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5-01-1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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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5 ‘국립국악관현악단 작곡가 프로젝트’ 참가자 모집
          [글로벌문화신문] 국립극장(극장장 박인건) 전속단체 국립국립관현악단(예술감독 겸 단장 채치성)은 2025 ‘국립국악관현악단 작곡가 프로젝트’(이하 ‘작곡가 프로젝트’)에 참여할 작곡가를 모집한다. ‘작곡가 프로젝트’는 전통에 기반한 차세대 창작자를 발굴하고 양성하는 ‘가치 만드는 국립극장’ 사업의 일환이다. 지난 2022년부터 3년간 진행된 ‘지휘자 프로젝트’에 이어 마련된 프로그램으로, 이번에는 신진 작곡가를 발굴·육성해 국악관현악 작품 창작 능력을 갖춘 전문 작곡가로 성장하도록 지원한다. 국립국악관현악단은 이를 위해 전통음악 어법을 바탕으로 동시대적 음악을 창작하는 다양한 방법을 익히고 자신만의 독창적인 방식을 찾아가는 장기적인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선정된 작곡가들은 3월부터 8월까지 약 6개월간 국립국악관현악단의 체계적인 교육과정을 통해 작곡가로서 역량을 키우며 국악관현악 작품을 완성할 예정이다. 세부 프로그램으로는 연주자들과 직접 소통하며 본인의 작품이 실제 소리로 구현되는 과정을 경험할 수 있는 ‘리딩 세션’, 2025 국립국악관현악단 상주 작곡가인 손다혜·홍민웅의 ‘멘토링 클래스’, 한국 창작 음악계를 대표하는 작곡가·지휘자·제작진과의 ‘워크숍’ 등을 진행한다. 또한 신진 작곡가들에게 국립국악관현악단 연습 상시 참관 및 공연 관람 기회도 제공한다. 완성된 작품은 2025년 9월 해오름극장 무대에서 국립국악관현악단의 연주로 초연될 예정이다. ‘작곡가 프로젝트’ 지원 자격은 1991년 이후 출생자(만 34세 이하) 중 작곡 전공자 혹은 현재 작품 활동 중인 작곡가다. 지원신청서와 작품계획서, 그리고 향후 10분 이내로 확장할 수 있는 2분 이내의 자유 주제 국악관현악의 악보와 음원을 함께 제출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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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1-05
  • ‘2024 전통공연예술행사 해외 진출 지원’ 사업 성료
          [글로벌문화신문]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이사장 김삼진)은 민간 전통예술 단체 및 개인의 해외 활동에 필요한 항공료를 지원하는 ‘전통공연예술행사 해외 진출 지원’ 사업을 성공리에 마쳤다고 30일 밝혔다. 전통공연예술행사 해외 진출 지원사업은 초청국에서 지급되는 소정의 초청료만으로 부족한 해외 활동 경비 일부분을 지원하는 공모사업으로, 해외에서 개최되는 축제나 공연에 초청된 민간 예술단체 또는 개인을 대상으로 항공료와 화물운송료를 지원한다. 2014년 시작해 올해 23개 단체까지 223개 예술단체와 개인이 전 세계 52개국으로 진출해 대한민국의 전통공연예술을 선보였다. 특히 올해는 2024 파리올림픽을 전후해 프랑스에서 개최되는 문화행사 초청이 두드러졌다.         더불어 올해는 전통예술단체의 해외 진출이 단발적인 해외 경험으로 끝나지 않고 전략적으로 해외 진출이 이루어지도록 전통공연예술 유형별 해외시장 진출 모델연구와 실태조사를 진행했다. 결과물은 재단 누리집에 공유돼 지속적으로 해외 활동을 하거나 새롭게 해외 진출을 계획하고 있는 전통예술인들에게 지침서로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 김삼진 이사장은 “올해로 우리 재단에서의 해외 진출 지원사업은 종료되지만, 전통예술인의 해외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관련 조사와 연구를 추진할 예정이니 계속해서 재단의 사업에 관심을 가져주시기 바란다”고 밝혔다. 전통공연예술 유형별 해외시장 진출 모델연구 결과보고서는 내년 1월 중에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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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1-02
  • 초고령화 시대 전통예술을 활용한 노인복지 향상, ‘2024 노인요양시설 전통예술프로그램 지원’ 사업 성료
            [글로벌문화신문]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이사장 김삼진)은 노인복지를 위해 전통예술을 보급하고 이를 통해 전통예술계의 활동 분야 확장과 일자리 창출 효과를 기대하는 ‘노인요양시설 전통예술프로그램 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노인요양시설 전통예술프로그램 지원사업은 2018년 시작으로 올해로 7년째를 맞이해 전국 2350개 요양 시설의 15만4170명 노인을 대상으로 6904회의 전통예술 프로그램을 지원했으며, 이를 통해 243개 전통예술단체 1246명의 예술가의 활동을 지원했다. 대한민국의 65세 이상 인구는 1000만여 명으로 전체 인구의 약 20%를 차지하고, 기대수명 84.3세인(2024. 07. 기준) 초고령화 사회에서 2024년 사업은 노인계층의 문화향유 수요를 충족시켜 사회적 문제를 풀어나가고자 국내외 사례 연구와 노인요양시설 맞춤(대상 특정) 공연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보급하는 데 중점을 두고 추진했다.         