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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공예, 아르헨티나 문화유산 벤시츠 궁에서 빛나다
[글로벌문화신문] 한국 전통 공예의 미학이 아르헨티나로 이어져 해사한 자태를 드러냈다. 지난 11월 21일부터 30일까지 부에노스아이레스 소재의 주아르헨티나 한국문화원에서 열린 ‘초월: 삶, 시간을 넘어 공간을 잇다’ 전시를 통해서다. 한국 무형유산의 가치와 아름다움이 깃든 전승공예품은 부에노스아이레스 현지인들에게도 감동으로 이어졌다. 전시가 열린 주아르헨티나 한국문화원 건물이 이들의 문화유산인 벤시츠 궁으로 2017년 한국문화원이 매입해 복원했고 이곳에 기품 있는 한국 전통 공예품이 놓이며 전시 제목 그대로 삶과 시간을 넘어 공간을 통해 두 나라의 문화가 이어졌기 때문이다. 전시를 첫날 관람한 아르헨티나 교포 멜리사씨는 “한복을 보면서 정말 놀랐다. 한국 공예품에 대한 섬세한 디테일이 그대로 살아있어서, 한국의 미적 감각과 세심함에 깊이 감동했다. 한국 전통문화를 접할 기회가 많이 없었는데 이번 전시를 통해 한국 전통 공예에 아름다움을 다시 한 번 느끼게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전시는 올해로 10회째를 맞이하는 ‘한국무형유산주간’ 사업의 일환으로, 국가유산청(청장 최응천)과 국가유산진흥원(원장 최영창)이 함께 기획했으며 아엘시즌 김미연 대표가 총감독을 맡았다. 무형유산 장인들의 작품 148점 못지않게 관심을 받은 점은 한국 전통 공간인 한옥의 사랑채, 안채, 누마루를 전시 디자인으로 표현해 작품들을 각 공간에 맞춰 배치한 연출 방식이다. △사랑채에는 소목장, 벼루장, 탕건장, 입사장 등의 작품 87점을 두어 남성의 취향과 생활 방식을 재현했다. 여성의 공간인 △안채에서는 침선장의 혼례 보자기와 매듭장의 비취향갑 노리개 등 33점의 작품을 선보였다. 특히 안채에서는 나전궁모란 당초문함의 자개 텍스처와 색감에서 착안한 생성형 미디어 아트를 LG 투명 OLED 디스플레이를 통해 구현해 과거와 현재를 잇는 한국의 전통미를 표현해 관람객의 관심을 받았다. △누마루에는 선자장의 부채, 궁시장의 활과 화살, 악기장의 거문고 등을 연출해 선비들이 즐겼던 풍류의 흥취와 여유로움을 담았다. 김미연 총감독은 “전통이 단순히 과거의 유산이 아니라 현재와 미래의 삶과 연결되고 이어지는 것을 담고 싶었다. 공간이라는 매개체로 전통적 건축 요소를 현대적으로 재구성해 아르헨티나 현지인들도 한국 공예를 쉽게 이해하고 경험하도록 준비했고 많은 관람객들이 호응했다”고 밝혔다. 이날 국가유산진흥원 조진영 본부장은 “음악, 영화, 음식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전 세계의 관심을 받는 ‘K-컬처(K-Culture)’처럼, 이번 전시도 한국 무형유산의 독창적 가치를 널리 알리고 문화적 교류를 촉진하는 기회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웹사이트: https://www.kh.or.kr/kh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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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도시 통영, 삼도수군통제영 12공방 장인전 개최
[글로벌문화신문] 문화도시 통영(시장 천영기)이 400년 역사의 명품 공예 명맥을 잇는 장인들을 한자리에 모은 ‘장인전: 장인, 가치를 더하다’를 10월 5일부터 9일까지 통제영거리 역사홍보관에서 개최한다. 이번 행사 운영은 아티클21이 담당했다. ‘2024 통영공예페어’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이번 전시는 예술과 산업 사이, 미술과 디자인 사이에서 유연한 사고와 시대정신을 수용하며 현대 공예의 지평을 여는 6인의 장인을 소개한다. △정춘모 갓일 △조대용 염장 △김극천 두석장 △박재성 나전장 △장철영 나전장(이상 국가무형유산 보유자) △김금철 소목장(국가무형유산 전승교육사)이 그 주인공이다. 공예는 나무, 금속, 가죽 등 자연으로부터 얻은 다양한 물성을 이해하고 실용적이면서도 아름다운 물건을 만드는 기술의 총체다. 장인은 당대 최고의 예술가이자 전통을 계승하고 발전시키는 사람이며, 이것은 장인의 작품이 명품으로 평가받는 이유다. 그중에서도 통영 공예는 가히 조선의 명품으로 손꼽히며, 18세기 통영의 삼도수군통제영 12공방은 이러한 통영 공예의 중심으로 여겨진다. 아주 많다는 의미에서 12공방이라 불린 이곳은 조선시대 군수품 생산을 위해 설치됐지만, 점차 진상품과 생활용품까지 만드는 곳으로 발전했다. 12공방에서 생산된 통영갓, 통영소반, 통영나전칠기, 통영부채, 통영장석 등은 한양 사대부 사이에 유행을 선도하는 명품이었고, 이러한 명성은 전국의 실력 있는 장인들이 통영에 터를 잡고 활동하는 이유이자 기반이 됐다. 오늘날 통영이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공예 도시로 자리매김한 데는 400년 넘게 12공방을 지켜온 수많은 장인의 노력과 헌신이 있었다. ‘장인전: 장인, 가치를 더하다’는 이에 대한 감사의 표현이자 현대 공예가 나아갈 방향을 제시하기 위한 전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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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시 도예명장 도유가 여산 문찬석 명장 개인전 개최
