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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부부, 제8회 서해수호의 날 기념식 참석
3월 24일 윤석열 대통령 부부는 제8회 서해수호의 날 기념식에 참석했다. [글로벌문화신문] 윤석열 대통령은 3. 24일 오전 김건희 여사와 함께 국립대전현충원에서 개최된 제8회 서해수호의 날 기념식에 참석해 서해 수호 영웅들을 추모하고, 북한의 도발에 대응하는 강한 안보 의지를 표명했다. 기념식에 앞서 윤석열 대통령은 제2연평해전 및 연평도 포격전 전사자 묘역과 천안함 46용사 묘역, 故 한주호 준위의 묘소를 찾아 차례로 참배했다. 이 자리에는 참전 장병들을 비롯하여 故 황도현 중사(제2연평해전)의 모친 박공순 님, 故 서정우 하사(연평도 포격전)의 모친 김오복 님, 故 민평기 상사(천안함 피격)의 모친 윤청자 님, 故 한주호 준위의 부인 김말순 님 등 서해 수호 영웅들의 유가족들이 함께했다. 대통령은 전사자 한분 한분의 사연을 들으며 유가족을 위로했다. 대통령이 도착하기에 앞서 대통령실 관계자를 만난 유가족들은 “일본에 사과를 요구하는 사람은 있는데 북한에는 왜 사과를 요구하지 못하냐"며 답답한 심정을 토로한 후, “우리 아들들의 희생을 퇴색시키지 않으려고 지금까지 큰소리 한번 내지 못했는데 이제야 하고 싶은 말을 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대통령이 도착하자 연평도 포격전에서 전사한 故 서정우 하사의 모친 김오복 님은 “’21년 7월 방문하여 묘비석을 쓰다듬어 주신 사진을 아직도 간직하고 있다”고 말하며 “보훈처를 보훈부로 승격해 주셔서 유가족들에게 큰 힘이 됐다. 대통령의 확고한 뜻이 없었다면 어려웠을 것”이라고 감사를 표했다. 대통령은 故 조천형 상사의 모친 임헌순 님에게 “조천형 상사의 따님이 아버님을 따라 해군 소위가 됐다고 들었다”며 축하 인사를 했다. 故 황도현 중사의 모친 박공순 님이 당시 21살이던 아들이 머리가 함몰되어 전사했다는 이야기를 하자 김건희 여사는 박공순 님을 꼭 껴안으며 위로했다. 오늘 기념식장에는 천안함에서 순직한 故 민평기 상사의 모친 윤청자 님의 성금을 계기로 마련된 3.26기관총 1정이 전시됐는데 천안함46용사 묘역에서 윤청자 님을 만난 대통령은 “어머님께서 내주신 성금이 기관총을 사는 계기가 됐다. 국민들께 큰 감동을 주셨다. 만나 뵙게 되어 기쁘다”라고 말했다. 이에 윤청자 님은 “제가 낸 돈이 아니라 국민들이 내주신 돈이다. 윤 대통령 부부를 만나 정말 기쁘다. 가슴에 맺힌 응어리가 풀리는 것 같다”고 말했다. 대통령은 천안함46용사 묘역에서 故 정종율 상사의 아들 정주한 군을 만나 어깨를 두드리며 위로를 전하기도 했다. 사건 당시 6살 아이였던 정주한 군은 이제 고등학교 3학년 청소년이 됐으며 대통령은 지난 `21년 故 정종율 상사의 부인 정경옥 님의 빈소를 찾아 정주한 군을 위로한 바 있다. 또 천안함에서 산화해 머리카락과 손톱만이 현충원에 묻힌 장진선 중사의 이야기를 들은 대통령은 잠시 말을 잇지 못하기도 했다. 대통령은 故 한주호 준위 묘소에서 부인 김말순 님에게 “자녀분들이 잘되어서 너무 다행이다”고 말했고, 김말순 님은 대통령의 위로에 “아빠는 자식들을 사랑했고, 자식들은 아빠를 존경한다”고 답하며 대통령에게 감사를 표했다. 현장에는 천안함 폭침 생존자이자 지난해 대통령의 초청을 받아 오찬을 함께한 전준영 님도 참석했는데, 대통령은 전준영 님에게 “잘지내고 있지”라고 물으며 반갑게 맞이했고, 전준영 님도 자신을 잊지 않고 기억해준 대통령에게 감사를 전했다. 전준영 님은 과거 천안함의 최원일 함장이 이사장으로 있는 ‘326호국보훈연구소’의 사무총장을 맡고 있다. 한편 오늘 묘역에는 이명박 前 대통령의 화환도 있었는데, 대통령이 이 前 대통령이 다녀갔다는 소식을 기사를 통해 접했다고 하자 현충원장은 “현충원을 다시 방문하겠다는 유족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다녀가신 것 같다”고 말했다. 이번 기념식은 전년에 비해 육·해·공·해병 의장대 사열 규모를 대폭 확대했다.(’22년 40여 명→’23년 130여 명) 또 작년 정부·군 관계자들과 뒤섞여 후열 배석하셨던 55용사의 대표 유족과 참전 장병을 위해 별도 전열석이 마련됐으며, 일부 유가족만 진행하던 헌화와 분향을 55명 대표 유족 전원과 함께 진행했다. 특히 현직 대통령 최초로 직접 55용사를 호명하는 롤콜(roll-call)을 진행하여 국가를 위해 헌신한 이들을 위해 최고의 예우를 갖추려 노력했다. 대통령은 기념사에서 “서해수호 용사들께 경의를 표하며, 사랑하는 가족과 전우를 잃은 참전 장병들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 우리 국민들이 남북한 대치 상황에서 마음 놓고 일상을 영위할 수 있는 것은 이분들이 있기 때문이다. 국민과 국가의 이름으로 대한민국의 자유를 지켜낸 위대한 영웅들을 기억하겠다”고 말했다. 또 “북한의 핵·미사일 고도화와 도발에 맞서 한국형 3축체계를 강화하고 한미, 한미일 안보 협력을 공고히 할 것”을 천명하고, “북한의 무모한 도발은 반드시 대가를 치를 것”이라고 강조했다. 대통령은 마지막으로 “서해 수호 용사들의 희생과 헌신이 세계의 자유, 평화, 번영의 초석이 될 것이며, 유가족과 참전 장병들께 다시 한번 깊은 위로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기념사를 마쳤다. 대통령은 기념식이 끝난 후 기념식장 옆에 별도로 전시된 서해수호 전적 전시물을 관람했다. 이 자리에는 천안함 함정 모형과 함께 참수리 357호정과 천안함에 게양됐던 항해기·부대기를 비롯하여 함명판, 불탄 철모 등이 전시됐다. 특히 이 자리에는 윤청자 님의 성금을 계기로 마련된 3.26기관총 1정이 전시되어 좌중의 눈길을 끌었다. 윤청자 님은 지난 2020년 문재인 대통령에게 “천안함은 누구의 소행이냐”고 물어 화제가 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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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한일관계 원로 초청 오찬 간담회...미래지향적 발전 힘써 줄 것 당부
대통령실 [글로벌문화신문] 윤석열 대통령은 3. 15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한일관계 원로 초청 오찬 간담회를 가졌다. 이번 간담회에는 이홍구 前 총리, 김성재 김대중아카데미 원장, 최상용 前 주일대사, 라종일 前 주일대사, 유명환 前 외교부 장관(前 주일대사), 유흥수 前 주일대사, 이대순 한일협력위원회 회장 등 한일관계에 정통한 사회 원로 7인이 참석했다. 대통령은 지난 3. 6일 발표한 우리 정부의 강제징용 판결 해법과 향후 한일관계 추진 방향에 대한 참석자들의 의견을 청취하고, 오랜 기간 전문적 식견과 경험을 바탕으로 한일관계 발전에 기여해 온 원로 인사들의 기여를 평가하면서, 앞으로도 한일관계의 미래지향적 발전을 위해 힘써 줄 것을 당부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사회 원로들은 한일관계의 미래지향적 발전을 위한 대통령의 굳건한 의지를 높이 평가하고, 12년 만에 이뤄지는 우리 정상의 양자 방일이 성공적으로 이루어져 한일 간 안보, 경제, 문화, 인적교류를 포함한 다양한 분야에서의 협력이 한층 확대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정부는 앞으로도 각계각층의 의견을 경청하면서 한일관계의 발전을 위해 계속 노력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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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세종대왕함·도산안창호함' 승조원 격려..."국군통수권자로서 뿌듯"