특히 올해 개발한 노인요양시설 맞춤(대상 특정) 공연 프로그램인 △연희공방 음마갱깽 ‘오일장 유랑단’ △예술공간 민동산(남성전통무용단 움) ‘너, 나, 우리’는 이러한 사회변화에 적합한 우수사례 프로그램으로 전문가 평가회의에서 평가됐다. 2025년에는 올해의 우수사례를 기반으로, 워크숍과 리서치 등 참여예술단체의 사전교육을 강화해 노인에 대한 이해와 요양시설의 특수성, 관객의 수행성 등이 반영되는 노인 대상 생활예술 프로그램의 창의적 혁신이 이뤄지도록 추진할 예정이다.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 김삼진 이사장은 “사업을 통해 개발된 결과물을 재단 누리집과 유튜브 채널에 공유할 예정이다. 아직 노인요양시설 맞춤 공연 프로그램의 우수사례가 부족한 예술현장에 도움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며 “노인의 복지가 전통예술을 통해 동반 성장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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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12-28
  • ‘오징어게임’ 속 K-민속놀이 ‘지역N문화’에서 찾아봐요
        [글로벌문화신문]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게임2’가 지난 12월 26일 공개됐다. ‘오징어게임2’ 개봉에 발맞춰 ‘오징어놀이’, ‘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 ‘구슬치기’ 같은 한국의 전통문화를 디지털 공간에서 손쉽게 찾아볼 수 있는 ‘지역N문화’ 사이트가 주목받고 있다. 한국문화원연합회(회장 김대진, 이하 연합회)는 ‘오징어게임2’의 공개와 함께 ‘지역N문화(www.nculture.org)’ 포털이 재조명 받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연합회는 ‘지역N문화’ 포털 사이트를 통해 각 지방문화원 향토자료와 지역의 특색이 담긴 1만1000여 건의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         ‘지역N문화’ 포털의 테마스토리 ‘생활과 민속’ 카테고리에서 지역놀이 탭을 클릭하면 ‘오징어게임’ 드라마에 등장한 민속놀이인 ‘오징어게임’과 ‘구슬치기’를 포함해 대한민국의 지역별 다양한 전통놀이 350개에 대해 자세히 알아볼 수 있다. 또한 강원도 영월에서 산간 지역의 특성을 반영해 마을의 안녕을 기원하며 정월대보름에 행해지던 ‘영월칡줄다리기’에 대한 유래와 방식 등도 삽화와 함께 자세히 소개돼 있다. ‘오징어게임’의 인기 덕분에 새롭게 조명되고 있는 대한민국의 다양한 전통놀이는 특정 지역에 살았던 사람들의 삶이나 생활상을 보다 자세히 소개해 줄 뿐 아니라 지역문화의 다양성과 가치를 알리는 역할을 한다. 전통놀이는 지역마다 부르는 명칭이 다르거나 놀이 방식에 차이가 있지만, ‘지역N문화’ 포털을 통해 각 지역의 차이와 공통점 등을 손쉽게 확인할 수 있다. 또한 향후 ‘오징어게임’과 같이 K-콘텐츠 시장에서 문화콘텐츠로 재가공할 수 있는 지역문화의 원천 콘텐츠를 제공하기도 한다. 김대진 연합회 회장은 “앞으로도 지역N문화 포털을 통해 지역의 고유한 이야기들이 지속적으로 많은 이들에게 알려질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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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12-28
  • 임진택 창작판소리 50주년 기념 공연
            [글로벌문화신문] 임진택 창작판소리 50주년 기념 공연 ‘안중근’이 오는 12월 22일(일)과 27일(금) 노무현시민센터 다목적홀에서 관객들을 맞는다. 창작판소리 ‘안중근’은 만고의 영웅 대한국인 안중근 의사의 일대기를 판소리로 엮은 작품으로, 명창이자 작가인 임진택이 안중근 의사의 옥중 자서전인 ‘안응칠 역사’를 기본으로 사설을 집필하고 소리를 붙여 작창했다. 안중근은 누구인가? 1909년 10월 26일 오전 9시 30분경 중국의 하얼빈 역에 세 발의 총성이 울렸다. 대한 침략의 원흉이자 아시아인의 공공의 적 이토 히로부미(伊藤博文)를 처단하는 순간이었다. 현장에서 바로 체포된 안중근 의사는 뤼순감옥에 수감돼 1910년 2월 7일부터 모두 여섯 번의 공판 끝에 사형선고를 받았으나 항소를 거부하고 그해 3월 26일(향년 31세)에 순국했다. 안중근 의사는 왜 이토를 쏘았을까? 안중근은 공판정에서 왜 이토를 시살했느냐는 재판장의 질문에 무려 14가지 이토의 죄상을 폭로했다. 요약하면 무력으로 대한을 침탈하고 강제로 국권을 빼앗았으며 결국은 동양의 평화를 파괴하기 때문이라는 것이 안중근의 명쾌한 답변이었다. 안중근은 대한 의군 참모중장 자격으로 이토를 처단한 것이며, 거사의 진정한 목적과 의미는 단순히 한 침략원흉의 제거가 아닌 제국 일본의 각성과 대한의 독립, 나아가 동양의 평화를 실현하는 것이었다. 다시 조명되는 안중근의 원대한 사상 사형 집행을 앞두고 안중근이 집필한 책은 두 가지다. 하나는 자신의 자서전이랄 수 있는 ‘안응칠 역사’이고, 다른 하나는 미완성인 채 후대에 남겨진 ‘동양평화론’이다. 그가 미완성인채로 남긴 ‘동양평화론’은 오늘날 ‘동아시아 평화공동체’라는 시대적 화두의 관점에서 보면 유럽연합(EU)보다 80년이나 앞선 선구적인 발상이었다. 오늘날 일본이 사죄와 반성은커녕 역사를 왜곡하고 자기네 평화헌법마저 부정하면서 한반도와 동아시아의 평화를 위협하는 군국주의적 경향을 노골적으로 내비치고 있는 작태에 직면해 우리가 안중근 의사의 사상을 되짚어 생각해야 하는 이유다.         