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18(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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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산시, '제14회 부산 마이스 콘텐츠 공모전' 개최
    공모전 포스터   [글로벌문화신문] 부산시는 총상금 1천100만 원 규모의 '제14회 부산 마이스 콘텐츠 공모전'을 개최하고, 오는 5월 27일부터 6월 28일까지 콘텐츠 공모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부산의 조건과 특성을 고려한 마이스 콘텐츠를 개발해 지역 마이스 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동력을 확보하고, 관련 산업 인재를 발굴하기 위해 마련됐다. 공모 내용은 ▲사회가치경영(ESG) 실천전략 및 디지털 기술 활용방안 등을 포함한 마이스 행사(전시회·국제회의 등) 기획 및 유치 제안 ▲부산지역 신규 유니크베뉴* 발굴 및 기존 유니크베뉴 활성화 방안 제안 ▲블레저** 여행객 맞춤형 관광프로그램 제안 총 3개 분야다. 개인 또는 4인 이하 팀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5월 27일부터 6월 28일까지 (사)부산관광마이스진흥회 전자우편으로 신청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단, 이미 운영 중이거나 타 공모전에서 수상한 작품, 유사한 사례를 단순 모방한 작품은 출품이 제한된다. 신청서류 서식은 부산시 또는 마이스워크넷 누리집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7월 중 1차 서류 심사, 2차 발표 심사를 통해 총 8편의 수상작을 선정하며, 수상작에는 대상 300만 원 등 총 1천100만 원의 시상금과 상장 8점(시장상 등)이 수여된다. 수상작은 사업화 지원을 위해 부산 마이스 얼라이언스 회원사에 제공되며, 수상작을 활용해 행사를 개최하면 ‘부산시 민간주관 전시회 개최 지원사업’, ‘벡스코 지역 민간 전시주최자 지원사업’, ‘부산관광공사 지역특화 비(B)-컨벤션 특화사업’ 심사에서 우대하는 등의 다양한 특전이 주어질 예정이다. 공모전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사)부산관광마이스진흥회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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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18
  • 제주도 김창열미술관, 소장품 기획전 '회귀, 다시 돌아오다' 개최
    제주도 김창열미술관, 소장품 기획전 '회귀, 다시 돌아오다' 개최   [글로벌문화신문] 제주도립 김창열미술관은 오는 23일부터 8월 11일까지 소장품 기획전 '회귀, 다시 돌아오다'를 선보인다.물방울 화가 김창열(金昌烈, 1929~2021)은 천자문과 물방울을 소재로 작업한 '회귀' 연작을 통해 동양사상과 정신성을 반영한 새로운 사유의 장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번 소장품 기획전 '회귀, 다시 돌아오다'에서는 '회귀' 연작을 중심으로 거시적인 동양사상과 정신성을 반영하고, 이역만리 타국 땅에서 작가가 감내한 고향과 조국에 대한 애틋한 그리움을 삶과 작품의 관계성 속에서 조명한다. 김창열 화가는 1969년 파리에 정착해 1972년 살롱 드 메(salon de mai)에 첫 물방울 작품인 '밤에 일어난 일'을 발표한 이후 물방울이라는 단일 소재로 동양적 전통에 뿌리를 둔 무아론적(無我論的) 미의식을 구축하기 시작했다. 초기에는 빈 캔버스에 물방울을 그렸으나 조형성을 강조하기 위해 마포뿐만 아니라 나무판, 모래, 흑연 등을 바탕으로 물방울을 그렸다. 1970년대 중반부터는 신문지 위에 물방울을 그려 문자와의 결합을 시도했고, 1980년대 중반부터는 고향을 그리워하며 써내려간 천자문 위에 물방울을 그려넣는 반복적인 작업 과정을 통해 자기 수행적인 '회귀' 연작을 탄생시켰다. '회귀' 연작은 자기 정체성의 결정체인 물방울을 동양사상의 정수인 천자문이라는 새로운 바탕에 다양한 방식으로 실험한 작품들이다. 천자문을 여러 번 겹쳐 쓰거나 글자 크기를 과감하게 키우고 바탕에 색을 넣기도 하며 천자문과 물방울을 한 화면에 배치한 것이 특징이다. 배경으로 차용된 천자문은 작가 자신의 유년 시절 추억의 코드이자 동시에 자신의 문화권으로의 회귀(回歸), 곧 ‘한바퀴 돌아 제자리로 돌아옴’을 의미한다. 1997년에 제작한 '회귀SH97003'는 개관 이후 이번 전시를 통해 처음 선보이는 초대형 작품으로 천자문과 물방울의 완벽한 조화를 이뤄낸 작품이다. 이종후 제주도립미술관장은 “김창열의 무수한 물방울들은 그 찰나의 맺힘과 소멸에 6‧25전쟁과 같은 물리적 상처와 삶에 잠복한 실존적 불안을 모두 얹어 떠나보내고 마침내 평안과 평화에 도달하고자 했던 작가의 길고 긴 치유의 궤적”이라며 “이번 전시를 통해 우리의 내면을 들여다볼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기획전시실1에서는 1980년대 후반 신문에 그린 물방울 작품을 다룬 소장품 기획전시 '문자의 발견: 현실과 이상의 미학'이 7월 21일까지 함께 진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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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17
  • 해당 이미례 작가, 갤러리 혜안에서 "다채로운" 4번째 개인전 성료
