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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주도 김창열미술관, 소장품 기획전 '회귀, 다시 돌아오다' 개최
    제주도 김창열미술관, 소장품 기획전 '회귀, 다시 돌아오다' 개최   [글로벌문화신문] 제주도립 김창열미술관은 오는 23일부터 8월 11일까지 소장품 기획전 '회귀, 다시 돌아오다'를 선보인다.물방울 화가 김창열(金昌烈, 1929~2021)은 천자문과 물방울을 소재로 작업한 '회귀' 연작을 통해 동양사상과 정신성을 반영한 새로운 사유의 장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번 소장품 기획전 '회귀, 다시 돌아오다'에서는 '회귀' 연작을 중심으로 거시적인 동양사상과 정신성을 반영하고, 이역만리 타국 땅에서 작가가 감내한 고향과 조국에 대한 애틋한 그리움을 삶과 작품의 관계성 속에서 조명한다. 김창열 화가는 1969년 파리에 정착해 1972년 살롱 드 메(salon de mai)에 첫 물방울 작품인 '밤에 일어난 일'을 발표한 이후 물방울이라는 단일 소재로 동양적 전통에 뿌리를 둔 무아론적(無我論的) 미의식을 구축하기 시작했다. 초기에는 빈 캔버스에 물방울을 그렸으나 조형성을 강조하기 위해 마포뿐만 아니라 나무판, 모래, 흑연 등을 바탕으로 물방울을 그렸다. 1970년대 중반부터는 신문지 위에 물방울을 그려 문자와의 결합을 시도했고, 1980년대 중반부터는 고향을 그리워하며 써내려간 천자문 위에 물방울을 그려넣는 반복적인 작업 과정을 통해 자기 수행적인 '회귀' 연작을 탄생시켰다. '회귀' 연작은 자기 정체성의 결정체인 물방울을 동양사상의 정수인 천자문이라는 새로운 바탕에 다양한 방식으로 실험한 작품들이다. 천자문을 여러 번 겹쳐 쓰거나 글자 크기를 과감하게 키우고 바탕에 색을 넣기도 하며 천자문과 물방울을 한 화면에 배치한 것이 특징이다. 배경으로 차용된 천자문은 작가 자신의 유년 시절 추억의 코드이자 동시에 자신의 문화권으로의 회귀(回歸), 곧 ‘한바퀴 돌아 제자리로 돌아옴’을 의미한다. 1997년에 제작한 '회귀SH97003'는 개관 이후 이번 전시를 통해 처음 선보이는 초대형 작품으로 천자문과 물방울의 완벽한 조화를 이뤄낸 작품이다. 이종후 제주도립미술관장은 “김창열의 무수한 물방울들은 그 찰나의 맺힘과 소멸에 6‧25전쟁과 같은 물리적 상처와 삶에 잠복한 실존적 불안을 모두 얹어 떠나보내고 마침내 평안과 평화에 도달하고자 했던 작가의 길고 긴 치유의 궤적”이라며 “이번 전시를 통해 우리의 내면을 들여다볼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기획전시실1에서는 1980년대 후반 신문에 그린 물방울 작품을 다룬 소장품 기획전시 '문자의 발견: 현실과 이상의 미학'이 7월 21일까지 함께 진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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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17
  • 해당 이미례 작가, 갤러리 혜안에서 "다채로운" 4번째 개인전 성료
          - 작품이 누군가에게 위로와 기쁨이 되기를 소망해 - 감성을 먹의 농담 서체의 다양한 변화로 표현 - 다채로운 작품들로 재미있고 즐거움을 전해주는 작가가 되고 싶어                                                                                             갤러리 혜안                                                                                                    갤러리 혜안     [글로벌문화신문] 경기도 안산시 상록구 석호로 110 상록구청 내 갤러리 혜안에서 해당 이미례 작가의 4번째 개인전이 막을 내렸다. 전시회는 지난 3월 25일 월요일부터 4월 12일 금요일까지 열렸으며, 그동안 심혈을 기울여 창작한 다양한 켈리그라피 작품 180여 점을 선보여 관람객들의 시선이 집중되었다.                                                                                                이미례 작                                                                                                이미례 작     전시회는 해당 아트센터가 주최하고 이상현 캘리그래피 연구소와 사단법인 한국 캘리그라피 디자인 협회, 캘리그라피 디자인그룹 어울림에서 후원을 했다. 이미례 작가는 이번 전시회의 소회를 밝혔는데 캘리그라피를 시작 한 지 벌써 13년 째 되었다고 한다. 이 작가는 창작활동을 하는 데 있어 "작품이 누군가에게 위로와 기쁨이" 되기를 소망했다.                                                                                              이미례 작                                                                                               이미례 작     갤러리 혜안에서 그의 작품을 접했을 때 작품 하나 하나에 온갖 정성이 깃들어 있었으며, 포근하고 따뜻한 마음을 가진 작가라는 것을 직감적으로 느낄 수 있었다. 그는 앞으로도 그 만의 작품세계를 통해 "사람마다 표정과 감성이 다르듯, 글자에 다양한 표정과 기쁨, 슬픔, 즐거움, 행복 등 감성을 먹의 농담 서체의 다양한 변화로 딱딱한 글씨가 움직이는 그림이 되도록하고, 그림이 글씨가 되는 마술 같은 '다채로운' 작품들로 재미있고 즐거움을 전해주는 작가가 되고 싶다" 고 전했다.     이미례 작       이미례 작     특히 이미례 작가는 안산에 살면서 캘리그라피 작가와 다수의 기관에 강사를 병행하고 있어, 앞으로 이 작가와 함께하는 캘리그라피 작가들이 안산과 인근 지역에서 많이 배출될 것으로 보여 그의 행보가 기대된다. 이미례 작가는 개인전 4회와 회원전 및 단체전 50회 이상 참여 했으며, 대한민국 서예문인화 대전 초대작가, 대한민국 소품 미술 대전 초대 작가와 수상 경력으로는 경기 서예대전 특별상, 대한민국 캘리그라피 창작대전 외 다수 공모전 수상, 윤보영 캘리 랜드 공모전 은상 등이 있다.                                                                                            이미례 작                                                                                                  이미례 작     현재 해당 디자인 아트센터 대표, (사) 한국 캘리그래피 디자인 협회 전문위원, 캘리그라피 디자인그룹 어울림 부회장과 안산시 근로자 종합복지관 외 다수 기관 캘리그라피, 수채화 캘리그라피 출강과 선묵회, 사람과 사람들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갤러리 혜안                                                                                                 이미례 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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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14