창작판소리 ‘안중근’ 줄거리 창작판소리 ‘안중근’은 안중근 의사가 1879년 황해도 해주에서 안응칠로 태어나 을사늑약에 비분강개하고 결국 조국이 사라진 시대에 의병활동에 투신해 대한의군 참모중장으로서 이토 히로부미 암살을 계획하고 하얼빈 의거를 결행에 옮기기까지의 삶의 궤적과 일본인이 차려놓은 법정에서 일본제국의 침략성과 대한 독립의 당위성을 설파하는 이른바 ‘안중근 공판전쟁’을 수행하고, 끝내 사형선고를 받아 뤼순감옥에서 유언을 남기고 죽음을 맞는 과정을 이야기와 소리로 엮어나간 작품이다. 임진택 명창은 왜 판소리 ‘안중근’을 창작했나? 1945년 해방 직후 박동실 명창이 이준, 안중근, 윤봉길 세 분의 의거를 담은 ‘열사가’라는 판소리를 창작한 바 있다. 허나 박동실 명창이 6.25 때 월북함으로써 그가 남긴 열사가는 오랫동안 금기시됐으며, 또한 열사가 안에 안중근 대목은 불과 20분 정도 분량으로 온전한 한바탕의 소리로서는 부족함이 있기도 하다. 그래서 박동실 선생의 안중근 판소리는 지금 잘 불리지 않는다. 하지만 작금의 급박한 한반도 및 동아시아 정세로 볼 때 안중근이 과거의 인물로만 박제돼서는 안될 것이며, 따라서 이를 뛰어넘는 창조적 예술정신이 요구된다. 안중근 전쟁은 아직 끝난 것이 아니다. 따라서 안중근의 부활과 ‘안중근 판소리’의 부활은 시대적 소명이다. 창궐하는 일본 군국주의와 열강의 야합에 맞서 싸우는 안중근이라는 대한국인을 우리시대의 새로운 의사(義士)로 부활시키는 작업을 개시해야 한다. 안중근 의사의 마지막 유언대로 그가 바라는 진정한 독립, 하나의 조국과 동아시아의 평화를 이뤄야 하기 때문이다. 창작판소리 ‘안중근’에 담긴 새로운 사실들 공연시간 90분이 소요되는 임진택의 창작판소리 ‘안중근’은 기존 박동실 명창의 안중근 열사가와는 분량에서부터 차이가 있으며, 이 작품의 내용과 사설은 기본적으로 안중근이 직접 집필한 자서전 ‘안응칠 역사’에 바탕하고 있다. ‘안응칠 역사’라는 자서전을 통해서 우리가 알게 된 새로운 사실은 안중근이 독실한 천주교 신자였으며, 사형 집행 앞에서도 초연했던 그의 기상은 타고난 장부 기질과 더불어 삶과 죽음, 현세와 내세를 초월한 그의 깊은 신앙에 연관돼 있다는 사실이다. 또 하나, 안중근은 ‘의병’ 활동으로부터 시작해서 질적으로 발전한 ‘독립군’ 조직을 결성한 최초의 인물이라는 사실이다. 안중근은 러시아령인 블라디보스토크를 거점으로 기존의 한국 의병 조직들을 연합시켜 두만강을 넘어 본토로 진공을 시도한 최초의 해외독립군인 대한의군을 결성했고, 이는 함경도 회령 부근에서 일본군을 사살하고 수비대를 점거한 최초의 전승 부대였다. 그 다음, 안중근이 일본검사관 심문이나 재판정 진술에서도 숨겼던 어떤 사실, 나아가 옥중에서 집필한 자서전에서도 은밀히 감춰 놓았던 어떤 사실들을 이번 창작판소리 ‘안중근’에서 드러내 밝힌다. 임진택은 이 작품에서 ‘안중근과 안창호와의 관계’, 그리고 ‘안중근과 최재형과의 관계’를 흥미롭고도 설득력 있게 밝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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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12-23
  • 전통 정가와 클래식의 크로스오버 음악 ‘붉은 별, 푸른 별’ 12월 19일 음원 공개
      [글로벌문화신문] 국악 보컬리스트 이윤진과 바리톤 정건우가 만나 전통 정가와 클래식의 크로스오버 음악 ‘붉은 별, 푸른 별’을 12월 19일 선보인다. 멜로틱레코드가 제작을 맡은 이번 음원은 사라져가는 것들에 대한 그리움을 주제로, 정가의 섬세한 선율과 클래식의 웅장한 화음이 조화를 이룬 실험적 작품이다.    ‘붉은 별이 뜨던 날, 푸른 별 흩날리던 날’로 시작되는 서정적인 가사는 과거와 현재를 오가는 시간 여행을 담아낸다. 이미 사라져가는 붉은 별과 이제 막 사라지기 시작한 푸른 별은 ‘사라지는 것들’이라는 주제 아래 상실과 그리움이라는 깊은 감정을 담아냈다. 특히 후반부로 갈수록 고조되는 붉은 별의 이미지와 ‘푸르른 별아 점점 밝아져 다가온다’는 마지막 구절은 어둠 속에서 피어나는 희망의 메시지를 강렬하게 전달한다.         이번 작품의 중심축인 이윤진은 국가문화유산 가곡 이수자이자 실력파 정가 보컬리스트로, 서울대학교 음악대학 국악과를 졸업하고 국립국악원 정악단 연수단원을 지냈으며, 현재는 이윤진 정가 연구소를 이끌며 정가의 대중화에 앞장서고 있다. 또 실력파 바리톤 정건우는 연세대학교 성악과와 한국예술종합학교 오페라과 석사를 거친 후 국립합창단을 비롯한 여러 시립합창단의 베이스 단원을 역임했다.    최근에는 KBS ‘아침마당’과 MBC라디오 ‘정오의 희망곡’ 출연 등 활발한 방송 활동을 펼치며 ‘2023년 예술로 예술’ 우수작품상을 수상하는 등 클래식계에서 주목받는 성악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들은 이번 협업을 통해 장르의 한계를 뛰어넘는 실험적인 시도를 선보이고자 한다. 정가의 섬세한 선율과 클래식의 웅장한 화음이 만나 만들어내는 독특한 음악적 색채를 대중들에게 신선한 감동을 전달하며, 특히 전통 음악의 시김새와 현대 음악의 조화는 한국 음악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한다. 이번 음원의 총괄은 대한민국 청년의날 축제, 동작댄싱데이 등 다양한 축제의 기획 위원으로 참여하며 웹툰, 웹드라마 OST 제작을 진행해온 윤영준 멜로틱레코드 대표가 맡았으며, 다양한 분야의 실력자들이 참여해 완성도를 높였다. 숭실대학교 창업지원단 권경아 교수가 참여했고, 이정훈이 공동 프로듀서(작, 편곡) 및 음향을 맡았다. 여기에 박형원이 기타를, 모다가 작곡 및 피아노를, 배주휘가 대금 연주를 담당하며 전통과 현대를 아우르는 풍성한 사운드를 완성했다. 윤영준 멜로틱레코드 대표는 “이번 작품은 전통과 현대, 정가와 클래식이 만나 우리 시대의 그리움을 노래한다”며 “사라져가는 것들에 대한 아련한 향수를 현대적 감성으로 재해석하고자 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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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악/전통