여주시 도예명장 도유가 여산 문찬석 명장 개인전 개최 [글로벌문화신문] 여주시는 2024년 8월 14일부터 19일까지 서울시 종로구 인사동길 56 갤러리인사아트 본전시장 및 특별전시장에서 여주시 도예명장 도유가 여산 문찬석 명장의 개인전의 개최를 알렸다. 여주시 대신면 작업실 도유가에서 28년여 동안 꾸준히 도자기를 빚어오고 있는 문찬석 명장은 2021년 여주시 도예명장 제9호에 선정됐으며, 현재 사)전통도예협회 이사장, 여주도자기사업협동조합 이사, 명지대학교 산업대학원 세라믹아트공학과 총동문회장 등 여주시와 도예 산업 발전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이어온 작가이다. 이번 전시는 문찬석 명장이 여섯 번째로 개최하는 개인전으로 ‘도유가 문찬석의 한 줌 흙 이야기『달다(月茶)』’, ‘달빛을 품고 다향에 취하다’란 주제로 개최되며 조선백자의 아름다움을 대표하는 달항아리 작품은 물론 다관(차도구) 등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다. 또한, 이번 전시회는 여주 백토와 전통 장작가마에서 요변을 의도한 달을 닮은 달항아리, 즉 감성 달항아리를 전시하며, 전시된 달항아리마다 각각의 주제와 달항아리 안에 주제와 어울리는 시가 있어 작가와 관객이 서로의 쉼을 공유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문찬석 명장은 “달의 유래와 수많은 신화와 전설들, 이 모든 것들이 감성달항아리에 서정적인 미학으로 스며들어 작가와 관객이 몰입으로 서로를 공유할 수 있는 노래와 시와 같은 인연이 되고 싶다”며 전시를 소개했으며, “입추가 지나고 밤공기가 선선해지는 지금, 함께 달을 닮은 달항아리를 보며 가을맞이를 해보시면 좋을 듯 싶습니다.”라며 초대의 인사를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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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남동문화재단, 남동산단 외국인 근로자와 함께 전통공예 체험
남동문화재단, 남동산단 외국인 근로자와 함께 전통공예 체험 [글로벌문화신문] 인천시 남동구 남동문화재단은 최근 인천외국인근로자지원센터에서 남동산단 외국인 근로자들을 대상으로 전통공예 체험을 개최했다고 5일 밝혔다. 체험은 남동산단 내 외국인 근로자들을 대상으로 타국 생활의 외로움을 달래고 우리 문화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자 첫 수업으로 캘리그라피를 활용한 한글 문화예술교육이 진행했다. 베트남, 필리핀, 미얀마 등 다양한 국적의 참가자들은 에코백을 캔버스 삼아 한글과 그림을 직접 쓰고 그리며, 서로 간의 소통과 정서적 교감을 높였다. 재단은 앞으로 외국인 근로자들이 문화예술로 함께 어우러져 우리 사회 일원으로서 자긍심을 느낄 수 있도록 전통매듭, 도자기페인팅, 한지공예 등 다양한 전통문화 체험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이 주관하는 ‘2024 예술로 어울림’ 사업의 하나로 진행됐다. 재단은 ‘예술로 어울림’을 통해 문화소외지역인 산단 내 근로자들의 삶의 질을 높이고, 지역 간 문화 격차 해소로 ‘문화가 있는 산업단지 조성’을 추진하고 있다. 남동문화재단의 ‘2024 예술로 어울림’ 사업은 11월까지 참가자들을 상시 모집 중이며, 참가비는 전액 무료다. 프로그램은 △CEO 아침 인문학 살롱 △전통주 담금 체험 △저어새와 함께하는 생태치유 예술 △초단편영화제작 아카데미 등 남동산단 근로자, 가족, 인근 주민 등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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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유산청, 전통 도자기 용기에 담긴 ‘K-뷰티’ 프랑스 파리에서 만난다
코리아하우스 [글로벌문화신문] 국가유산청 한국전통문화대학교는 2024 파리올림픽 개최 기간 중인 7월 25일부터 8월 11일까지(현지 기준) 18일간 프랑스 파리 소재의 ‘메종 드 라 쉬미(Maison de la Chimie)’에서 운영되는 ‘코리아하우스’에서 ‘화협옹주 도자에디션’을 전 세계에 선보인다. 앞서 한국전통문화대학교와 국립고궁박물관, 코스맥스그룹은 지난 2020년 9월 첫 업무협약 체결을 시작으로 화협옹주 묘에서 출토된 유물분석과 문헌조사를 통해 전통 재료의 성분을 복원하고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화장품(‘화협옹주 고운 손크림’, ‘연지립밤’, 연고 형태의 얼굴 보습제 ‘연지고’, 얼굴 마사지 도구(괄사) ‘미안자기’)을 개발했으며, 당시 한국전통문화대학교 전통미술공예학과 이정용 교수 연구팀과 코스맥스그룹 디자인 R&I이 조선시대 왕실의 화장품 용기인 청화백자를 바탕으로 전통 도자기 용기도 공동 개발한 바 있다. 이번에 파리에서 선보이는 ‘화협옹주 도자에디션’은 전통 도자기 용기에 담은 형형색색의 연지립밤과 마사지 도구(괄사) 등 총 15종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코리아하우스’ 운영 기간 동안 메종 드 라 쉬미 내 1층에 마련된 ‘전통문화존’ 공간에서 만나볼 수 있다. 조선시대 화장문화와 함께 우리 전통 도자기의 아름다움을 전 세계인에게 폭넓게 알릴 수 있는 특별한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전통문화대학교는 전 세계인이 함께 하는 축제인 파리 올림픽 기간에 맞춰 선보이는 이번 전시를 통해 산관학이 함께 만들어가는 K-헤리티지의 산업화와 K-뷰티의 우수성을 널리 알릴 수 있기를 기대하며, 앞으로도 세계인이 사랑하는 우리 문화를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알리기 위한 적극행정을 지속해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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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군, 무안분청자기협회·교토청요회 한일 도자 교류전 개최
무안군, 무안분청자기협회·교토청요회 한일 도자 교류전 개최 [글로벌문화신문] 전남 무안군은 무안분청자기협회(회장 박정규)·교토청요회 (회장 오가와 요시츠구) 교류 전시를 무안군오승우미술관에서 오는 23일부터 28일까지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한·일 도자기 교류사업의 일환으로 지난해 처음 일본 교토에서 개최되었고, 올해에는 무안군의 후원으로 무안군오승우미술관에서 한일 합동 전시회가 개최된다. 참여 작가로는 무안분청자기협회 작가 12명, 교토청요회협동조합 작가 15명으로 총 40여 점의 작품이 전시된다. 전시 관람료는 무료로, 운영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 30분이며 문의는 무안군오승우미술관(061-450-5482)으로 하면 된다. 무안군은 무안 분청자기와 일본 교토 도자기 간 교류를 통해 무안 분청의 우수함을 널리 알리고 한·일 문화교류를 통해 상호 우호 관계가 증진을 기대하고 있다. 박상원 문화예술과장은 “무안 분청의 우수성을 세계에 널리 알리고 분청자기협회 회원분들과 무안군민의 자긍심을 높이는 뜻깊은 자리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7월 25일부터 28일까지 열리는 전남 대표 여름 축제 제27회 무안연꽃축제가 열려 무안을 방문하는 관광객은 다양한 볼거리를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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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공예, 아르헨티나 문화유산 벤시츠 궁에서 빛나다
