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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관광부, 우리나라 최초, 장애예술인 표준공연장 ‘모두예술극장’ 개관
모두예술극장 [글로벌문화신문]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장애인문화예술원과 함께 10월 24일 오후, 장애인의 창작·향유 등 문화예술 활동 접근성을 최고 수준으로 확보한 ‘모두예술극장(서울 충정로)’을 개관한다. 이번 개관식에는 유인촌 장관과 한국장애인문화예술단체총연합회 배은주 상임대표, 정은혜 작가 등 장애예술인 및 단체장을 비롯해 국공립 공연장 관계자 등 문화예술계 인사 150여 명이 참석한다. 문체부는 장애예술의 창의성·다양성·향유권을 실현하기 위해 공연, 창작, 교육, 교류 등을 할 수 있는 공연장을 만들고자 2022년 10월 리모델링 공사를 시작하고 1년여 만에 ‘모두예술극장’의 문을 연다. ‘모두예술극장’은 우리나라 최초의 장예예술인 표준공연장으로서 구세군 빌딩의 3개 층(1~3층)을 활용하며, 전체 면적은 2,014㎡이다. 장애·비장애 구분 없이 누구나 향유하고 모든 형태의 예술이 모이는 공간 ‘모두예술극장’은 그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이 ‘누구나(장애·비장애)’, ‘향유’할 수 있고 ‘모든 형태의 예술’이 ‘모이는’ 공간이다. 문체부는 윤석열 정부의 국정 목표인 ‘따뜻한 동행, 모두가 행복한 사회’를 구현하고자 장애예술인의 창작·연습 공간과 발표 기회를 확대*하는 표준공연장과 시각예술 분야 전문공간 등 기반시설 구축을 국정과제 및 혁신사업으로 정해 ‘모두예술극장’을 조성했다. 공간과 시설은 물론 서비스 분야에서도 최고 수준의 접근성 갖춘 공연장 ‘모두예술극장’은 공간과 시설, 서비스 등 전 분야에서 창작과 관람(향유)에 대한 접근성 수준을 높이는 데 큰 노력을 기울였다. ▴첫째, 공간구성 면에서 휠체어석 좌석 수 상황에 맞춰 가변 조정한 250석 규모의 중극장, 연습실 등에 창작레지던시와 교육 공간, 소규모 공연과 시연회(쇼케이스)가 가능한 창작 스튜디오,공연단체의 활동 편리를 위해 연습실과 분장실을 마련했다. ▴둘째, 시설 측면에서 전체 공간을 평평하게 해 장애인 접근성을 높였고, 활동에 제약 없는 무대 조성, 분장실-무대 이동로 확보, 무대 기술 조정실에 휠체어 접근이 가능하게 했다. ▴셋째, 서비스 측면에서 시각장애인, 청각장애인, 발달 및 학습장애인 등 장애 유형별로 관람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극장 운영 측면에선 하우스 매니저, 접근성 매니저를 두어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장애예술인과 단체에 우선 대관, 사용료 할인 제공해 장애예술인의 기회 확대 ‘모두예술극장’은 10월 초 시범 공연을 시작으로 국내외 장애예술 우수 작품, 창작·기획 작품 등 10개 작품을 엄선해 우선 내년 2월까지 선보인다. ‘모두예술극장’ 공연장과 연습실, 스튜디오는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공간으로 연 2회 정기 및 수시 대관을 신청받을 계획이다. 다만, 장애인(단체)에게 우선 대관과 사용료 할인 혜택을 제공해 장애(예술)인의 창작 및 발표 기회를 확대하도록 공연장을 운영할 예정이다. 유인촌 장관은 “사람이 공간을 만들고, 공간이 사람을 바꾼다.”라며, “우리가 힘을 한데 모아 장애예술인의 숙원이었던 장애예술 표준공연장인 ‘모두예술극장’을 만들었다. 이 공간이 장애·비장애를 구분하기보다 통합적으로 바라보도록 우리 사회 인식을 바꾸고, 문화예술 공간과 예술인 지원방식에 변화를 가져오길 기대한다. 앞으로 ‘모두예술극장’ 조성·운영 모델이 다른 공연장의 표준이 되길 바라며 문화예술 공간의 접근성 수준이 높아질 수 있도록 문체부도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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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 임신 및 보호출산 지원과 아동보호에 대한 특별법' 국회 본회의 통과
보건복지부 글로벌문화신문] 보건복지부는 10월 6일 위기임산부를 지원하고 보호출산을 제도화하기 위한 '위기 임신 및 보호출산 지원과 아동 보호에 대한 특별법' 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이 법이 시행되면 위기임산부를 위한 지역상담기관이 설치되어, 경제적·사회적·심리적 어려움으로 출산과 양육에 관해 고민하는 임산부들이 다양한 상담과 서비스 연계를 받을 수 있게 된다. 이런 지원에도 불구하고 출산 사실을 노출하고 아동을 직접 기르기 어려운 임산부가 있다면 병원에서 가명으로 출산한 후 태어난 아동은 지방자치단체에서 보호하는 보호출산 제도도 도입된다. 보호출산 임산부는 본인에 대한 정보를 남기고, 그 자녀는 향후 이 정보의 공개를 요청할 수 있다.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은 “이번 법 제정을 통해 위기임산부들이 체계적인 상담을 받을 수 있게 됐을 뿐 아니라, 어떤 임산부라도 안전하게 병원에서 출산하는 길이 열려 산모와 아동의 생명과 건강을 지킬 수 있게 됐다”라며, “보호출산제가 '의료기관 출생통보제'와 함께 2024년 7월 19일에 차질 없이 시행될 수 있도록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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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천 불교계, 스님들과 신도들의 자비나눔 실천
예천 불교계, 스님들과 신도들의 자비나눔 실천 [글로벌문화신문] 예천군에서는 지역불교계가 18일 군청을 찾아 김학동 군수와 간담회를 갖고 불우이웃돕기 성금을 기탁했다. 예천불교사암연합회와 예천불교연합신도회는 지난 2일 수해 희생자를 위한 합동 위령 천도재를 위해 지역 스님들과 신도들이 모은 3,500만 원 중 천도재 봉행 후 남은 금액 237만 원을 모두 성금으로 전달하고 불교신행단체인 예천불교정법회에서도 회원들이 모은 285만원을 불우이웃돕기 성금으로 전달했다. 예천불교계는 지난 7월 집중호우로 인한 수재민을 위로하고 피해복구를 돕기 위해 스님들과 신도들이 성금을 모금했으며, 감천면 벌방리와 대피소에 긴급 구호물품도 기부했다. 예천불교사암연합회 현종스님과 예천불교연합신도회 안희윤 회장은 “수마에 휩쓸려 집으로 돌아오지 못한 실종자 2명이 조속히 가족의 품으로 돌아오길 희망하며, 피해 주민들이 상처를 딛고 빨리 회복해 다시 편안한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응원하는 마음을 담아 천도재를 봉행하고 남은 금액을 성금으로 기탁하게 됐다.”고 전했다. 김학동 예천군수는 “너무나 가슴 아프고 안타까운 일에 원력을 다해주신 불교계에 감사드리며, 기탁해주신 성금은 도움이 필요한 분들에게 잘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예천불교계는 지난 9월 2일 예천문화체육센터에서 7월 집중호우로 인한 예천지역 희생자 15명과 실종자 수색 중 순직한 해병대 장병의 극락왕생을 발원하고 실종자 2명이 가족의 품으로 돌아오길 기도하는 ‘2023년 계묘년 합동 위령 천도재’를 봉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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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손까樂으로 사랑을 나눠요` 예완숙 씨, 제21회 서울시 복지상 대상 영예
서울특별시 [글로벌문화신문] 서울시는 ‘제21회 서울시 복지상’ 3개 부문(자원봉사자, 후원자, 종사자) 총 10명(단체)의 수상자를 선정, 발표했다. 2003년 제정된 ‘서울시 복지상’은 이웃사랑 실천으로 사회의 모범이 되는 인물과 단체를 선정한다. 매년 ▴복지자원봉사자 ▴후원자 ▴종사자 3개 분야에 걸쳐 대상 1명, 최우수상 3명(각 분야 1명씩), 우수상 6명(각 분야 2명씩) 등 10명을 선정했으며 20년 간 총 200명(단체)에게 시상했다. 올해 대상의 영광은 14년 간 뛰어난 손재주를 이용해 저소득 장애인, 홀몸어르신, 미혼모와 같이 생활환경이 어려운 이웃에게 직접 손으로 만든 물품을 기부하며 선한 영향력을 발휘해 온 “예완숙 씨”에게 돌아갔다. 분야별 최우수상에는 ▴ 400여명의 은퇴자들로 구성된 봉사단체로 17년간 소외이웃을 위한 공연봉사, 생태보전활동, 취약어르신 돌봄 등 나눔을 위한 봉사활동으로 제2의 인생을 살고 있는 “은퇴자봉사회” ▴ 선행 연예인의 원조로 불리며 개그맨 시절부터 현재까지 불굴의 재활의지로 장애를 극복하고 20여년간 고통받는 이웃에게 구호의 손길을 보낸 “조정현 씨” ▴ 25년 간 사회복지사로 근무하며 취약계층의 기본적 생활지원과 사각지대에 대한 사례관리로 사회복지현장에서 따듯한 책임감을 보여준 “서지연 신내종합사회복지관 과장”이 선정됐다. '대상 : ‘봉사를 실천하는 아름다운 손까樂’ 손재주 이용한 재능기부 펼친 예완숙 씨' 올해 대상의 주인공은 14년 간 손까樂봉사단과 배냇저고리 봉사단 활동을 통해 손으로 만들 수 있는 재주를 모아 소외된 이웃을 돕는 물품을 만들어 기부해 온 “예완숙 씨”이다. 2009년 손까樂봉사단원으로 봉사활동을 시작하여 뛰어난 손재주를 이용해 아프리카 신생아를 위한 모자, 소외 어르신을 위한 孝드림 카네이션, 생리대가 부족한 취약계층 소녀들을 위한 주머니, 미혼모 아이들을 위한 배냇저고리,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면마스크 만들기 등의 봉사활동에 동참했다. 현재는 배냇저고리 봉사단 활동으로 사회·경제적 이유로 낙태를 고민하거나 입양을 보내려는 미혼모들과 양천구 관내 모든 신생아들에게 한땀 한땀 손바느질로 정성스럽게 만든 배냇저고리를 기부하고 있다. 