    2024-12-23

실시간 국악/전통 기사

  • 2025 ‘국립국악관현악단 작곡가 프로젝트’ 참가자 모집
          [글로벌문화신문] 국립극장(극장장 박인건) 전속단체 국립국립관현악단(예술감독 겸 단장 채치성)은 2025 ‘국립국악관현악단 작곡가 프로젝트’(이하 ‘작곡가 프로젝트’)에 참여할 작곡가를 모집한다. ‘작곡가 프로젝트’는 전통에 기반한 차세대 창작자를 발굴하고 양성하는 ‘가치 만드는 국립극장’ 사업의 일환이다. 지난 2022년부터 3년간 진행된 ‘지휘자 프로젝트’에 이어 마련된 프로그램으로, 이번에는 신진 작곡가를 발굴·육성해 국악관현악 작품 창작 능력을 갖춘 전문 작곡가로 성장하도록 지원한다. 국립국악관현악단은 이를 위해 전통음악 어법을 바탕으로 동시대적 음악을 창작하는 다양한 방법을 익히고 자신만의 독창적인 방식을 찾아가는 장기적인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선정된 작곡가들은 3월부터 8월까지 약 6개월간 국립국악관현악단의 체계적인 교육과정을 통해 작곡가로서 역량을 키우며 국악관현악 작품을 완성할 예정이다. 세부 프로그램으로는 연주자들과 직접 소통하며 본인의 작품이 실제 소리로 구현되는 과정을 경험할 수 있는 ‘리딩 세션’, 2025 국립국악관현악단 상주 작곡가인 손다혜·홍민웅의 ‘멘토링 클래스’, 한국 창작 음악계를 대표하는 작곡가·지휘자·제작진과의 ‘워크숍’ 등을 진행한다. 또한 신진 작곡가들에게 국립국악관현악단 연습 상시 참관 및 공연 관람 기회도 제공한다. 완성된 작품은 2025년 9월 해오름극장 무대에서 국립국악관현악단의 연주로 초연될 예정이다. ‘작곡가 프로젝트’ 지원 자격은 1991년 이후 출생자(만 34세 이하) 중 작곡 전공자 혹은 현재 작품 활동 중인 작곡가다. 지원신청서와 작품계획서, 그리고 향후 10분 이내로 확장할 수 있는 2분 이내의 자유 주제 국악관현악의 악보와 음원을 함께 제출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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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1-05
  • ‘2024 전통공연예술행사 해외 진출 지원’ 사업 성료
          [글로벌문화신문]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이사장 김삼진)은 민간 전통예술 단체 및 개인의 해외 활동에 필요한 항공료를 지원하는 ‘전통공연예술행사 해외 진출 지원’ 사업을 성공리에 마쳤다고 30일 밝혔다. 전통공연예술행사 해외 진출 지원사업은 초청국에서 지급되는 소정의 초청료만으로 부족한 해외 활동 경비 일부분을 지원하는 공모사업으로, 해외에서 개최되는 축제나 공연에 초청된 민간 예술단체 또는 개인을 대상으로 항공료와 화물운송료를 지원한다. 2014년 시작해 올해 23개 단체까지 223개 예술단체와 개인이 전 세계 52개국으로 진출해 대한민국의 전통공연예술을 선보였다. 특히 올해는 2024 파리올림픽을 전후해 프랑스에서 개최되는 문화행사 초청이 두드러졌다.         더불어 올해는 전통예술단체의 해외 진출이 단발적인 해외 경험으로 끝나지 않고 전략적으로 해외 진출이 이루어지도록 전통공연예술 유형별 해외시장 진출 모델연구와 실태조사를 진행했다. 결과물은 재단 누리집에 공유돼 지속적으로 해외 활동을 하거나 새롭게 해외 진출을 계획하고 있는 전통예술인들에게 지침서로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 김삼진 이사장은 “올해로 우리 재단에서의 해외 진출 지원사업은 종료되지만, 전통예술인의 해외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관련 조사와 연구를 추진할 예정이니 계속해서 재단의 사업에 관심을 가져주시기 바란다”고 밝혔다. 전통공연예술 유형별 해외시장 진출 모델연구 결과보고서는 내년 1월 중에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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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1-02
  • 초고령화 시대 전통예술을 활용한 노인복지 향상, ‘2024 노인요양시설 전통예술프로그램 지원’ 사업 성료
            [글로벌문화신문]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이사장 김삼진)은 노인복지를 위해 전통예술을 보급하고 이를 통해 전통예술계의 활동 분야 확장과 일자리 창출 효과를 기대하는 ‘노인요양시설 전통예술프로그램 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노인요양시설 전통예술프로그램 지원사업은 2018년 시작으로 올해로 7년째를 맞이해 전국 2350개 요양 시설의 15만4170명 노인을 대상으로 6904회의 전통예술 프로그램을 지원했으며, 이를 통해 243개 전통예술단체 1246명의 예술가의 활동을 지원했다. 대한민국의 65세 이상 인구는 1000만여 명으로 전체 인구의 약 20%를 차지하고, 기대수명 84.3세인(2024. 07. 기준) 초고령화 사회에서 2024년 사업은 노인계층의 문화향유 수요를 충족시켜 사회적 문제를 풀어나가고자 국내외 사례 연구와 노인요양시설 맞춤(대상 특정) 공연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보급하는 데 중점을 두고 추진했다.         