- [글로벌문화신문] 한국 전통 공예의 미학이 아르헨티나로 이어져 해사한 자태를 드러냈다. 지난 11월 21일부터 30일까지 부에노스아이레스 소재의 주아르헨티나 한국문화원에서 열린 ‘초월: 삶, 시간을 넘어 공간을 잇다’ 전시를 통해서다. 한국 무형유산의 가치와 아름다움이 깃든 전승공예품은 부에노스아이레스 현지인들에게도 감동으로 이어졌다. 전시가 열린 주아르헨티나 한국문화원 건물이 이들의 문화유산인 벤시츠 궁으로 2017년 한국문화원이 매입해 복원했고 이곳에 기품 있는 한국 전통 공예품이 놓이며 전시 제목 그대로 삶과 시간을 넘어 공간을 통해 두 나라의 문화가 이어졌기 때문이다. 전시를 첫날 관람한 아르헨티나 교포 멜리사씨는 “한복을 보면서 정말 놀랐다. 한국 공예품에 대한 섬세한 디테일이 그대로 살아있어서, 한국의 미적 감각과 세심함에 깊이 감동했다. 한국 전통문화를 접할 기회가 많이 없었는데 이번 전시를 통해 한국 전통 공예에 아름다움을 다시 한 번 느끼게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전시는 올해로 10회째를 맞이하는 ‘한국무형유산주간’ 사업의 일환으로, 국가유산청(청장 최응천)과 국가유산진흥원(원장 최영창)이 함께 기획했으며 아엘시즌 김미연 대표가 총감독을 맡았다. 무형유산 장인들의 작품 148점 못지않게 관심을 받은 점은 한국 전통 공간인 한옥의 사랑채, 안채, 누마루를 전시 디자인으로 표현해 작품들을 각 공간에 맞춰 배치한 연출 방식이다. △사랑채에는 소목장, 벼루장, 탕건장, 입사장 등의 작품 87점을 두어 남성의 취향과 생활 방식을 재현했다. 여성의 공간인 △안채에서는 침선장의 혼례 보자기와 매듭장의 비취향갑 노리개 등 33점의 작품을 선보였다. 특히 안채에서는 나전궁모란 당초문함의 자개 텍스처와 색감에서 착안한 생성형 미디어 아트를 LG 투명 OLED 디스플레이를 통해 구현해 과거와 현재를 잇는 한국의 전통미를 표현해 관람객의 관심을 받았다. △누마루에는 선자장의 부채, 궁시장의 활과 화살, 악기장의 거문고 등을 연출해 선비들이 즐겼던 풍류의 흥취와 여유로움을 담았다. 김미연 총감독은 “전통이 단순히 과거의 유산이 아니라 현재와 미래의 삶과 연결되고 이어지는 것을 담고 싶었다. 공간이라는 매개체로 전통적 건축 요소를 현대적으로 재구성해 아르헨티나 현지인들도 한국 공예를 쉽게 이해하고 경험하도록 준비했고 많은 관람객들이 호응했다”고 밝혔다. 이날 국가유산진흥원 조진영 본부장은 “음악, 영화, 음식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전 세계의 관심을 받는 ‘K-컬처(K-Culture)’처럼, 이번 전시도 한국 무형유산의 독창적 가치를 널리 알리고 문화적 교류를 촉진하는 기회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웹사이트: https://www.kh.or.kr/kh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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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공예, 아르헨티나 문화유산 벤시츠 궁에서 빛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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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도시 통영, 삼도수군통제영 12공방 장인전 개최
- [글로벌문화신문] 문화도시 통영(시장 천영기)이 400년 역사의 명품 공예 명맥을 잇는 장인들을 한자리에 모은 ‘장인전: 장인, 가치를 더하다’를 10월 5일부터 9일까지 통제영거리 역사홍보관에서 개최한다. 이번 행사 운영은 아티클21이 담당했다. ‘2024 통영공예페어’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이번 전시는 예술과 산업 사이, 미술과 디자인 사이에서 유연한 사고와 시대정신을 수용하며 현대 공예의 지평을 여는 6인의 장인을 소개한다. △정춘모 갓일 △조대용 염장 △김극천 두석장 △박재성 나전장 △장철영 나전장(이상 국가무형유산 보유자) △김금철 소목장(국가무형유산 전승교육사)이 그 주인공이다. 공예는 나무, 금속, 가죽 등 자연으로부터 얻은 다양한 물성을 이해하고 실용적이면서도 아름다운 물건을 만드는 기술의 총체다. 장인은 당대 최고의 예술가이자 전통을 계승하고 발전시키는 사람이며, 이것은 장인의 작품이 명품으로 평가받는 이유다. 그중에서도 통영 공예는 가히 조선의 명품으로 손꼽히며, 18세기 통영의 삼도수군통제영 12공방은 이러한 통영 공예의 중심으로 여겨진다. 아주 많다는 의미에서 12공방이라 불린 이곳은 조선시대 군수품 생산을 위해 설치됐지만, 점차 진상품과 생활용품까지 만드는 곳으로 발전했다. 12공방에서 생산된 통영갓, 통영소반, 통영나전칠기, 통영부채, 통영장석 등은 한양 사대부 사이에 유행을 선도하는 명품이었고, 이러한 명성은 전국의 실력 있는 장인들이 통영에 터를 잡고 활동하는 이유이자 기반이 됐다. 오늘날 통영이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공예 도시로 자리매김한 데는 400년 넘게 12공방을 지켜온 수많은 장인의 노력과 헌신이 있었다. ‘장인전: 장인, 가치를 더하다’는 이에 대한 감사의 표현이자 현대 공예가 나아갈 방향을 제시하기 위한 전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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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도시 통영, 삼도수군통제영 12공방 장인전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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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시 도예명장 도유가 여산 문찬석 명장 개인전 개최