대통령실 [글로벌문화신문]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는 3. 10일 오후 해군사관학교 제77기 졸업 및 임관식 참석 후 이지스구축함인 세종대왕함을 방문해 승조원들을 격려했다. 대통령은 “세종대왕함은 1년에 200일 이상 해상작전을 수행 중으로 대단히 힘든 임무임을 잘 알고 있다”면서, "여러분들의 헌신과 강한 자부심에 국군 통수권자로 감사하다"고 했다. 대통령은 “가장 중요한 것은 여러분의 대적관과 전시에 혼란과 두려움 없이 맡은바 임무를 수행하는 것이다. 몸이 자동적으로 작전을 수행할 수 있도록 평소에 훈련을 연마해 달라”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대통령은 “여러분의 모습을 보니 국군통수권자로서 뿌듯하고 국민세금이 아깝지 않다”고 덧붙였다. 대통령은 이어 국내 최초로 독자 설계한 도산안창호함에 승함해 어뢰 발사관 등 잠수함 내부를 시찰했다. 아울러, 대통령은 해군 특수전전단을 방문해 방명록에 ‘불가능을 모르는 세계최강 특수부대’라고 적었다. 대통령은 UDT SEAL 및 해난구조부대 현황을 보고받은 뒤 "최근 전쟁은 비대칭전과 특수전 양상을 띄고 있기 때문에 특수전 전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대통령은 또한 “우리군에서 가장 어렵고 위험한 임무를 수행하고 있으며 얼마나 고되고 힘든 훈련을 하고 있는지 충분히 짐작할 수 있다. 직접 와서 보니 든든하고 자랑스럽다. 여러분이 곧 대한민국 군의 국격이다. 군 통수권자로서 신뢰한다며, 세계 최고의 특수부대가 되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역대 대통령이 해군 특수전전단을 방문한 것은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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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확실한 저출산 대책 마련하라"
대통령실 [글로벌문화신문] 윤석열 대통령은 3.8일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김영미 부위원장, 홍석철 상임위원, 위원회 간사위원인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으로부터 위원회 운영방향에 대해 보고받고 이를 논의했다. 대통령은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과감하고 확실한 저출산 대책을 마련할 것”을 주문했다.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는 이른 시일 내에 대통령이 주재하는 회의를 개최하여 대책을 논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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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국가 위해 희생·헌신한 분들은 존중받고 예우 받아야"…보훈문화 확산 강조
[글로벌문화신문] 윤석열 대통령은 3.2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국가보훈부 승격 및 재외동포청 신설 서명식을 갖고 새롭게 태어나는 두 기관의 출발을 축하했다. 이번 서명식에는 제2연평해전에서 전사한 고 윤영하 소령의 부모님 등 국가를 위해 헌신한 국가유공자 및 유가족들과 김영근 세계한인네트워크 상임대표 등 재외동포청 초청인사 등 총 30여 명이 자리를 함께 했다. 대통령은 수많은 초청 인사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두 기관의 출발을 알리는 법안에 서명을 했고, "보훈문화는 곧 국격입니다. 국가보훈부 승격을 축하합니다"와 "재외동포 글로벌 네트워크의 중심 재외동포청 신설을 축하합니다"라고 축하의 메시지도 남겼다. 서명을 마친 대통령은 "어제 3.1절 기념사에서도 말씀드렸지만, 조국을 위해 헌신하신 분들을 제대로 기억하지 않는 국가는 미래가 없다"며, "가장 중요한 것은 국가를 위해 희생하고 헌신하신 분들이 존중받고 예우받는 보훈문화 확산"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750만 재외동포 여러분들이 체감할 수 있도록 지역 별, 분야 별 맞춤형 동포정책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히며 "국가보훈부 승격, 재외동포청 신설 모두 대한민국 국민을 위한 일이고, 우리의 자유민주주의 수호와 재외동포 보호라는 대한민국 헌법정신을 실천하는 일이다"라고 그 의미를 되새겼다. 대통령은 행사를 마치고, 참석자 전원과 일일이 악수를 나누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습니다. 또한 대통령은 참석한 보훈가족의 청소년과 어린이들에게 미래세대를 위한 보훈을 실천해 나가겠다고 약속했고, 어르신들에게도 오랫동안 건강하시라는 인사를 건넸다. 특히, 1965년 파월 장병 훈련 중 이등병이 잘못 흘린 수류탄을 몸으로 막아 산화하신 고 강재구 소령의 배우자 온영순 여사, 아들 강병훈님과 인사를 나누며 “64년에 태어나신 아드님이 1년 만에 아버님을 떠나보내게 되어 상심이 크셨겠다”고 따뜻한 위로의 말을 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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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바이오헬스 산업, 국가 핵심전략 산업으로 육성할 것"
2월 28일 윤석열 대통령은 바이오헬스 신시장 창출 전략회의를 주재했다. [글로벌문화신문] 윤석열 대통령은 2.28일 영빈관에서 '바이오헬스 신시장 창출 전략회의'를 주재하고, 바이오헬스 산업을 국가 핵심 전략산업으로 키워나가기 위해 정부가 역량을 모으고 지원해 나가겠다는 강한 의지를 밝혔다. 대통령은 회의에 앞서 회의장 앞에 마련된 바이오헬스 기기 전시 부스를 찾아 의료기기를 관람했다. 대통령은 제품의 기능, 사용 방법, 기업 매출액 등을 하나하나 물으며 기업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에 큰 관심을 보였고, 기업들에게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 이번 회의는 바이오헬스 분야 민간 전문가들의 발표를 시작으로, 보건복지부 장관의 바이오헬스 신시장 창출전략 보고 및 관련 업계·학계 전문가들의 주제토론으로 진행됐다. 대통령은 회의에 앞서 “바이오헬스 산업을 국가의 핵심전략 산업으로 육성하겠다”고 관련 분야에 대한 정부의 지원 의지를 밝히며, “벤처와 청년들이 이 분야에 도전하고 이를 주도해 나갈 수 있도록 한국형 보스턴 클러스터 조성도 적극 추진하겠다”고 이야기했다. 또한 “바이오헬스 산업을 제2의 반도체 산업으로 키우겠다”고 강조하며 국회에 계류 중인 디지털헬스케어법의 신속한 처리도 주문했다. 이어서 바이오헬스 분야의 현재와 미래에 대한 민간 전문가들의 발표가 진행됐다. 전문가들은 대한민국의 바이오헬스 발전 가능성은 충분하지만 글로벌 경쟁이 치열한 상황이라고 하며, 대한민국이 우위를 점하기 위해서는 속도감있는 혁신과 집중적인 투자가 이루어져야 한다고 했다. 구체적으로, 황희 카카오헬스케어 대표는 2027년 700조원으로 추정되는 디지털헬스케어의 가능성을 제시하며, 급속도로 늘어나는 데이터 활용을 위해 데이터 표준화, 전송 요구권의 도입, 연합학습을 위한 차세대 데이터 분석시스템 구축 등의 중요성을 설명했다. 감혜진 두브레인 이사는 국내 디지털헬스케어 기업들이 미국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 Consumer Electronics show) 2023' 혁신상 수상 등 여러 글로벌 무대에서 기술적 우수성과 탁월성을 인정받고 있는 점을 강조하며, 디지털헬스케어가 열어갈 신시장과 우리 국민들의 일상생활 속에서 의료, 건강, 돌봄에 기여할 수 있는 가능성에 대해 발표했다. 윤태영 서울대 교수는 단백질 해독 인공지능 프로그램인 알파폴드와 로제타폴드를 소개하면서, 한국은 알파폴드와 로제타폴드의 단점을 극복할 수 있는 기술과 데이터를 바탕으로 항체신약을 디자인할 수 있는 인공지능을 개발할 수 있다고 말했다. 전문가 발표 직후, 조규홍 복지부 장관의 바이오헬스 신시장 창출 전략 보고가 이어졌다. ‘디지털 신시장 창출, 바이오헬스 수출 활성화’를 목표로 수립된 이번 전략은 ●데이터 기반의 의료·건강·돌봄 서비스 혁신 ●바이오헬스의 수출 활성화 ●첨단 융복합기술의 연구개발 강화 ●첨단 전문인력의 양성 및 창업 지원 ●관련 법 제도와 인프라 구축의 5가지 핵심과제로 구성됐다. 복지부 장관의 보고를 들은 전문가들은 하나같이 기대감을 표하며 바이오헬스 산업 육성을 위한 정부의 전폭적인 지지를 요청했다. 윤건호 카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교수와 홍석철 서울대학교 교수는 데이터를 활용한 디지털헬스케어 산업 육성을 위해 개인정보보호법 등 관련 법 개정을 포함하여 제도적, 정책적 기반 마련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산부인과 의사 출신의 사업가인 문여정 IMM 인베스트먼트 상무는 스타트업의 성장을 위해 적정수가 보장이 중요하다며, “대통령께서 수가를 잘 만들어서 K-바이오헬스의 산부인과 의사가 되어 달라”고 말했다. 