특히 올해 개발한 노인요양시설 맞춤(대상 특정) 공연 프로그램인 △연희공방 음마갱깽 ‘오일장 유랑단’ △예술공간 민동산(남성전통무용단 움) ‘너, 나, 우리’는 이러한 사회변화에 적합한 우수사례 프로그램으로 전문가 평가회의에서 평가됐다. 2025년에는 올해의 우수사례를 기반으로, 워크숍과 리서치 등 참여예술단체의 사전교육을 강화해 노인에 대한 이해와 요양시설의 특수성, 관객의 수행성 등이 반영되는 노인 대상 생활예술 프로그램의 창의적 혁신이 이뤄지도록 추진할 예정이다.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 김삼진 이사장은 “사업을 통해 개발된 결과물을 재단 누리집과 유튜브 채널에 공유할 예정이다. 아직 노인요양시설 맞춤 공연 프로그램의 우수사례가 부족한 예술현장에 도움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며 “노인의 복지가 전통예술을 통해 동반 성장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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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12-28
  • ‘오징어게임’ 속 K-민속놀이 ‘지역N문화’에서 찾아봐요
        [글로벌문화신문]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게임2’가 지난 12월 26일 공개됐다. ‘오징어게임2’ 개봉에 발맞춰 ‘오징어놀이’, ‘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 ‘구슬치기’ 같은 한국의 전통문화를 디지털 공간에서 손쉽게 찾아볼 수 있는 ‘지역N문화’ 사이트가 주목받고 있다. 한국문화원연합회(회장 김대진, 이하 연합회)는 ‘오징어게임2’의 공개와 함께 ‘지역N문화(www.nculture.org)’ 포털이 재조명 받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연합회는 ‘지역N문화’ 포털 사이트를 통해 각 지방문화원 향토자료와 지역의 특색이 담긴 1만1000여 건의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         ‘지역N문화’ 포털의 테마스토리 ‘생활과 민속’ 카테고리에서 지역놀이 탭을 클릭하면 ‘오징어게임’ 드라마에 등장한 민속놀이인 ‘오징어게임’과 ‘구슬치기’를 포함해 대한민국의 지역별 다양한 전통놀이 350개에 대해 자세히 알아볼 수 있다. 또한 강원도 영월에서 산간 지역의 특성을 반영해 마을의 안녕을 기원하며 정월대보름에 행해지던 ‘영월칡줄다리기’에 대한 유래와 방식 등도 삽화와 함께 자세히 소개돼 있다. ‘오징어게임’의 인기 덕분에 새롭게 조명되고 있는 대한민국의 다양한 전통놀이는 특정 지역에 살았던 사람들의 삶이나 생활상을 보다 자세히 소개해 줄 뿐 아니라 지역문화의 다양성과 가치를 알리는 역할을 한다. 전통놀이는 지역마다 부르는 명칭이 다르거나 놀이 방식에 차이가 있지만, ‘지역N문화’ 포털을 통해 각 지역의 차이와 공통점 등을 손쉽게 확인할 수 있다. 또한 향후 ‘오징어게임’과 같이 K-콘텐츠 시장에서 문화콘텐츠로 재가공할 수 있는 지역문화의 원천 콘텐츠를 제공하기도 한다. 김대진 연합회 회장은 “앞으로도 지역N문화 포털을 통해 지역의 고유한 이야기들이 지속적으로 많은 이들에게 알려질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 문화/예술
    • 국악/전통
    2024-12-28
  • 임진택 창작판소리 50주년 기념 공연
            [글로벌문화신문] 임진택 창작판소리 50주년 기념 공연 ‘안중근’이 오는 12월 22일(일)과 27일(금) 노무현시민센터 다목적홀에서 관객들을 맞는다. 창작판소리 ‘안중근’은 만고의 영웅 대한국인 안중근 의사의 일대기를 판소리로 엮은 작품으로, 명창이자 작가인 임진택이 안중근 의사의 옥중 자서전인 ‘안응칠 역사’를 기본으로 사설을 집필하고 소리를 붙여 작창했다. 안중근은 누구인가? 1909년 10월 26일 오전 9시 30분경 중국의 하얼빈 역에 세 발의 총성이 울렸다. 대한 침략의 원흉이자 아시아인의 공공의 적 이토 히로부미(伊藤博文)를 처단하는 순간이었다. 현장에서 바로 체포된 안중근 의사는 뤼순감옥에 수감돼 1910년 2월 7일부터 모두 여섯 번의 공판 끝에 사형선고를 받았으나 항소를 거부하고 그해 3월 26일(향년 31세)에 순국했다. 안중근 의사는 왜 이토를 쏘았을까? 안중근은 공판정에서 왜 이토를 시살했느냐는 재판장의 질문에 무려 14가지 이토의 죄상을 폭로했다. 요약하면 무력으로 대한을 침탈하고 강제로 국권을 빼앗았으며 결국은 동양의 평화를 파괴하기 때문이라는 것이 안중근의 명쾌한 답변이었다. 안중근은 대한 의군 참모중장 자격으로 이토를 처단한 것이며, 거사의 진정한 목적과 의미는 단순히 한 침략원흉의 제거가 아닌 제국 일본의 각성과 대한의 독립, 나아가 동양의 평화를 실현하는 것이었다. 다시 조명되는 안중근의 원대한 사상 사형 집행을 앞두고 안중근이 집필한 책은 두 가지다. 하나는 자신의 자서전이랄 수 있는 ‘안응칠 역사’이고, 다른 하나는 미완성인 채 후대에 남겨진 ‘동양평화론’이다. 그가 미완성인채로 남긴 ‘동양평화론’은 오늘날 ‘동아시아 평화공동체’라는 시대적 화두의 관점에서 보면 유럽연합(EU)보다 80년이나 앞선 선구적인 발상이었다. 오늘날 일본이 사죄와 반성은커녕 역사를 왜곡하고 자기네 평화헌법마저 부정하면서 한반도와 동아시아의 평화를 위협하는 군국주의적 경향을 노골적으로 내비치고 있는 작태에 직면해 우리가 안중근 의사의 사상을 되짚어 생각해야 하는 이유다.         