  • 성북구립미술관, 한국 미술계의 거장 최만린 조각전 “흰:원형” 개최
    성북구립미술관, 한국 미술계의 거장 최만린 조각전 “흰:원형” 개최   [글로벌문화신문] 서울 성북구립미술관이 올해 첫 기획전시로 한국 현대 추상조각의 거장 최만린의 석고 원형 조각 작품을 중심으로 한 “흰:원형”展을 개최한다. 전시는 3월 28일부터 11월 2일까지 성북구립 최만린미술관(성북구 솔샘로7길 23)에서 열리며, 1958년부터 마지막 시기인 2010년대까지 60여 년이 넘는 최만린의 조각사를 대표하는 석고 원형 54점과 드로잉 11점 등 총 65점의 작품을 선보인다. 이번 전시에서는 최만린의 흰 석고 원형뿐만 아니라 다채로운 빛깔과 각각의 시간을 지닌 석고 원형들이 한 공간에서 펼쳐진다. 전시를 통해 관람객들은 조각 탄생의 순간과 흔적들 그리고 조각가의 손길이 고스란히 새겨진 석고 원형 조각을 직접 마주함으로써 조각의 이면에 깃든 작가의 예술 세계를 또 다른 시각으로 경험하고 느껴볼 수 있다. 성북구립 최만린미술관은 조각가 최만린이 30년간(1988~2018) 머물렀던 삶의 터전이자 작업실로 80년대 후반 이후의 석고 원형 대부분이 탄생한 곳이다. 이번 전시는 ‘근원적 장소로의 회귀’라는 뜻깊은 의미를 지니고 있다. 최만린 조각전 “흰:원형”은 현장 접수 및 온라인 사전 예약을 통해 관람을 신청할 수 있다. 관람 시간은 10시부터 18시까지며, 관람료는 무료다. 매주 일·월요일 및 공휴일에는 휴관한다. 단체 도슨트 전시해설은 별도 예약이 필요하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전화 문의할 수 있다. 한편 서울 성북구는 2018년 최만린의 자택을 매입 후 리모델링을 통해 성북구립미술관 분관으로 ‘최만린미술관’을 조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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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12
  • 여주시 미술관 '아트뮤지엄 려' - '2024년 상반기 기획전 구입 소장품 展 2부' 개막식 성황리 개최
    여주시 미술관 '아트뮤지엄 려' - '2024년 상반기 기획전 구입 소장품 展 2부' 개막식 성황리 개최   [글로벌문화신문] 여주시 미술관 '아트뮤지엄 려'는 지난 4월 3일 2024년 상반기 기획전 구입 소장품展 2부 《픽셀(Pixel) : 풍경의 재해석》 개막식을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개막행사에는 이충우 여주시장을 비롯하여 여주시의회 의장, 한국예총 여주지회장, 여주시 문화예술 관련 단체장, 참여 작가 및 여주지역 작가 등 100여 명이 넘는 인원이 참석해 전시의 개막을 축하했다. 특히 개막식 특별 공연으로 여주지역 및 전국에서 활발한 활동을 벌이고 있는 ‘아트 앤 컬처(대표 이세영)’에서 소프라노와 테너, 피아노 연주로 참여자와 공감할 수 있는 뜻 깊은 축하 공연을 진행했다. 이번 전시에 대해 여주시 시장(이충우)은 “여주시의 아름다운 역사와 문화적 유산을 담은 작품들을 통해 여주시의 위상을 알릴 수 있는 중요한 전시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더 많은 예술 작품과 문화적 경험을 함께 나누며 발전하는 여주시 미술관이 되기를 희망한다.”라고 전했다. 4월 2일부터 28일까지 열리는 이번 기획전은 4년여간 미술관이 수집한 소장품 중 '풍경'을 주제로 작품을 선별하고 연구한 결과물을 선보이는 전시로, 회화, 조각, 사진, 미디어 등 총 22점의 다양한 장르의 예술 작품을 관람할 수 있다. 한편, 여주시 미술관 '아트뮤지엄 려'에서는 2024 박물관·미술관 지원사업으로 운영되는 유아 대상 교육프로그램 '생각이 말랑말랑, 미술관 나들이' 진행을 4월 18일부터 진행한다. 교육 프로그램에는 미술관 관람 예절 및 미술관에 대해 알 수 있는 교육용 애니메이션도 감상할 수 있는 '미술관 속 작은 미술관'을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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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05
  • 양구군립박수근미술관, 박수근 탄생 110주년 기념 소장품 특별전 '박수근:평범한 날들의 찬란한 하루' 전시 개최
    포스터   [글로벌문화신문] 양구군립박수근미술관은 박수근 탄생 110주년을 기념하여 소장품 특별전《박수근: 평범한 날들의 찬란한 하루》를 3월 29일부터 2025년 3월 9일까지 박수근미술관 내 박수근기념전시관에서 개최한다. 올해 탄생 110주년을 맞는 박수근 화백은 일제강점기 강원도 양구에서 태어나 해방, 한국전쟁을 겪으며 시대의 증언과 같은 작품을 남겨 후대에 귀감이 되고 있는 화가이다. 양구공립보통학교를 졸업하고 어려운 형편으로 독학으로 미술공부를 한 박수근은 당시 화가가 될 수 있었던 방법인 조선미술전람회나 대한민국미술전람회 같은 관전에 출품하며 화가로서 이름을 알렸다.    당시 한국에는 미술관련 교육기관이 전무한 탓에 많은 화가들이 일본으로 유학을 갔지만 박수근은 신문기사나 잡지에 나온 서양미술에 관한 자료를 스크랩하고, 미술 관련 서적들을 통해 형태와 재료, 질감, 기법 등 서양의 미술사조를 밑줄을 치며 독학으로 공부했다. 보통학교 시절부터 작고할 때까지 붓을 놓지 않은 화가 박수근은 여러 겹의 물감을 층층이 쌓아올린 독특한 기법으로 찬란한 조명을 받고 있다. 이번 《박수근:평범한 날들의 찬란한 하루》는 박수근의 예술세계에 나타난 ‘인간의 선함과 진실함’, 박수근이 주목했던 동시대를 함께 하는 사람들의‘평범함’을 조명하는 동시에 화가 박수근의 시선으로 관람객을 맞는다. 또한 2023년 양구군립미술관이 미술품 경매를 통해 구입한 신소장품 〈가족〉(1956년 作)이 전시된다. 