배냇저고리는 ‘세상에 처음 태어나 입는 옷’으로 이를 기부하며 출산에 대한 지지와 생명의 소중함을 함께 전달하고 있다. '자원봉사자 분야 : 최우수상 은퇴자봉사회, 자원봉사로 ‘제2의 인생’을 설계' 자원봉사자 분야 최우수상을 차지한 “은퇴자봉사회”는 2006년부터 17년간 사회복지시설, 의료시설, 생태공간 등에서 은퇴자들의 풍부한 사회경험과 역량을 살린 다양한 활동으로 은퇴 후의 새로운 삶의 가치를 보여준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은퇴자봉사회는 강동구자원봉사센터가 2006년부터 매년 운영하는 ‘은퇴자 자원봉사학교’를 수료한 400여명의 은퇴자들로 조직된 봉사단체로 사회복지관·경로당·병원·공원 등에서 각자의 적성과 능력을 살린 봉사활동이 특징적이다. 경로당, 사회복지시설, 병원 등을 방문하여 페이스페인팅·풍선아트·종이접기·네일아트를 함께 하고, 하모니카·오카리나·아코디언으로 공연봉사를 하며 재능 나눔 활동을 하고 있다. 더불어 발달장애인과 함께 산행(나들이) 동행, 장기입원 환자 목욕 봉사, 한강변 외래식물을 제거하며 생태보전활동을 하는 등 어르신·장애인·환경·의료의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 중이다. '후원자 분야 : 웃음을 주는 개그맨에서 희망을 주는 ‘키다리 아저씨’가 된 조정현씨 최우수상 수상' 후원자 분야 최우수상에는 개그맨 “조정현씨(정현빌딩 회장)”가 선정됐다. 갑작스러운 뇌출혈로 개그맨 활동을 중단했던 조정현씨는 전신마비까지 가는 어려운 상황을 극복하고 20여년 간 소외이웃에 희망을 전달하고 있다. 대구가스폭발사고 봉사를 시작으로 삼풍백화점 붕괴사고, 태풍매미, 태안유류유출사고, 코로나19까지 전국 각지의 크고 작은 사고 현장에 도움이 필요한 곳 어디든 조정현씨가 있었다. 8~90년대 유명 개그맨에서 이제는 수억원을 기부한 기부왕이 된 그는 구로구내 장애인, 독거노인, 다문화가정 등 소외이웃을 위한 기부로 따듯한 선행을 몸소 실천하고 있다. 또한 그는 서울시를 비롯해 전국 각지를 돌며 헌신적 봉사활동과 선행, 장애인 복지증진에 헌신적으로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국무총리 선행상, 보건복지부장관 표창, 국민훈장 석류장 등을 수상하여 많은 국민들의 귀감이 된 바 있다. '종사자 분야 : 최우수상 서지연 씨, 25년 간 저소득계층‧사각지대 사례관리 등 공로 인정받아' 종사자 분야 최우수상은 “서지연 신내종합사회복지관 과장”이 차지했다. 서지연씨는 1998년 신내종합사회복지관에 입사 후 사회복지사로 근무하며 저소득계층 소외된 주민들의 기본적인 생활 지원과 사각지대에 대한 사례관리까지 지역사회 복지 발전에 헌신해왔다. 목욕차량을 이용한 이동목욕사업으로 중증장애인과 거동이 불편한 노인들의 청결을 도왔고, 경로식당, 밑반찬배달. 식사배달사업 담당자로 1일 평균 130명의 노인에게 식사를 제공하여 신체적·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노인분들의 결식을 예방하는 등 지역사회돌봄을 수행하고 경제적 부담을 해소하며 사회안전망 형성에 기여해왔다. 사례관리자 및 사례관리 슈퍼바이저로서 만 5년간 팀원들과 함께 2,577명의 사례관리를 하며 중랑구 지역 내 복합적인 욕구를 표출한 지역주민에게 상담자, 조력자, 중개자의 역할을 하며 지역사회복지전문가로 활동하고 있다. 자원봉사자 분야 우수상 주인공은 19년간 직장 내 단체봉사활동부터 퇴직 후 인생까지 나눔으로 채워가는 베테랑봉사자 “이학순 씨”(4,153시간 봉사), 자녀와 함께 봉사활동을 하며 소외이웃에 새로운 가족이 되어준 “김복순 씨”(4,837시간 봉사)이다. 식품회사라는 정체성을 적극 활용하여 39억 4천만원 상당의 물품기부로 장애인, 청년, 지역사회, 환경 등에 기업시민으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해 온 “CJ제일제당”, 10여년 동안 매년 성북구 월동기 취약계층을 위한 김장김치 나눔 행사에 직접 재배하고 절인 배추 약 3,000포기를 후원한 '배추천사' “홍기봉 씨”는 후원자 분야 우수상을 받는다. 복지 일선에서 값진 땀방울로 헌신한 종사자 분야 우수상은 중증장애인 임금향상 및 고용확대에 힘쓰며 장애인복지발전에 기여한 “조진화 기쁜우리보호작업장 시설장”, 14년간 시설 노숙인의 안정적인 사회복귀와 자립을 위한 직업재활사업을 수행해온 “박석균 은평의마을 과장”이 수상한다. 서울시는 6일 15시 30분, 시청 본관 8층 다목적홀에서 열리는 2023 서울사회복지대회에 수상자들을 초대, 오세훈 서울시장이 직접 시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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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복지부, 폭염 대응, 경로당에 냉방비 10만 원 추가 지원한다
보건복지부 [글로벌문화신문] 보건복지부는 연일 계속되는 재난급 폭염에 대응하여 온열질환에 취약한 어르신이 이용하는 전국 6만 8천 개 경로당에 대한 냉방비 지원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경로당은 어르신들의 여가생활뿐만 아니라, 대부분 무더위쉼터로 지정(약 4만 4천 개)되어 무더위를 피해 휴식을 할 수 있는 시설로 이용되고 있다. 보건복지부는 국비 지원 경로당 6만 8천 개를 대상으로 8월 한 달간 월 10만 원 총 68억 원(국비+지방비)을 추가 지원한다. 이번 조치는 이날 오전 국민의힘 요청에 따라 검토한 것으로, 폭염에 대비하여 2022년에 11.5만 원 지원되던 경로당 냉방비를 올해 7월에 12.5만 원으로 인상한데 이어, 이례적인 폭염을 고려하여 추가로 지원하는 것이다. 보건복지부는 어르신들이 무더위에서 시원하게 지내실 수 있도록 지방자치단체와도 긴밀히 협력하여 이번에 인상된 냉방비가 경로당에 신속하게 지원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보건복지부 염민섭 노인정책국장은“경로당 냉방비 지원을 통해 어르신들이 경로당(무더위쉼터)에서 여름을 시원하고 안전하게 지내실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면서, “앞으로도 정부는 폭염 대책 기간에 현장 점검 등을 통해 어르신들의 온열질환을 예방할 수 있도록 지원을 계속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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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서울시장, ''수원 세모녀 다신 없길''…복지 사각지대 발굴 현장방문
서울시청사 [글로벌문화신문] 오세훈 서울시장은 27일 오후 동대문구 답십리1동 주민센터와 위기가구 발굴조사 현장을 잇따라 찾아 복지 사각지대 발굴 시스템을 점검했다. 이번 현장 방문은 최근 폭우와 본격적인 무더위, 지속적인 물가 인상으로 취약계층의 경제적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가운데,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위기가구 발굴 현장을 직접 점검하고 애로・개선사항을 청취하고자 마련됐다. 먼저, 오 시장은 답십리1동장, 복지플래너, 돌봄매니저, 명예사회복지공무원(통장) 등 현장에서 활동하는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기존 위기가구 발굴 시스템의 문제점과 현실적인 개선대책을 논의했다. 서울시에서는 단전, 단수, 건강보험료, 임차료 체납 등 39종 위기정보 빅데이터를 활용해 복지사각지대 발굴조사를 연 6회(매 2개월) 정기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대상자가 선정되면 방문, 전화 등을 통해 동주민센터 복지플래너가 직접적인 조사와 상담을 실시하고, 이후 발굴된 대상자에게 필요한 기초생활보장, 긴급복지, 돌봄SOS서비스, 민간자원 등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연계・지원하는 방식이다. 위기정보는 지난해 11월 중증질환 산정특례, 요양급여 장기 미청구, 장기요양등급, 맞춤형급여 신청, 주민등록세대원 등 5종이 추가돼 현재 39종을 활용하고 있다. 올 하반기엔 질병· 채무·고용·체납 등의 정보가 추가돼 44종으로 확대 예정됨에 따라 발굴 대상자 선정의 정확도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해에는 사회복지공무원의 발굴조사와 지역주민 등의 신고를 통해 총 20만4,869명을 대상으로 조사했으며, 이중 위기가구 4만2,453명을 발굴해 맞춤형 복지서비스 등 긴급복지 등을 지원했다. 또한, 일상에서부터 복지 사각지대를 선제적으로 발굴할 수 있도록 지역주민과의 협업체계 구축에도 힘쓰고 있다. 편의점, 약국 등 생활업종 종사자, 통반장 등으로 구성된 명예사회복지공무원과 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 등은 일상에서 어려운 이웃을 발견하면 동주민센터에 연락하는 등 복지사각지대 발굴에 앞장서고 있다. 지역 내 생활업종에 종사하면서 일상생활 속에서 위기가구를 발굴하는 명예사회복지공무원은 서울시 전 자치구에서 27,930명이 활동 중이며, 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 8,418명은 정기적 회의를 통해 위기가구를 발굴하고 있다. 이날 간담회에서 동 복지플래너, 돌봄매니저 등 복지공무원들은 개인 연락처가 없는 위기가구에 대한 연락처 확보의 어려움과 위기가구를 대상으로 한 홍보 강화의 필요성 등 현장의 애로사항과 개선사항을 오 시장에게 전달했다. 오 시장은 “위기가구 발굴은 굉장한 인내심과 노하우를 요구하는 일이라 (방문, 전화 등) 첫 번째 관문을 뚫고 가도 실질적으로 자신한테 도움이 될지에 대한 의구심도 있어 상당한 시간과 애정을 갖고 정성을 기울이지 않으면 한 가구를 발굴하는 것도 쉽지 않다”며 현장 관계자들의 노고에 공감을 표현했다. 특히, 오 시장은 어려움에 처한 주변 이웃을 찾기 위해 약국, 찜질방, 부동산 등 지역 다용도시설을 주기적으로 찾고 있는 명예사회복지공무원(통장)의 사례를 주목했다. “현재의 복지제도는 발굴을 해야만 대상자분들과 접촉이 되고 신청이 있어야만 도움을 드릴 수 있는 체제이다.”라며, “(위기가구 발굴이) 첫째는 정성이고, 둘째는 인내를 요구하는 업무인 만큼 지역에 애정도 있으면서 사정을 잘 알고 계시는 명예사회복지공무원(통장) 같은 분들을 더 많이 발굴하는 게 첫 순서인 것 같다”고 강조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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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관광부, 우리나라 최초, 장애예술인 표준공연장 ‘모두예술극장’ 개관