- 여주시 도예명장 도유가 여산 문찬석 명장 개인전 개최 [글로벌문화신문] 여주시는 2024년 8월 14일부터 19일까지 서울시 종로구 인사동길 56 갤러리인사아트 본전시장 및 특별전시장에서 여주시 도예명장 도유가 여산 문찬석 명장의 개인전의 개최를 알렸다. 여주시 대신면 작업실 도유가에서 28년여 동안 꾸준히 도자기를 빚어오고 있는 문찬석 명장은 2021년 여주시 도예명장 제9호에 선정됐으며, 현재 사)전통도예협회 이사장, 여주도자기사업협동조합 이사, 명지대학교 산업대학원 세라믹아트공학과 총동문회장 등 여주시와 도예 산업 발전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이어온 작가이다. 이번 전시는 문찬석 명장이 여섯 번째로 개최하는 개인전으로 ‘도유가 문찬석의 한 줌 흙 이야기『달다(月茶)』’, ‘달빛을 품고 다향에 취하다’란 주제로 개최되며 조선백자의 아름다움을 대표하는 달항아리 작품은 물론 다관(차도구) 등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다. 또한, 이번 전시회는 여주 백토와 전통 장작가마에서 요변을 의도한 달을 닮은 달항아리, 즉 감성 달항아리를 전시하며, 전시된 달항아리마다 각각의 주제와 달항아리 안에 주제와 어울리는 시가 있어 작가와 관객이 서로의 쉼을 공유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문찬석 명장은 “달의 유래와 수많은 신화와 전설들, 이 모든 것들이 감성달항아리에 서정적인 미학으로 스며들어 작가와 관객이 몰입으로 서로를 공유할 수 있는 노래와 시와 같은 인연이 되고 싶다”며 전시를 소개했으며, “입추가 지나고 밤공기가 선선해지는 지금, 함께 달을 닮은 달항아리를 보며 가을맞이를 해보시면 좋을 듯 싶습니다.”라며 초대의 인사를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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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시 도예명장 도유가 여산 문찬석 명장 개인전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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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남동문화재단, 남동산단 외국인 근로자와 함께 전통공예 체험
- 남동문화재단, 남동산단 외국인 근로자와 함께 전통공예 체험 [글로벌문화신문] 인천시 남동구 남동문화재단은 최근 인천외국인근로자지원센터에서 남동산단 외국인 근로자들을 대상으로 전통공예 체험을 개최했다고 5일 밝혔다. 체험은 남동산단 내 외국인 근로자들을 대상으로 타국 생활의 외로움을 달래고 우리 문화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자 첫 수업으로 캘리그라피를 활용한 한글 문화예술교육이 진행했다. 베트남, 필리핀, 미얀마 등 다양한 국적의 참가자들은 에코백을 캔버스 삼아 한글과 그림을 직접 쓰고 그리며, 서로 간의 소통과 정서적 교감을 높였다. 재단은 앞으로 외국인 근로자들이 문화예술로 함께 어우러져 우리 사회 일원으로서 자긍심을 느낄 수 있도록 전통매듭, 도자기페인팅, 한지공예 등 다양한 전통문화 체험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이 주관하는 ‘2024 예술로 어울림’ 사업의 하나로 진행됐다. 재단은 ‘예술로 어울림’을 통해 문화소외지역인 산단 내 근로자들의 삶의 질을 높이고, 지역 간 문화 격차 해소로 ‘문화가 있는 산업단지 조성’을 추진하고 있다. 남동문화재단의 ‘2024 예술로 어울림’ 사업은 11월까지 참가자들을 상시 모집 중이며, 참가비는 전액 무료다. 프로그램은 △CEO 아침 인문학 살롱 △전통주 담금 체험 △저어새와 함께하는 생태치유 예술 △초단편영화제작 아카데미 등 남동산단 근로자, 가족, 인근 주민 등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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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남동문화재단, 남동산단 외국인 근로자와 함께 전통공예 체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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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유산청, 전통 도자기 용기에 담긴 ‘K-뷰티’ 프랑스 파리에서 만난다
- 코리아하우스 [글로벌문화신문] 국가유산청 한국전통문화대학교는 2024 파리올림픽 개최 기간 중인 7월 25일부터 8월 11일까지(현지 기준) 18일간 프랑스 파리 소재의 ‘메종 드 라 쉬미(Maison de la Chimie)’에서 운영되는 ‘코리아하우스’에서 ‘화협옹주 도자에디션’을 전 세계에 선보인다. 앞서 한국전통문화대학교와 국립고궁박물관, 코스맥스그룹은 지난 2020년 9월 첫 업무협약 체결을 시작으로 화협옹주 묘에서 출토된 유물분석과 문헌조사를 통해 전통 재료의 성분을 복원하고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화장품(‘화협옹주 고운 손크림’, ‘연지립밤’, 연고 형태의 얼굴 보습제 ‘연지고’, 얼굴 마사지 도구(괄사) ‘미안자기’)을 개발했으며, 당시 한국전통문화대학교 전통미술공예학과 이정용 교수 연구팀과 코스맥스그룹 디자인 R&I이 조선시대 왕실의 화장품 용기인 청화백자를 바탕으로 전통 도자기 용기도 공동 개발한 바 있다. 이번에 파리에서 선보이는 ‘화협옹주 도자에디션’은 전통 도자기 용기에 담은 형형색색의 연지립밤과 마사지 도구(괄사) 등 총 15종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코리아하우스’ 운영 기간 동안 메종 드 라 쉬미 내 1층에 마련된 ‘전통문화존’ 공간에서 만나볼 수 있다. 조선시대 화장문화와 함께 우리 전통 도자기의 아름다움을 전 세계인에게 폭넓게 알릴 수 있는 특별한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전통문화대학교는 전 세계인이 함께 하는 축제인 파리 올림픽 기간에 맞춰 선보이는 이번 전시를 통해 산관학이 함께 만들어가는 K-헤리티지의 산업화와 K-뷰티의 우수성을 널리 알릴 수 있기를 기대하며, 앞으로도 세계인이 사랑하는 우리 문화를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알리기 위한 적극행정을 지속해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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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유산청, 전통 도자기 용기에 담긴 ‘K-뷰티’ 프랑스 파리에서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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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군, 무안분청자기협회·교토청요회 한일 도자 교류전 개최