작품 '가족'은 2001년 양구군립박수근미술관이 개관 추진중일 때 장남 박성남 화백이 기증한 드로잉 〈인물〉(연도미상)과 같은 구도와 비슷한 형태를 갖고 있어 박수근의 단순한 선묘가 같은 소재를 여러 번 습작하여 화폭에 담겼다는 것을 다시한번 확인할 수 있다. 전시는 박수근이 살던 시대를 읽을수 있는 사진자료와 1920년대부터 1960년대까지의 신문기사를 함께 전시하며, 박수근이 가지고 있던 미술독학 자료와 한국적인 감각을 재현해내기 위해 노력한 흔적들도 함께 전시된다. 또한 작고 이후 동료 화우들과 가족, 평론가, 지인들의 증언을 통해‘사람 박수근’의 면모도 살펴볼 수 있다. 그 시대에는 누구나 그랬듯 박수근 화백도 곤궁하고, 힘겨운 삶을 살았다. 화단의 파벌주의로 인한 냉대나 경제적 궁핍 속에서도 자신이 가졌던 예술정신을 잃지 않고 담담하고 꿋꿋하게 서있던 나목(裸木)처럼 묵묵하게 생을 보냈다. 박수근이 추구했던 삶과 예술세계 그리고 작품은 당시의 ‘지금’을 담았지만, 사람에 대한 애정과 따뜻한 시선은 현재에도 시대를 초월하여 폭넓은 공감을 얻어내고 있다. 이번 《박수근:평범한 날들의 찬란한 하루》전시를 통해 양구군립박수근미술관을 찾는 관람객들이 박수근 작품속에서 따뜻함과 응원을 받는 소중한 하루를 간직하게 되길 기대한다. 한편 양구군립박수근미술관은 2002년 개관한 박수근기념전시관을 시작으로 현대미술관, 파빌리온, 어린이미술관, 라키비움 총 5개의 전시관으로 이루어져있다. 통합관람권으로 5개의 전시관을 관람할 수 있으며, 박수근 기념전시관에서 박수근 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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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3-28
  • 김수현 작가, 새로운 통찰과 현재의 순간을 화폭에 담아내다
        - 해안가에서 출발한 작가의 여정 - 새로운 통찰과 현재의 순간을 오롯이 화폭에 그려내 - 아크릴물감과 모래로 표현하는 작품 기법 [글로벌문화신문] 서울시 종로구 대학로 156 동성 100주년 기념관 내 혜화 아트센터에서 김수현 작가의 '나의 여정' 이라는 개인전이 열리고 있다. 이번 개인전은 3월 22일부터 3월 27일까지 관람객들을 맞이하게 된다. 지난 2022년에 이어 "아크릴물감과 모래로 표현하는 작품 기법" 을 선보였는데 이번에 출품된 20여 점의 작품들은 기존 작품보다 입체감이 확연하게 돋보였다.                                                                                         혜화 아트센터 전시장     김수연 작가는 이번 전시회에서 마음의 심연에서 빛을 발하는 여정을 그려내고 있다. 그의 작업은 시간과 공간을 넘나들며 해안가에서 출발한다.  그것도 국내가 아닌 머나먼 이국땅의 해안가에서 깊은 상념 속에서 영감을 얻어 반짝이는 모래를 벗 삼아 지금까지 함께 하고 있다. 그는 시간의 흐름에 따른 삶의 깊은 의미를 발견하는 존재에 대해 얼마나 유한하고 다채로운지를 생각 하며, 만나는 사람들과 경험한 순간들을 통해 어떻게 형성해 왔는지를 되새기고 있다.                                                                                         혜화 아트센터 전시장     김수현 작가의 작품은 "삶의 여정 중에 만나는 한 조각들을 담아"내고 있지만, 그것을 통해 "새로운 통찰과 현재의 순간을 오롯이 화폭에 그려내며" 소중한 삶의 의미를 발견하는 아름다운 시작이라고 전하고 있다. 그의 작업 과정은 색에 또 색을 더해가는 작업으로 붓이 지나간 자리에 다시 덧입혀져 그림자가 생기는 과정을 반복적으로 사용했다. 마치 한번 지나간 붓 자국이 시간이 지나가는 자리와 같이 유사한 형태로 생명체의 유한함을 나타내고자 했다.  흙, 모래, 숯 등의 자연재료들을 다양한 컬러와 추상으로 담아냈다.                                                    평온(Calm) / 117×73㎝ / Acrylic and mixed on canvas / 2024     김수현 작가의 작품들은 기억에 대한 깊은 성찰을 색과 질감으로 표현하고 있다. 작가의 기억에는 사람과 물건에 그 당시 느낀 감정이 녹아있다. 어느 순간 형체가 불분명해지는 것을 자연에서 영감을 받아 기억의 흔적을 작가만의 방식으로 남겨 놓았다. 특히 그의 작품은 형이상학적인 추상을 자연에서 가져온 재료로 구현하고 있다. 그는 대학과 대학원에서 도자와 유리를 배우면서 두 분야 모두 불에 의해 작품이 탄생되는 공통점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고 한다.                                                                                                   김수현 작      도자를 할 때는 유약 시유 과정을 여러 번  거쳐 유약이 자연스럽게 흐르는 변화무쌍한 과정 중에 생기는 선을 표현하기도 했으며, 유리 작품을 할 때는 블로잉 캐스팅 램프워킹 등 많은 기법들을 초반 작품에 반영 했다. 작품을 하다 보면 일반 사람들이 알지 못하는 많은 양의 재활용도 안되는 폐기물이 쌓여 이 부분에도 지속적인 관심을 두고 작품에 반영하는 것에도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다.                                                                                                   김수현 작      김 작가의 작품 기법은 아크릴물감과 모래로 표현하고 있다. 아크릴 물감이 다른 부자재와 색을 혼합하고 표현했을 때 겹쳐 사용하기 용이하여 붓과 손으로 모래를 섞어 이용한다. 색의 이유는 작품에 따라 다르지만 같은 계통의 색을 7~12번 겹쳐 바르면서 빛이 투과 되지는 않지만 아래에 겹쳐진 물감의 두께와 그림자가  부분적으로 보이면서 중첩의 이미지를 쌓아가고 있다.                                                                                        혜화 아트센터 전시장     작가 본인은 어느 순간 형체가 불분명해지는 기억의 과정과 느낌을 색으로 남겨놓고, 그 위에 겹치면서 계속 쌓이는 감정과 기억들을 색의 진하고 옅음 그리고 다른 재질을 대비 시킴으로 구분 짓기도 한다. 그 재료와 한 면을 맞닿게 하며 모호한 것 같지만 완전히 다른 물성이 같이 있는 것을 물감과 모래로 표현했다. 시각적으로 다양한 각도에서 작품을 감상할 때 색이 조금씩 다르게 보이고 그 부분들이 모여 작품의 느낌이 기억에 남는다.                                                    