권세창 한미약품 고문과 송상옥 스탠다임 연구소장은 바이오헬스 분야 R&D를 위한 정부의 대규모 정책적 지원을 요청했으며, 김종일 서울대 교수는 인재의 중요성을 역설하며 과학기술 분야에 도전하는 의사들에 대한 적극적 지원을 당부했다. 전문가들의 발표와 토론을 들은 윤 대통령은 “오늘 회의를 통해 디지털·바이오헬스 신시장을 창출하기 위한 전략을 논의한 것이 매우 뜻깊었다"며, “수출 중심의 반도체와는 달리 디지털헬스는 수출 뿐 아니라 국내 수요도 크기 때문에 내수시장도 크게 키울 수 있다. 내수에서 성공하면 수출로 연결될 수 있으며, 지속가능한 고소득 일자리를 미래세대에 제공할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대통령은 “정부 입장에서는 당연히 바이오헬스에 재정을 투자해야 하며, 디지털·바이오헬스 분야를 제대로 산업화시키기 위해서는 재정 뿐 아니라 은행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국책은행이 어그레시브(aggressive)하게 금융투자를 선도해 달라고 지시했다. 대통령은 “국책은행이 과거 산업화 과정에서 주로 제조업 위주로 자산운용을 해 왔는데, 바이오 분야에 금융투자를 선도할 수 있도록 단순한 대출만이 아니라 다양한 상품을 개발하고, 정부 자금이 국책은행을 통해 나가도록 연구해 줄 것"을 주문했다. 아울러, “의료를 전공해서 과학 분야에 진출하는 것은 바람직하며, 의사과학자를 국가전략 관점에서 양성할 수 있는 방안을 복지부, 교육부, 과기부가 속도감 있게 준비하라"고 지시하며, “새로운 인재 양성도 중요하지만 현재 과학기술 분야 연구자, 의료계 분들이 협업할 수 있는 여건 마련도 적극 추진할 것"을 당부했다. 대통령은 데이터 활용과 관련해서는 “개인정보 보호 업무도 산업화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개인정보 보호 뿐 아니라 가명화, 비식별화해서 잘 활용될 수 있게 해야 하며, 규제 완화 차원보다는 업그레이드 된 규제가 될 수 있도록 디지털 전문가와 정부가 잘 소통해 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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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부부, 제8회 서해수호의 날 기념식 참석
- 3월 24일 윤석열 대통령 부부는 제8회 서해수호의 날 기념식에 참석했다. [글로벌문화신문] 윤석열 대통령은 3. 24일 오전 김건희 여사와 함께 국립대전현충원에서 개최된 제8회 서해수호의 날 기념식에 참석해 서해 수호 영웅들을 추모하고, 북한의 도발에 대응하는 강한 안보 의지를 표명했다. 기념식에 앞서 윤석열 대통령은 제2연평해전 및 연평도 포격전 전사자 묘역과 천안함 46용사 묘역, 故 한주호 준위의 묘소를 찾아 차례로 참배했다. 이 자리에는 참전 장병들을 비롯하여 故 황도현 중사(제2연평해전)의 모친 박공순 님, 故 서정우 하사(연평도 포격전)의 모친 김오복 님, 故 민평기 상사(천안함 피격)의 모친 윤청자 님, 故 한주호 준위의 부인 김말순 님 등 서해 수호 영웅들의 유가족들이 함께했다. 대통령은 전사자 한분 한분의 사연을 들으며 유가족을 위로했다. 대통령이 도착하기에 앞서 대통령실 관계자를 만난 유가족들은 “일본에 사과를 요구하는 사람은 있는데 북한에는 왜 사과를 요구하지 못하냐"며 답답한 심정을 토로한 후, “우리 아들들의 희생을 퇴색시키지 않으려고 지금까지 큰소리 한번 내지 못했는데 이제야 하고 싶은 말을 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대통령이 도착하자 연평도 포격전에서 전사한 故 서정우 하사의 모친 김오복 님은 “’21년 7월 방문하여 묘비석을 쓰다듬어 주신 사진을 아직도 간직하고 있다”고 말하며 “보훈처를 보훈부로 승격해 주셔서 유가족들에게 큰 힘이 됐다. 대통령의 확고한 뜻이 없었다면 어려웠을 것”이라고 감사를 표했다. 대통령은 故 조천형 상사의 모친 임헌순 님에게 “조천형 상사의 따님이 아버님을 따라 해군 소위가 됐다고 들었다”며 축하 인사를 했다. 故 황도현 중사의 모친 박공순 님이 당시 21살이던 아들이 머리가 함몰되어 전사했다는 이야기를 하자 김건희 여사는 박공순 님을 꼭 껴안으며 위로했다. 오늘 기념식장에는 천안함에서 순직한 故 민평기 상사의 모친 윤청자 님의 성금을 계기로 마련된 3.26기관총 1정이 전시됐는데 천안함46용사 묘역에서 윤청자 님을 만난 대통령은 “어머님께서 내주신 성금이 기관총을 사는 계기가 됐다. 국민들께 큰 감동을 주셨다. 만나 뵙게 되어 기쁘다”라고 말했다. 이에 윤청자 님은 “제가 낸 돈이 아니라 국민들이 내주신 돈이다. 윤 대통령 부부를 만나 정말 기쁘다. 가슴에 맺힌 응어리가 풀리는 것 같다”고 말했다. 대통령은 천안함46용사 묘역에서 故 정종율 상사의 아들 정주한 군을 만나 어깨를 두드리며 위로를 전하기도 했다. 사건 당시 6살 아이였던 정주한 군은 이제 고등학교 3학년 청소년이 됐으며 대통령은 지난 `21년 故 정종율 상사의 부인 정경옥 님의 빈소를 찾아 정주한 군을 위로한 바 있다. 또 천안함에서 산화해 머리카락과 손톱만이 현충원에 묻힌 장진선 중사의 이야기를 들은 대통령은 잠시 말을 잇지 못하기도 했다. 대통령은 故 한주호 준위 묘소에서 부인 김말순 님에게 “자녀분들이 잘되어서 너무 다행이다”고 말했고, 김말순 님은 대통령의 위로에 “아빠는 자식들을 사랑했고, 자식들은 아빠를 존경한다”고 답하며 대통령에게 감사를 표했다. 현장에는 천안함 폭침 생존자이자 지난해 대통령의 초청을 받아 오찬을 함께한 전준영 님도 참석했는데, 대통령은 전준영 님에게 “잘지내고 있지”라고 물으며 반갑게 맞이했고, 전준영 님도 자신을 잊지 않고 기억해준 대통령에게 감사를 전했다. 전준영 님은 과거 천안함의 최원일 함장이 이사장으로 있는 ‘326호국보훈연구소’의 사무총장을 맡고 있다. 한편 오늘 묘역에는 이명박 前 대통령의 화환도 있었는데, 대통령이 이 前 대통령이 다녀갔다는 소식을 기사를 통해 접했다고 하자 현충원장은 “현충원을 다시 방문하겠다는 유족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다녀가신 것 같다”고 말했다. 이번 기념식은 전년에 비해 육·해·공·해병 의장대 사열 규모를 대폭 확대했다.(’22년 40여 명→’23년 130여 명) 또 작년 정부·군 관계자들과 뒤섞여 후열 배석하셨던 55용사의 대표 유족과 참전 장병을 위해 별도 전열석이 마련됐으며, 일부 유가족만 진행하던 헌화와 분향을 55명 대표 유족 전원과 함께 진행했다. 특히 현직 대통령 최초로 직접 55용사를 호명하는 롤콜(roll-call)을 진행하여 국가를 위해 헌신한 이들을 위해 최고의 예우를 갖추려 노력했다. 대통령은 기념사에서 “서해수호 용사들께 경의를 표하며, 사랑하는 가족과 전우를 잃은 참전 장병들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 우리 국민들이 남북한 대치 상황에서 마음 놓고 일상을 영위할 수 있는 것은 이분들이 있기 때문이다. 국민과 국가의 이름으로 대한민국의 자유를 지켜낸 위대한 영웅들을 기억하겠다”고 말했다. 또 “북한의 핵·미사일 고도화와 도발에 맞서 한국형 3축체계를 강화하고 한미, 한미일 안보 협력을 공고히 할 것”을 천명하고, “북한의 무모한 도발은 반드시 대가를 치를 것”이라고 강조했다. 대통령은 마지막으로 “서해 수호 용사들의 희생과 헌신이 세계의 자유, 평화, 번영의 초석이 될 것이며, 유가족과 참전 장병들께 다시 한번 깊은 위로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기념사를 마쳤다. 대통령은 기념식이 끝난 후 기념식장 옆에 별도로 전시된 서해수호 전적 전시물을 관람했다. 이 자리에는 천안함 함정 모형과 함께 참수리 357호정과 천안함에 게양됐던 항해기·부대기를 비롯하여 함명판, 불탄 철모 등이 전시됐다. 특히 이 자리에는 윤청자 님의 성금을 계기로 마련된 3.26기관총 1정이 전시되어 좌중의 눈길을 끌었다. 윤청자 님은 지난 2020년 문재인 대통령에게 “천안함은 누구의 소행이냐”고 물어 화제가 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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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부부, 제8회 서해수호의 날 기념식 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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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한일관계 원로 초청 오찬 간담회...미래지향적 발전 힘써 줄 것 당부