          - 작품이 누군가에게 위로와 기쁨이 되기를 소망해 - 감성을 먹의 농담 서체의 다양한 변화로 표현 - 다채로운 작품들로 재미있고 즐거움을 전해주는 작가가 되고 싶어                                                                                             갤러리 혜안                                                                                                    갤러리 혜안     [글로벌문화신문] 경기도 안산시 상록구 석호로 110 상록구청 내 갤러리 혜안에서 해당 이미례 작가의 4번째 개인전이 막을 내렸다. 전시회는 지난 3월 25일 월요일부터 4월 12일 금요일까지 열렸으며, 그동안 심혈을 기울여 창작한 다양한 켈리그라피 작품 180여 점을 선보여 관람객들의 시선이 집중되었다.                                                                                                이미례 작                                                                                                이미례 작     전시회는 해당 아트센터가 주최하고 이상현 캘리그래피 연구소와 사단법인 한국 캘리그라피 디자인 협회, 캘리그라피 디자인그룹 어울림에서 후원을 했다. 이미례 작가는 이번 전시회의 소회를 밝혔는데 캘리그라피를 시작 한 지 벌써 13년 째 되었다고 한다. 이 작가는 창작활동을 하는 데 있어 "작품이 누군가에게 위로와 기쁨이" 되기를 소망했다.                                                                                              이미례 작                                                                                               이미례 작     갤러리 혜안에서 그의 작품을 접했을 때 작품 하나 하나에 온갖 정성이 깃들어 있었으며, 포근하고 따뜻한 마음을 가진 작가라는 것을 직감적으로 느낄 수 있었다. 그는 앞으로도 그 만의 작품세계를 통해 "사람마다 표정과 감성이 다르듯, 글자에 다양한 표정과 기쁨, 슬픔, 즐거움, 행복 등 감성을 먹의 농담 서체의 다양한 변화로 딱딱한 글씨가 움직이는 그림이 되도록하고, 그림이 글씨가 되는 마술 같은 '다채로운' 작품들로 재미있고 즐거움을 전해주는 작가가 되고 싶다" 고 전했다.     이미례 작       이미례 작     특히 이미례 작가는 안산에 살면서 캘리그라피 작가와 다수의 기관에 강사를 병행하고 있어, 앞으로 이 작가와 함께하는 캘리그라피 작가들이 안산과 인근 지역에서 많이 배출될 것으로 보여 그의 행보가 기대된다. 이미례 작가는 개인전 4회와 회원전 및 단체전 50회 이상 참여 했으며, 대한민국 서예문인화 대전 초대작가, 대한민국 소품 미술 대전 초대 작가와 수상 경력으로는 경기 서예대전 특별상, 대한민국 캘리그라피 창작대전 외 다수 공모전 수상, 윤보영 캘리 랜드 공모전 은상 등이 있다.                                                                                            이미례 작                                                                                                  이미례 작     현재 해당 디자인 아트센터 대표, (사) 한국 캘리그래피 디자인 협회 전문위원, 캘리그라피 디자인그룹 어울림 부회장과 안산시 근로자 종합복지관 외 다수 기관 캘리그라피, 수채화 캘리그라피 출강과 선묵회, 사람과 사람들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갤러리 혜안                                                                                                 이미례 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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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14
  • '졸업' 정려원X위하준, 눈맞춤부터 설레는 '두근두근' 캐릭터 포스터 공개 '확신의 멜로 장인'
    사진 제공=tvN   [글로벌문화신문] tvN ‘졸업’ 정려원, 위하준이 감성의 깊이 다른 현실 멜로를 완성한다. 오는 5월 11일(토) 첫 방송되는 tvN 새 토일드라마 ‘졸업’(연출 안판석, 극본 박경화, 제작 스튜디오드래곤·(주)제이에스픽쳐스)측은 12일, 눈맞춤부터 설레는 서혜진(정려원 분)과 이준호(위하준 분)의 캐릭터 포스터를 공개했다. tvN ‘졸업’은 스타 강사 서혜진과 신입 강사로 나타난 발칙한 제자 이준호의 설레고도 달콤한 미드나잇 로맨스를 그린다. 대치동에 밤이 내리면 찾아오는 로맨스는 물론, 미처 몰랐던 학원 강사들의 다채롭고 밀도 있는 이야기가 시청자들을 사로잡는다. 무엇보다도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 ‘봄밤’ ‘밀회’ 등을 연출한 안판석 감독의 신작이라는 점에 관심이 쏠린다. 매 작품 수많은 멜로 수작들을 탄생시킨 그가 사제(師弟) 로맨스로 시청자들의 연애 세포를 깨운다. 정려원은 14년 차 스타 강사 ‘서혜진’으로 분한다. 단단한 내공을 가진 그는 포기를 모르는 조용한 승부사다. 혼신의 힘을 다해 명문대에 보낸 ‘발칙한 제자’ 이준호가 어느 날 갑자기 나타나 그의 현실에 예상 밖 경로 이탈을 가져온다. 10년 만에 돌아와 은사 서혜진의 마음을 휘젓는 신입 강사 ‘이준호’는 위하준이 맡았다. 