Mind(검게 타고 있는 숯의 본질엔 여러가지 컬러를 담고 있다)                                                             76×101㎝ / Acrylic and mixed media / 2016       김수현 작가의  앞으로 계획은 창작활동에 있어서 꾸준하게 노력하며 작업하는 것과  늘 메모와 사진 스케치를 하여 떠오르는 것들을 색으로 표현하는 것이다. 또한 중요한 것은 "이건 무슨 색 일까?”라고 색으로 메모해 두는 습관이다. 그는 지금의 기본 틀을  유지하면서 모래를 사용하는 작품과 전면 색만을 칠한 작품 위주로 작품을 볼 때 복잡하고 보기 힘든 게 아니라 마음이 편안해지는 작품을 만들기 위해 그 만의 작품세계에 몰두하고 있다.                                                                                          혜화 아트센터 전시장      김 수현 작가는 1995년 경희대학교 도예과를 졸업하고 2001년 경희대학교 글라스 특별과정을 수료 하였으며, 2004년에 경희대학교 아트퓨전 디자인 대학원을 졸업했다. 그는 개인전 4회와 1994년 공평아트센터에서의 그룹전을 시작으로 2021 서울 아트쇼(코엑스), 2022 뱅크아트페어 (인터콘티넨탈 서울 코엑스), 2023 아트페어 대구(대구 코엑스) 등 27회의 단체전에 참여 했다.                                                                                                   김수현 작      수상 경력으로는  2004 행주미술대전 공예부분 입선과 2005 대한민국미술대전 공예부문 입선 등이 있다. 앞으로 전시 계획은 부산 바마 BAMA 4월 11일 부터 14일(벡스코)과 대구 디아프 DIAF 5월 3일에서 5일(엑스코)까지 참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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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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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度一스님, 청룡의 해(甲辰年) 108龍 특별전시회 개최
              [글로벌문화신문]  대한불교조계종 제25교구 양주 석굴암 (주지 도일 스님, 양주불교사암연합회장)은 2024년 갑진년 새해를 맞이하여 1월 24일부터 2월 6일까지 서울 종로구 인사동 한국미술관 2층에서 ‘청룡의 해 108용 특별전시회’가 열리고 있다.                                                                                                  도일 스님                                                                                                한국미술관                  청룡은 세간에서는 물론 불교에서도 ‘상서로움’을 상징한다. 갑진년을 맞이하여 양주 석굴암 주지 도일 스님이 기도와 신심으로 준비한 ‘용(龍)작품’ 108점을 대한민국 최초로 선보이는 특별전시회에는 혼신을 다한 3000일 기도의 위신력과 청룡의 기운과 염원을 담은 108용 작품외, 달항아리, 은 다관, 옻칠목 항아리 위시하여 전통한지등(燈) 용 조각 등 총 200여점의 다양한 작품들을 출품했다.                  이번 특별전시회에서 마련된 수익금은 종단에서 추진하는 열암곡 부처님 바로모시기, 청년전법, 불사를 비롯해, 자비나눔(청소년 장학금, 노인복지관 운영기금, 경로잔치) 등으로 회향할 예정이다. 양주 석굴암은 양주회천노인복지관 운영지원사찰이며, 20여 년 간 쌀 나눔과 장학금 전달 등 이웃에게 자비를 전하는 다양한 활동을 해 왔다.                 도일 스님은 전통서화의 대가인 여초 김응현, 우봉 한상갑, 청계 양태석 선생에게 사사 받으며 서화를 익혀왔다. 1993년 해인사 강원 재학 중 사진전을 개최하고, 백제미술대전 사진부문 특선을 비롯해 서예부문과 불교미술대전 등 다수 입상을 한 경력이 있다.             또한 대한불교조계종 제25교구본사 봉선사, 수종사, 회암사, 용문사, 연화사, 태안사, 안심사, 1군단 법당 호국일승사, 92여단 쌍용사, 광동고등학교 운허역사기념관 등 전국 사찰에 도일 스님이 쓴 편액과 주련이 다수에 이른다. 1993년 해인사에서 군부대 건립기금 마련을 위한 전시회를 시작으로, 1994년 경인미술관 ‘산중서화전’, 2006년 조선일보사 ‘선묵서화전’, 2007년 우림화랑 초대전, 2018년 라메르 갤러리 ‘선서화도예전’에 이어 여섯 번째로 개최하는 전시회다.                도일 스님의 작품세계는 수행과 서화를 겸비해 진중한 느낌을 주는 선묵(禪墨)이 깃들어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한 작품을 통해 깨달음을 향한 구도의 길을 보여주고 있으며, 혼탁한 무명의 사바세계에 살고 있는 사람들에게 맑고 향기로운 한 줄기 법(法)의 향기를 선사해주고 있다. 특히 이번 특별전에 선보이는 작품들은 청룡의 뛰어난 기운과 기상을 담은 특징을 보이고 있다.                특별전을 마련한 도일 스님은 “이번 전시회는 상서로운 영물로 여겨지는 청룡의 해를 맞이하여 나라의 번영의 기운이 더욱 상승하고, 저출산 시대에 대한민국을 이끌어갈 새로운 인물이 많이 태어나기를 바라며, 어려운 시기에 모두가 힘을 합해서 희망차고 새로운 시대로 거듭나기를 기원하는 마음으로 작품을 준비했다”면서 “갑진년 새해를 맞이하는 1월에 많은 분들이 전시회를 방문해 작품을 감상하고, 소중한 인연을 맺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오봉산 석굴암 전경      도일스님은 이번 특별전을 준비하면서 청룡 희망가 가사를 직접 작사하였으며, 김태곤 가수가 곡을 붙여 노래를 제작 중에 있다. 도일 스님 수행이력은 1974년 오봉산 석굴암에서 초안 스님을 은사로 출가해 자운 스님을 계사로 비구계를 수지하고, 해인총림 해인승가대학과 동국대 경영대학원 사찰경영지도자과정을 졸업했다.           은사스님의 뜻을 이어 한국전쟁으로 폐허가 된 오봉산 석굴암의 중창대작불사를 위해 1998년 10월부터 2010년 4월 까지 석굴암에서 3000일 기도를 회향했다. 또한 사라질 위기에 있었던 봉은사 일주문을 사나사에서 이운해 보존해오다 2019년 본래 자리로 돌려주기도 했다.  도일스님은 군법당 포교, 자비의 쌀 전달, 선서화전, 장학금 지원 등 이웃과 함께하는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치고 있으며, 제25교구본사 봉선사 문화원장과 부주지, 해인사승가동문회 이사를 역임했다.    현재는 양주 석굴암 주지와 양주불교 사암연합회장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양주 석굴암은 대한불교조계종 사회복지재단 양주시회천노인복지관 운영지원 사찰이기도 하다. ■ 문의 : 대한불교조계종 양주 석굴암 (031-826-35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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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2-03