- 모두예술극장 [글로벌문화신문]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장애인문화예술원과 함께 10월 24일 오후, 장애인의 창작·향유 등 문화예술 활동 접근성을 최고 수준으로 확보한 ‘모두예술극장(서울 충정로)’을 개관한다. 이번 개관식에는 유인촌 장관과 한국장애인문화예술단체총연합회 배은주 상임대표, 정은혜 작가 등 장애예술인 및 단체장을 비롯해 국공립 공연장 관계자 등 문화예술계 인사 150여 명이 참석한다. 문체부는 장애예술의 창의성·다양성·향유권을 실현하기 위해 공연, 창작, 교육, 교류 등을 할 수 있는 공연장을 만들고자 2022년 10월 리모델링 공사를 시작하고 1년여 만에 ‘모두예술극장’의 문을 연다. ‘모두예술극장’은 우리나라 최초의 장예예술인 표준공연장으로서 구세군 빌딩의 3개 층(1~3층)을 활용하며, 전체 면적은 2,014㎡이다. 장애·비장애 구분 없이 누구나 향유하고 모든 형태의 예술이 모이는 공간 ‘모두예술극장’은 그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이 ‘누구나(장애·비장애)’, ‘향유’할 수 있고 ‘모든 형태의 예술’이 ‘모이는’ 공간이다. 문체부는 윤석열 정부의 국정 목표인 ‘따뜻한 동행, 모두가 행복한 사회’를 구현하고자 장애예술인의 창작·연습 공간과 발표 기회를 확대*하는 표준공연장과 시각예술 분야 전문공간 등 기반시설 구축을 국정과제 및 혁신사업으로 정해 ‘모두예술극장’을 조성했다. 공간과 시설은 물론 서비스 분야에서도 최고 수준의 접근성 갖춘 공연장 ‘모두예술극장’은 공간과 시설, 서비스 등 전 분야에서 창작과 관람(향유)에 대한 접근성 수준을 높이는 데 큰 노력을 기울였다. ▴첫째, 공간구성 면에서 휠체어석 좌석 수 상황에 맞춰 가변 조정한 250석 규모의 중극장, 연습실 등에 창작레지던시와 교육 공간, 소규모 공연과 시연회(쇼케이스)가 가능한 창작 스튜디오,공연단체의 활동 편리를 위해 연습실과 분장실을 마련했다. ▴둘째, 시설 측면에서 전체 공간을 평평하게 해 장애인 접근성을 높였고, 활동에 제약 없는 무대 조성, 분장실-무대 이동로 확보, 무대 기술 조정실에 휠체어 접근이 가능하게 했다. ▴셋째, 서비스 측면에서 시각장애인, 청각장애인, 발달 및 학습장애인 등 장애 유형별로 관람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극장 운영 측면에선 하우스 매니저, 접근성 매니저를 두어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장애예술인과 단체에 우선 대관, 사용료 할인 제공해 장애예술인의 기회 확대 ‘모두예술극장’은 10월 초 시범 공연을 시작으로 국내외 장애예술 우수 작품, 창작·기획 작품 등 10개 작품을 엄선해 우선 내년 2월까지 선보인다. ‘모두예술극장’ 공연장과 연습실, 스튜디오는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공간으로 연 2회 정기 및 수시 대관을 신청받을 계획이다. 다만, 장애인(단체)에게 우선 대관과 사용료 할인 혜택을 제공해 장애(예술)인의 창작 및 발표 기회를 확대하도록 공연장을 운영할 예정이다. 유인촌 장관은 “사람이 공간을 만들고, 공간이 사람을 바꾼다.”라며, “우리가 힘을 한데 모아 장애예술인의 숙원이었던 장애예술 표준공연장인 ‘모두예술극장’을 만들었다. 이 공간이 장애·비장애를 구분하기보다 통합적으로 바라보도록 우리 사회 인식을 바꾸고, 문화예술 공간과 예술인 지원방식에 변화를 가져오길 기대한다. 앞으로 ‘모두예술극장’ 조성·운영 모델이 다른 공연장의 표준이 되길 바라며 문화예술 공간의 접근성 수준이 높아질 수 있도록 문체부도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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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관광부, 우리나라 최초, 장애예술인 표준공연장 ‘모두예술극장’ 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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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 임신 및 보호출산 지원과 아동보호에 대한 특별법' 국회 본회의 통과
- 보건복지부 글로벌문화신문] 보건복지부는 10월 6일 위기임산부를 지원하고 보호출산을 제도화하기 위한 '위기 임신 및 보호출산 지원과 아동 보호에 대한 특별법' 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이 법이 시행되면 위기임산부를 위한 지역상담기관이 설치되어, 경제적·사회적·심리적 어려움으로 출산과 양육에 관해 고민하는 임산부들이 다양한 상담과 서비스 연계를 받을 수 있게 된다. 이런 지원에도 불구하고 출산 사실을 노출하고 아동을 직접 기르기 어려운 임산부가 있다면 병원에서 가명으로 출산한 후 태어난 아동은 지방자치단체에서 보호하는 보호출산 제도도 도입된다. 보호출산 임산부는 본인에 대한 정보를 남기고, 그 자녀는 향후 이 정보의 공개를 요청할 수 있다.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은 “이번 법 제정을 통해 위기임산부들이 체계적인 상담을 받을 수 있게 됐을 뿐 아니라, 어떤 임산부라도 안전하게 병원에서 출산하는 길이 열려 산모와 아동의 생명과 건강을 지킬 수 있게 됐다”라며, “보호출산제가 '의료기관 출생통보제'와 함께 2024년 7월 19일에 차질 없이 시행될 수 있도록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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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 임신 및 보호출산 지원과 아동보호에 대한 특별법' 국회 본회의 통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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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천 불교계, 스님들과 신도들의 자비나눔 실천
- 예천 불교계, 스님들과 신도들의 자비나눔 실천 [글로벌문화신문] 예천군에서는 지역불교계가 18일 군청을 찾아 김학동 군수와 간담회를 갖고 불우이웃돕기 성금을 기탁했다. 예천불교사암연합회와 예천불교연합신도회는 지난 2일 수해 희생자를 위한 합동 위령 천도재를 위해 지역 스님들과 신도들이 모은 3,500만 원 중 천도재 봉행 후 남은 금액 237만 원을 모두 성금으로 전달하고 불교신행단체인 예천불교정법회에서도 회원들이 모은 285만원을 불우이웃돕기 성금으로 전달했다. 예천불교계는 지난 7월 집중호우로 인한 수재민을 위로하고 피해복구를 돕기 위해 스님들과 신도들이 성금을 모금했으며, 감천면 벌방리와 대피소에 긴급 구호물품도 기부했다. 예천불교사암연합회 현종스님과 예천불교연합신도회 안희윤 회장은 “수마에 휩쓸려 집으로 돌아오지 못한 실종자 2명이 조속히 가족의 품으로 돌아오길 희망하며, 피해 주민들이 상처를 딛고 빨리 회복해 다시 편안한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응원하는 마음을 담아 천도재를 봉행하고 남은 금액을 성금으로 기탁하게 됐다.”고 전했다. 김학동 예천군수는 “너무나 가슴 아프고 안타까운 일에 원력을 다해주신 불교계에 감사드리며, 기탁해주신 성금은 도움이 필요한 분들에게 잘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예천불교계는 지난 9월 2일 예천문화체육센터에서 7월 집중호우로 인한 예천지역 희생자 15명과 실종자 수색 중 순직한 해병대 장병의 극락왕생을 발원하고 실종자 2명이 가족의 품으로 돌아오길 기도하는 ‘2023년 계묘년 합동 위령 천도재’를 봉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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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천 불교계, 스님들과 신도들의 자비나눔 실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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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손까樂으로 사랑을 나눠요` 예완숙 씨, 제21회 서울시 복지상 대상 영예