- 무안군, 무안분청자기협회·교토청요회 한일 도자 교류전 개최 [글로벌문화신문] 전남 무안군은 무안분청자기협회(회장 박정규)·교토청요회 (회장 오가와 요시츠구) 교류 전시를 무안군오승우미술관에서 오는 23일부터 28일까지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한·일 도자기 교류사업의 일환으로 지난해 처음 일본 교토에서 개최되었고, 올해에는 무안군의 후원으로 무안군오승우미술관에서 한일 합동 전시회가 개최된다. 참여 작가로는 무안분청자기협회 작가 12명, 교토청요회협동조합 작가 15명으로 총 40여 점의 작품이 전시된다. 전시 관람료는 무료로, 운영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 30분이며 문의는 무안군오승우미술관(061-450-5482)으로 하면 된다. 무안군은 무안 분청자기와 일본 교토 도자기 간 교류를 통해 무안 분청의 우수함을 널리 알리고 한·일 문화교류를 통해 상호 우호 관계가 증진을 기대하고 있다. 박상원 문화예술과장은 “무안 분청의 우수성을 세계에 널리 알리고 분청자기협회 회원분들과 무안군민의 자긍심을 높이는 뜻깊은 자리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7월 25일부터 28일까지 열리는 전남 대표 여름 축제 제27회 무안연꽃축제가 열려 무안을 방문하는 관광객은 다양한 볼거리를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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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공예, 아르헨티나 문화유산 벤시츠 궁에서 빛나다
- [글로벌문화신문] 한국 전통 공예의 미학이 아르헨티나로 이어져 해사한 자태를 드러냈다. 지난 11월 21일부터 30일까지 부에노스아이레스 소재의 주아르헨티나 한국문화원에서 열린 ‘초월: 삶, 시간을 넘어 공간을 잇다’ 전시를 통해서다. 한국 무형유산의 가치와 아름다움이 깃든 전승공예품은 부에노스아이레스 현지인들에게도 감동으로 이어졌다. 전시가 열린 주아르헨티나 한국문화원 건물이 이들의 문화유산인 벤시츠 궁으로 2017년 한국문화원이 매입해 복원했고 이곳에 기품 있는 한국 전통 공예품이 놓이며 전시 제목 그대로 삶과 시간을 넘어 공간을 통해 두 나라의 문화가 이어졌기 때문이다. 전시를 첫날 관람한 아르헨티나 교포 멜리사씨는 “한복을 보면서 정말 놀랐다. 한국 공예품에 대한 섬세한 디테일이 그대로 살아있어서, 한국의 미적 감각과 세심함에 깊이 감동했다. 한국 전통문화를 접할 기회가 많이 없었는데 이번 전시를 통해 한국 전통 공예에 아름다움을 다시 한 번 느끼게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전시는 올해로 10회째를 맞이하는 ‘한국무형유산주간’ 사업의 일환으로, 국가유산청(청장 최응천)과 국가유산진흥원(원장 최영창)이 함께 기획했으며 아엘시즌 김미연 대표가 총감독을 맡았다. 무형유산 장인들의 작품 148점 못지않게 관심을 받은 점은 한국 전통 공간인 한옥의 사랑채, 안채, 누마루를 전시 디자인으로 표현해 작품들을 각 공간에 맞춰 배치한 연출 방식이다. △사랑채에는 소목장, 벼루장, 탕건장, 입사장 등의 작품 87점을 두어 남성의 취향과 생활 방식을 재현했다. 여성의 공간인 △안채에서는 침선장의 혼례 보자기와 매듭장의 비취향갑 노리개 등 33점의 작품을 선보였다. 특히 안채에서는 나전궁모란 당초문함의 자개 텍스처와 색감에서 착안한 생성형 미디어 아트를 LG 투명 OLED 디스플레이를 통해 구현해 과거와 현재를 잇는 한국의 전통미를 표현해 관람객의 관심을 받았다. △누마루에는 선자장의 부채, 궁시장의 활과 화살, 악기장의 거문고 등을 연출해 선비들이 즐겼던 풍류의 흥취와 여유로움을 담았다. 김미연 총감독은 “전통이 단순히 과거의 유산이 아니라 현재와 미래의 삶과 연결되고 이어지는 것을 담고 싶었다. 공간이라는 매개체로 전통적 건축 요소를 현대적으로 재구성해 아르헨티나 현지인들도 한국 공예를 쉽게 이해하고 경험하도록 준비했고 많은 관람객들이 호응했다”고 밝혔다. 이날 국가유산진흥원 조진영 본부장은 “음악, 영화, 음식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전 세계의 관심을 받는 ‘K-컬처(K-Culture)’처럼, 이번 전시도 한국 무형유산의 독창적 가치를 널리 알리고 문화적 교류를 촉진하는 기회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웹사이트: https://www.kh.or.kr/kh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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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공예, 아르헨티나 문화유산 벤시츠 궁에서 빛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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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도시 통영, 삼도수군통제영 12공방 장인전 개최