탄탄대로가 보장된 대기업 사원증을 버리고 자신의 인생에 드라마틱한 반전을 안겨준 학원으로 돌아온 이준호. 그리고 이를 격렬히 반대하는 은사 서혜진에게서 낯선 감정을 읽어버린 그는 발칙한 직진을 시작한다. 사제였던 두 사람의 관계가 어떻게 재정의 될지 궁금해지는 가운데, 이날 공개된 캐릭터 포스터는 설렘을 한껏 끌어올린다. 자정이 지난 대치동 학원의 강의실, 학생들 모두가 자리를 뜨고 오직 서혜진과 이준호만이 남은 이곳에는 치열한 수업 현장과는 또 다른 텐션이 감돈다. 책상을 사이에 둔 채 자리한 두 사람이지만, 거리는 고작 한 뼘 남짓이다. 철두철미한 면모를 잠시 내려놓은 서혜진은 편하고도 나른한 자세로 이준호를 올려다보고 있다. 10년 만에 신입 강사가 되어 나타난 옛 제자 이준호를 바라보는 서혜진의 눈빛에 궁금증과 함께 왠지 모를 낯선 설렘도 묻어난다. 이어진 “이준호 선생님, 나 너 신경 쓰여”라는 서혜진의 말은 그의 마음속에서 무언가 변화가 일어나고 있음을 보여준다. 인생의 스승이자 첫사랑인 서혜진을 사랑스럽게 바라보는 이준호의 눈빛도 흥미롭다. 서혜진의 시선을 오롯이 마주하는 그의 눈빛엔 애정이 한 가득이다. 여기에 더해진 “서혜진 선생님, 난 처음부터 너였어”라는 직진 고백은 심박수를 단숨에 끌어올린다. 10년이라는 시차를 뚫고 마침내 맞닿기 시작한 두 사람의 감정이 시청자들의 마음에 어떤 파동을 만들어낼지, 대치동을 뒤흔들 미드나잇 로맨스에 이목이 집중된다. tvN ‘졸업’ 제작진은 “정려원, 위하준의 로맨스 케미스트리 기대해도 좋다. 순간의 눈빛, 대사 하나만으로 서혜진과 이준호의 서사와 감정선을 담아내는 시너지를 오롯이 느끼실 수 있을 것”이라며 “특별한 관계성을 세밀하게 그려낼 두 배우의 활약을 기대해달라”고 전했다. 한편 tvN 새 토일드라마 ‘졸업’은 오는 5월 11일(토) 밤 9시 20분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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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12
  • '수사반장 1958' 첫 방송 D-7, 감독과 작가가 직접 밝힌 모든 것! 오리지널과 프리퀄의 차별점부터 배우들을 향한 극찬까지
    사진제공= MBC   [글로벌문화신문] ‘수사반장 1958’이 보다 새롭고 특별하게 돌아온다. 오는 19일(금) 첫 방송되는 MBC 새 금토드라마 ‘수사반장 1958’(기획 장재훈, 홍석우/연출 김성훈/극본 김영신/크리에이터 박재범/제작 ㈜바른손스튜디오)은 야만의 시대, 소도둑 검거 전문 박영한(이제훈 분) 형사가 개성 넘치는 동료 3인방과 한 팀으로 뭉쳐 부패 권력의 비상식을 상식으로 깨부수며 민중을 위한 형사로 거듭나는 이야기를 그린다. 프로파일링도 그 흔한 CCTV도 없이 오로지 타고난 감각과 통찰력, 집요함으로 범죄를 해결하던 그때 그 시절. 아날로그 수사의 낭만과 유쾌함이 살아있는 레트로 범죄수사극이 젊은 세대에게는 색다른 카타르시스를, ‘박 반장’의 활약상을 추억하는 세대에게는 또 다른 재미와 감동을 선사한다. 무엇보다 영화 ‘공조’ ‘창궐’ 등을 연출한 김성훈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꼰대인턴’ ‘검은태양’을 기획한 MBC 드라마 IP 개발팀이 발굴한 신예 김영신 작가가 집필을 맡았다. 여기에 드라마 ‘김과장’ ‘열혈사제’ ‘빈센조’ 등을 집필한 박재범 작가까지 크리에이터로 참여하며 완성도에 대한 기대감을 고조시킨다. 한국형 수사물의 역사를 쓴 ‘수사반장’이 프리퀄로 화려한 귀환을 예고한 가운데 첫 방송을 일주일 앞두고 김성훈 감독(이하 ‘김 감독’), 김영신 작가(이하 ‘김 작가’), 박재범 작가(이하 ‘박 작가’)가 드라마에 대한 궁금증에 직접 답했다. # ‘수사반장 1958’ 연출 및 집필 소감 레전드 국민 드라마 ‘수사반장’의 프리퀄 작업을 함께 하게 된 이들은 “영광”이라고 입을 모아 답했다. 먼저, 김 감독은 “고민보단 영광되고 설레는 마음으로 선뜻 참여 의사를 보냈다. 오히려 결정 이후 제작을 준비하면서 무게를 체감했다. 저뿐만이 아니라 국민 모두에게 전설로 남은 콘텐츠라는 현실의 자각이 온 것”이라고 솔직한 소회를 밝혔다. 김 작가는 “좋은 기회로 제안을 받았다. ‘수사반장’이라는 기념비적인 작품의 프리퀄에 참여하게 된다는 것이 믿기지 않았고, 또 존경하는 박재범 작가님께서 함께 해주신다니 무조건 하겠다는 마음이었다”라고 전했다. 크리에이터로 합류한 박 작가는 “근래 자극성 위주의 수사물이 불쾌감을 주는 경우가 많았는데 ‘수사반장 1958’은 자극과 불쾌감 없이도 충분한 재미를 선사할 수 있을 것이라는 확신이 있었다”라고 참여를 결심한 특별한 이유를 공개했다. # 35년 만에 돌아오는 ‘수사반장’이 갖는 의미와 가치 김 감독은 “오리지널 ‘수사반장’은 드라마 그 이상이었다고 생각한다. 실제 사건을 많이 다루고 있어 다큐멘터리 혹은 뉴스 같은 기능도 있었고, 무거운 사회 분위기 속에서 서민들의 아픔과 피해를 해결해 주는 히어로물 같은 역할도 했었던 것 같다”라고 원작이 가진 힘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왜 ‘수사반장’인가”라는 질문을 받은 김 작가는 “원작에서 논하는 ‘인간다움’에 대한 통찰이 현재 사회에도 필요하다고 생각했다. 우리는 인간으로서 서로에 대한 존중과 신뢰가 무너진 모습을 자주 본다. ‘수사반장’은 이러한 고민을 함께 나눌 수 있는 최고의 작품”이라고 답했다. 같은 질문에 박 작가는 “드라마사(史)에 있어서 큰 의미가 있는 작품”이라며 “대한민국 수사물 장르와 시즌제 드라마의 효시로, 50여 년 전 이미 시대를 앞서간 작품이다. 지금까지 회자되는 ‘박 반장’이라는 불세출의 캐릭터 하나만으로도 충분히 유의미하다”라고 설명했다. # 알고 보면 더 재밌다! 제작진에게 미리 듣는 연출 및 집필 포인트 김 감독은 시대적 배경인 50년대 말, 60년대 초 모습을 구현하기 위해 심혈을 기울였다. “전쟁 후 서양 문물이 많이 들어오는 시기였지만, 여전히 예전 모습이 많이 남아있는 시기이기도 했다. 