- 대통령실 [글로벌문화신문] 윤석열 대통령은 3. 15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한일관계 원로 초청 오찬 간담회를 가졌다. 이번 간담회에는 이홍구 前 총리, 김성재 김대중아카데미 원장, 최상용 前 주일대사, 라종일 前 주일대사, 유명환 前 외교부 장관(前 주일대사), 유흥수 前 주일대사, 이대순 한일협력위원회 회장 등 한일관계에 정통한 사회 원로 7인이 참석했다. 대통령은 지난 3. 6일 발표한 우리 정부의 강제징용 판결 해법과 향후 한일관계 추진 방향에 대한 참석자들의 의견을 청취하고, 오랜 기간 전문적 식견과 경험을 바탕으로 한일관계 발전에 기여해 온 원로 인사들의 기여를 평가하면서, 앞으로도 한일관계의 미래지향적 발전을 위해 힘써 줄 것을 당부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사회 원로들은 한일관계의 미래지향적 발전을 위한 대통령의 굳건한 의지를 높이 평가하고, 12년 만에 이뤄지는 우리 정상의 양자 방일이 성공적으로 이루어져 한일 간 안보, 경제, 문화, 인적교류를 포함한 다양한 분야에서의 협력이 한층 확대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정부는 앞으로도 각계각층의 의견을 경청하면서 한일관계의 발전을 위해 계속 노력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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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한일관계 원로 초청 오찬 간담회...미래지향적 발전 힘써 줄 것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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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세종대왕함·도산안창호함' 승조원 격려..."국군통수권자로서 뿌듯"
- 대통령실 [글로벌문화신문]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는 3. 10일 오후 해군사관학교 제77기 졸업 및 임관식 참석 후 이지스구축함인 세종대왕함을 방문해 승조원들을 격려했다. 대통령은 “세종대왕함은 1년에 200일 이상 해상작전을 수행 중으로 대단히 힘든 임무임을 잘 알고 있다”면서, "여러분들의 헌신과 강한 자부심에 국군 통수권자로 감사하다"고 했다. 대통령은 “가장 중요한 것은 여러분의 대적관과 전시에 혼란과 두려움 없이 맡은바 임무를 수행하는 것이다. 몸이 자동적으로 작전을 수행할 수 있도록 평소에 훈련을 연마해 달라”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대통령은 “여러분의 모습을 보니 국군통수권자로서 뿌듯하고 국민세금이 아깝지 않다”고 덧붙였다. 대통령은 이어 국내 최초로 독자 설계한 도산안창호함에 승함해 어뢰 발사관 등 잠수함 내부를 시찰했다. 아울러, 대통령은 해군 특수전전단을 방문해 방명록에 ‘불가능을 모르는 세계최강 특수부대’라고 적었다. 대통령은 UDT SEAL 및 해난구조부대 현황을 보고받은 뒤 "최근 전쟁은 비대칭전과 특수전 양상을 띄고 있기 때문에 특수전 전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대통령은 또한 “우리군에서 가장 어렵고 위험한 임무를 수행하고 있으며 얼마나 고되고 힘든 훈련을 하고 있는지 충분히 짐작할 수 있다. 직접 와서 보니 든든하고 자랑스럽다. 여러분이 곧 대한민국 군의 국격이다. 군 통수권자로서 신뢰한다며, 세계 최고의 특수부대가 되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역대 대통령이 해군 특수전전단을 방문한 것은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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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세종대왕함·도산안창호함' 승조원 격려..."국군통수권자로서 뿌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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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확실한 저출산 대책 마련하라"
- 대통령실 [글로벌문화신문] 윤석열 대통령은 3.8일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김영미 부위원장, 홍석철 상임위원, 위원회 간사위원인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으로부터 위원회 운영방향에 대해 보고받고 이를 논의했다. 대통령은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과감하고 확실한 저출산 대책을 마련할 것”을 주문했다.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는 이른 시일 내에 대통령이 주재하는 회의를 개최하여 대책을 논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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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확실한 저출산 대책 마련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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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국가 위해 희생·헌신한 분들은 존중받고 예우 받아야"…보훈문화 확산 강조
- [글로벌문화신문] 윤석열 대통령은 3.2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국가보훈부 승격 및 재외동포청 신설 서명식을 갖고 새롭게 태어나는 두 기관의 출발을 축하했다. 이번 서명식에는 제2연평해전에서 전사한 고 윤영하 소령의 부모님 등 국가를 위해 헌신한 국가유공자 및 유가족들과 김영근 세계한인네트워크 상임대표 등 재외동포청 초청인사 등 총 30여 명이 자리를 함께 했다. 대통령은 수많은 초청 인사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두 기관의 출발을 알리는 법안에 서명을 했고, "보훈문화는 곧 국격입니다. 국가보훈부 승격을 축하합니다"와 "재외동포 글로벌 네트워크의 중심 재외동포청 신설을 축하합니다"라고 축하의 메시지도 남겼다. 서명을 마친 대통령은 "어제 3.1절 기념사에서도 말씀드렸지만, 조국을 위해 헌신하신 분들을 제대로 기억하지 않는 국가는 미래가 없다"며, "가장 중요한 것은 국가를 위해 희생하고 헌신하신 분들이 존중받고 예우받는 보훈문화 확산"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750만 재외동포 여러분들이 체감할 수 있도록 지역 별, 분야 별 맞춤형 동포정책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히며 "국가보훈부 승격, 재외동포청 신설 모두 대한민국 국민을 위한 일이고, 우리의 자유민주주의 수호와 재외동포 보호라는 대한민국 헌법정신을 실천하는 일이다"라고 그 의미를 되새겼다. 대통령은 행사를 마치고, 참석자 전원과 일일이 악수를 나누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습니다. 또한 대통령은 참석한 보훈가족의 청소년과 어린이들에게 미래세대를 위한 보훈을 실천해 나가겠다고 약속했고, 어르신들에게도 오랫동안 건강하시라는 인사를 건넸다. 특히, 1965년 파월 장병 훈련 중 이등병이 잘못 흘린 수류탄을 몸으로 막아 산화하신 고 강재구 소령의 배우자 온영순 여사, 아들 강병훈님과 인사를 나누며 “64년에 태어나신 아드님이 1년 만에 아버님을 떠나보내게 되어 상심이 크셨겠다”고 따뜻한 위로의 말을 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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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국가 위해 희생·헌신한 분들은 존중받고 예우 받아야"…보훈문화 확산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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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바이오헬스 산업, 국가 핵심전략 산업으로 육성할 것"