- 서울특별시 [글로벌문화신문] 서울시는 ‘제21회 서울시 복지상’ 3개 부문(자원봉사자, 후원자, 종사자) 총 10명(단체)의 수상자를 선정, 발표했다. 2003년 제정된 ‘서울시 복지상’은 이웃사랑 실천으로 사회의 모범이 되는 인물과 단체를 선정한다. 매년 ▴복지자원봉사자 ▴후원자 ▴종사자 3개 분야에 걸쳐 대상 1명, 최우수상 3명(각 분야 1명씩), 우수상 6명(각 분야 2명씩) 등 10명을 선정했으며 20년 간 총 200명(단체)에게 시상했다. 올해 대상의 영광은 14년 간 뛰어난 손재주를 이용해 저소득 장애인, 홀몸어르신, 미혼모와 같이 생활환경이 어려운 이웃에게 직접 손으로 만든 물품을 기부하며 선한 영향력을 발휘해 온 “예완숙 씨”에게 돌아갔다. 분야별 최우수상에는 ▴ 400여명의 은퇴자들로 구성된 봉사단체로 17년간 소외이웃을 위한 공연봉사, 생태보전활동, 취약어르신 돌봄 등 나눔을 위한 봉사활동으로 제2의 인생을 살고 있는 “은퇴자봉사회” ▴ 선행 연예인의 원조로 불리며 개그맨 시절부터 현재까지 불굴의 재활의지로 장애를 극복하고 20여년간 고통받는 이웃에게 구호의 손길을 보낸 “조정현 씨” ▴ 25년 간 사회복지사로 근무하며 취약계층의 기본적 생활지원과 사각지대에 대한 사례관리로 사회복지현장에서 따듯한 책임감을 보여준 “서지연 신내종합사회복지관 과장”이 선정됐다. '대상 : ‘봉사를 실천하는 아름다운 손까樂’ 손재주 이용한 재능기부 펼친 예완숙 씨' 올해 대상의 주인공은 14년 간 손까樂봉사단과 배냇저고리 봉사단 활동을 통해 손으로 만들 수 있는 재주를 모아 소외된 이웃을 돕는 물품을 만들어 기부해 온 “예완숙 씨”이다. 2009년 손까樂봉사단원으로 봉사활동을 시작하여 뛰어난 손재주를 이용해 아프리카 신생아를 위한 모자, 소외 어르신을 위한 孝드림 카네이션, 생리대가 부족한 취약계층 소녀들을 위한 주머니, 미혼모 아이들을 위한 배냇저고리,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면마스크 만들기 등의 봉사활동에 동참했다. 현재는 배냇저고리 봉사단 활동으로 사회·경제적 이유로 낙태를 고민하거나 입양을 보내려는 미혼모들과 양천구 관내 모든 신생아들에게 한땀 한땀 손바느질로 정성스럽게 만든 배냇저고리를 기부하고 있다. 배냇저고리는 ‘세상에 처음 태어나 입는 옷’으로 이를 기부하며 출산에 대한 지지와 생명의 소중함을 함께 전달하고 있다. '자원봉사자 분야 : 최우수상 은퇴자봉사회, 자원봉사로 ‘제2의 인생’을 설계' 자원봉사자 분야 최우수상을 차지한 “은퇴자봉사회”는 2006년부터 17년간 사회복지시설, 의료시설, 생태공간 등에서 은퇴자들의 풍부한 사회경험과 역량을 살린 다양한 활동으로 은퇴 후의 새로운 삶의 가치를 보여준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은퇴자봉사회는 강동구자원봉사센터가 2006년부터 매년 운영하는 ‘은퇴자 자원봉사학교’를 수료한 400여명의 은퇴자들로 조직된 봉사단체로 사회복지관·경로당·병원·공원 등에서 각자의 적성과 능력을 살린 봉사활동이 특징적이다. 경로당, 사회복지시설, 병원 등을 방문하여 페이스페인팅·풍선아트·종이접기·네일아트를 함께 하고, 하모니카·오카리나·아코디언으로 공연봉사를 하며 재능 나눔 활동을 하고 있다. 더불어 발달장애인과 함께 산행(나들이) 동행, 장기입원 환자 목욕 봉사, 한강변 외래식물을 제거하며 생태보전활동을 하는 등 어르신·장애인·환경·의료의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 중이다. '후원자 분야 : 웃음을 주는 개그맨에서 희망을 주는 ‘키다리 아저씨’가 된 조정현씨 최우수상 수상' 후원자 분야 최우수상에는 개그맨 “조정현씨(정현빌딩 회장)”가 선정됐다. 갑작스러운 뇌출혈로 개그맨 활동을 중단했던 조정현씨는 전신마비까지 가는 어려운 상황을 극복하고 20여년 간 소외이웃에 희망을 전달하고 있다. 대구가스폭발사고 봉사를 시작으로 삼풍백화점 붕괴사고, 태풍매미, 태안유류유출사고, 코로나19까지 전국 각지의 크고 작은 사고 현장에 도움이 필요한 곳 어디든 조정현씨가 있었다. 8~90년대 유명 개그맨에서 이제는 수억원을 기부한 기부왕이 된 그는 구로구내 장애인, 독거노인, 다문화가정 등 소외이웃을 위한 기부로 따듯한 선행을 몸소 실천하고 있다. 또한 그는 서울시를 비롯해 전국 각지를 돌며 헌신적 봉사활동과 선행, 장애인 복지증진에 헌신적으로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국무총리 선행상, 보건복지부장관 표창, 국민훈장 석류장 등을 수상하여 많은 국민들의 귀감이 된 바 있다. '종사자 분야 : 최우수상 서지연 씨, 25년 간 저소득계층‧사각지대 사례관리 등 공로 인정받아' 종사자 분야 최우수상은 “서지연 신내종합사회복지관 과장”이 차지했다. 서지연씨는 1998년 신내종합사회복지관에 입사 후 사회복지사로 근무하며 저소득계층 소외된 주민들의 기본적인 생활 지원과 사각지대에 대한 사례관리까지 지역사회 복지 발전에 헌신해왔다. 목욕차량을 이용한 이동목욕사업으로 중증장애인과 거동이 불편한 노인들의 청결을 도왔고, 경로식당, 밑반찬배달. 식사배달사업 담당자로 1일 평균 130명의 노인에게 식사를 제공하여 신체적·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노인분들의 결식을 예방하는 등 지역사회돌봄을 수행하고 경제적 부담을 해소하며 사회안전망 형성에 기여해왔다. 사례관리자 및 사례관리 슈퍼바이저로서 만 5년간 팀원들과 함께 2,577명의 사례관리를 하며 중랑구 지역 내 복합적인 욕구를 표출한 지역주민에게 상담자, 조력자, 중개자의 역할을 하며 지역사회복지전문가로 활동하고 있다. 자원봉사자 분야 우수상 주인공은 19년간 직장 내 단체봉사활동부터 퇴직 후 인생까지 나눔으로 채워가는 베테랑봉사자 “이학순 씨”(4,153시간 봉사), 자녀와 함께 봉사활동을 하며 소외이웃에 새로운 가족이 되어준 “김복순 씨”(4,837시간 봉사)이다. 식품회사라는 정체성을 적극 활용하여 39억 4천만원 상당의 물품기부로 장애인, 청년, 지역사회, 환경 등에 기업시민으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해 온 “CJ제일제당”, 10여년 동안 매년 성북구 월동기 취약계층을 위한 김장김치 나눔 행사에 직접 재배하고 절인 배추 약 3,000포기를 후원한 '배추천사' “홍기봉 씨”는 후원자 분야 우수상을 받는다. 복지 일선에서 값진 땀방울로 헌신한 종사자 분야 우수상은 중증장애인 임금향상 및 고용확대에 힘쓰며 장애인복지발전에 기여한 “조진화 기쁜우리보호작업장 시설장”, 14년간 시설 노숙인의 안정적인 사회복귀와 자립을 위한 직업재활사업을 수행해온 “박석균 은평의마을 과장”이 수상한다. 서울시는 6일 15시 30분, 시청 본관 8층 다목적홀에서 열리는 2023 서울사회복지대회에 수상자들을 초대, 오세훈 서울시장이 직접 시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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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손까樂으로 사랑을 나눠요` 예완숙 씨, 제21회 서울시 복지상 대상 영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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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복지부, 폭염 대응, 경로당에 냉방비 10만 원 추가 지원한다
- 보건복지부 [글로벌문화신문] 보건복지부는 연일 계속되는 재난급 폭염에 대응하여 온열질환에 취약한 어르신이 이용하는 전국 6만 8천 개 경로당에 대한 냉방비 지원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경로당은 어르신들의 여가생활뿐만 아니라, 대부분 무더위쉼터로 지정(약 4만 4천 개)되어 무더위를 피해 휴식을 할 수 있는 시설로 이용되고 있다. 보건복지부는 국비 지원 경로당 6만 8천 개를 대상으로 8월 한 달간 월 10만 원 총 68억 원(국비+지방비)을 추가 지원한다. 이번 조치는 이날 오전 국민의힘 요청에 따라 검토한 것으로, 폭염에 대비하여 2022년에 11.5만 원 지원되던 경로당 냉방비를 올해 7월에 12.5만 원으로 인상한데 이어, 이례적인 폭염을 고려하여 추가로 지원하는 것이다. 보건복지부는 어르신들이 무더위에서 시원하게 지내실 수 있도록 지방자치단체와도 긴밀히 협력하여 이번에 인상된 냉방비가 경로당에 신속하게 지원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보건복지부 염민섭 노인정책국장은“경로당 냉방비 지원을 통해 어르신들이 경로당(무더위쉼터)에서 여름을 시원하고 안전하게 지내실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면서, “앞으로도 정부는 폭염 대책 기간에 현장 점검 등을 통해 어르신들의 온열질환을 예방할 수 있도록 지원을 계속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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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복지부, 폭염 대응, 경로당에 냉방비 10만 원 추가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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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서울시장, ''수원 세모녀 다신 없길''…복지 사각지대 발굴 현장방문