  • 남원시립김병종미술관, 한국관광공사 강소형 잠재관광지 선정
    남원시립김병종미술관, 한국관광공사 강소형 잠재관광지 선정   [글로벌문화신문] 남원시립김병종미술관이 한국관광공사 전북지사가 주관한 ‘2024 강소형 잠재관광지 발굴‧육성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강소형 잠재관광지 육성사업은 향후 성장잠재력이 높고 독특한 매력을 지닌 관광지를 발굴하여 지역관광 균형발전을 도모하고자 하는 한국관광공사 주관 지자체와의 공동 협력사업이다. 한국관광공사 사업예산 1억5천만원이 지원되며 남원의 주요 관광지 빅데이터 분석, 홍보마케팅을 위한 사전 컨설팅, 다채널 온・오프라인 홍보마케팅, 여행상품개발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2018년 3월 개관한 남원시립김병종미술관은 숲으로 둘러싸인 전원형 미술관으로 미술작품뿐 아니라 자연을 감상하고 마음을 치유할 수 있는 복합문화 공간이다. 지난해 12월에는 미술교육, 체험공간인 에듀센터 ‘콩’을 개관했다. 한편 남원시립김병종미술관은 문화체육관광부 주관 ‘2021-2022 한국관광 100선’에 선정된바 있으며 이번 강소형 잠재관광지 공모사업 추가 선정으로 남원시와 한국관광공사 전북지사는 추후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전북지역의 대표 관광지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다양한 홍보마케팅을 전개할 계획이다. 최경식 남원시장은 ‘남원시는 남원시립김병종미술관을 중심으로 글로벌 아트도시로 거듭날 것’이라며 ‘이번 강소형 잠재관광지로 남원시립김병종미술관이 선정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 앞으로 한국관광공사와의 긴밀한 협력사업 추진으로 국내의 새로운 관광 명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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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1-31
  • 빛의 시어터 ‘달리: 끝없는 수수께끼’展 3월 3일까지 운영
          [글로벌문화신문] 빛과 음악을 통해 새로운 예술적 경험을 선사하는 복합문화예술공간 빛의 시어터가 몰입형 예술 전시 ‘달리: 끝없는 수수께끼’展을 2024년 3월 3일까지 운영한다. 그동안 전시를 관람하지 못했거나 재방문하려는 이들 살바도르 달리의 작품을 다감각적으로 경험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달리: 끝없는 수수께끼’展은 20세기 초현실주의 화가 살바도르 달리의 작품이 빛과 음악, 첨단 디지털 기술을 통해 재탄생된 몰입형 예술 전시로, 세계 최초 달리 재단이 허락한 몰입형 예술 전시다. 살바도르 달리는 ‘녹아내리는 시계’, ‘바닷가재 전화기’, ‘츄파춥스 로고’, ‘입술모양 소파’ 등 제품 로고·패션·가구·보석 및 장신구 디자인 영역에도 영향을 미치며 예술과 상업의 경계를 넘나들었다. 특히 할리우드 여배우 메이 웨스트를 위해 제작한 입술 모양 소파는 한계가 없는 예술가로서 역량을 보여줬다. 특별히 ‘달리: 끝없는 수수께끼’展에서는 살바도르 달리의 조각상 ‘머큐리’를 직접 만나볼 수 있다. 살바도르 달리의 머큐리 작품은 로마 신화에 등장하는 상업과 교역의 신을 묘사한 브론즈 조각상이다. 그리스 신화에서 ‘헤르메스’라고도 알려져 있으며, 날개가 달린 모자와 신발을 신고 두 마리의 뱀이 몸과 막대기를 감고 올라가는 모양의 지팡이를 든 형상을 하고 있다. 머큐리 조각상은 빛의 시어터 전시관 내부에서 ‘달리: 끝없는 수수께끼’ 전시와 함께 만나볼 수 있다. 최근 추운 날씨로 실내에서 즐길 거리를 찾는 이들이 늘어나면서 빛의 시어터가 겨울철 실내 나들이 명소로 주목받고 있다. 빛의 시어터는 1963년 개관 이후 50년간 문화예술계의 상징적 역할을 해온 ‘워커힐 시어터’가 가진 공간적 특색과 총면적 1500평, 최대 높이 21m에 달하는 압도적 규모를 자랑한다. 이 공간을 초현실적이고 형이상학적 풍경으로 가득 채운 살바도르 달리의 다양한 작품은 관람객들의 호기심과 상상력을 자극하며 예술적·체험적 요소를 극대화한다. 빛의 시어터는 메인 전시 ‘달리: 끝없는 수수께끼’展과 함께 달리에게 예술적 영감을 안겨준 스페인의 대표적인 건축가 안토니 가우디의 위대한 건축물을 감상할 수 있는 ‘가우디: 상상의 건축가’ 기획 전시도 함께 만나볼 수 있다. 이 밖에도 프랑스 아티스트인 닐스 프레이어의 컨템퍼러리 아트 작품 ‘또 다른 정원’을 3월 3일까지 선보일 예정이다. 티모넷 박진우 대표는 “빛의 시어터 공간에서 달리의 상상과 무의식을 세계를 여행하는 듯한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며 “끊이지 않는 프로그레시브, 속도감을 통해 우리의 상상력을 무한대로 끌어올리는 몰입감을 경험해 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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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1-29
  • 황란 전시 반포 채빛섬 애니버셔리 뮤지엄 2월22일까지