- 2월 28일 윤석열 대통령은 바이오헬스 신시장 창출 전략회의를 주재했다. [글로벌문화신문] 윤석열 대통령은 2.28일 영빈관에서 '바이오헬스 신시장 창출 전략회의'를 주재하고, 바이오헬스 산업을 국가 핵심 전략산업으로 키워나가기 위해 정부가 역량을 모으고 지원해 나가겠다는 강한 의지를 밝혔다. 대통령은 회의에 앞서 회의장 앞에 마련된 바이오헬스 기기 전시 부스를 찾아 의료기기를 관람했다. 대통령은 제품의 기능, 사용 방법, 기업 매출액 등을 하나하나 물으며 기업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에 큰 관심을 보였고, 기업들에게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 이번 회의는 바이오헬스 분야 민간 전문가들의 발표를 시작으로, 보건복지부 장관의 바이오헬스 신시장 창출전략 보고 및 관련 업계·학계 전문가들의 주제토론으로 진행됐다. 대통령은 회의에 앞서 “바이오헬스 산업을 국가의 핵심전략 산업으로 육성하겠다”고 관련 분야에 대한 정부의 지원 의지를 밝히며, “벤처와 청년들이 이 분야에 도전하고 이를 주도해 나갈 수 있도록 한국형 보스턴 클러스터 조성도 적극 추진하겠다”고 이야기했다. 또한 “바이오헬스 산업을 제2의 반도체 산업으로 키우겠다”고 강조하며 국회에 계류 중인 디지털헬스케어법의 신속한 처리도 주문했다. 이어서 바이오헬스 분야의 현재와 미래에 대한 민간 전문가들의 발표가 진행됐다. 전문가들은 대한민국의 바이오헬스 발전 가능성은 충분하지만 글로벌 경쟁이 치열한 상황이라고 하며, 대한민국이 우위를 점하기 위해서는 속도감있는 혁신과 집중적인 투자가 이루어져야 한다고 했다. 구체적으로, 황희 카카오헬스케어 대표는 2027년 700조원으로 추정되는 디지털헬스케어의 가능성을 제시하며, 급속도로 늘어나는 데이터 활용을 위해 데이터 표준화, 전송 요구권의 도입, 연합학습을 위한 차세대 데이터 분석시스템 구축 등의 중요성을 설명했다. 감혜진 두브레인 이사는 국내 디지털헬스케어 기업들이 미국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 Consumer Electronics show) 2023' 혁신상 수상 등 여러 글로벌 무대에서 기술적 우수성과 탁월성을 인정받고 있는 점을 강조하며, 디지털헬스케어가 열어갈 신시장과 우리 국민들의 일상생활 속에서 의료, 건강, 돌봄에 기여할 수 있는 가능성에 대해 발표했다. 윤태영 서울대 교수는 단백질 해독 인공지능 프로그램인 알파폴드와 로제타폴드를 소개하면서, 한국은 알파폴드와 로제타폴드의 단점을 극복할 수 있는 기술과 데이터를 바탕으로 항체신약을 디자인할 수 있는 인공지능을 개발할 수 있다고 말했다. 전문가 발표 직후, 조규홍 복지부 장관의 바이오헬스 신시장 창출 전략 보고가 이어졌다. ‘디지털 신시장 창출, 바이오헬스 수출 활성화’를 목표로 수립된 이번 전략은 ●데이터 기반의 의료·건강·돌봄 서비스 혁신 ●바이오헬스의 수출 활성화 ●첨단 융복합기술의 연구개발 강화 ●첨단 전문인력의 양성 및 창업 지원 ●관련 법 제도와 인프라 구축의 5가지 핵심과제로 구성됐다. 복지부 장관의 보고를 들은 전문가들은 하나같이 기대감을 표하며 바이오헬스 산업 육성을 위한 정부의 전폭적인 지지를 요청했다. 윤건호 카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교수와 홍석철 서울대학교 교수는 데이터를 활용한 디지털헬스케어 산업 육성을 위해 개인정보보호법 등 관련 법 개정을 포함하여 제도적, 정책적 기반 마련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산부인과 의사 출신의 사업가인 문여정 IMM 인베스트먼트 상무는 스타트업의 성장을 위해 적정수가 보장이 중요하다며, “대통령께서 수가를 잘 만들어서 K-바이오헬스의 산부인과 의사가 되어 달라”고 말했다. 권세창 한미약품 고문과 송상옥 스탠다임 연구소장은 바이오헬스 분야 R&D를 위한 정부의 대규모 정책적 지원을 요청했으며, 김종일 서울대 교수는 인재의 중요성을 역설하며 과학기술 분야에 도전하는 의사들에 대한 적극적 지원을 당부했다. 전문가들의 발표와 토론을 들은 윤 대통령은 “오늘 회의를 통해 디지털·바이오헬스 신시장을 창출하기 위한 전략을 논의한 것이 매우 뜻깊었다"며, “수출 중심의 반도체와는 달리 디지털헬스는 수출 뿐 아니라 국내 수요도 크기 때문에 내수시장도 크게 키울 수 있다. 내수에서 성공하면 수출로 연결될 수 있으며, 지속가능한 고소득 일자리를 미래세대에 제공할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대통령은 “정부 입장에서는 당연히 바이오헬스에 재정을 투자해야 하며, 디지털·바이오헬스 분야를 제대로 산업화시키기 위해서는 재정 뿐 아니라 은행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국책은행이 어그레시브(aggressive)하게 금융투자를 선도해 달라고 지시했다. 대통령은 “국책은행이 과거 산업화 과정에서 주로 제조업 위주로 자산운용을 해 왔는데, 바이오 분야에 금융투자를 선도할 수 있도록 단순한 대출만이 아니라 다양한 상품을 개발하고, 정부 자금이 국책은행을 통해 나가도록 연구해 줄 것"을 주문했다. 아울러, “의료를 전공해서 과학 분야에 진출하는 것은 바람직하며, 의사과학자를 국가전략 관점에서 양성할 수 있는 방안을 복지부, 교육부, 과기부가 속도감 있게 준비하라"고 지시하며, “새로운 인재 양성도 중요하지만 현재 과학기술 분야 연구자, 의료계 분들이 협업할 수 있는 여건 마련도 적극 추진할 것"을 당부했다. 대통령은 데이터 활용과 관련해서는 “개인정보 보호 업무도 산업화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개인정보 보호 뿐 아니라 가명화, 비식별화해서 잘 활용될 수 있게 해야 하며, 규제 완화 차원보다는 업그레이드 된 규제가 될 수 있도록 디지털 전문가와 정부가 잘 소통해 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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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바이오헬스 산업, 국가 핵심전략 산업으로 육성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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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부부, 제8회 서해수호의 날 기념식 참석
- 3월 24일 윤석열 대통령 부부는 제8회 서해수호의 날 기념식에 참석했다. [글로벌문화신문] 윤석열 대통령은 3. 24일 오전 김건희 여사와 함께 국립대전현충원에서 개최된 제8회 서해수호의 날 기념식에 참석해 서해 수호 영웅들을 추모하고, 북한의 도발에 대응하는 강한 안보 의지를 표명했다. 기념식에 앞서 윤석열 대통령은 제2연평해전 및 연평도 포격전 전사자 묘역과 천안함 46용사 묘역, 故 한주호 준위의 묘소를 찾아 차례로 참배했다. 이 자리에는 참전 장병들을 비롯하여 故 황도현 중사(제2연평해전)의 모친 박공순 님, 故 서정우 하사(연평도 포격전)의 모친 김오복 님, 故 민평기 상사(천안함 피격)의 모친 윤청자 님, 故 한주호 준위의 부인 김말순 님 등 서해 수호 영웅들의 유가족들이 함께했다. 대통령은 전사자 한분 한분의 사연을 들으며 유가족을 위로했다. 대통령이 도착하기에 앞서 대통령실 관계자를 만난 유가족들은 “일본에 사과를 요구하는 사람은 있는데 북한에는 왜 사과를 요구하지 못하냐"며 답답한 심정을 토로한 후, “우리 아들들의 희생을 퇴색시키지 않으려고 지금까지 큰소리 한번 내지 못했는데 이제야 하고 싶은 말을 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대통령이 도착하자 연평도 포격전에서 전사한 故 서정우 하사의 모친 김오복 님은 “’21년 7월 방문하여 묘비석을 쓰다듬어 주신 사진을 아직도 간직하고 있다”고 말하며 “보훈처를 보훈부로 승격해 주셔서 유가족들에게 큰 힘이 됐다. 대통령의 확고한 뜻이 없었다면 어려웠을 것”이라고 감사를 표했다. 대통령은 故 조천형 상사의 모친 임헌순 님에게 “조천형 상사의 따님이 아버님을 따라 해군 소위가 됐다고 들었다”며 축하 인사를 했다. 故 황도현 중사의 모친 박공순 님이 당시 21살이던 아들이 머리가 함몰되어 전사했다는 이야기를 하자 김건희 여사는 박공순 님을 꼭 껴안으며 위로했다. 오늘 기념식장에는 천안함에서 순직한 故 민평기 상사의 모친 윤청자 님의 성금을 계기로 마련된 3.26기관총 1정이 전시됐는데 천안함46용사 묘역에서 윤청자 님을 만난 대통령은 “어머님께서 내주신 성금이 기관총을 사는 계기가 됐다. 