- [글로벌문화신문] 문화도시 통영(시장 천영기)이 400년 역사의 명품 공예 명맥을 잇는 장인들을 한자리에 모은 ‘장인전: 장인, 가치를 더하다’를 10월 5일부터 9일까지 통제영거리 역사홍보관에서 개최한다. 이번 행사 운영은 아티클21이 담당했다. ‘2024 통영공예페어’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이번 전시는 예술과 산업 사이, 미술과 디자인 사이에서 유연한 사고와 시대정신을 수용하며 현대 공예의 지평을 여는 6인의 장인을 소개한다. △정춘모 갓일 △조대용 염장 △김극천 두석장 △박재성 나전장 △장철영 나전장(이상 국가무형유산 보유자) △김금철 소목장(국가무형유산 전승교육사)이 그 주인공이다. 공예는 나무, 금속, 가죽 등 자연으로부터 얻은 다양한 물성을 이해하고 실용적이면서도 아름다운 물건을 만드는 기술의 총체다. 장인은 당대 최고의 예술가이자 전통을 계승하고 발전시키는 사람이며, 이것은 장인의 작품이 명품으로 평가받는 이유다. 그중에서도 통영 공예는 가히 조선의 명품으로 손꼽히며, 18세기 통영의 삼도수군통제영 12공방은 이러한 통영 공예의 중심으로 여겨진다. 아주 많다는 의미에서 12공방이라 불린 이곳은 조선시대 군수품 생산을 위해 설치됐지만, 점차 진상품과 생활용품까지 만드는 곳으로 발전했다. 12공방에서 생산된 통영갓, 통영소반, 통영나전칠기, 통영부채, 통영장석 등은 한양 사대부 사이에 유행을 선도하는 명품이었고, 이러한 명성은 전국의 실력 있는 장인들이 통영에 터를 잡고 활동하는 이유이자 기반이 됐다. 오늘날 통영이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공예 도시로 자리매김한 데는 400년 넘게 12공방을 지켜온 수많은 장인의 노력과 헌신이 있었다. ‘장인전: 장인, 가치를 더하다’는 이에 대한 감사의 표현이자 현대 공예가 나아갈 방향을 제시하기 위한 전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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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도시 통영, 삼도수군통제영 12공방 장인전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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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시 도예명장 도유가 여산 문찬석 명장 개인전 개최
- 여주시 도예명장 도유가 여산 문찬석 명장 개인전 개최 [글로벌문화신문] 여주시는 2024년 8월 14일부터 19일까지 서울시 종로구 인사동길 56 갤러리인사아트 본전시장 및 특별전시장에서 여주시 도예명장 도유가 여산 문찬석 명장의 개인전의 개최를 알렸다. 여주시 대신면 작업실 도유가에서 28년여 동안 꾸준히 도자기를 빚어오고 있는 문찬석 명장은 2021년 여주시 도예명장 제9호에 선정됐으며, 현재 사)전통도예협회 이사장, 여주도자기사업협동조합 이사, 명지대학교 산업대학원 세라믹아트공학과 총동문회장 등 여주시와 도예 산업 발전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이어온 작가이다. 이번 전시는 문찬석 명장이 여섯 번째로 개최하는 개인전으로 ‘도유가 문찬석의 한 줌 흙 이야기『달다(月茶)』’, ‘달빛을 품고 다향에 취하다’란 주제로 개최되며 조선백자의 아름다움을 대표하는 달항아리 작품은 물론 다관(차도구) 등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다. 또한, 이번 전시회는 여주 백토와 전통 장작가마에서 요변을 의도한 달을 닮은 달항아리, 즉 감성 달항아리를 전시하며, 전시된 달항아리마다 각각의 주제와 달항아리 안에 주제와 어울리는 시가 있어 작가와 관객이 서로의 쉼을 공유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문찬석 명장은 “달의 유래와 수많은 신화와 전설들, 이 모든 것들이 감성달항아리에 서정적인 미학으로 스며들어 작가와 관객이 몰입으로 서로를 공유할 수 있는 노래와 시와 같은 인연이 되고 싶다”며 전시를 소개했으며, “입추가 지나고 밤공기가 선선해지는 지금, 함께 달을 닮은 달항아리를 보며 가을맞이를 해보시면 좋을 듯 싶습니다.”라며 초대의 인사를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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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시 도예명장 도유가 여산 문찬석 명장 개인전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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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남동문화재단, 남동산단 외국인 근로자와 함께 전통공예 체험
- 남동문화재단, 남동산단 외국인 근로자와 함께 전통공예 체험 [글로벌문화신문] 인천시 남동구 남동문화재단은 최근 인천외국인근로자지원센터에서 남동산단 외국인 근로자들을 대상으로 전통공예 체험을 개최했다고 5일 밝혔다. 체험은 남동산단 내 외국인 근로자들을 대상으로 타국 생활의 외로움을 달래고 우리 문화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자 첫 수업으로 캘리그라피를 활용한 한글 문화예술교육이 진행했다. 베트남, 필리핀, 미얀마 등 다양한 국적의 참가자들은 에코백을 캔버스 삼아 한글과 그림을 직접 쓰고 그리며, 서로 간의 소통과 정서적 교감을 높였다. 재단은 앞으로 외국인 근로자들이 문화예술로 함께 어우러져 우리 사회 일원으로서 자긍심을 느낄 수 있도록 전통매듭, 도자기페인팅, 한지공예 등 다양한 전통문화 체험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이 주관하는 ‘2024 예술로 어울림’ 사업의 하나로 진행됐다. 재단은 ‘예술로 어울림’을 통해 문화소외지역인 산단 내 근로자들의 삶의 질을 높이고, 지역 간 문화 격차 해소로 ‘문화가 있는 산업단지 조성’을 추진하고 있다. 남동문화재단의 ‘2024 예술로 어울림’ 사업은 11월까지 참가자들을 상시 모집 중이며, 참가비는 전액 무료다. 프로그램은 △CEO 아침 인문학 살롱 △전통주 담금 체험 △저어새와 함께하는 생태치유 예술 △초단편영화제작 아카데미 등 남동산단 근로자, 가족, 인근 주민 등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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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남동문화재단, 남동산단 외국인 근로자와 함께 전통공예 체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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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유산청, 전통 도자기 용기에 담긴 ‘K-뷰티’ 프랑스 파리에서 만난다