    Ascent to Eternity, a Requiem   [글로벌문화신문] 숨 · 호흡 · 순간을 주제로 한강 채빛섬 애니버셔리 뮤지엄에서 이번 전시는 높이 4m, 넓이 12 x 16m의 타원 설치작품에 빛과 향이 함께 혼합한 처음 시도하는 전시가 될 것이다. 특히 이번 전시는 우리나라 민속놀이인 ‘탑돌이’를 하듯이 작품 주변을 돌면서 감상하게 된다. 황란의 설치작품과 ‘라잇톨로지’의 라이팅 아티스트 크리스공과의 협업으로 빛과 어둠의 대비 그리고 오방컬러를 기반으로 한 스토리 연출을 통해 고요한 풍경에서 빛을 매개로 어둠을 뚫고 빛을 쏟아내는 과정을 희망적이고 미래적인 또다른 세상의 새로운 모습으로 승화시킨다. 작가 황란(Ran Hwang, 1960년 부산출생, 뉴욕, 파주 거주)은 1997년 미국 뉴욕으로 유학을 떠나 SVA스쿨오브 비쥬얼아트 수학, 뉴욕 브룩크린 미술관과 싱가포르의 에르메스 재단, 페이스북 (메타)뉴욕에서 전시했다. 2001년 뉴욕 9.11 테러를 가까운 곳에서 경험한 뒤 삶의 불확실성, 생명과 죽음, 보이는 것과 보이지 않는 것에 대한 생각을 작품에 반영하기 시작했다. 삶과 죽음의 순환, 가시성과 비가시성, 그리고 찰나의 아름다움을 크고 상징적인 이미지로 형상화한다. 일찍이 패션계에서 일을 한 경험과 개인적 기억들을 바탕으로 그녀는 일상의 재료를 차용하여 섬세하고 감각적인 이미지를 구현함과 동시에, 반복과 고행을 동반하는 정교한 수작업을 통해 동양적 선의 세계에서 한 인간이 사회에서 갖는 숙고와 반추의 시간을 탐구한다. 황란의 작품은 뉴욕 브루클린 미술관, 텍사스 휴스턴 미술관, 난징 데지 미술관, 두바이 오페라 하우스, 아이오와 디모인 예술 센터, 뉴욕 대학교 로비, 아부다비 왕궁 컬렉션, 한국 국립 현대미술관 등 국제적으로 인정받는 장소들의 컬렉션에 영구적으로 소장됐었으며,  베이커 미술관 싱가포르의 ACM:아시아 시빌라이제이션 미술관, 파리의 유네스코 본부, 보스턴의 미술관 Mass MoCA에서 전시했다. 작품1 'Dreaming of Joy' (기쁨의 꿈, Buttons, Pins of Wooden Panel, Steel cage, H241.3cm x W195.3cm x D256.5cm, 2008)은 전 세계 사람들이 911사건의 희생자를 추모하던 때 제작됐다. 철창에 갇힌 새를 단추들로 형상화했는데 꼬리 쪽으로 갈수록 분산되는 형태는 일시단명성의 주제를 전달한다. 기존 작품에 수많은 꽃들을 추가하여 911과 최근의 팬데믹 Covid19에 희생되어 허무하게 사라진 영혼들에게 진혼곡을 바친다. (뉴욕 Thalia V 평론 중에서 발췌) 작품2 'Another Moment of Rising' (비상하는 또 다른 순간, Thread, Pins on Wooden panel, H240 x W800cm, 2023)은 독수리와 봉황이 섞인 하이브리드 생명체가 힘차게 날아오르는 작품에서 선명한 색채가 삶 전반에 흐르는 낙관주의를 생생히 느낄 수 있으며 스러진 생명을 향한 애도의 마음이 담겨 있다. (청주공예비엔날레 2023 발췌) 전시를 감상하는 관객들 라이팅 아티스트 공경일(Chris Kong, 1970년 서울 출생, 뉴욕, 서울 거주)은 1998년 미국 뉴욕으로 유학을 떠나 Pratt Institute 인테리어 수학, 뉴욕 HDLC Architectural Lighting Design에서 Sr. Associate로 Bank of America HQ등 200여개의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완수하며 글로벌 디자인상을 수상했고, LG에서는 LED 선행개발 총괄 그룹장으로 글로벌 LED Zhaga Consortium에서 한국인 최초 부의장을 역임했다. LED 기술을 기반으로 한 라이팅 예술을 공간에 펼쳐내고자 아트 & 사이언스 기반 건축조명 설계사 ‘라잇톨로지’를 오픈했고, 키네틱을 포함한 다양한 라이팅 아트의 실험적 시도와 후학 양성에도 힘을 쓰고 있다. 2022년 코엑스 별마당에 펼친 크리스마스 라이팅 이벤트는 지금도 많이 회자되고 있다. LED 라이팅 표현을 위한 하드웨어적 지원을 펼치고 있는 LED 조명 전문기업 ‘KKDC’는 상업용 LED 조명기기의 범위를 넘어서는 시험적이고 창의적인 표현을 위하여 글로벌 건축가 및 조명디자이너 프로젝트 참가와 후원을 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디자인 조명 오브제 제품의 개발 및 부가기능 옵션을 추가하여 제품의 다변화를 추구하고 있다. 탁계석 예술비평가회장에게 작품을 설명하는 황란 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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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1-25
  • 양평군립미술관 개관 12주년 기념전 'e.想세계_낯선 정원' 성황
    양평 관광 마스코트 양춘이가 작품을 감상하고 있다.   [글로벌문화신문] 양평군립미술관에서 개관 12주년 기념전으로 진행하는 ‘e.想세계_낯선 정원’전이 성황을 이뤄 폭발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한 사회 관계망 서비스에 소개된 전시 영상은 700만 조회수를 기록하며 홈페이지가 마비되는 상황이 연출되기도 했다. 양평 관광 마스코트 양춘이가 미술관에서 작품을 관람하는 홍보영상 ‘겨울엔 양평, 양춘이와 미술관에서 노올~자!’도 큰 호응을 받고 있다. 해당 영상에서는 양춘이가 미술관에서 다양한 작품을 감상하며 즐겁고 활기찬 에너지를 뽐내 인기를 끌고 있다. 기후 변화 위기를 작가들의 생태 프로젝트를 통해 체감할 수 있도록 한 체험형 놀이 공간 ‘놀이 공동체 1.5도씨’도 다채롭고 흥미롭다는 반응이다. 환경과 인간의 유기적 관계에 집중하고 생명에 대한 가치관을 새롭게 전환하고자 28명의 작가들과 함께한 이번 전시는 2월 25일까지 진행되며 ‘겨울엔 양평’ 축제 기간인 이달 31일까지 무료 입장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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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1-25
  • 오산시립미술관 미디어아트 전시 '변화(change)와 변환(convert)' 展
    오산시립미술관 미디어아트 전시 '변화(change)와 변환(convert)' 展   [글로벌문화신문] 오산문화재단은 오는 3월 24일까지 오산시립미술관 제1~3전시실에서 ‘변화(change)와 변환(convert)’ 展을 열고 있다고 밝혔다. 재단에 따르면 지난 23일 오산시립미술관 2층에서 이권재 오산시장, 성길용 오산시의회 의장, 내빈 등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변화(change)와 변환(convert)’ 展 개막식이 성황리에 열렸다. 오산시와 오산문화원, KT에서 후원하는 이번 전시전은 무료로 운영되며, 아날로그에서 디지털로 ‘변화’하는 세상 속 ‘변환’을 주제로 감성을 접목한 신기술 콘텐츠가 주를 이룬 미디어아트 전시이다. 정적인 언어와 동적인 이미지의 교감이라는 화두로 이번 ‘변화(change)와 변환(convert) 展 작품을 통해 관람객과의 소통의 자리를 마련하고 현대미술을 이해할 수 있는 계기를 제공할 예정이다. 미디어 작품 하나하나에 기술적 원리에 시각 예술을 결합한 가운데 다소 유행에 가려진 소중한 감성들이 다채로운 기술력을 이용하여 재탄생될 것으로 기대된다. 