사진 자료에서 갓을 쓴 노인과 양복을 입은 청년, 소달구지 옆으로 가는 자동차 등에 눈이 갔다. 그래서 미술에서 이런 조합들을 잘 믹스하려고 했다. 색도 일관되지 않고 다양하게 써보려고 노력했다”라며 다채로운 볼거리를 기대케 했다. 김 작가는 “DNA 검출은 물론 CCTV나 녹취 증거물도 없는 환경에서 범인을 잡는다는 건 거의 불가능해 보였다. 하지만 그런 악조건에서 현대 수사물과는 또 다른 재미를 줄 수 있으리라 여겼다”라며 “주인공인 박영한 형사는 타고난 감과 반짝이는 재치, 집요한 수사력으로 위기를 헤쳐 나간다. 젊은 시절 박 반장의 비범한 모습을 선보이기엔 이보다 탁월한 시대가 없었을 것”이라고 답했다. 박 작가는 ‘뉴트로’를 강조했다. 그는 “이번 작업의 가장 큰 주안점은 ‘수사반장’을 시청한 세대와 ‘수사반장’을 모르는 세대를 아우를 수 있는 작품을 만들어 내는 것이었다”라며 “그래서 향수와 추억만 주는 ‘레트로’보다는, 생경함과 흥미를 함께 줄 수 있는 ‘뉴트로’적인 요소들을 많이 첨가했다”라고 밝히며 기대를 더했다. # 이제훈X이동휘X최우성X윤현수, 새로운 전설이 될 종남서 형사 4인방 배우들에 대한 제작진의 신뢰는 절대적이었다. 김 감독은 “이제훈 배우의 얼굴에는 클래식함과 모던함이 절묘하게 섞여 있다. 우리 드라마의 콘셉트와도 잘 맞아떨어졌다”라며 “처음에는 이제훈 배우와 함께해서 다행이라고 생각했는데, 지금 돌이켜 보면 이제훈 배우가 아니었으면 어쩔 뻔했나 싶다”라고 그를 향한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이어 “이동휘 배우는 무엇이든 진짜처럼 보이게 하는 매력이 있다. 영화 ‘공조’를 작업할 때도 그런 지점에서 고마웠다. 그래서 이번 작품도 함께하게 됐다. 그 시대와 인물을 ‘진짜’로 만들어줄 배우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라며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오디션을 통해 합류한 신예 최우성, 윤현수에게도 고마움을 표현했다. “최우성 배우는 촬영을 얼마 안 남기고 합류했는데, 실제 고(故) 조경환 선생님의 모습을 재현하기 위해 20kg 이상 증량까지 하며 누구보다 열정적으로 함께해줘서 고마웠다. 사람에 대한 배려심도 깊고, 역할을 위해 뭐든 마다하지 않는 그의 매력이 보시는 분들에게도 전해질 것이라고 생각한다. 윤현수 배우는 오디션에서 침착하고 편안하게 자신의 이야기를 펼쳐 보이는 모습을 보자마자 바로 마음속으로 내정했다. 그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얼마나 많은 고민과 연습을 했을지 알기에 더욱 마음에 와닿았던 것 같다”라고 연이어 칭찬했다. # ‘수사반장’에는 없고 ‘수사반장 1958’에만 있다! 오리지널과 프리퀄의 차별점 원작과의 차별점을 묻는 질문에 김 감독은 “어떤 비교는 부담스러운 게 사실”이라고 조심스러운 마음을 내비치며 “다만 우리가 열광했던 ‘수사반장’의 박영한 형사와 그 팀이 히어로가 되기까지 걸었던, 우리가 알지 못했던 젊음을 경험하실 수 있다. 때로는 실수도 하고 부족할 수도 있지만, 꺾이지 않는 마음 하나로 버티고 성장한 그들의 탄생기가 차별점”이라고 짚었다. 김 작가는 “젊은 시절 혈기 넘치는 형사들의 열정과 딜레마, 진득한 우정을 녹여내고자 노력했다. 원작의 인물들보다 무모하지만 낭만적이고, 재기발랄한 케미스트리를 보실 수 있을 것”이라며 “또한 박영한이 어떻게 휴머니스트 수사반장으로서의 격을 갖추게 될지, 영웅의 성장을 지켜보는 재미가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박 작가도 “말 그대로 ‘프리퀄’이 주는 재미”라며 “‘박 반장’ 박영한의 출신과 연애사, ‘김 형사’ 김상순의 똘기와 객기, ‘조 형사’ 조경환과 ‘서 형사’ 서호정의 운명 같은 경찰 입문기” 등을 차별점으로 꼽았다. # 기다림마저 설레는 첫 방송 D-7. 본방사수 전 놓칠 수 없는 관전 포인트 마지막으로 김 감독은 “온 국민의 사랑을 받았던 ‘수사반장’이 다시 돌아온다. 그동안 받았던 사랑의 무게를 무겁게 마음에 새기고 매 장면에 정성을 들여 만들었다. 정의를 지키기 위해 어려운 사람들을 외면하거나 타협하지 않으며 좌충우돌했던, 우리가 사랑했던 그들의 젊은 시절을 즐겨주시면 좋겠다”라며 “‘수사반장’을 기억하시는 분들께는 좋은 추억을 되새기는 기분 좋은 기회가 되기를, ‘수사반장’을 모르시는 분들께는 지난 시절 우리의 슈퍼맨이자 배트맨이던 예전 히어로를 만나는 특별한 경험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진심이 담긴 당부를 전했다. MBC 새 금토드라마 ‘수사반장 1958’은 오는 19일(금) 밤 9시 50분에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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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12
  • 성북구립미술관, 한국 미술계의 거장 최만린 조각전 “흰:원형” 개최