창작판소리 ‘안중근’ 줄거리 창작판소리 ‘안중근’은 안중근 의사가 1879년 황해도 해주에서 안응칠로 태어나 을사늑약에 비분강개하고 결국 조국이 사라진 시대에 의병활동에 투신해 대한의군 참모중장으로서 이토 히로부미 암살을 계획하고 하얼빈 의거를 결행에 옮기기까지의 삶의 궤적과 일본인이 차려놓은 법정에서 일본제국의 침략성과 대한 독립의 당위성을 설파하는 이른바 ‘안중근 공판전쟁’을 수행하고, 끝내 사형선고를 받아 뤼순감옥에서 유언을 남기고 죽음을 맞는 과정을 이야기와 소리로 엮어나간 작품이다. 임진택 명창은 왜 판소리 ‘안중근’을 창작했나? 1945년 해방 직후 박동실 명창이 이준, 안중근, 윤봉길 세 분의 의거를 담은 ‘열사가’라는 판소리를 창작한 바 있다. 허나 박동실 명창이 6.25 때 월북함으로써 그가 남긴 열사가는 오랫동안 금기시됐으며, 또한 열사가 안에 안중근 대목은 불과 20분 정도 분량으로 온전한 한바탕의 소리로서는 부족함이 있기도 하다. 그래서 박동실 선생의 안중근 판소리는 지금 잘 불리지 않는다. 하지만 작금의 급박한 한반도 및 동아시아 정세로 볼 때 안중근이 과거의 인물로만 박제돼서는 안될 것이며, 따라서 이를 뛰어넘는 창조적 예술정신이 요구된다. 안중근 전쟁은 아직 끝난 것이 아니다. 따라서 안중근의 부활과 ‘안중근 판소리’의 부활은 시대적 소명이다. 창궐하는 일본 군국주의와 열강의 야합에 맞서 싸우는 안중근이라는 대한국인을 우리시대의 새로운 의사(義士)로 부활시키는 작업을 개시해야 한다. 안중근 의사의 마지막 유언대로 그가 바라는 진정한 독립, 하나의 조국과 동아시아의 평화를 이뤄야 하기 때문이다. 창작판소리 ‘안중근’에 담긴 새로운 사실들 공연시간 90분이 소요되는 임진택의 창작판소리 ‘안중근’은 기존 박동실 명창의 안중근 열사가와는 분량에서부터 차이가 있으며, 이 작품의 내용과 사설은 기본적으로 안중근이 직접 집필한 자서전 ‘안응칠 역사’에 바탕하고 있다. ‘안응칠 역사’라는 자서전을 통해서 우리가 알게 된 새로운 사실은 안중근이 독실한 천주교 신자였으며, 사형 집행 앞에서도 초연했던 그의 기상은 타고난 장부 기질과 더불어 삶과 죽음, 현세와 내세를 초월한 그의 깊은 신앙에 연관돼 있다는 사실이다. 또 하나, 안중근은 ‘의병’ 활동으로부터 시작해서 질적으로 발전한 ‘독립군’ 조직을 결성한 최초의 인물이라는 사실이다. 안중근은 러시아령인 블라디보스토크를 거점으로 기존의 한국 의병 조직들을 연합시켜 두만강을 넘어 본토로 진공을 시도한 최초의 해외독립군인 대한의군을 결성했고, 이는 함경도 회령 부근에서 일본군을 사살하고 수비대를 점거한 최초의 전승 부대였다. 그 다음, 안중근이 일본검사관 심문이나 재판정 진술에서도 숨겼던 어떤 사실, 나아가 옥중에서 집필한 자서전에서도 은밀히 감춰 놓았던 어떤 사실들을 이번 창작판소리 ‘안중근’에서 드러내 밝힌다. 임진택은 이 작품에서 ‘안중근과 안창호와의 관계’, 그리고 ‘안중근과 최재형과의 관계’를 흥미롭고도 설득력 있게 밝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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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12-23
  • 전통 정가와 클래식의 크로스오버 음악 ‘붉은 별, 푸른 별’ 12월 19일 음원 공개
      [글로벌문화신문] 국악 보컬리스트 이윤진과 바리톤 정건우가 만나 전통 정가와 클래식의 크로스오버 음악 ‘붉은 별, 푸른 별’을 12월 19일 선보인다. 멜로틱레코드가 제작을 맡은 이번 음원은 사라져가는 것들에 대한 그리움을 주제로, 정가의 섬세한 선율과 클래식의 웅장한 화음이 조화를 이룬 실험적 작품이다.    ‘붉은 별이 뜨던 날, 푸른 별 흩날리던 날’로 시작되는 서정적인 가사는 과거와 현재를 오가는 시간 여행을 담아낸다. 이미 사라져가는 붉은 별과 이제 막 사라지기 시작한 푸른 별은 ‘사라지는 것들’이라는 주제 아래 상실과 그리움이라는 깊은 감정을 담아냈다. 특히 후반부로 갈수록 고조되는 붉은 별의 이미지와 ‘푸르른 별아 점점 밝아져 다가온다’는 마지막 구절은 어둠 속에서 피어나는 희망의 메시지를 강렬하게 전달한다.         이번 작품의 중심축인 이윤진은 국가문화유산 가곡 이수자이자 실력파 정가 보컬리스트로, 서울대학교 음악대학 국악과를 졸업하고 국립국악원 정악단 연수단원을 지냈으며, 현재는 이윤진 정가 연구소를 이끌며 정가의 대중화에 앞장서고 있다. 또 실력파 바리톤 정건우는 연세대학교 성악과와 한국예술종합학교 오페라과 석사를 거친 후 국립합창단을 비롯한 여러 시립합창단의 베이스 단원을 역임했다.    최근에는 KBS ‘아침마당’과 MBC라디오 ‘정오의 희망곡’ 출연 등 활발한 방송 활동을 펼치며 ‘2023년 예술로 예술’ 우수작품상을 수상하는 등 클래식계에서 주목받는 성악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들은 이번 협업을 통해 장르의 한계를 뛰어넘는 실험적인 시도를 선보이고자 한다. 정가의 섬세한 선율과 클래식의 웅장한 화음이 만나 만들어내는 독특한 음악적 색채를 대중들에게 신선한 감동을 전달하며, 특히 전통 음악의 시김새와 현대 음악의 조화는 한국 음악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한다. 이번 음원의 총괄은 대한민국 청년의날 축제, 동작댄싱데이 등 다양한 축제의 기획 위원으로 참여하며 웹툰, 웹드라마 OST 제작을 진행해온 윤영준 멜로틱레코드 대표가 맡았으며, 다양한 분야의 실력자들이 참여해 완성도를 높였다. 숭실대학교 창업지원단 권경아 교수가 참여했고, 이정훈이 공동 프로듀서(작, 편곡) 및 음향을 맡았다. 여기에 박형원이 기타를, 모다가 작곡 및 피아노를, 배주휘가 대금 연주를 담당하며 전통과 현대를 아우르는 풍성한 사운드를 완성했다. 윤영준 멜로틱레코드 대표는 “이번 작품은 전통과 현대, 정가와 클래식이 만나 우리 시대의 그리움을 노래한다”며 “사라져가는 것들에 대한 아련한 향수를 현대적 감성으로 재해석하고자 했다”고 강조했다.