- 서울시청사 [글로벌문화신문] 오세훈 서울시장은 27일 오후 동대문구 답십리1동 주민센터와 위기가구 발굴조사 현장을 잇따라 찾아 복지 사각지대 발굴 시스템을 점검했다. 이번 현장 방문은 최근 폭우와 본격적인 무더위, 지속적인 물가 인상으로 취약계층의 경제적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가운데,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위기가구 발굴 현장을 직접 점검하고 애로・개선사항을 청취하고자 마련됐다. 먼저, 오 시장은 답십리1동장, 복지플래너, 돌봄매니저, 명예사회복지공무원(통장) 등 현장에서 활동하는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기존 위기가구 발굴 시스템의 문제점과 현실적인 개선대책을 논의했다. 서울시에서는 단전, 단수, 건강보험료, 임차료 체납 등 39종 위기정보 빅데이터를 활용해 복지사각지대 발굴조사를 연 6회(매 2개월) 정기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대상자가 선정되면 방문, 전화 등을 통해 동주민센터 복지플래너가 직접적인 조사와 상담을 실시하고, 이후 발굴된 대상자에게 필요한 기초생활보장, 긴급복지, 돌봄SOS서비스, 민간자원 등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연계・지원하는 방식이다. 위기정보는 지난해 11월 중증질환 산정특례, 요양급여 장기 미청구, 장기요양등급, 맞춤형급여 신청, 주민등록세대원 등 5종이 추가돼 현재 39종을 활용하고 있다. 올 하반기엔 질병· 채무·고용·체납 등의 정보가 추가돼 44종으로 확대 예정됨에 따라 발굴 대상자 선정의 정확도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해에는 사회복지공무원의 발굴조사와 지역주민 등의 신고를 통해 총 20만4,869명을 대상으로 조사했으며, 이중 위기가구 4만2,453명을 발굴해 맞춤형 복지서비스 등 긴급복지 등을 지원했다. 또한, 일상에서부터 복지 사각지대를 선제적으로 발굴할 수 있도록 지역주민과의 협업체계 구축에도 힘쓰고 있다. 편의점, 약국 등 생활업종 종사자, 통반장 등으로 구성된 명예사회복지공무원과 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 등은 일상에서 어려운 이웃을 발견하면 동주민센터에 연락하는 등 복지사각지대 발굴에 앞장서고 있다. 지역 내 생활업종에 종사하면서 일상생활 속에서 위기가구를 발굴하는 명예사회복지공무원은 서울시 전 자치구에서 27,930명이 활동 중이며, 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 8,418명은 정기적 회의를 통해 위기가구를 발굴하고 있다. 이날 간담회에서 동 복지플래너, 돌봄매니저 등 복지공무원들은 개인 연락처가 없는 위기가구에 대한 연락처 확보의 어려움과 위기가구를 대상으로 한 홍보 강화의 필요성 등 현장의 애로사항과 개선사항을 오 시장에게 전달했다. 오 시장은 “위기가구 발굴은 굉장한 인내심과 노하우를 요구하는 일이라 (방문, 전화 등) 첫 번째 관문을 뚫고 가도 실질적으로 자신한테 도움이 될지에 대한 의구심도 있어 상당한 시간과 애정을 갖고 정성을 기울이지 않으면 한 가구를 발굴하는 것도 쉽지 않다”며 현장 관계자들의 노고에 공감을 표현했다. 특히, 오 시장은 어려움에 처한 주변 이웃을 찾기 위해 약국, 찜질방, 부동산 등 지역 다용도시설을 주기적으로 찾고 있는 명예사회복지공무원(통장)의 사례를 주목했다. “현재의 복지제도는 발굴을 해야만 대상자분들과 접촉이 되고 신청이 있어야만 도움을 드릴 수 있는 체제이다.”라며, “(위기가구 발굴이) 첫째는 정성이고, 둘째는 인내를 요구하는 업무인 만큼 지역에 애정도 있으면서 사정을 잘 알고 계시는 명예사회복지공무원(통장) 같은 분들을 더 많이 발굴하는 게 첫 순서인 것 같다”고 강조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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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서울시장, ''수원 세모녀 다신 없길''…복지 사각지대 발굴 현장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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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관광부, 우리나라 최초, 장애예술인 표준공연장 ‘모두예술극장’ 개관
- 모두예술극장 [글로벌문화신문]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장애인문화예술원과 함께 10월 24일 오후, 장애인의 창작·향유 등 문화예술 활동 접근성을 최고 수준으로 확보한 ‘모두예술극장(서울 충정로)’을 개관한다. 이번 개관식에는 유인촌 장관과 한국장애인문화예술단체총연합회 배은주 상임대표, 정은혜 작가 등 장애예술인 및 단체장을 비롯해 국공립 공연장 관계자 등 문화예술계 인사 150여 명이 참석한다. 문체부는 장애예술의 창의성·다양성·향유권을 실현하기 위해 공연, 창작, 교육, 교류 등을 할 수 있는 공연장을 만들고자 2022년 10월 리모델링 공사를 시작하고 1년여 만에 ‘모두예술극장’의 문을 연다. ‘모두예술극장’은 우리나라 최초의 장예예술인 표준공연장으로서 구세군 빌딩의 3개 층(1~3층)을 활용하며, 전체 면적은 2,014㎡이다. 장애·비장애 구분 없이 누구나 향유하고 모든 형태의 예술이 모이는 공간 ‘모두예술극장’은 그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이 ‘누구나(장애·비장애)’, ‘향유’할 수 있고 ‘모든 형태의 예술’이 ‘모이는’ 공간이다. 문체부는 윤석열 정부의 국정 목표인 ‘따뜻한 동행, 모두가 행복한 사회’를 구현하고자 장애예술인의 창작·연습 공간과 발표 기회를 확대*하는 표준공연장과 시각예술 분야 전문공간 등 기반시설 구축을 국정과제 및 혁신사업으로 정해 ‘모두예술극장’을 조성했다. 공간과 시설은 물론 서비스 분야에서도 최고 수준의 접근성 갖춘 공연장 ‘모두예술극장’은 공간과 시설, 서비스 등 전 분야에서 창작과 관람(향유)에 대한 접근성 수준을 높이는 데 큰 노력을 기울였다. ▴첫째, 공간구성 면에서 휠체어석 좌석 수 상황에 맞춰 가변 조정한 250석 규모의 중극장, 연습실 등에 창작레지던시와 교육 공간, 소규모 공연과 시연회(쇼케이스)가 가능한 창작 스튜디오,공연단체의 활동 편리를 위해 연습실과 분장실을 마련했다. ▴둘째, 시설 측면에서 전체 공간을 평평하게 해 장애인 접근성을 높였고, 활동에 제약 없는 무대 조성, 분장실-무대 이동로 확보, 무대 기술 조정실에 휠체어 접근이 가능하게 했다. ▴셋째, 서비스 측면에서 시각장애인, 청각장애인, 발달 및 학습장애인 등 장애 유형별로 관람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극장 운영 측면에선 하우스 매니저, 접근성 매니저를 두어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장애예술인과 단체에 우선 대관, 사용료 할인 제공해 장애예술인의 기회 확대 ‘모두예술극장’은 10월 초 시범 공연을 시작으로 국내외 장애예술 우수 작품, 창작·기획 작품 등 10개 작품을 엄선해 우선 내년 2월까지 선보인다. ‘모두예술극장’ 공연장과 연습실, 스튜디오는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공간으로 연 2회 정기 및 수시 대관을 신청받을 계획이다. 다만, 장애인(단체)에게 우선 대관과 사용료 할인 혜택을 제공해 장애(예술)인의 창작 및 발표 기회를 확대하도록 공연장을 운영할 예정이다. 유인촌 장관은 “사람이 공간을 만들고, 공간이 사람을 바꾼다.”라며, “우리가 힘을 한데 모아 장애예술인의 숙원이었던 장애예술 표준공연장인 ‘모두예술극장’을 만들었다. 이 공간이 장애·비장애를 구분하기보다 통합적으로 바라보도록 우리 사회 인식을 바꾸고, 문화예술 공간과 예술인 지원방식에 변화를 가져오길 기대한다. 앞으로 ‘모두예술극장’ 조성·운영 모델이 다른 공연장의 표준이 되길 바라며 문화예술 공간의 접근성 수준이 높아질 수 있도록 문체부도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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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관광부, 우리나라 최초, 장애예술인 표준공연장 ‘모두예술극장’ 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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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 임신 및 보호출산 지원과 아동보호에 대한 특별법' 국회 본회의 통과
- 보건복지부 글로벌문화신문] 보건복지부는 10월 6일 위기임산부를 지원하고 보호출산을 제도화하기 위한 '위기 임신 및 보호출산 지원과 아동 보호에 대한 특별법' 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이 법이 시행되면 위기임산부를 위한 지역상담기관이 설치되어, 경제적·사회적·심리적 어려움으로 출산과 양육에 관해 고민하는 임산부들이 다양한 상담과 서비스 연계를 받을 수 있게 된다. 이런 지원에도 불구하고 출산 사실을 노출하고 아동을 직접 기르기 어려운 임산부가 있다면 병원에서 가명으로 출산한 후 태어난 아동은 지방자치단체에서 보호하는 보호출산 제도도 도입된다. 보호출산 임산부는 본인에 대한 정보를 남기고, 그 자녀는 향후 이 정보의 공개를 요청할 수 있다.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은 “이번 법 제정을 통해 위기임산부들이 체계적인 상담을 받을 수 있게 됐을 뿐 아니라, 어떤 임산부라도 안전하게 병원에서 출산하는 길이 열려 산모와 아동의 생명과 건강을 지킬 수 있게 됐다”라며, “보호출산제가 '의료기관 출생통보제'와 함께 2024년 7월 19일에 차질 없이 시행될 수 있도록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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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천 불교계, 스님들과 신도들의 자비나눔 실천
