 서울시의회 의견청취(3월), 물가대책위원회 심의(7월) 등 절차를 거쳐 대중교통 요금 조정을 확정했고, 시내버스와 마을버스는 관련법에 따라 운송사업자 요금 신고 및 수리 등 행정 절차를 마쳤다. 이에 8월 12일(토) 03시부터 일반 카드기준으로 시내버스는 간·지선 1,500원, 순환·차등 1,400원, 광역 3,000원, 심야 2,500원으로 조정되며, 마을버스는 1,200원으로 조정된다. 원활한 대중교통 이용을 위해 충전식 교통카드를 이용하는 시민은 사전에 조정되는 요금과 교통카드 잔액을 확인하고, 이밖에도 기본요금의 20%를 할인해주는 조조할인 등을 참고하면 도움이 된다. 이번 버스 요금 조정은 버스 유형별로 인상폭이 다르고 지난 16년간 동결됐던 청소년·어린이 요금도 조정되므로, 사전에 교통카드 잔액 등을 확인하는 것이 좋다. 또한 06시 30분 이전에 이용하는 첫 번째 대중교통 수단에 대해 기본요금의 20%를 할인해주는 조조할인 정책(조조할인시간대 간·지선버스 기본요금1,200원)도 지속 시행되므로, 이른 아침 대중교통 이용 시 참고하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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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교통/환경
    2023-08-10
  • 국토교통부, 열차 궤도이탈 사고 재발방지를 위해 철도시설안전관리를 강화하겠습니다.
    국토교통부   [글로벌문화신문] 국토교통부는 작년 11월 6일 발생한 경부선영등포역 무궁화열차 궤도이탈 사고에 대해 항공 철도사고조사위원회가 8월 10일 발표한 조사결과에서 지적된 사항이 조속히 조치될 수 있도록 집중 관리해 나갈 예정이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사고지점은 일반선이지만 고속열차가 경유하는 구간으로서 운행횟수와 통과톤수가 많아 레일 표면결함 발생 가능성이 높은 점이 사고 기여요인으로 제시되었으며 사고방지를 위해서는 , 분기기에 대해서도 본선 레일에 준하는 수준의 점검과 보수 관리가 필요함이 지적되었다. 국토교통부는 작년 사고 이후 즉시 , 민관 합동 특별점검을 실시하여 다음과 같이 안전조치를 선행하였다. 먼저 직접적 사고원인인 ‘분기기의 텅레일(방향 전환 레일) ’에 대한 진단을 위해 전국 모든 분기레일에 대한 일제점검을 실시(’22.11 ~’23.2 )하여, 위험레일을 교체하였고 보완작업을 지속 진행 중이다. 또한, ’ 선로유지관리지침' 을 개정(’23.5월)하여 분기기에 대한 초음파 탐상을 의무화하고 분기기 , 점검 · 교체 기준을 구체화하였다 추가로 전반적인 . 선로 관리도 강화하기 위해 고속선에만 적용하던 레일 표면결함 보수 및 교체기준을 일반선에도 동일하게 적용하고, 주요 일반선은 초음파 탐상주기( 1 / → 회 연 기존 회 연 2 / ) 확대 및 레일연마를 의무화하였다. 이에 더해 강화된 선로유지관리지침에 따라 유지보수장비 도입도 대폭 확대하고, 추가로 필요한 안전관리 강화 방안을 검토하는 등 선행 조치하지 않은 권고사항도 조속히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국토교통부는 사조위 조사결과 등을 참고하여 , 사고 6일 전 시행되었던 정밀점검과 그에 따른 사후조치에서 관계자 과실 여부 등을 추가 조사하여 법 위반 사항이 발견될 경우 과징금을 부과하는 등 엄중히 조치할 예정이다. 국토교통부 정채교 철도안전정책관은 “이번 사조위 조사결과를 면밀히 검토하여 분기레일 등 선로 취약부위를 지속적으로 보수하고 기준을 정비하는 등 개선 권고사항도 차질 없이 이행토록 하여 유사사고를 방지”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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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교통/환경
    2023-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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