- 코리아하우스 [글로벌문화신문] 국가유산청 한국전통문화대학교는 2024 파리올림픽 개최 기간 중인 7월 25일부터 8월 11일까지(현지 기준) 18일간 프랑스 파리 소재의 ‘메종 드 라 쉬미(Maison de la Chimie)’에서 운영되는 ‘코리아하우스’에서 ‘화협옹주 도자에디션’을 전 세계에 선보인다. 앞서 한국전통문화대학교와 국립고궁박물관, 코스맥스그룹은 지난 2020년 9월 첫 업무협약 체결을 시작으로 화협옹주 묘에서 출토된 유물분석과 문헌조사를 통해 전통 재료의 성분을 복원하고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화장품(‘화협옹주 고운 손크림’, ‘연지립밤’, 연고 형태의 얼굴 보습제 ‘연지고’, 얼굴 마사지 도구(괄사) ‘미안자기’)을 개발했으며, 당시 한국전통문화대학교 전통미술공예학과 이정용 교수 연구팀과 코스맥스그룹 디자인 R&I이 조선시대 왕실의 화장품 용기인 청화백자를 바탕으로 전통 도자기 용기도 공동 개발한 바 있다. 이번에 파리에서 선보이는 ‘화협옹주 도자에디션’은 전통 도자기 용기에 담은 형형색색의 연지립밤과 마사지 도구(괄사) 등 총 15종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코리아하우스’ 운영 기간 동안 메종 드 라 쉬미 내 1층에 마련된 ‘전통문화존’ 공간에서 만나볼 수 있다. 조선시대 화장문화와 함께 우리 전통 도자기의 아름다움을 전 세계인에게 폭넓게 알릴 수 있는 특별한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전통문화대학교는 전 세계인이 함께 하는 축제인 파리 올림픽 기간에 맞춰 선보이는 이번 전시를 통해 산관학이 함께 만들어가는 K-헤리티지의 산업화와 K-뷰티의 우수성을 널리 알릴 수 있기를 기대하며, 앞으로도 세계인이 사랑하는 우리 문화를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알리기 위한 적극행정을 지속해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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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유산청, 전통 도자기 용기에 담긴 ‘K-뷰티’ 프랑스 파리에서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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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군, 무안분청자기협회·교토청요회 한일 도자 교류전 개최
- 무안군, 무안분청자기협회·교토청요회 한일 도자 교류전 개최 [글로벌문화신문] 전남 무안군은 무안분청자기협회(회장 박정규)·교토청요회 (회장 오가와 요시츠구) 교류 전시를 무안군오승우미술관에서 오는 23일부터 28일까지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한·일 도자기 교류사업의 일환으로 지난해 처음 일본 교토에서 개최되었고, 올해에는 무안군의 후원으로 무안군오승우미술관에서 한일 합동 전시회가 개최된다. 참여 작가로는 무안분청자기협회 작가 12명, 교토청요회협동조합 작가 15명으로 총 40여 점의 작품이 전시된다. 전시 관람료는 무료로, 운영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 30분이며 문의는 무안군오승우미술관(061-450-5482)으로 하면 된다. 무안군은 무안 분청자기와 일본 교토 도자기 간 교류를 통해 무안 분청의 우수함을 널리 알리고 한·일 문화교류를 통해 상호 우호 관계가 증진을 기대하고 있다. 박상원 문화예술과장은 “무안 분청의 우수성을 세계에 널리 알리고 분청자기협회 회원분들과 무안군민의 자긍심을 높이는 뜻깊은 자리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7월 25일부터 28일까지 열리는 전남 대표 여름 축제 제27회 무안연꽃축제가 열려 무안을 방문하는 관광객은 다양한 볼거리를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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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공예품대전 대상에 김남주 작가 ‘물 속 풍경’
- 전남공예품대전 수상작 [글로벌문화신문] 전라남도가 우수 공예품을 발굴하는 등 공예문화 산업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개최한 제54회 전남도공예품대전에서 김남주 작가의 ‘물 속 풍경’이 대상을 차지했다고 밝혔다. 전남도가 주최하고 (사)담양군공예인협회가 주관한 이번 공모전에는 목칠, 도자, 금속, 섬유, 종이, 기타공예 6개 분야에서 총 47점이 출품됐다. 심사 결과 예술성과 실용성, 상품성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은 김남주 작가의 ‘물 속 풍경’이 대상을 차지했다. 거북이와 물고기들이 함께하는 풍경을 나전기법을 통해 작가만의 시각으로 풀어낸 점에서 큰 점수를 받았다. 금상에는 김유성 작가의 ‘여름’이 선정됐다. 전남 대표 공예품인 고려청자를 현대화해 연리문 기법을 활용, 연문양으로 음각한 작품이다. 강진 청자만의 특유한 빛깔과 광택을 자아냈다. 대상과 금상을 비롯해 은상 2점, 동상 3점, 장려상 4점, 특선 6점, 입선 8점, 총 25점의 수상작은 제54회 대한민국 공예품대전에 출품될 예정이다. 김성원 전남도 문화산업과장은 “전남의 예술적 가치와 아름다움이 담긴 공예품은 전남 공예인의 땀과 열정, 창의성의 결정체”라며 “전남의 공예산업이 고부가 문화산업으로 성장하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전남도는 지난 제53회 대한민국 공예품대전에서 문화재청장을 비롯한 개인부문 17점을 수상했으며, 단체부문에서도 국립무형유산원장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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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공예품대전 대상에 김남주 작가 ‘물 속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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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국가무형유산전수관, '국가무형유산 김정옥 사기장 달항아리 미디어아트 전시' 개최