- 예천 불교계, 스님들과 신도들의 자비나눔 실천 [글로벌문화신문] 예천군에서는 지역불교계가 18일 군청을 찾아 김학동 군수와 간담회를 갖고 불우이웃돕기 성금을 기탁했다. 예천불교사암연합회와 예천불교연합신도회는 지난 2일 수해 희생자를 위한 합동 위령 천도재를 위해 지역 스님들과 신도들이 모은 3,500만 원 중 천도재 봉행 후 남은 금액 237만 원을 모두 성금으로 전달하고 불교신행단체인 예천불교정법회에서도 회원들이 모은 285만원을 불우이웃돕기 성금으로 전달했다. 예천불교계는 지난 7월 집중호우로 인한 수재민을 위로하고 피해복구를 돕기 위해 스님들과 신도들이 성금을 모금했으며, 감천면 벌방리와 대피소에 긴급 구호물품도 기부했다. 예천불교사암연합회 현종스님과 예천불교연합신도회 안희윤 회장은 “수마에 휩쓸려 집으로 돌아오지 못한 실종자 2명이 조속히 가족의 품으로 돌아오길 희망하며, 피해 주민들이 상처를 딛고 빨리 회복해 다시 편안한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응원하는 마음을 담아 천도재를 봉행하고 남은 금액을 성금으로 기탁하게 됐다.”고 전했다. 김학동 예천군수는 “너무나 가슴 아프고 안타까운 일에 원력을 다해주신 불교계에 감사드리며, 기탁해주신 성금은 도움이 필요한 분들에게 잘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예천불교계는 지난 9월 2일 예천문화체육센터에서 7월 집중호우로 인한 예천지역 희생자 15명과 실종자 수색 중 순직한 해병대 장병의 극락왕생을 발원하고 실종자 2명이 가족의 품으로 돌아오길 기도하는 ‘2023년 계묘년 합동 위령 천도재’를 봉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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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천 불교계, 스님들과 신도들의 자비나눔 실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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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손까樂으로 사랑을 나눠요` 예완숙 씨, 제21회 서울시 복지상 대상 영예
- 서울특별시 [글로벌문화신문] 서울시는 ‘제21회 서울시 복지상’ 3개 부문(자원봉사자, 후원자, 종사자) 총 10명(단체)의 수상자를 선정, 발표했다. 2003년 제정된 ‘서울시 복지상’은 이웃사랑 실천으로 사회의 모범이 되는 인물과 단체를 선정한다. 매년 ▴복지자원봉사자 ▴후원자 ▴종사자 3개 분야에 걸쳐 대상 1명, 최우수상 3명(각 분야 1명씩), 우수상 6명(각 분야 2명씩) 등 10명을 선정했으며 20년 간 총 200명(단체)에게 시상했다. 올해 대상의 영광은 14년 간 뛰어난 손재주를 이용해 저소득 장애인, 홀몸어르신, 미혼모와 같이 생활환경이 어려운 이웃에게 직접 손으로 만든 물품을 기부하며 선한 영향력을 발휘해 온 “예완숙 씨”에게 돌아갔다. 분야별 최우수상에는 ▴ 400여명의 은퇴자들로 구성된 봉사단체로 17년간 소외이웃을 위한 공연봉사, 생태보전활동, 취약어르신 돌봄 등 나눔을 위한 봉사활동으로 제2의 인생을 살고 있는 “은퇴자봉사회” ▴ 선행 연예인의 원조로 불리며 개그맨 시절부터 현재까지 불굴의 재활의지로 장애를 극복하고 20여년간 고통받는 이웃에게 구호의 손길을 보낸 “조정현 씨” ▴ 25년 간 사회복지사로 근무하며 취약계층의 기본적 생활지원과 사각지대에 대한 사례관리로 사회복지현장에서 따듯한 책임감을 보여준 “서지연 신내종합사회복지관 과장”이 선정됐다. '대상 : ‘봉사를 실천하는 아름다운 손까樂’ 손재주 이용한 재능기부 펼친 예완숙 씨' 올해 대상의 주인공은 14년 간 손까樂봉사단과 배냇저고리 봉사단 활동을 통해 손으로 만들 수 있는 재주를 모아 소외된 이웃을 돕는 물품을 만들어 기부해 온 “예완숙 씨”이다. 2009년 손까樂봉사단원으로 봉사활동을 시작하여 뛰어난 손재주를 이용해 아프리카 신생아를 위한 모자, 소외 어르신을 위한 孝드림 카네이션, 생리대가 부족한 취약계층 소녀들을 위한 주머니, 미혼모 아이들을 위한 배냇저고리,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면마스크 만들기 등의 봉사활동에 동참했다. 현재는 배냇저고리 봉사단 활동으로 사회·경제적 이유로 낙태를 고민하거나 입양을 보내려는 미혼모들과 양천구 관내 모든 신생아들에게 한땀 한땀 손바느질로 정성스럽게 만든 배냇저고리를 기부하고 있다. 배냇저고리는 ‘세상에 처음 태어나 입는 옷’으로 이를 기부하며 출산에 대한 지지와 생명의 소중함을 함께 전달하고 있다. '자원봉사자 분야 : 최우수상 은퇴자봉사회, 자원봉사로 ‘제2의 인생’을 설계' 자원봉사자 분야 최우수상을 차지한 “은퇴자봉사회”는 2006년부터 17년간 사회복지시설, 의료시설, 생태공간 등에서 은퇴자들의 풍부한 사회경험과 역량을 살린 다양한 활동으로 은퇴 후의 새로운 삶의 가치를 보여준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은퇴자봉사회는 강동구자원봉사센터가 2006년부터 매년 운영하는 ‘은퇴자 자원봉사학교’를 수료한 400여명의 은퇴자들로 조직된 봉사단체로 사회복지관·경로당·병원·공원 등에서 각자의 적성과 능력을 살린 봉사활동이 특징적이다. 경로당, 사회복지시설, 병원 등을 방문하여 페이스페인팅·풍선아트·종이접기·네일아트를 함께 하고, 하모니카·오카리나·아코디언으로 공연봉사를 하며 재능 나눔 활동을 하고 있다. 더불어 발달장애인과 함께 산행(나들이) 동행, 장기입원 환자 목욕 봉사, 한강변 외래식물을 제거하며 생태보전활동을 하는 등 어르신·장애인·환경·의료의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 중이다. '후원자 분야 : 웃음을 주는 개그맨에서 희망을 주는 ‘키다리 아저씨’가 된 조정현씨 최우수상 수상' 후원자 분야 최우수상에는 개그맨 “조정현씨(정현빌딩 회장)”가 선정됐다. 갑작스러운 뇌출혈로 개그맨 활동을 중단했던 조정현씨는 전신마비까지 가는 어려운 상황을 극복하고 20여년 간 소외이웃에 희망을 전달하고 있다. 대구가스폭발사고 봉사를 시작으로 삼풍백화점 붕괴사고, 태풍매미, 태안유류유출사고, 코로나19까지 전국 각지의 크고 작은 사고 현장에 도움이 필요한 곳 어디든 조정현씨가 있었다. 8~90년대 유명 개그맨에서 이제는 수억원을 기부한 기부왕이 된 그는 구로구내 장애인, 독거노인, 다문화가정 등 소외이웃을 위한 기부로 따듯한 선행을 몸소 실천하고 있다. 또한 그는 서울시를 비롯해 전국 각지를 돌며 헌신적 봉사활동과 선행, 장애인 복지증진에 헌신적으로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국무총리 선행상, 보건복지부장관 표창, 국민훈장 석류장 등을 수상하여 많은 국민들의 귀감이 된 바 있다. '종사자 분야 : 최우수상 서지연 씨, 25년 간 저소득계층‧사각지대 사례관리 등 공로 인정받아' 종사자 분야 최우수상은 “서지연 신내종합사회복지관 과장”이 차지했다. 서지연씨는 1998년 신내종합사회복지관에 입사 후 사회복지사로 근무하며 저소득계층 소외된 주민들의 기본적인 생활 지원과 사각지대에 대한 사례관리까지 지역사회 복지 발전에 헌신해왔다. 목욕차량을 이용한 이동목욕사업으로 중증장애인과 거동이 불편한 노인들의 청결을 도왔고, 경로식당, 밑반찬배달. 식사배달사업 담당자로 1일 평균 130명의 노인에게 식사를 제공하여 신체적·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노인분들의 결식을 예방하는 등 지역사회돌봄을 수행하고 경제적 부담을 해소하며 사회안전망 형성에 기여해왔다. 사례관리자 및 사례관리 슈퍼바이저로서 만 5년간 팀원들과 함께 2,577명의 사례관리를 하며 중랑구 지역 내 복합적인 욕구를 표출한 지역주민에게 상담자, 조력자, 중개자의 역할을 하며 지역사회복지전문가로 활동하고 있다. 자원봉사자 분야 우수상 주인공은 19년간 직장 내 단체봉사활동부터 퇴직 후 인생까지 나눔으로 채워가는 베테랑봉사자 “이학순 씨”(4,153시간 봉사), 자녀와 함께 봉사활동을 하며 소외이웃에 새로운 가족이 되어준 “김복순 씨”(4,837시간 봉사)이다. 식품회사라는 정체성을 적극 활용하여 39억 4천만원 상당의 물품기부로 장애인, 청년, 지역사회, 환경 등에 기업시민으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해 온 “CJ제일제당”, 10여년 동안 매년 성북구 월동기 취약계층을 위한 김장김치 나눔 행사에 직접 재배하고 절인 배추 약 3,000포기를 후원한 '배추천사' “홍기봉 씨”는 후원자 분야 우수상을 받는다. 복지 일선에서 값진 땀방울로 헌신한 종사자 분야 우수상은 중증장애인 임금향상 및 고용확대에 힘쓰며 장애인복지발전에 기여한 “조진화 기쁜우리보호작업장 시설장”, 14년간 시설 노숙인의 안정적인 사회복귀와 자립을 위한 직업재활사업을 수행해온 “박석균 은평의마을 과장”이 수상한다. 서울시는 6일 15시 30분, 시청 본관 8층 다목적홀에서 열리는 2023 서울사회복지대회에 수상자들을 초대, 오세훈 서울시장이 직접 시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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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손까樂으로 사랑을 나눠요` 예완숙 씨, 제21회 서울시 복지상 대상 영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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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복지부, 폭염 대응, 경로당에 냉방비 10만 원 추가 지원한다