    성북구립미술관, 한국 미술계의 거장 최만린 조각전 “흰:원형” 개최   [글로벌문화신문] 서울 성북구립미술관이 올해 첫 기획전시로 한국 현대 추상조각의 거장 최만린의 석고 원형 조각 작품을 중심으로 한 “흰:원형”展을 개최한다. 전시는 3월 28일부터 11월 2일까지 성북구립 최만린미술관(성북구 솔샘로7길 23)에서 열리며, 1958년부터 마지막 시기인 2010년대까지 60여 년이 넘는 최만린의 조각사를 대표하는 석고 원형 54점과 드로잉 11점 등 총 65점의 작품을 선보인다. 이번 전시에서는 최만린의 흰 석고 원형뿐만 아니라 다채로운 빛깔과 각각의 시간을 지닌 석고 원형들이 한 공간에서 펼쳐진다. 전시를 통해 관람객들은 조각 탄생의 순간과 흔적들 그리고 조각가의 손길이 고스란히 새겨진 석고 원형 조각을 직접 마주함으로써 조각의 이면에 깃든 작가의 예술 세계를 또 다른 시각으로 경험하고 느껴볼 수 있다. 성북구립 최만린미술관은 조각가 최만린이 30년간(1988~2018) 머물렀던 삶의 터전이자 작업실로 80년대 후반 이후의 석고 원형 대부분이 탄생한 곳이다. 이번 전시는 ‘근원적 장소로의 회귀’라는 뜻깊은 의미를 지니고 있다. 최만린 조각전 “흰:원형”은 현장 접수 및 온라인 사전 예약을 통해 관람을 신청할 수 있다. 관람 시간은 10시부터 18시까지며, 관람료는 무료다. 매주 일·월요일 및 공휴일에는 휴관한다. 단체 도슨트 전시해설은 별도 예약이 필요하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전화 문의할 수 있다. 한편 서울 성북구는 2018년 최만린의 자택을 매입 후 리모델링을 통해 성북구립미술관 분관으로 ‘최만린미술관’을 조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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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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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덕여자대학교 박물관, 4월 1일까지 홍순주 작가 기증전 ‘홍순주 1973-2015’ 개최
        출처: 동덕여대 박물관   [글로벌문화신문] 동덕여자대학교 박물관은 2월 16일(수)부터 4월 1일(금)까지 동덕여대 박물관에서 홍순주 작가의 기증전 ‘홍순주 1973-2015’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홍순주 1973-2015’는 작가가 동덕여대에 기증한 116여 개 작품 중 60점의 작품들을 시대별로 선보이는 전시회로, 인물화를 시작으로 풍경과 추상으로 변화하는 작가의 삶과 예술 세계를 한자리에서 오롯이 감상할 수 있다.   홍순주 작가는 일관되게 소재나 재료의 형식주의에 머무르지 않고, 실험을 전제로 자신만의 방식으로 해석하고, 표출한 작가로 널리 알려져 있다.   이런 작가의 자각과 모색은 우리의 ‘전통’에 대한 관심으로 이어졌다. 도시 풍경 등의 작품에서 보이는 개성적 표현, 조각보 등에서 느껴지는 독특한 심미적 요소들에 대한 관심은 우리 미술과 문화에 대한 자각과 자성 운동의 하나로 해석된다.   홍순주 작가는 수묵과 채색, 전통과 민속을 망라해 독특한 자신만의 영역을 확보해 나갔다. 그것은 수묵과 채색, 구상과 추상, 혹은 전통과 현대라는 이분법적 제약이 통용되지 않는 작가만의 혼융과 절충의 개성적 화면으로 연출한다.   홍순주 작가의 기증전은 40여 년 동안 화단과 강단을 오간 작가의 작품 세계와 경향, 가능성, 나아가 작가의 세계관을 마주해볼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화를 전공한 홍순주 작가는 동덕여자대학교 회화과에 재직하며 오랜 기간 후학들의 발전을 위해 노력해왔다. 2019년에는 작가의 미술품 116여 점을 동덕여자대학교 박물관에 기증했다. 관람은 4월 1일까지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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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3-10
  • 무업 청년들의 가상 회사 ‘니트컴퍼니’ 열 번째 시즌 마무리, 난, 파도展 개최
        출처: 니트생활자   [글로벌문화신문] ‘무업 청년들의 회사놀이 - 니트컴퍼니’ 10번째 시즌을 마무리하는 전시회가 3월 11일부터 이틀간 서울시 NPO 지원센터에서 열린다.   사단법인 니트생활자가 운영하는 니트컴퍼니는 무업 상태의 청년들 즉, NEET (니트, Not in Education, Employment, Training)로 이뤄진 가상 회사이다.   이 회사는 실질적으로 무업 청년들에게 지원을 해주거나 교육을 하지는 않지만, 청년들끼리 스스로 인프라를 구축하고 생활패턴을 찾도록 돕는 커뮤니티를 제공한다.   실제 회사는 아니지만 명함 제작, 부서별 활동, 사내 클럽활동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소속감과 유대감을 갖고 활동할 수 있도록 운영됐다.   니트생활자는 니트컴퍼니 10번째 시즌을 의미 있게 마무리하기 위해 ‘난,파도’라는 주제로 참여자들의 100일간의 순간들을 담아 전시회를 개최한다. 이 전시를 통해서 참여자들이 보내는 무업기간이 어떠한 의미와 가치를 갖는지 살펴볼 수 있다.    전시회는 3월 11일부터 3월 12일까지 이틀간 진행되며 서울시 NPO 지원센터(서울 중구 남대문로 9길 39, 1, 2층)에서 진행된다.   입장료는 무료이며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에 따라 관람은 사전 예약을 받으나, 당일 전시회장에서 현장 등록도 할 수 있다. 사전 예약을 위해서는 니트생활자 홈페이지 공지사항에 있는 링크를 통해 방문 일정을 정하면 된다.    웹사이트: http://neetpeopl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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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3-10
  • 박영사, 반려동물과 오래 함께하는 모범 반려인의 지침서 ‘반려동물학개론’ 출간