미디어아트 ‘변화(change)와 변환(convert) 展에는 김홍년, 노진아, 송창애, 이이남, 이재형, 최종운, 한호 등 총 7명 작가가 참여했다. 먼저 송창애 작가의 ‘WATER ODYSSEY’는 물의 파동을 시각화하는 예술 체험을 통해 관객들에게 자기 접속의 기회를 제공한다. 이재형 작가의 ‘시간여행’은 공중전화를 예술적 장치로 삼은 인터렉티브 전시로 관람객들에게 50년 전 오산으로 시간여행을 떠날 수 있도록 오산시의 과거의 모습을 영상으로 구현한다. 김홍년 작가의 ‘Lovefly in osan’에서는 오산천의 환경을 테마로 19인치 모니터 30개를 2개 실로 나눠 모니터 총 60개와 판화작품 30점이 전시된다. 이 밖에도 한국에서 미디어아트 작가로 널리 알려진 ▲한호 작가의 ‘Last supper’ ▲이이남 작가의 ‘병풍 시리즈’ ▲노진아 작가의 ‘불완전모델’ ▲최종운 작가의‘Beyond the Space’를 다양한 디지털 매체를 통해 만날 수 있다. 오산문화재단 이수영 대표이사는 “이번 전시는 관람객이 일방적으로 보고 듣는 것이 아니라 관객 참여형 인터렉티브 작품이 주를 이룬다. 아티스트와 함께 쌍방향으로 소통한다는 느낌을 주기 위해 기계에 감정을 넣어 지나온 추억을 예술로 승화하는 것에 전시의 포인트가 있다”며 “2024 겨울방학을 맞이해 만든 특별 전시회이기 때문에 방학을 이용해 오산시 청소년뿐만 아니라 오산시의 지나온 역사에 관심이 있는 오산 시민들의 많은 성원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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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1-24
  • 아트힐 아트페어 2024 신개념 부스 공모전, 갤러리 라메르에서 열려
            남기희 대표     [글로벌문화신문] 서울 종로구 인사동에 있는 갤러리라메르(1관)에서 아트힐아트페어2024 부스 공모전이 2024년 1월 17일부터 22일까지 열린다. 이번 부스 공모전은 14명의 작가가 펼치는 독특한 아트페어로, 작가가 오브제 등을 활용하여 부스를 꾸며  자신들의 작품을 돋보이게 했다. 참여 작가로는 유승조, 엄정현, 임은정, 이한경, 박희영, 김경숙, 이용나, 나기비나 올가, 박하윤, 황미란, 박삼화, 구영란, 김미순, 민경숙 등이다.                                                                                                   참여 작가                                                                                                     개막식     이날 개막식에는 지인과 관계자 등 200여 명의 많은 미술인들이 참여한 가운데 성대하게 막이 올랐다. 김미정 기획운영위원장의 사회로 진행된 개막식은 본 행사에 앞서 축하공연으로 바이올린 연주와 왈츠 춤에 이어서 소리꾼의 배 띄워라, 난감하네 노래가 신나게 불려지면서 분위기가 한층 고조 되었다.                                                                                                  단체사진     이날 각 단체에서 참석한 내외빈 소개와  황정희 대회장과 배건 조직 위원장 인사말에 이어 이종환 상미술회 회장, 황순규 한국녹색 미술협회 회장, 양태석 사)국전작가협회 이사장, 허필호 사) 한국전통공예예술협회 이사장의 축사가 이어지고,   배윤섭 사) 한국휴먼교육문화협회 이사장, 여운미 세계미술작가교류협회 회장, 박호식 경기 고양신문 발행인 등 참여 작가들의 소개와 단체 기념촬영을 한 후 작가들의 부스를 관람하는 순으로 이어졌다.     김경숙 작                                                                                             황미란 작     아트힐 아트페어 2024 부스 공모전은 그동안 해오던 아트페어의 방식에서 탈피하여 보다 창의적이고, 작가와 작품에 대한 홍보를 적극적으로 지원하는 방법을 택했다. 특히 이번 공모전은 남기희 대표와 배건 조직 위원장, 김미정 기획운영위원장이 작가들에게 봉사하고 헌신하는 마음으로 기획하였으며, 작가 스스로가 기발한 아이디어를 활용하여 자신의 작품성이 더 빛날 수 있도록 부스를 자율적으로 꾸미게 했다.                                                                                                박하윤 작                                                                                                 유승조 작     공모전 심사는 심사위원회와 관객들이 심사위원이 되어 평가를 하게 되며, 상장과 상금을 수여하는 시상식은 22일(월)에 열린다. 또한 작가 개개인의 프로필 사진과 인터뷰 영상을 촬영하여 인터넷신문 등에 작가별 기사도 홍보하는 등 차별화된 전략으로 작가들을 위한 공격적인 홍보마케팅을 펼쳤다.     박희영 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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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1-21
  • 갤러리 모나리자 산촌, 배동신 작가의 수채화 소장품전 개최
          [글로벌문화신문]서울 인사동에 있는 갤러리 모나리자 산촌(대표 정산 김연식 스님)에서 1920년 일제 강점기에 태어나 해방 이후 2008년까지 살아온 배동신 작가의 수채화 소장품 전이 열리고 있다. 이번 소장품전은 2024년 1월 16일부터 1월 25일까지 관람객들을 맞이한다.  배동신 작가는 전라도 광주 출신으로, 1937년부터 일본에서 유학하여, 1943년 일본 가와바타 미술학교 양화과를 졸업했다.  그의 유학은 1936년도에 우연히 금강산에서 그림을 그리다가 만나 사사 받은 박수근의 권유로 가능했다고 알려졌다. 1943년 일본의 제7회 자유 미술 창작가 협회전에 「소녀」로 입상할 정도로 일본에서도 실력을 인정받은 배동신 작가는 귀국하여 1947년, 그의 첫 개인전을 광주 도서관에서 열었다. 1968년에 ‘수채화 창작가 협회’를 조직했을 만큼, 배동신 작가는 한국의 수채화에 영향력을 끼쳤으며, 1970년에는 오지호, 박철교, 강연균, 우제길, 김영태, 최용갑, 김인규, 강동문과 함께 "황토회"라는 그룹을 만들기도 하였다. 한 인터뷰에서 그는 유화를 육식에 비유할 수 있다면, 수채화는 채식이라 할 수 있으며, 유화의 동적이며 극적인 감동에 비해, 수채화는 상큼하고 은근한 아름다움을 전해준다고 말했다.            1998년도 광주시립미술관은 ‘배동신 수채화 60년’ 초대전을 개최한 바 있다. 