    • 문화/예술
    • 국악/전통
    2024-12-23
  • 배우 김태리, 한복의 아름다움을 전 세계에 알리다
        [글로벌문화신문]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 이하 문체부)는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원장 장동광, 이하 공진원)과 함께 ‘2024년 한복 분야 한류연계 협업콘텐츠 기획‧개발’(이하 한복웨이브) 사업을 통해 제작한 배우 ‘김태리’의 한복을 공개한다. 문체부는 국내 한복 디자이너와 한류 문화예술인의 협업으로 개발한 한복을 국내외에 홍보하고, 역량 있는 한복 브랜드의 해외 진출을 돕기 위해 2020년부터 ‘한복웨이브’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2023년에는 배우 수지, 2022년에는 전 피겨스케이트 선수 김연아가 참여, 한복을 개발하고 홍보해 국내외에 큰 반향을 일으켰다.  김태리 한복 화보, 유명 패션 잡지(12. 21.)에서 첫 공개,  화보 영상, 뉴욕 타임스퀘어(12. 24.)와 파리 시타디움 전광판 등 통해 알려   올해는 공모를 통해 선정된 국내 한복 브랜드 4개사*가 한복 개발에 참여했으며, 배우 김태리와 협업, 전통적인 멋을 살리면서도 현대적인 감각을 접목한 한복을 디자인했다. 배우 김태리의 매력에 한복의 아름다움이 더해진 이번 한복 화보는 유명 패션 잡지 <마리끌레르 코리아> 2025년 1월호의 북인북(Book in Book) 화보집으로 제작해 12월 21일에 공개한다.   * ▴리슬(황이슬), ▴신서울(신준영), ▴오우르(장하은), ▴혜온(권혜진)   배우 김태리의 한복 화보는 영상으로도 제작해 미국 뉴욕 타임스퀘어 브로드웨이에 있는 전광판(12. 24.)뿐만 아니라 프랑스 파리 시타디움 코마르탱(CITADIUM Caumartin)의 대형 전광판(12. 23.~29.)을 통해 알린다. 또한 국내에서는 대한민국역사박물관 케이-컬처스크린(12. 23.~31.)을 통해 공개해 한국을 방문하는 해외 관광객에게도 한복이 가진 고유한 멋과 아름다움을 선보인다.  ’25. 1. 15.~2. 11. 문화역서울 284에서 ‘2024 한복웨이브’ 한복 전시   올해 ‘한복웨이브’ 사업을 통해 개발한 한복은 내년 1월 15일부터 2월 11일까지* 문화역서울 284(구 서울역사) 2층에서 <고혹의 선, 위엄의 결> 전시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 특히 문화역서울 284는 배우 김태리가 주연한 드라마 <정년이>에서 ‘정년이’가 길거리 공연을 펼친 장소인 만큼 배우 김태리의 한복도 전시된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한다.  문체부 이정우 문화예술정책실장은 “한복 등 한국의 전통문화가 현대 대중문화와 함께 한류의 외연을 확장하고 있다. 이번 사업이 한복의 고유한 멋과 아름다움을 세계에 알리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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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12-20
  • 연희공방 음마갱깽, 황해도 장연 지역의 꼭두각시 인형극을 복원해 선보인다
          [글로벌문화신문] 연희공방 음마갱깽이 오는 12월 27일 오후 2시 서울 아트코리아랩 시연장 A에서 전통 한국 인형(덜미)극 ‘황해도 장연 지역 꼭두각시극’ 전과장 공연 및 포럼을 선보인다. 전통 인형극의 계승뿐만 아니라 현대적 요소를 접목해 인형극의 한계를 확장하고 대중화하는 데 주력하는 연희공방 음마갱깽은 황해도 장연 꼭두각시극 보전과 진흥을 위해 매년 공연을 진행해 왔으며, 올해 4번째 공연을 맞이하게 됐다. 한국의 전통 인형극은 오랜 역사를 자랑하며 남사당의 꼭두각시놀음, 서산 박첨지놀이, 만석중놀이와 같은 작품들이 대표적이다. 각 인형극은 독특한 문화적, 지역적 배경 속에서 발전해왔다. 특히 꼭두각시놀음은 남사당패가 주도했던 대중 오락으로 잘 알려져 있다. 연희공방 음마갱깽은 이러한 전통을 이어받아 조선 시대 민간 오락에 기록된 ‘황해도 장연 꼭두각시극’을 복원한 작품을 선보이고 있다. 이번 작품은 우리의 전통 인형극을 계승하고 널리 알리기 위한 목적으로 만들어졌으며 전통 문화유산을 되살리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이번 ‘꼭두각시극’은 황해도 장연 지역에서 전승되던 민속 인형극으로, 총 10장으로 구성돼 있는 옴니버스 형식이다. 주인공 박첨지가 나와 팔도 유람거리를 시작으로 박첨지, 박첨지 딸, 목량청 등의 춤거리로 이어지며, 박첨지와 평안감사가 나와 사회 비판 및 풍자거리를 보여주고, 이시미거리, 상여거리, 전원 춤거리, 절 짓는 거리를 마지막으로 연희 인형극이 마무리된다. 한편 공연뿐 아니라 황해도 장연 지역 꼭두각시극과 관련된 포럼 행사도 마련해 관객들에게 상세한 정보를 공유하는 시간을 선사할 예정이다. 연희공방 음마갱깽의 음대진 대표는 “현재 남아있는 황해도 장연 지역의 꼭두각시놀음 여섯 개의 인형을 대본을 통해 연구 복원했다”며 “전통 인형극의 복원과 현대적 변화를 결합한 성과를 공유하는 자리로 인형극의 계승과 혁신의 방향을 모색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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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12-16