      출처: 박영사   [글로벌문화신문] 출판사 박영사는 반려동물 산업에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반려견과 다양한 반려동물에 대한 기본 훈련, 매개 치료, 영양 관리, 반려동물 법제 등을 학문적으로 접근한 ‘반려동물학개론’(양철주 외 지음)을 출간했다고 10일 밝혔다.   이 책은 순천대학교 동물자원과학과 양철주 교수가 대표 저자로 저술해 큰 관심을 끌고 있다.   국민의 생활 수준 향상과 핵가족으로 전환되면서 반려동물 문화는 현대 사회 전반에 걸쳐 깊숙이 자리 잡고 있다. 코로나19 이후로 사람과의 만남이 줄고, 집에 머무르는 시간이 많아지면서 자연스럽게 반려동물에 대한 관심들이 더 증가하고 있다.   국내에서 반려동물을 양육하는 집은 591만 가구(2020년 기준)로, 우리나라 가구의 약 26.4%가 반려동물을 사육하고 있다. 반려동물 사육 가구는 10년 전에 17.4%와 비교하면 크게 증가했다. 우리 주위에서 반려동물 분양업, 용품점, 미용업, 장묘업, 헬스케어 등 반려동물과 관련된 전문 업체들이 증가하는 것은 반려동물에 대한 개념이 바뀌고 있다는 점을 보여준다.   이처럼 국내 반려동물 산업과 관심은 커지고 있지만, 국내 대학에서 반려동물 학문에 대한 전문 서적은 많이 부족한 게 현실이다. 즉, 반려동물 양육에 대한 많은 서적이 있지만, 반려동물 학문에 대한 서적은 거의 찾아볼 수 없는 현황에 안타까움을 느낀 총 19명의 반려동물 전문가가 ‘반려동물학개론’을 집필했다.    수년간 반려동물 현장과 대학에서 강의해온 저자들은 이 책을 집필하면서 지금까지의 산업 동물과 함께 반려동물 산업 발전을 위한 반려동물 학문도 정착돼야 할 강한 필요성을 깨닫게 됐다.   이 책은 반려 생활에도 바로 적용할 수 있는 기초 이론부터 심화 이론으로 구성됐다. 이 책에서는 전국에서 모인 반려동물 전문가들의 인간과 동물이 함께 공존하고, 서로를 보정하는 수평적 개념으로 발전시키고자 하는 노력을 느낄 수 있다. 웹사이트: http://www.pyb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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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3-10
  • 신선미 작가의 작품전, ‘나는 당신이 그립습니다’
        [글로벌문화신문] 주스페인한국문화원(원장 오지훈)은 ‘나는 당신이 그립습니다’ 제하 한복을 입은 여인 그림으로 널리 알려진 신선미 작가의 작품전을 스페인 최초로 선보인다.     3월 10일에 개막해 오는 5월 27일까지 개최되는 이번 전시는 작가 자신이 아이를 낳아 기르면서, 그 아이를 통해 자신의 어린 시절로 돌아가 그 시절 상상 속 친구이자 순수한 어린이의 눈에만 보이는 ‘개미 요정’을 만나게 되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한 여성의 시각으로 그려진, 모자간의 사랑을 넘어 할머니, 엄마, 아이로 이어지는 가족 삼대의 따뜻한 사랑을 담은 작품 22점이 소개된다.     신선미 작가는 전통 채색화의 동양화 기법과 신선한 소재를 결합시켜 자신만의 작품 세계를 구축해 온 작가로, 한국의 아름다움 전통 복식인 ‘한복’을 입은 여인과 아이의 현대적인 생활상, 작은 요정들이 공존하는 세계 등 일상과 비(非)일상을 넘나드는 주제를 그려내며 전통 채색화의 대중화를 이끈 작가로 평가받고 있다.   이번 신선미 작가 문화원 전시에는 작품이외에도 ‘한밤중 개미 요정’, ‘개미 요정의 선물’ 등 그림책과 신선미 작가 화보집 등도 같이 전시된다.   오지훈 문화원장은 “처음으로 스페인에 선보이는 신선미 작가의 이번 문화원 전시는 한국 문화예술을 사랑하는 스페인 관람객들에게 잔잔한 감동과 행복을 선사해 줄 수 있는 전시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평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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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3-10
  • 기다렸던 봄, 2022 대구 펙스코(FXCO) 신춘기획
    기다렸던 봄, 2022 펙스코(FXCO) 신춘기획   [글로벌문화신문] 힘들었던 겨울을 견디고 찬란하고 생기 넘치는 봄을 맞아, 대구 펙스코(FXCO)에서는 2022년 신춘기획으로 봄의 생명력을 느낄 수 있는 ‘The Wonderful Story of Nature展’을 개최한다. 전시에 참여하는 김수현, 김윤이, 백초윤, 어지인, 이노강, 이상은, 프롬일랑 작가는 ART·BOOK Fantasy World라는 주제로 봄의 정서를 담아 자연의 아름다움을 표현한 회화, 일러스트, Paper Work, Popup Art, 설치작품, 미디어아트 등의 자연적인 낭만으로 가득한 작품 100여 점을 선보인다. 펙스코(FXCO) 2층에 2개의 공간으로 나누어진 자연을 주제로 한 설치미술 작품 존에서는 연인, 친구, 가족이 함께 자연의 멋진 이야기가 담긴 작품을 감상하고 느끼고 즐길 수 있도록 포토존이 조성된다. 전시장 1층에는 책을 마음껏 읽을 수 있는 도서관과 모든 연령층이 참여할 수 있는 아트체험 공간, 그리고 봄과 보태니컬(식물)을 주제로 하는 이미지 존이 구성된다. 창의 아트 체험공간에는 나만의 아트북 만들기, 나만의 연극무대 만들기, 나도 인상파체험 등의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마련해 자유롭게 아트체험이 가능하다. 어디선가 존재할 것만 같은 풍경 속에서 만나는 신선이 된 동물들과 그들의 세상을 가득 비추는 아름다운 달, 비밀스러운 초록의 내음으로 만나는 감각적인 공간까지 신비롭고 사랑스러운 작품들과 함께 하는 이번 전시를 통해 단순히 예술과 책을 관람하는 것을 넘어 책 속에서 예술과 아트체험을 함께 즐길 수 있는 크리에이티브한 경험의 페스티벌을 체험할 수 있을 것이다. 천종관 대구시 섬유패션과장은 “FXCO 마케팅 활성화를 위해 2022년 신춘기획으로 처음 선보이는 ‘The Wonderful Story of Nature展’에 대구시민의 많은 관심과 애정을 보여 주시길 기대하며 나아가 FXCO몰이 패션과 문화가 공존하는 시민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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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3-10