- 보건복지부 [글로벌문화신문] 보건복지부는 연일 계속되는 재난급 폭염에 대응하여 온열질환에 취약한 어르신이 이용하는 전국 6만 8천 개 경로당에 대한 냉방비 지원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경로당은 어르신들의 여가생활뿐만 아니라, 대부분 무더위쉼터로 지정(약 4만 4천 개)되어 무더위를 피해 휴식을 할 수 있는 시설로 이용되고 있다. 보건복지부는 국비 지원 경로당 6만 8천 개를 대상으로 8월 한 달간 월 10만 원 총 68억 원(국비+지방비)을 추가 지원한다. 이번 조치는 이날 오전 국민의힘 요청에 따라 검토한 것으로, 폭염에 대비하여 2022년에 11.5만 원 지원되던 경로당 냉방비를 올해 7월에 12.5만 원으로 인상한데 이어, 이례적인 폭염을 고려하여 추가로 지원하는 것이다. 보건복지부는 어르신들이 무더위에서 시원하게 지내실 수 있도록 지방자치단체와도 긴밀히 협력하여 이번에 인상된 냉방비가 경로당에 신속하게 지원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보건복지부 염민섭 노인정책국장은“경로당 냉방비 지원을 통해 어르신들이 경로당(무더위쉼터)에서 여름을 시원하고 안전하게 지내실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면서, “앞으로도 정부는 폭염 대책 기간에 현장 점검 등을 통해 어르신들의 온열질환을 예방할 수 있도록 지원을 계속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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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복지부, 폭염 대응, 경로당에 냉방비 10만 원 추가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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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서울시장, ''수원 세모녀 다신 없길''…복지 사각지대 발굴 현장방문
- 서울시청사 [글로벌문화신문] 오세훈 서울시장은 27일 오후 동대문구 답십리1동 주민센터와 위기가구 발굴조사 현장을 잇따라 찾아 복지 사각지대 발굴 시스템을 점검했다. 이번 현장 방문은 최근 폭우와 본격적인 무더위, 지속적인 물가 인상으로 취약계층의 경제적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가운데,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위기가구 발굴 현장을 직접 점검하고 애로・개선사항을 청취하고자 마련됐다. 먼저, 오 시장은 답십리1동장, 복지플래너, 돌봄매니저, 명예사회복지공무원(통장) 등 현장에서 활동하는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기존 위기가구 발굴 시스템의 문제점과 현실적인 개선대책을 논의했다. 서울시에서는 단전, 단수, 건강보험료, 임차료 체납 등 39종 위기정보 빅데이터를 활용해 복지사각지대 발굴조사를 연 6회(매 2개월) 정기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대상자가 선정되면 방문, 전화 등을 통해 동주민센터 복지플래너가 직접적인 조사와 상담을 실시하고, 이후 발굴된 대상자에게 필요한 기초생활보장, 긴급복지, 돌봄SOS서비스, 민간자원 등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연계・지원하는 방식이다. 위기정보는 지난해 11월 중증질환 산정특례, 요양급여 장기 미청구, 장기요양등급, 맞춤형급여 신청, 주민등록세대원 등 5종이 추가돼 현재 39종을 활용하고 있다. 올 하반기엔 질병· 채무·고용·체납 등의 정보가 추가돼 44종으로 확대 예정됨에 따라 발굴 대상자 선정의 정확도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해에는 사회복지공무원의 발굴조사와 지역주민 등의 신고를 통해 총 20만4,869명을 대상으로 조사했으며, 이중 위기가구 4만2,453명을 발굴해 맞춤형 복지서비스 등 긴급복지 등을 지원했다. 또한, 일상에서부터 복지 사각지대를 선제적으로 발굴할 수 있도록 지역주민과의 협업체계 구축에도 힘쓰고 있다. 편의점, 약국 등 생활업종 종사자, 통반장 등으로 구성된 명예사회복지공무원과 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 등은 일상에서 어려운 이웃을 발견하면 동주민센터에 연락하는 등 복지사각지대 발굴에 앞장서고 있다. 지역 내 생활업종에 종사하면서 일상생활 속에서 위기가구를 발굴하는 명예사회복지공무원은 서울시 전 자치구에서 27,930명이 활동 중이며, 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 8,418명은 정기적 회의를 통해 위기가구를 발굴하고 있다. 이날 간담회에서 동 복지플래너, 돌봄매니저 등 복지공무원들은 개인 연락처가 없는 위기가구에 대한 연락처 확보의 어려움과 위기가구를 대상으로 한 홍보 강화의 필요성 등 현장의 애로사항과 개선사항을 오 시장에게 전달했다. 오 시장은 “위기가구 발굴은 굉장한 인내심과 노하우를 요구하는 일이라 (방문, 전화 등) 첫 번째 관문을 뚫고 가도 실질적으로 자신한테 도움이 될지에 대한 의구심도 있어 상당한 시간과 애정을 갖고 정성을 기울이지 않으면 한 가구를 발굴하는 것도 쉽지 않다”며 현장 관계자들의 노고에 공감을 표현했다. 특히, 오 시장은 어려움에 처한 주변 이웃을 찾기 위해 약국, 찜질방, 부동산 등 지역 다용도시설을 주기적으로 찾고 있는 명예사회복지공무원(통장)의 사례를 주목했다. “현재의 복지제도는 발굴을 해야만 대상자분들과 접촉이 되고 신청이 있어야만 도움을 드릴 수 있는 체제이다.”라며, “(위기가구 발굴이) 첫째는 정성이고, 둘째는 인내를 요구하는 업무인 만큼 지역에 애정도 있으면서 사정을 잘 알고 계시는 명예사회복지공무원(통장) 같은 분들을 더 많이 발굴하는 게 첫 순서인 것 같다”고 강조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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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서울시장, ''수원 세모녀 다신 없길''…복지 사각지대 발굴 현장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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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관광부, ‘검정고무신 사건’ 특별조사 마무리 미배분 수익 배분, 불공정계약 변경 등 명령
- 문화체육관광부 [글로벌문화신문] 문화체육관광부는 7월 17일 검정고무신 사건의 피신고인에게 불공정행위를 중지하고 미 배분된 수익을 신고인(故이우영, 이우진)에게 지급하라는 시정명령을 내렸다고 밝혔다. 문체부는 지난 3월 28일, 예술인신문고에 만화 검정고무신 관련 신고가 접수됨에 따라 특별조사팀을 구성하여 사건조사를 진행해왔다. 박보균 장관은 “만화 검정고무신과 관련하여 저작권자 간 체결한 계약을 면밀히 살펴본 결과, '예술인의 지위와 권리의 보장에 관한 법률'(이하 '예술인 권리보장법')이 금지한 불공정행위가 있음을 확인했다. 강력히 조치해 피해입은 예술인을 두텁게 구제해 ‘검정고무신 사건’과 같은 비극이 다시는 일어나지 않도록 하겠다. ‘저작권 법률지원센터’와 ‘찾아가는 법률서비스 지원단’의 운영을 포함해, 창작자를 보호하기 위한 안전 디딤돌을 단단히 구축해나가겠다.”라고 밝혔다. 애니메이션 투자 수익을 신고인에게 미분배…‘수익 배분 거부행위’ 중지 명령 첫째, 문체부는 피신고인이 배분의 대상이 되는 투자 수익을 신고인에게 배분하지 않았음을 확인하고, 피신고인에게 ‘수익 배분 거부행위’를 중지할 것을 명령했다. 이에 따라, 피신고인은 그동안 미배분된 투자 수익을 신고인에게 배분하고 향후 추가로 진행되는 라이선싱 사업에 따른 적정 수입을 배분해야 한다. 문체부는 특별조사 결과, 피신고인은 만화 검정고무신 저작권자* 간 2008년 6월 체결한 사업권 설정계약서의 해석을 근거로 신고인에게 투자 수익을 배분하지 않았음을 확인했다. 이에 대해 문체부는 원작 이용료뿐만 아니라 애니메이션에서 파생되는 투자 수익도 저작권자들 간 배분되어야 할 수익으로 보는 것이 사업권 설정계약서의 합리적 해석이라고 판단하고, 피신고인이 지속해서 투자 수익 배분을 거부하는 것은 '예술인 권리보장법' 제13조제1항제2호를 위반한 불공정행위에 해당한다고 보았다. 신고인에게 일방적으로 불리한 계약 내용, 계약 변경 요구에도 응하지 않아 둘째, 문체부는 저작권자 간 체결한 계약들에 불공정한 내용이 포함되어 있음을 확인하고, 피신고인에게 계약서의 내용을 변경함으로써 신고인에 대한 불이익 행위를 중지할 것을 명령했다. 이에 따라 피신고인은 이행 기간 내 계약당사자와 협의하여 계약의 유효기간을 정하는 등 계약서의 내용을 변경하여야 한다. 문체부는 특별조사에서 저작권자 간 2010년 체결한 ‘손해배상청구권 등 양도각서’가 신고인의 검정고무신 관련 일체의 작품활동과 사업에 대한 모든 권리를 피신고인에게 양도하고 위반 시 위약금을 규정하는 등 신고인에게 일방적으로 의무만을 지우고 있으나, 피신고인은 신고인에게 아무런 대가를 지급하지 않은 것을 확인했다. 문체부는 이것이 정상적인 거래 관행에 비추어 볼 때 ‘현저하게 신고인에게 불이익한 거래조건을 설정한 행위’에 해당하여 '예술인 권리보장법' 제13조제1항제5호를 위반한 것으로 보았다. 또한 문체부는 신고인이 2008년 사업권 설정계약서 제6조*에 근거하여 모호한 계약 내용의 변경을 수 차례 피신고인에게 요구했으나, 피신고인이 협의에 전혀 응하지 않은 사실도 확인했다. 이에 따라, 신고인은 지속해서 불리한 수익 배분을 받게 됐으므로, 문체부는 협의에 전혀 응하지 않은 피신고인의 행위가 ‘거래조건의 이행과정에서 신고인에게 그 밖에 불이익을 주는 행위’에 해당한다고 판단했다. '예술인 권리보장법'상 절차에 따라 예술인 권리보장위원회 심의·의결 거쳐 문체부는 사건당사자와 관계자로부터 제출받은 의견서, 증거자료 및 수 차례 진행한 출석조사 결과 등을 종합하여 예술인 권리보장 및 성희롱·성폭력 피해구제 위원회(위원장 김기복, 이하 예술인 권리보장위원회)에 조사 결과를 보고했다. 이후 예술인 권리보장위원회가 해당 사건을 심의한 결과 예술인 권리 침해행위가 있었음을 확인하고 피신고인에게 시정명령 할 것을 문체부에 요청함에 따라 이번 조치가 마련됐다. 시정명령을 받은 피신고인은 9월 14일까지 이행 여부를 입증할 수 있는 자료를 문체부에 제출해야 하며, 미 이행시 문체부는 500만 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하거나 3년 이내의 범위에서 재정지원을 중단·배제할 수 있다. 