국민들께 큰 감동을 주셨다. 만나 뵙게 되어 기쁘다”라고 말했다. 이에 윤청자 님은 “제가 낸 돈이 아니라 국민들이 내주신 돈이다. 윤 대통령 부부를 만나 정말 기쁘다. 가슴에 맺힌 응어리가 풀리는 것 같다”고 말했다. 대통령은 천안함46용사 묘역에서 故 정종율 상사의 아들 정주한 군을 만나 어깨를 두드리며 위로를 전하기도 했다. 사건 당시 6살 아이였던 정주한 군은 이제 고등학교 3학년 청소년이 됐으며 대통령은 지난 `21년 故 정종율 상사의 부인 정경옥 님의 빈소를 찾아 정주한 군을 위로한 바 있다. 또 천안함에서 산화해 머리카락과 손톱만이 현충원에 묻힌 장진선 중사의 이야기를 들은 대통령은 잠시 말을 잇지 못하기도 했다. 대통령은 故 한주호 준위 묘소에서 부인 김말순 님에게 “자녀분들이 잘되어서 너무 다행이다”고 말했고, 김말순 님은 대통령의 위로에 “아빠는 자식들을 사랑했고, 자식들은 아빠를 존경한다”고 답하며 대통령에게 감사를 표했다. 현장에는 천안함 폭침 생존자이자 지난해 대통령의 초청을 받아 오찬을 함께한 전준영 님도 참석했는데, 대통령은 전준영 님에게 “잘지내고 있지”라고 물으며 반갑게 맞이했고, 전준영 님도 자신을 잊지 않고 기억해준 대통령에게 감사를 전했다. 전준영 님은 과거 천안함의 최원일 함장이 이사장으로 있는 ‘326호국보훈연구소’의 사무총장을 맡고 있다. 한편 오늘 묘역에는 이명박 前 대통령의 화환도 있었는데, 대통령이 이 前 대통령이 다녀갔다는 소식을 기사를 통해 접했다고 하자 현충원장은 “현충원을 다시 방문하겠다는 유족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다녀가신 것 같다”고 말했다. 이번 기념식은 전년에 비해 육·해·공·해병 의장대 사열 규모를 대폭 확대했다.(’22년 40여 명→’23년 130여 명) 또 작년 정부·군 관계자들과 뒤섞여 후열 배석하셨던 55용사의 대표 유족과 참전 장병을 위해 별도 전열석이 마련됐으며, 일부 유가족만 진행하던 헌화와 분향을 55명 대표 유족 전원과 함께 진행했다. 특히 현직 대통령 최초로 직접 55용사를 호명하는 롤콜(roll-call)을 진행하여 국가를 위해 헌신한 이들을 위해 최고의 예우를 갖추려 노력했다. 대통령은 기념사에서 “서해수호 용사들께 경의를 표하며, 사랑하는 가족과 전우를 잃은 참전 장병들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 우리 국민들이 남북한 대치 상황에서 마음 놓고 일상을 영위할 수 있는 것은 이분들이 있기 때문이다. 국민과 국가의 이름으로 대한민국의 자유를 지켜낸 위대한 영웅들을 기억하겠다”고 말했다. 또 “북한의 핵·미사일 고도화와 도발에 맞서 한국형 3축체계를 강화하고 한미, 한미일 안보 협력을 공고히 할 것”을 천명하고, “북한의 무모한 도발은 반드시 대가를 치를 것”이라고 강조했다. 대통령은 마지막으로 “서해 수호 용사들의 희생과 헌신이 세계의 자유, 평화, 번영의 초석이 될 것이며, 유가족과 참전 장병들께 다시 한번 깊은 위로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기념사를 마쳤다. 대통령은 기념식이 끝난 후 기념식장 옆에 별도로 전시된 서해수호 전적 전시물을 관람했다. 이 자리에는 천안함 함정 모형과 함께 참수리 357호정과 천안함에 게양됐던 항해기·부대기를 비롯하여 함명판, 불탄 철모 등이 전시됐다. 특히 이 자리에는 윤청자 님의 성금을 계기로 마련된 3.26기관총 1정이 전시되어 좌중의 눈길을 끌었다. 윤청자 님은 지난 2020년 문재인 대통령에게 “천안함은 누구의 소행이냐”고 물어 화제가 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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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부부, 제8회 서해수호의 날 기념식 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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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한일관계 원로 초청 오찬 간담회...미래지향적 발전 힘써 줄 것 당부
- 대통령실 [글로벌문화신문] 윤석열 대통령은 3. 15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한일관계 원로 초청 오찬 간담회를 가졌다. 이번 간담회에는 이홍구 前 총리, 김성재 김대중아카데미 원장, 최상용 前 주일대사, 라종일 前 주일대사, 유명환 前 외교부 장관(前 주일대사), 유흥수 前 주일대사, 이대순 한일협력위원회 회장 등 한일관계에 정통한 사회 원로 7인이 참석했다. 대통령은 지난 3. 6일 발표한 우리 정부의 강제징용 판결 해법과 향후 한일관계 추진 방향에 대한 참석자들의 의견을 청취하고, 오랜 기간 전문적 식견과 경험을 바탕으로 한일관계 발전에 기여해 온 원로 인사들의 기여를 평가하면서, 앞으로도 한일관계의 미래지향적 발전을 위해 힘써 줄 것을 당부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사회 원로들은 한일관계의 미래지향적 발전을 위한 대통령의 굳건한 의지를 높이 평가하고, 12년 만에 이뤄지는 우리 정상의 양자 방일이 성공적으로 이루어져 한일 간 안보, 경제, 문화, 인적교류를 포함한 다양한 분야에서의 협력이 한층 확대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정부는 앞으로도 각계각층의 의견을 경청하면서 한일관계의 발전을 위해 계속 노력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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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세종대왕함·도산안창호함' 승조원 격려..."국군통수권자로서 뿌듯"
- 대통령실 [글로벌문화신문]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는 3. 10일 오후 해군사관학교 제77기 졸업 및 임관식 참석 후 이지스구축함인 세종대왕함을 방문해 승조원들을 격려했다. 대통령은 “세종대왕함은 1년에 200일 이상 해상작전을 수행 중으로 대단히 힘든 임무임을 잘 알고 있다”면서, "여러분들의 헌신과 강한 자부심에 국군 통수권자로 감사하다"고 했다. 대통령은 “가장 중요한 것은 여러분의 대적관과 전시에 혼란과 두려움 없이 맡은바 임무를 수행하는 것이다. 몸이 자동적으로 작전을 수행할 수 있도록 평소에 훈련을 연마해 달라”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대통령은 “여러분의 모습을 보니 국군통수권자로서 뿌듯하고 국민세금이 아깝지 않다”고 덧붙였다. 대통령은 이어 국내 최초로 독자 설계한 도산안창호함에 승함해 어뢰 발사관 등 잠수함 내부를 시찰했다. 아울러, 대통령은 해군 특수전전단을 방문해 방명록에 ‘불가능을 모르는 세계최강 특수부대’라고 적었다. 대통령은 UDT SEAL 및 해난구조부대 현황을 보고받은 뒤 "최근 전쟁은 비대칭전과 특수전 양상을 띄고 있기 때문에 특수전 전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대통령은 또한 “우리군에서 가장 어렵고 위험한 임무를 수행하고 있으며 얼마나 고되고 힘든 훈련을 하고 있는지 충분히 짐작할 수 있다. 직접 와서 보니 든든하고 자랑스럽다. 여러분이 곧 대한민국 군의 국격이다. 군 통수권자로서 신뢰한다며, 세계 최고의 특수부대가 되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역대 대통령이 해군 특수전전단을 방문한 것은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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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확실한 저출산 대책 마련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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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국가 위해 희생·헌신한 분들은 존중받고 예우 받아야"…보훈문화 확산 강조