  • 서울시, 석촌동고분군 학제간 융복합연구 성과 담은 발굴조사 보고서 발간
    서울 석촌동 고분군 발굴조사 보고서 (서울 석촌동 고분군 Ⅲ)   [글로벌문화신문] 한성백제박물관이 백제 한성기의 왕릉구역인 ‘석촌동 고분군’의 발굴조사 성과를 담은"서울 석촌동 고분군Ⅲ"을 발간하고 학계와 시민들에게 배포한다. 석촌동 고분군은 근초고왕릉으로 추정되고 있는 3호분을 비롯한 백제 한성기의 왕실과 귀족들의 묘역이 보존된 사적이다. 지난 2015년 문화재청의 허가를 받아 시작된 발굴조사에서 초대형(길이 125m, 폭 60m) ‘연접식 적석총’이 처음으로 발견되면서 연차 발굴조사가 진행되고 있다. 발굴을 담당하고 있는 한성백제박물관은 발굴 성과를 시민들과 신속히 공유하고 연구자료로 제공하기 위해 발굴조사와 보고서 작성을 병행해 왔다. 2021년까지 총3권의 연차 보고서를 발간하고 유구 24기와 유물 1,133점의 정보를 수록했다. 발굴팀은 보고서Ⅰ·Ⅱ에서 전문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출토유물을 정밀 분석하고 연구 결과를 종합하여 유적을 해석하는 학제간 융복합 연구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왔다. 그 결과 인골, 토기, 칠기, 유리구슬, 탄화곡물 등 많은 유물에 대한 정보를 확보하였다.   특히 인골에 대해서는 서울대, 가톨릭대, 국립문화재연구원 등 고인골학, 법의학, 보존과학 분야 전문기관의 교차 분석을 통해 600~700℃ 이상의 고온에서 화장되었다는 점을 명확히 밝혀내 소개한 바 있다. 이번에 공개하는 보고서에도 중요한 연구성과 2건을 수록했다. 국립문화재연구원(지병목 원장) 보존과학연구실 연구진은 흑색마연토기 표면에서 옻칠층을 분석해 내는데 성공하였다. 토기를 성형하여 환원분위기에서 소성한 후 표면에 옻칠을 함으로써 광택을 내게 된 것이다. 백제 한성기의 대표적 유물인 흑색마연토기의 광택의 비밀을 최초로 풀어낸 것이다. 또한 국립중앙박물관 보존과학부와 함께 금귀걸이와 달개장식의 정교한 제작기법을 소상히 밝힌 연구성과도 실려 있다. 이 금귀걸이는 둥근 고리에 사슬을 늘어뜨리고 구슬모양 장식을 매단 것으로, 백제의 금제품 중 가장 이른 시기의 것 중 하나이다. 주사전자현미경(SEM), CT, X-선 촬영 등 첨단장비를 활용하여 비파괴 분석을 통해 제작기법을 규명했다. 특히 금판 2개를 반구형으로 만든 다음 땜하여 붙여 구슬모양 장식을 만든 흔적, 구멍에 넣은 두 가닥의 금줄 끝을 벌려 구슬을 매단 모양, 작은 집게로 금줄을 집은 흔적 등 육안으로 관찰할 수 없는 미세한 제작기법까지 밝혀 내었다. 이와 같은 학제간 융복합 연구 성과는 백제 한성기의 금속공예와 토기 제작 및 칠 공예 연구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분석 유물이 백제 한성기 왕실묘역 출토품으로서 당시 최고의 기술 수준이 반영된 제품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유병하 한성백제박물관장은 “향후 체계적인 발굴조사와 함께 제반 분야 전문기관과 더욱 긴밀히 협업하여 백제 한성기의 뛰어난 기술과 문화를 밝혀 나가겠다. 한편 발굴조사 보고서도 충실히 발간하여 석촌동 고분군의 세계 유산적 가치를 공유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문화/예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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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3-10
  • 익산시, 백제 역사 입힌 ‘한복 문화 거점’ 조성
    익산시, 백제 역사 입힌 ‘한복 문화 거점’ 조성   [글로벌문화신문] 익산시가 정부의 한복 문화 지역거점 지원사업에 선정되면서 문화관광 도시로서의 자긍심을 높일 수 있게 됐다. 시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 한복진흥센터가 주관하는 ‘2022년 한복 문화 지역거점 지원’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비 9천만원을 확보했다. 이번 사업은 지역의 고유 문화관광 자원과 한복 문화를 연계해 지역만의 특색있는 한복 문화를 만들고자 추진되는 사업으로, 시는‘2021년 한복문화주간’사업 선정에 연이어 한복문화 공모사업에 선정되는 쾌거를 거뒀다. 공모 선정에 따라 시는 백제왕도 익산의 역사 문화적 특색을 살린 한복 문화 거점을 조성해 나간다. 시와 (재)익산문화관광재단은 미륵사지 관광지에 새로이 조성된 ‘전통문화체험관’을 거점으로 백제 의복을 콘셉트로 하는 다양한 한복 문화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백제왕도의 역사문화적 특색을 살려‘익산_백제를 입다’를 주제로 익산과 한복을 함께 알릴 영상과 사진 공모전, 지역의 무형문화공연과 함께하는 전통 혼례 재현, 임신·출산, 육아와 관련된 전통 복식 및 공예품 전시 등 백제 고도 익산의 매력과 한복 문화를 연계한 다양한 행사를 진행한다. 또한 지난해에 이어 한복 문화를 일상에서 향유 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기 위해 다양한 체험, 공연, 투어 등의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는 ‘한복문화주간’ 문화축제도 10월에 함께 개최한다. 시 관계자는 “지역의 다양한 문화자원 및 관광콘텐츠와 연계한 한복문화 사업 운영을 통해 백제왕도 익산의 브랜드 가치와 문화관광 도시로서의 자긍심을 더욱 높이겠다”고 전했다.