또한 필요한 경우 문체부는 피신고인에게 '시정조치를 명령받은 사실의 공표에 관한 고시'에 의한 공표를 명할 수 있다. 한편, '예술인 권리보장법' 시행(’22. 9. 25.) 이후 예술인 신문고에 신고된 사건은 총 123건이다. 문체부는 이번 사건을 비롯해 예술인 권리침해행위 17건에 대한 시정명령을 내렸으며, 시정권고 3건, 분쟁조정 3건, 조치 전 이행 5건 및 종결 15건 등 총 43건을 처리했다. 현재 14건은 위원회 심사가 진행 중이며, 이 외 66건은 사실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예술인권리침해행위를 당한 예술인은 ‘예술인신문고[(온라인) 문체부 누리집를 통해 신고할 수 있다. 또한 신고 전후 한국예술인복지재단에 연계된 자문 변호사(28명)의 전문 상담과 안내를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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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관광부, ‘검정고무신 사건’ 특별조사 마무리 미배분 수익 배분, 불공정계약 변경 등 명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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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리시, 예술인 기회소득 지급 조례안 입법예고
- 구리시청 [글로벌문화신문] 구리시는 지역 예술인의 창작활동을 독려하기 위해 '구리시 예술인 기회소득 지급 조례' 제정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예술인 기회소득’은 사회에서 가치를 창출하지만, 보상받지 못하는 예술인들에게 일정 기간 소득을 보전하는 제도이다. 경기도와 구리시가 공동으로 재원을 부담해 예술활동증명유효자 중 개인소득이 중위소득 120% 이하인 대상자들에게 연 150만 원을 지급할 예정이다. 조례안의 주요 내용으로는 예술인 기회소득 지급을 위한 ▲지급 대상 및 지급 신청 ▲소득 및 재산조사 ▲지급 방법 및 지급 시기 ▲지급 중지 및 환수 조치에 대한 사항 등이다. 시는 '구리시 예술인 기회소득 지급 조례' 제정을 위해 6월 27일부터 해당 조례안을 입법예고하고 의견을 받는다. 조례안은 시 홈페이지 및 시보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의견이 있는 경우 오는 7월 17일까지 구리시 문화예술과로 의견서를 제출하면 된다. 백경현 구리시장은 “시에서는 조례안 입법예고 후 심의 및 구리시의회 의결 등 행정절차를 거쳐 경기도 시행 지침에 따른 공고 및 접수를 진행할 예정”이라며, “예술인들이 창작활동을 지속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하여 구리시의 문화적 성장을 도모하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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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리시, 예술인 기회소득 지급 조례안 입법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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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조산 보훈공원’에 천안을 대표하는 호국 인물 5명 소개
- 태조산 보훈공원에 설치된 천안의 대표 호국보훈인물 구조물 [글로벌문화신문] 천안시는 호국영령에 대한 예우와 보훈 정신을 기리고 시민들이 편안하게 여가를 즐길 수 있는 ‘태조산 보훈공원’에 천안 대표 호국 인물로 선정된 5명을 소개하는 구조물을 설치 완료했다고 2일 밝혔다. 태조산 보훈공원은 천안을 빛낸 인물을 기리는 천안인의 상을 비롯한 광복회원 기념비 등이 조성돼 호국영령과 순국선열을 기리는 공간이다. 시는 이곳에서 매년 새해와 현충일 등 기념일에 참배를 해왔다. 기존에는 군수품 전시 등이 있었으나 국가보훈대상자의 위상을 높이고 더 많은 시민이 찾는 공간으로 탈바꿈하기 위해 군수품을 철거하는 등 공사를 실시했다. 의자와 그네, 그늘막 등 편의시설을 설치하고 꽃과 나무를 식재해 시민 누구나 가족과 함께 휴식을 누릴 수 있도록 공원 기능을 강화했다. 또 호국영령을 기리는 기념비를 공원 상단 재배치 및 ‘천안의 대표 호국보훈인물’을 알리는 구조물을 설치해 호국보훈의 의미를 되새겼다. 국가유공자 등 예우 및 지원에 관한 법률 제74조의2(현충시설의 지정)에 따라 국가보훈처가 정한 천안시 현충시설 인물은 △유관순 △이동녕 △조병옥 △오규봉 △로버트 R. 마틴이다. 시는 이 법률을 근거로 현충시설 인물 5명이 호국 인물에 적합한지 다양한 방식으로 의견을 수렴했다. 지난 4월 17일부터 21일까지 전 시민 대상으로 시청 누리집(홈페이지)에서 온라인 설문을 실시한 결과, 유관순 93.4%, 이동녕 91.3%, 오규봉 77.6%, 로버트 마틴 75.2%, 조병옥 74.9%로 5명 후보가 호국 인물이라는 의견에 동의했다. 또 보훈 주관부서인 국가보훈처(충남동부보훈지청)와 보훈단체에 호국 인물 적합 여부 의견을 조회해 인물 5명 모두 호국 인물로 적합하다는 의견을 받아 최종 선정하며 구조물을 태조산 보훈공원에 설치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제68회 현충일 추념행사는 새로이 조성된 보훈공원에서 처음 거행될 예정”이라며, “천안시는 앞으로도 시민들이 호국보훈의 정신을 가까이에서 기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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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조산 보훈공원’에 천안을 대표하는 호국 인물 5명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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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서민금융복지지원센터, 개소 후 12만 6천 건 상담 제공
- 용인센터 [글로벌문화신문] #. 지인들에게 거액의 돈을 빌려주고 이자도 제대로 못 받아 카드대출 등으로 2년간 힘든 생활을 이어가던 70대 후반 A씨는 앞날이 막막했다. 다행히 행정복지센터의 안내를 받아 경기금융복지센터 서부권역센터를 방문한 A씨는 금융복지상담관의 종합상담을 통해 채무 문제가 악성화되기 전에 가용재산으로 채무를 조기 정리해 추심 압박에서 벗어나고 복지서비스 연계로 긴급생계비와 정신건강복지센터 상담을 받을 수 있었다. A씨는 평안한 노후를 꿈꿀 수 있게 됐다며, 감사의 마음을 손 편지로 꾹꾹 눌러 담아 경기도에 전달했다. #. 남편의 사업 실패로 인한 구속과 채무 문제, 자녀의 장기간 투병으로 극단적 선택을 고민하던 B씨는 경기금융복지센터 남부권역센터에서 종합상담을 받고 새 삶을 살게 됐다. 법률구조공단을 통한 개인파산 신청으로 면책 결정을 받은 데 이어 주거복지서비스 연계로 한국토지주택공사 임대주택으로 이사했기 때문이다. B씨는 “못난 생각을 반성하며 앞으로 열심히 살아보려 합니다”라며 삶의 의지를 강하게 손 편지로 전했다. 경기도 서민금융복지지원센터(경기금융복지센터)가 2015년 7월 센터 개소 후 지난 3월까지 채무조정과 재무 상담 등 금융‧복지 상담 서비스 12만 6천524건(7만 9천285명)을 제공했다. 2015년 7월 7개소로 출발한 센터는 도민 수요에 부응해 의정부에 위치한 ‘원스톱센터’를 포함해 19개 지역센터를 운영 중이다. 권역별로 북부 4개소(양주·고양·파주·구리), 서부 5개소(군포·안양·부천·김포·시흥), 동부 4개소(하남·광주·남양주·안성), 남부 5개소(수원·용인·평택·화성·안산) 등이 있다. 이곳에서는 ▲파산, 회생, 신용회복 등 채무조정 상담 및 지원 ▲가계 재무 수지 개선을 위한 맞춤형 재무 상담 제공 ▲대부업체 불법추심 대응 상담 ▲복지혜택 가능한 도민에게 정보 제공 및 연계 지원 등을 수행하고 있다. 센터를 찾는 도민은 대체로 오랜 기간 악화된 재무구조와 채무부담으로 인해 정서적 불안과 심리적 위축을 보이는 경향이 있고, 가족은 물론 친지들에게조차 알리는 것을 두려워하고 있다. 이에 센터는 상담신청인이 처한 상황에 알맞은 객관적이고도 중립적인 채무해결책을 지원할 뿐만 아니라 세밀한 상담과 복지서비스 연계도 제공, A씨와 B씨에게 감사 손 편지를 받은 것처럼 도민 만족도가 높아지고 있다. 한편 경기금융복지센터는 빚 문제가 남들 앞에서 쉽게 터놓을 수 없는 민감한 주제라는 특성을 고려해 심리적 안정감을 주기 위한 공간 설계도 고려하고 있다. 19개 지역센터 중 수지구청역 인근으로 도민 접근성이 뛰어난 용인센터의 상담 친화적 구조로의 환경개선 공사를 4월 초에 마쳤다. 용인센터 환경개선 공사는 경기도와 지자체 협력 아래 도민의 상담 편의와 비밀보장 강화를 목적으로 실시한 첫 번째 공사다. 이번 환경개선 공사로 센터는 ▲말하기 어려운 내용 보호를 위한 상담 공간 분리 ▲정서적 안정감을 위한 부스별 전등 설치 ▲감정노동자인 금융복지상담관 안전보장을 위한 퇴로 확보 ▲경기도 전역에 흩어져 있는 센터 간 통일된 상담환경 기준도 마련했다. 남상은 경기도 복지정책과장은 “용인특례시의 적극적인 협력이 없었다면 상담 친화적 환경개선 기대는 어려웠다. 센터를 이용한 도민들의 칭찬과 격려를 바탕으로 시·군과의 협력을 강화해 앞으로도 더 나은 금융복지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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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서민금융복지지원센터, 개소 후 12만 6천 건 상담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