  • 국립무용단 ‘향연’ 전회차 매진, 뜨거운 한국무용 열기는 계속된다
          [글로벌문화신문] 국립중앙극장(극장장 박인건, 이하 국립극장) 국립무용단(예술감독 겸 단장 김종덕)의 대표 레퍼토리 ‘향연’(2024년 12월 19일(목)~25일(수),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이 전회차 매진을 기록하며 다시 한 번 굳건한 브랜드 파워를 입증했다. ‘향연’은 2015년 초연 이후 폭발적인 반응에 힘입어 2년 6개월 동안 다섯 차례 재공연됐고, 공연마다 매진을 기록하며 한국무용계 흥행 신화를 새로 쓴 작품이다. 6년 만에 돌아온 이번 무대는 한국무용 공연으로는 이례적으로 7회 장기 공연임에도 객석점유율 96%를 달성, 7000여 석을 매진시키며 열풍을 이어가고 있다. ‘향연’은 전통춤의 원류 조흥동과 한국무용계 대가 이매방·김영숙·양성옥이 안무를, 다양한 문화·예술 분야에서 창작자로 활동하는 정구호가 연출을 맡은 작품이다. 전통 춤사위의 원형을 지키면서도 현대적 감각에 맞춘 안무와 간결하고 세련된 미장센이 어우러져 많은 관객의 사랑을 받으며 초연 이후 2018년까지 누적 관객 2만5774명(서울 공연 기준)을 기록했다. 최근 한국무용에 대한 대중의 관심이 높아진 가운데 이번 공연으로 3만3000명을 돌파, 새로운 기록을 세울 것으로 보인다. 국립무용단은 관객의 뜨거운 호응에 감사한 마음을 담아 ‘향연’ 스페셜 이벤트를 개최한다. 추첨을 통해 응모자 중 다섯 명을 초청, 17일 개최되는 드레스 리허설을 참관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뿐만 아니라 국립무용단과 단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이어 백스테이지 투어도 참여할 수 있어 국립무용단 팬이라면 놓칠 수 없는 시간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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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12-16
  • 정통 경기민요 백년사를 한자리에, 경우소리시리즈 ‘경기京畿 오마주’ 열려
      [글로벌문화신문] 청년 경기 소리꾼 남경우(한반도아트 대표)가 이채현과 함께 오는 20일 저녁 7시 30분 서울돈화문국악당에서 경우소리시리즈 ‘경기京畿 오마주’를 선보인다. 국가무형유산 경기민요 이수자 남경우는 경기소리, 연출, 작곡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전통예술의 재해석과 창조를 시도, 다양한 콘텐츠를 기획하고 매년 전통의 가치가 담긴 신작 발표를 통해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는 작업을 이어오고 있다. 경기소리꾼 이채현은 국가무형유산 경기민요 전수자로 음악그룹 ‘구이임’의 멤버로 활동하고 있으며, 이번 공연에서 음악감독과 편곡을 담당했다.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청년예술가도약지원으로 후원하는 경우소리시리즈 ‘경기京畿 오마주’는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한국의 노래 국가무형유산 경기민요의 복수 지정을 기념하며 지금은 볼 수 없는 1, 2세대의 옛 전통 공연 모습을 과감하게 오마주하는 공연이다.         이번 공연에서 남경우, 이채현의 두 젊은 소리꾼이 선보일 정통민요 시리즈는 총 14곡이다. 밀양아리랑, 한오백년, 창부타령 등 2세대 명창들의 고전 음반에 수록된 곡을 기준으로 관객들에게 현대적 표현과 전통의 멋을 시청각적으로 배치해 절묘한 퍼포먼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또 ‘경기京畿 오마주’만의 특이한 공연 형식도 준비돼 있다. 쉼 없이 연속 곡으로 진행되는 60분간의 민요 스토리텔링 렉처콘서트는 다양한 민요 레퍼토리를 통해 경기민요의 특색을 한자리에서 경험하는 것은 물론, 경기민요의 역사를 노래에 담아 생생하게 표현하고 한 편의 영화를 보듯 문화적 체험을 하는 느낌을 받을 수 있다. 연출 및 소리를 맡은 남경우는 “옛 민요 명창들의 소리를 복원함과 동시에 스토리텔링을 더해 온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정통민요 공연을 준비했다”며 “한국적 미와 정서가 담긴 소리 문화를 관객들과 체험하고 함께 보존해 나가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京畿 오마주’의 입장료는 1만원이며 티켓 예매와 자세한 공연 정보는 서울돈화문국악당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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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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