    • 문화/예술
    2022-03-10
  • 누구나 참여 가능한 서울공예박물관 시민소통 공예프로그램 공모
    2022년도 시민소통 공예프로그램 공모 포스터   [글로벌문화신문] 서울공예박물관은 소규모 체험형 전시와 교육, 연구, 강연 등 공예 관련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운영할 수 있는 개인과 단체를 대상으로 ‘2022년 시민소통 공예프로그램 공모’를 실시한다. 공예에 관심 있는 시민 누구나 참여 가능한 시민소통 공예프로그램 공모는 ‘직물공예에 특화된 프로그램’과 ‘2022년 서울공예박물관 기획전시와 연계한 워크숍, 연구, 강연 등’을 운영할 팀을 모집한다. 지원서는 오는 4월 18일에서 4월 20일까지 이메일로 접수하며 접수된 지원서는 별도의 심사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종 2개 프로그램을 선정한다. 선정된 프로그램은 금년 5월부터 11월 사이 서울공예박물관 내에서 시민들에게 선보일 것이다. 서울공예박물관 시민소통 공예프로그램 공모는 올해로 두 번째를 맞는데 첫 회인 ’21년도에는 ‘전승매듭연구회’의 전시 프로그램 '진찬(進饌), 정성과 색으로 세상을 물들이다'와 ‘장소기억 프로젝트’의 공예 분야별 기술장인 아카이브 연구프로그램이 선정되어 각기 전시와 연구를 진행해 시민들의 높은 참여를 이끈 바 있다. 서울공예박물관 김수정 관장은 “2022년도 시민소통 공예프로그램 공모를 통해 시민들이 박물관에서 직접 공예프로그램을 기획·운영하여 볼 수 있는 기회를 갖고, 시민을 통해 발굴된 창의적이고 대중적인 다양한 컨텐츠로 박물관과 시민들이 상호 소통할 수 있는 장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 문화/예술
    • 공예/도예
    2022-03-10
  • '향기의 미술관' 개최, 4월 21일 오후 7시 대구음악창작소 창공홀에서
    '향기의 미술관' 개최, 4월 21일 오후 7시 대구음악창작소 창공홀에서   [글로벌문화신문] 대구광역시 남구청은 명화의 감동을 향기로 느낄 수 있는 '향기의 미술관' 특별강좌를 개최한다. 이번 강의는 미술 작품을 해설과 함께 감상하고 그림에 어울리는 향수까지 시향 해 보는 새로운 명화 감상의 시간으로 "향기의 미술관"의 저자이자 뉴욕 현대미술관 작품 해설가로 활동하고, 다수 기관에서 강연을 하고 있는 노인호 조향사를 초청하여 총 3회에 걸쳐 진행된다. 첫 번째 시간에는 세계적인 화가 베르메르의 '진주 귀걸이를 한 소녀', 클로드 모네의 '수련', 빈센트 반 고흐의 '해바라기', '꽃피는 아몬드 나무', 그랜드마 모지스의 '빨래걷기'등의 작품을 감상하고 그림에서 풍겨 지는 이미지의 영감을 받아 조향한 향수 시향을 통해 은은한 향기가 더해져 감동의 시간이 될 것이다. 예매는 티켓링크로, 기타 문의는 대덕문화전당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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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술/갤러리
    2022-03-10
  • 봄여름가을겨울, BTS보다 25년 먼저 ‘플렉스’…“K-팝의 뿌리”
    봄여름가을겨울   [글로벌문화신문] 봄여름가을겨울 김종진이 BTS 보다 약 25년 앞서 세계적인 엔지니어와 작업한 일화를 공개했다. 최근 김종진은 봄여름가을겨울 ‘브라보 마이 라이프 2022 MIX’(Bravo, My life! 2022 MIX’ 앨범의 음원 발표에 앞서 하이파이오디오 전문 유튜브 채널 하피TV에 출연해 지난 30년간의 음악 작업 과정 중 대중들에게 잘 알려지지 않았던 사연을 공개했다. 김종진은 국내 뮤지션으로서는 최초로 해외에서 레코딩을 한 정규 3집 앨범 ‘농담, 거짓말 그리고 진실’(1992년 발매) 관련 에피소드를 전하며 “당시 미국에 스튜디오 비용을 내고 녹음을 하려면 한국에서는 입이 떡 벌어지는 수준이었다. 인생을 걸고 갔다”고 밝혔다. 당시 봄여름가을겨울은 미국 뉴욕에 위치한 ACME 스튜디오를 약 두 달간 렌트해 앨범에 수록된 전곡을 녹음했다. 특히 당시 3집 앨범의 마스터링을 담당했던 엔지니어가 스털링 사운드(STERLING SOUND)의 설립자 테드 젠슨(Ted Jensen)이라는 사실이 공개돼 놀라움을 안겼다. 테드 젠슨은 롤링스톤즈, 빌리 조엘, 이글스, 본 조비 등 세계적인 스타들의 앨범에 마스터링 엔지니어로 참여했으며 2002년 그레미 어워즈를 수상한 살아있는 팝 음악계의 전설이다. 무엇보다 명실상부 세계 최정상의 팝 가수로 성장한 BTS 역시 ‘러브 유어 셀프 承 Her’ 앨범부터 ‘버터’(Butter) ‘퍼미션 투 댄스’(Permission to dance)에 이르기까지 테드 젠슨이 이끄는 스털링 사운드에 마스터링을 맡겼다. 이에 대해 김종진은 “봄여름가을겨울은 K-팝의 뿌리다”라며 자부심을 드러내기도 했다. 이날 하피TV에서는 봄여름가을겨울이 국내 최초로 라이브 앨범을 만들었다는 사실, 세계 최초의 MQS(초고해상도 음원) 앨범 발매, 세계최초로 돌비 에트모스 라이브 블루레이를 제작했다는 사실도 공개됐다. 또 2012년에 발매된 ‘브라보 마이 라이프’ 10주년 기념 한정판 LP가 현재 200만원 상당에 거래되고 있다는 사실도 공개돼 놀라움을 선사했다. 김종진은 “봄여름가을겨울은 앨범을 많이 파는 가수가 아니다. 부티크(boutique)에 가깝다고 본다”고 설명했다. 김종진은 ‘브라보 마이 라이프’ 발매 20주년을 기념해 마스터 테이프 단계에서부터 새롭게 믹스를 진행해 완성한 ‘브라보 마이 라이프 2022 MIX’ 앨범을 오는 3월 11일 음원으로 공개한다. 또 ‘브라보 마이 라이프 2022 MIX’는 현재 LP와 카세트 테이프로도 제작이 진행 중이며 오는 10월 발매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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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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