- [글로벌문화신문] 윤석열 대통령은 3.2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국가보훈부 승격 및 재외동포청 신설 서명식을 갖고 새롭게 태어나는 두 기관의 출발을 축하했다. 이번 서명식에는 제2연평해전에서 전사한 고 윤영하 소령의 부모님 등 국가를 위해 헌신한 국가유공자 및 유가족들과 김영근 세계한인네트워크 상임대표 등 재외동포청 초청인사 등 총 30여 명이 자리를 함께 했다. 대통령은 수많은 초청 인사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두 기관의 출발을 알리는 법안에 서명을 했고, "보훈문화는 곧 국격입니다. 국가보훈부 승격을 축하합니다"와 "재외동포 글로벌 네트워크의 중심 재외동포청 신설을 축하합니다"라고 축하의 메시지도 남겼다. 서명을 마친 대통령은 "어제 3.1절 기념사에서도 말씀드렸지만, 조국을 위해 헌신하신 분들을 제대로 기억하지 않는 국가는 미래가 없다"며, "가장 중요한 것은 국가를 위해 희생하고 헌신하신 분들이 존중받고 예우받는 보훈문화 확산"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750만 재외동포 여러분들이 체감할 수 있도록 지역 별, 분야 별 맞춤형 동포정책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히며 "국가보훈부 승격, 재외동포청 신설 모두 대한민국 국민을 위한 일이고, 우리의 자유민주주의 수호와 재외동포 보호라는 대한민국 헌법정신을 실천하는 일이다"라고 그 의미를 되새겼다. 대통령은 행사를 마치고, 참석자 전원과 일일이 악수를 나누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습니다. 또한 대통령은 참석한 보훈가족의 청소년과 어린이들에게 미래세대를 위한 보훈을 실천해 나가겠다고 약속했고, 어르신들에게도 오랫동안 건강하시라는 인사를 건넸다. 특히, 1965년 파월 장병 훈련 중 이등병이 잘못 흘린 수류탄을 몸으로 막아 산화하신 고 강재구 소령의 배우자 온영순 여사, 아들 강병훈님과 인사를 나누며 “64년에 태어나신 아드님이 1년 만에 아버님을 떠나보내게 되어 상심이 크셨겠다”고 따뜻한 위로의 말을 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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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국가 위해 희생·헌신한 분들은 존중받고 예우 받아야"…보훈문화 확산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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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바이오헬스 산업, 국가 핵심전략 산업으로 육성할 것"
- 2월 28일 윤석열 대통령은 바이오헬스 신시장 창출 전략회의를 주재했다. [글로벌문화신문] 윤석열 대통령은 2.28일 영빈관에서 '바이오헬스 신시장 창출 전략회의'를 주재하고, 바이오헬스 산업을 국가 핵심 전략산업으로 키워나가기 위해 정부가 역량을 모으고 지원해 나가겠다는 강한 의지를 밝혔다. 대통령은 회의에 앞서 회의장 앞에 마련된 바이오헬스 기기 전시 부스를 찾아 의료기기를 관람했다. 대통령은 제품의 기능, 사용 방법, 기업 매출액 등을 하나하나 물으며 기업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에 큰 관심을 보였고, 기업들에게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 이번 회의는 바이오헬스 분야 민간 전문가들의 발표를 시작으로, 보건복지부 장관의 바이오헬스 신시장 창출전략 보고 및 관련 업계·학계 전문가들의 주제토론으로 진행됐다. 대통령은 회의에 앞서 “바이오헬스 산업을 국가의 핵심전략 산업으로 육성하겠다”고 관련 분야에 대한 정부의 지원 의지를 밝히며, “벤처와 청년들이 이 분야에 도전하고 이를 주도해 나갈 수 있도록 한국형 보스턴 클러스터 조성도 적극 추진하겠다”고 이야기했다. 또한 “바이오헬스 산업을 제2의 반도체 산업으로 키우겠다”고 강조하며 국회에 계류 중인 디지털헬스케어법의 신속한 처리도 주문했다. 이어서 바이오헬스 분야의 현재와 미래에 대한 민간 전문가들의 발표가 진행됐다. 전문가들은 대한민국의 바이오헬스 발전 가능성은 충분하지만 글로벌 경쟁이 치열한 상황이라고 하며, 대한민국이 우위를 점하기 위해서는 속도감있는 혁신과 집중적인 투자가 이루어져야 한다고 했다. 구체적으로, 황희 카카오헬스케어 대표는 2027년 700조원으로 추정되는 디지털헬스케어의 가능성을 제시하며, 급속도로 늘어나는 데이터 활용을 위해 데이터 표준화, 전송 요구권의 도입, 연합학습을 위한 차세대 데이터 분석시스템 구축 등의 중요성을 설명했다. 감혜진 두브레인 이사는 국내 디지털헬스케어 기업들이 미국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 Consumer Electronics show) 2023' 혁신상 수상 등 여러 글로벌 무대에서 기술적 우수성과 탁월성을 인정받고 있는 점을 강조하며, 디지털헬스케어가 열어갈 신시장과 우리 국민들의 일상생활 속에서 의료, 건강, 돌봄에 기여할 수 있는 가능성에 대해 발표했다. 윤태영 서울대 교수는 단백질 해독 인공지능 프로그램인 알파폴드와 로제타폴드를 소개하면서, 한국은 알파폴드와 로제타폴드의 단점을 극복할 수 있는 기술과 데이터를 바탕으로 항체신약을 디자인할 수 있는 인공지능을 개발할 수 있다고 말했다. 전문가 발표 직후, 조규홍 복지부 장관의 바이오헬스 신시장 창출 전략 보고가 이어졌다. ‘디지털 신시장 창출, 바이오헬스 수출 활성화’를 목표로 수립된 이번 전략은 ●데이터 기반의 의료·건강·돌봄 서비스 혁신 ●바이오헬스의 수출 활성화 ●첨단 융복합기술의 연구개발 강화 ●첨단 전문인력의 양성 및 창업 지원 ●관련 법 제도와 인프라 구축의 5가지 핵심과제로 구성됐다. 복지부 장관의 보고를 들은 전문가들은 하나같이 기대감을 표하며 바이오헬스 산업 육성을 위한 정부의 전폭적인 지지를 요청했다. 윤건호 카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교수와 홍석철 서울대학교 교수는 데이터를 활용한 디지털헬스케어 산업 육성을 위해 개인정보보호법 등 관련 법 개정을 포함하여 제도적, 정책적 기반 마련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산부인과 의사 출신의 사업가인 문여정 IMM 인베스트먼트 상무는 스타트업의 성장을 위해 적정수가 보장이 중요하다며, “대통령께서 수가를 잘 만들어서 K-바이오헬스의 산부인과 의사가 되어 달라”고 말했다. 권세창 한미약품 고문과 송상옥 스탠다임 연구소장은 바이오헬스 분야 R&D를 위한 정부의 대규모 정책적 지원을 요청했으며, 김종일 서울대 교수는 인재의 중요성을 역설하며 과학기술 분야에 도전하는 의사들에 대한 적극적 지원을 당부했다. 전문가들의 발표와 토론을 들은 윤 대통령은 “오늘 회의를 통해 디지털·바이오헬스 신시장을 창출하기 위한 전략을 논의한 것이 매우 뜻깊었다"며, “수출 중심의 반도체와는 달리 디지털헬스는 수출 뿐 아니라 국내 수요도 크기 때문에 내수시장도 크게 키울 수 있다. 내수에서 성공하면 수출로 연결될 수 있으며, 지속가능한 고소득 일자리를 미래세대에 제공할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대통령은 “정부 입장에서는 당연히 바이오헬스에 재정을 투자해야 하며, 디지털·바이오헬스 분야를 제대로 산업화시키기 위해서는 재정 뿐 아니라 은행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국책은행이 어그레시브(aggressive)하게 금융투자를 선도해 달라고 지시했다. 대통령은 “국책은행이 과거 산업화 과정에서 주로 제조업 위주로 자산운용을 해 왔는데, 바이오 분야에 금융투자를 선도할 수 있도록 단순한 대출만이 아니라 다양한 상품을 개발하고, 정부 자금이 국책은행을 통해 나가도록 연구해 줄 것"을 주문했다. 아울러, “의료를 전공해서 과학 분야에 진출하는 것은 바람직하며, 의사과학자를 국가전략 관점에서 양성할 수 있는 방안을 복지부, 교육부, 과기부가 속도감 있게 준비하라"고 지시하며, “새로운 인재 양성도 중요하지만 현재 과학기술 분야 연구자, 의료계 분들이 협업할 수 있는 여건 마련도 적극 추진할 것"을 당부했다. 대통령은 데이터 활용과 관련해서는 “개인정보 보호 업무도 산업화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개인정보 보호 뿐 아니라 가명화, 비식별화해서 잘 활용될 수 있게 해야 하며, 규제 완화 차원보다는 업그레이드 된 규제가 될 수 있도록 디지털 전문가와 정부가 잘 소통해 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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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바이오헬스 산업, 국가 핵심전략 산업으로 육성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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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전세 사기 대응 방안 점검