그의 수채화는 일본 유학 당시 성행하던 파리풍의 영향 속에서 일본에서 독창적으로 승화된 고유의 특색을 가지고 있다고 평가한다. 이번 소장품 전을 주관하는 김연식 대표는 여수 출신으로 그의 대표 작품 가운데 ‘무등산’, ‘여인상’, ‘정물’과 ‘항구’ 등을 이번 전시에서  선보이고 있다. 배동신 작가는 김 대표의 고향인 여수에서 생을 마감하였다.  김 대표는 이미 배동신 작가의 작품들 40여 점을 그와의 오랜 인연을 통해 꾸준히 구매하여 소장하고 있었다. ‘갤러리 모나리자 산촌’은 2024년 새해를 추억과 회고의 의미에서 김 대표가 소장한 배동신 작가의 작품들을 전시하고 있으며, 배동신 작가가 서거한 2017년도, 온라인 플랫폼인 이베이(e-bay)에서 아내의 얼굴을 그린 ‘소녀상’은 1호짜리 작은 규격의 수채화 작품임에도 불구하고 150만 달러(약 17억 원)에 낙찰되었다. 당시 한국 화가로서는 가장 높은 가격으로 책정되어 화제가 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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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1-21
  • 이난영 작가의 작품, 파도를 통해 생명력(生命力)을 느끼게 하는 ‘삶의 에너지’
                                                                                              이난영 작가     [글로벌문화신문] 그림을 그리면서 자연을 사랑하고 좋아하지 않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이난영 작가는 ‘파도’라는 작품을 통해 자연에 대한 예리한 감수성을 동반한 관찰자로서 일렁거리는 깊은 물결과 하얗게 부서지는 물보라를 시원하게 표현하고 있으며. 동시에 강력한 에너지를 느끼게 하는 작품 활동에 여념이 없다.                                                                                                 이난영 작      이 작가는 조그마한 풀잎 하나, 바위에 붙어있는 미세한 이끼의 생명감에도 감동하여, 섬세하게 창작 활동을 해오고 있다. 바다를 바라보지 못하고 성장한 그는 바다란, “신비한 감동을 주고 힘이 되어 주는 존재가 되어 버렸다.”고 한다. 그러던 그가 바다를 찾는 순간 그의 가슴은 그동안 느끼지 못했던 강렬한 전율을 느끼며, 파도속의 조화속에서 음과 색의 표현할 수 없었던 또 다른 소리와 하늘에서 내려준 색을 발견했다.                                                                                                   이난영 작      이난영 작가는 “그림 그리는 것이 그의 ‘인생에 전부’이며, 화가의 길을 택하기를 잘했다”고. 전했다. 특히 자연은 그에게 수많은 꿈을 주었고, 아련한 추억 속의 소녀 시절을 회상하며, 그 엄청난 자연의 신비로움은 이 작가가 감히 한 폭의 그림으로 그려내기엔 부족함이 많다며 겸손해 했다.                                                                                                    이난영 작     이난영 작가는 현재 용인시 처인구에 작업 공간과 많은 작가들을 위한 하모리 갤러리도 마련했다. 2017년에 용인여성 작가회를 창립하여 창립회장으로서 왕성한 활동을 한 결과, 이제는 뿌리를 내려 지금은 100여 명 이상의 회원과 함께 여성 작가의 전용 갤러리로 활용 중이다.    또한 그동안 그를 “옆에서 지켜 봐주고 부족한 그의 그림을 사랑해 준 모든 분들께 실망시키지 않는 작가로서, 용인여성 작가회를 더욱 성장 발전시키는데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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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1-21
  • 한지 미술 선구자 한영섭 화백 초대전
                                                       한영섭 작가의 535cm x 230cm의 대형 작품, ‘박틱의 저녁바다’      [글로벌문화신문] 50년 동안 한국 한지 미술의 탁월성을 세계에 알린 선구자 한영섭 화백 초대전 ‘무한한 관계’전(Infinite Relation)이 2월10일까지 미국 뉴욕 맨하탄소재 실비아 왈드 앤 포김(SWPK) 갤러리에서 열린다.     한 화백은 한지와 탁본을 바탕으로 한 프로타주 기법의 작품으로 유명하다.프로타주는 나무판이나 잎, 천 따위의 면이 올록볼록한 것 위에 종이를 대고, 색상을 가진 매체 등으로 문질러 피사물의 무늬가 베껴지도록 하는 기법이다.  한영섭 화백은 한국의 돌, 잔가지, 옥수수대, 들깨 줄기 등 가장 한국적인 소재를 바탕으로 빛, 바람,소리, 바다 등 모티브로 하는 자연의 본질을 화폭에 담았다.     이번 전시에 535cm x 230cm 작품 ‘박틱의 저녁바다’가 많은 관람객들로 부터 찬사를 받았다. 한지로 제작한 이 작품의 기법은 탁본에 의한 콜라쥬기법으로 물감은 먹물을 사용했다. 한 화백은 모두가 은퇴를 고려할 나이인 82살에 세계 미술의 사실상 수도인 뉴욕화단에 이민이라는 초강수를 두며 도전장을 내밀어 눈길을 끌기도 해다. 한화백은 지난 1990년, 1993년, 1996년 일본 오사카 트리엔날레에서 3회 연속 수상자로 선정됐다.    1996년 오사카 트리엔날레에는 100개국 2천75명의 작가가 7천147점의 작품을 출품했다. 그 중 24명의 아티스트만 상을 받았다. 지난 2005년 일본 효고 국제회화공모전에서도 우수상을 수상했다. 당시에는 무려 81개국에서 2천99명의 작가가 7천992점의 작품을 출품했다.  그는 1월7일까지 뉴욕 구겐하임 뮤지엄에서 열리고 있는 한국 실험미술 특별전(‘Only the Young: Experimental Art in Korea, 1960s-1970s’)에도 초청작가로 참여했다.     구겐하임에는 주유엔 황준국 대사와 cj애터테이먼트 이미경 부회장이 관람했으며 구겐하임과 개인전을 동시에 뉴욕문화원 김천수 원장, 전남도립미술관 이지호 관장 등 많은 이들이 관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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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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