- 문경국가무형유산전수관, '국가무형유산 김정옥 사기장 달항아리 미디어아트 전시' 개최 [글로벌문화신문] 문경국가무형유산전수관은 지난 5월 1일부터 오는 12월 31일까지(매주 월요일 휴관 / 09:00~18:00) 제1 갤러리에서'국가무형유산 김정옥 사기장과 달항아리 미디어아트 전시'를 상설 운영한다고 밝혔다. *미디어아트(Media Art): 영상, 터치스크린 등 미디어 매체를 활용한 예술 2024년 생생국가유산 사업 ‘사기장 실감 공방과 달항아리 디지털 캠퍼스’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개최된 이번 전시는 9대를 이어온 300년 역사의 국가무형유산 김정옥 사기장의 작업 공정과 작품 세계를 인터랙티브 미디어 월과 달항아리 미디어아트로 구현하고, 발물레와 망댕이 장작가마 작업 공정을 디지털화하여 실물과 연계한 상설 전시 프로젝트이다. *인터랙티브 미디어 월(Interactive Media Wall): 터치스크린을 통한 사용자의 동작에 디지털 매체가 반응하고, 이러한 미디어 매체로 채운 벽면 이번 프로젝트는 고려대학교 신상철 교수가 총괄 진행했으며, 18세기 중반 김취정 사기장(영남요 1대)이 제작하여 사용한 이래 영남요 가문에서 대를 이어 사용해 온 ▲국가무형유산 김정옥 사기장의 발물레, ‘자연과 역사를 잇다’를 주제로 한 ▲미디어아트, ‘영남요 9대의 역사’, ‘백산 김정옥 사기장의 작업공정’, ‘백산 김정옥 사기장의 작품세계’로 구성되어 다양한 정보를 쉽고 재미있게 접할 수 있는 ▲인터랙티브 미디어 월: 영남요의 역사와 사기장들, 전통 장작 가마인 영남요 망댕이 가마를 디지털화한 ▲망댕이 가마 축조 과정과 소성 원리, 프로젝션 맵핑을 활용한 ▲달항아리 미디어아트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프로젝션 맵핑(Projection Mapping): 대상물의 표면에 빛으로 이루어진 영상을 투사하는 기술 특히, 달항아리 미디어아트는 달항아리를 프로잭션 맵핑 기술과 접목하여 달항아리 속 영상에서 눈을 뗄 수 없는 몰입감을 선사한다. 관람객들은 생생하고 감각적인 영상을 통해 색다른 방식으로 달항아리를 만나볼 수 있다. 2024 생생국가유산 사업을 주관하고 있는 ㈜백산헤리티지 김남희 대표는 “문경국가무형유산전수관은 한국 전통 도자의 아름다움과 사기장 고유의 제작 기법을 대중에게 오롯이 전달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새로운 전시기법을 개발하여 다양한 계층의 관람객들이 보다 감각적으로 무형유산을 이해하고 향유할 수 있는 전시 콘텐츠를 이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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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국가무형유산전수관, '국가무형유산 김정옥 사기장 달항아리 미디어아트 전시'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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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나비공원, 7월 대월공원 커뮤니티센터에서 자연물 공작품 전시회 개최
- 인천나비공원, 7월 대월공원 커뮤니티센터에서 자연물 공작품 전시회 개최 [글로벌문화신문] 부평구가 오는 7월 1일부터 인천나비공원에서 제작한 ‘자연물 공작품’을 대월어린이공원 커뮤니티센터에 전시한다. 이번 전시 물품은 자연물을 소재로 활용한 다양한 창작 작품으로, 나비공원 직원들이 직접 만들었다. 특히 이번 전시는 평소 나비공원 기획전시실에서 진행되는 기획전시와 달리 대월어린이공원 커뮤니티센터에서 진행, 더욱 많은 사람들이 관람할 수 있도록 했다. 구 관계자는 “자연에서 구할 수 있는 폐목제·나뭇가지·열매·나뭇잎·뿌리 등 다양한 자연물들을 수집하여 제작했다”며 “작품들의 관람을 통해 자연보호의 중요성과 자연의 아름다움을 보여주고자 한다”고 말했다. 한편, 대월어린이공원 커뮤니티센터에는 현재 세계곤충 표본액자들이 전시되어, 관람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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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나비공원, 7월 대월공원 커뮤니티센터에서 자연물 공작품 전시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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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도자기협동조합, 서울 국제 차(茶)문화대전 참가
- 문경도자기협동조합, 서울 국제 차(茶)문화대전 참가 [글로벌문화신문] 문경도자기협동조합(이사장 김선식)은 오는 5월 30일부터 6월 2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제21회 국제차문화대전(티월드페스티벌)에 참가해 문경도자기를 국내외에 알릴 계획이다. 이번 행사에는 공림요(홍진석), 관음요(김선식), 길암요(김길진), 라키모(송미교), 봉정요(김학수), 채담요(최재욱), 현암요(오순택)등 관내 7개 도예 업체가 참가하여 찻사발을 포함한 차 관련 도자기를 전시 및 판매한다. 특히 문경찻사발축제 때 선보인 커피사발을 알림으로써 커피 문화시대에 일상과 함께하는 문경도자기로 변화하는 계기를 마련할 계획이다. 문경시 관계자는 "이번 국제차문화대전은 커피사발로 커피와 차를 시음하는 기회를 제공하여 문경 도자기의 새로운 면모를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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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도자기협동조합, 서울 국제 차(茶)문화대전 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