- 대통령실 [글로벌문화신문] 윤석열 대통령은 2. 16일 한동훈 법무부 장관, 원희룡 국토부 장관, 윤희근 경찰청장 등으로부터 전세 사기 단속 상황을 보고받고, 향후 대응 방안을 점검했다. 대통령은 “전세 사기가 서민과 청년층을 상대로 한 악덕 범죄인 만큼 제도 보완과 철저한 단속”을 당부했다. 아울러, 대통령은 서민과 청년층을 울리는 주택과 중고 자동차에 대한 미끼용 가짜 매물 광고 행위에 대해서도 엄정하게 단속하라고 주문했다. 대통령실에서는 국정기획수석, 경제수석, 법률비서관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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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전세 사기 대응 방안 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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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군산조선소 선박 블록 첫 출항식 참석
- 군산조선소 [글로벌문화신문] 윤석열 대통령은 2.10일 오후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에서 개최된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 선박 블록 첫 출항식’ 행사에 참석했다. 윤 대통령은 지난해 2월 후보시절 군산을 방문하여 조선소 재가동을 약속했으며, 군산조선소는 가동을 중단한 지 5년여 만인 지난해 10월, 예정된 약속(23년 1월)보다 더 일찍 조기 가동되면서 대통령의 약속이 지켜졌다. 이날 행사는 군산조선소가 재가동된 이후 처음으로 생산한 블록(선박 건조의 기본 단위)을 현대 중공업이 위치한 울산항으로 수송하는 것을 기념하기 위한 자리이자, 대통령이 후보시절 한 약속의 결실을 확인하는 자리였다.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는 2010년 3월 준공된 이래 연평균 1조원 규모, 연 최대 16척의 선박을 건조했으나, 2016년 글로벌 선박 시장의 수주절벽으로 인해 2017년 7월 가동을 중지했다. 그러나, 2020년 하반기부터 조선 시황이 회복됨에 따라 지난해 10월, 가동 중지 5년 만에 재가동한바 있다. 윤 대통령은 지난 한 해 우리 조선산업은 전 세계 발주량의 37%를 수주하여 2018년도 이후 최대 점유율을 기록하는 성과를 달성했으며, 특히 고부가가치 선박, 친환경 선박 수주에 있어서도 점유율 1위를 달성한 바 있다고 말하고, 현재 직면한 현장 생산인력 부족, 국제 환경규제 강화 등 도전을 극복하고 향후 우리 조선산업이 지속가능하게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정부가 국내외 인력 확보를 위한 제도 개선, ’23년 1,400억원 규모의 친환경 선박 기술개발 지원 등을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또한, 윤 대통령은 전북에서 추진 중인 숙원사업들을 관계 부처와 함께 적극 지원하고 꼼꼼하게 챙기겠으며, 그린수소 생산클러스터와 글로벌 푸드허브 구축 사업, 하이퍼튜브 테스트베드 구축 사업 등을 정부가 지원해 나가겠다고 전북도민들에게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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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군산조선소 선박 블록 첫 출항식 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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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경기도지사, 대통령에 “수도권 규제 신축적 운영, 경기북도 설치” 건의
- 10일 오전 전북도청 중회의실에서 김동연 경기도지사, 이철우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 회장, 김관영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 부회장, 유정복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 부회장, 이장우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 감사 등이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 제 52차 임시총회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글로벌문화신문]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윤석열 대통령에게 국제경쟁력 강화를 위해 일률적 규제 개선과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를 건의했다. 김 지사는 10일 전북도청에서 열린 '제3회 중앙지방협력회의'에 참석해 “경기도는 최근 4조 5천억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는데 그 과정에서 규제가 문제가 됐다”며 이같이 말했다. “우리에게 투자하려는 외국 기업의 경쟁 상대는 국내에 있는 다른 지자체가 아니라 해외인 경우가 많다”고 소개한 김 지사는 “기업에 대한 현금인센티브 비율 등 수도권이라서 받는 규제가 많은데 정부가 이 문제를 신축적으로 운영해 주었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지난 70년간 중첩규제로 열악한 환경에 놓인 경기북부지역의 성장잠재력을 설명하며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를 대안으로 제시했다. 김 지사는 “경기북부의 발전뿐 아니라 대한민국 성장의 허브로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신설이 필요하다”면서 “경기북도가 가진 360만 인구와 잘 보존된 자연생태계를 우리의 경쟁력으로 살릴 때 대한민국 전체 경제성장률을 1~2%P는 올릴 수 있을 것이라고 확신한다. 경기 북부의 발전에 대통령께서 특히 관심을 가져 달라”고 요청했다. 경기북부는 접경지역법, 군사시설보호법, 수도권정비계획법, 그린벨트, 상수원보호구역 등 다수의 중첩규제를 받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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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경기도지사, 대통령에 “수도권 규제 신축적 운영, 경기북도 설치” 건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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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올해 상반기 준장 진급자 및 진급 예정자 삼정검 수여
- 대통령실 [글로벌문화신문] 윤석열 대통령은 2. 3일 오후 청와대 영빈관에서 올해 상반기 준장 진급자 및 진급 예정자 47명에게 삼정검을 직접 수여하고, 배우자에게는 꽃다발을 전달한 뒤 기념촬영을 함께했다. 이번 삼정검 수여식은 윤 대통령 취임 이후 첫 번째이다. 삼정검은 호국·통일·번영의 의미를 담고 있으며, 삼정검 칼날 앞면에는 윤석열 대통령의 자필 서명과 충무공 이순신 장군의 ‘필사즉생 필생즉사’라는 문구가 새겨져 있다. 이날 행사에는 국가안보실장, 국방부 장관, 합참의장, 각 군 총장 및 해병대사령관, 국가안보실 2차장, 국방비서관, 인사기획관 등이 배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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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올해 상반기 준장 진급자 및 진급 예정자 삼정검 수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