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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남시미사도서관, 한국애니메이션고등학교와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애니갤러리’ 전시회 운영
    ‘애니갤러리’ 전시회 포스터   [글로벌문화신문] 하남시 미사도서관은 한국애니메이션고등학교와 연계하여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애니갤러리’ 전시회를 4월 11일부터 5월 4일까지 한 달간 운영한다고 밝혔다. 하남시미사도서관과 한국애니메이션고등학교는 2022년에 맺은 업무 협약을 기반으로 제3회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애니갤러리’를 진행한다. 만화창작과와 애니메이션과 학생들이 1년간 학과 활동으로 제작한 작품을 미사도서관 1층, 4층 로비와 3층 만화자료실에 전시한다. 하남시미사도서관에서는‘애니갤러리’전시회 외에도 한국애니메이션고등학교 만화 졸업작품집과 애니메이션 작품들을 3층 만화자료실에 상설 전시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미사도서관 만화 특성화 사업의 일환으로 애니고와 함께 학생들의 재기발랄한 작품들을 통해 시민에게 문화예술 향유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한다. 학생들이 작품 기획 및 포스터 제작 등으로 직접 참여한 전시회로 다양한 이용자들이 함께하는 뜻깊은 시간이 되길 바란다. ”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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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09
  • 이천시 어린이도서관 세상을 바꿀 천 권의 책 56호 달성 남윤아 어린이
    어린이도서관 세상을 바꿀 천 권의 책 56호 달성 남윤아 어린이   [글로벌문화신문] 이천시 어린이도서관은 5~7세 어린이가 취학 전 그림책 1,000권 읽기에 도전하는 독서 프로젝트 ‘세상을 바꿀 천 권의 책’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꾸준한 참여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남윤아 어린이가 세천책 56호 달성자가 됐다. 남윤아 어린이는 4월 6일 어린이도서관에 방문해 세천책 달성 인증서와 메달을 받았다. ‘매일 재미있는 책을 엄마와 함께 읽을 수 있어서 좋았다’ 고 달성 소감을 전한 남윤아 어린이는 가장 재미있게 읽은 책으로 오츠카 유우조 작가의'수호의 하얀 말'을 꼽으며 ‘하얀 말이 죽어서 불쌍해서 눈물이 났고 그런 내 모습이 귀엽고 예쁘다고 엄마가 책과 함께 사진도 찍어주었다’ 고 그 이유를 덧붙였다. 남윤아 어린이의 어머니는 ‘처음 세천책을 시작할 때 글씨를 몰라서 엄마가 읽어주는 세천책을 보면서 그림을 주로 보던 윤아가 점점 글자에 관심을 갖게 되면서 스스로 책을 읽게 됐다며 선별된 권장도서로 좋은 습관을 만들어준 어린이도서관에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어린이도서관 세천책은 2018~2020년생으로 이천시 도서관 회원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세천책 도전용으로 선별된 그림책은 5권씩 200개의 가방에 담겨 꾸러미 단위로 제공된다. 어린이 대출증을 가지고 어린이도서관 1층 새싹자료실에 방문해 신청서를 작성하면 바로 세천책 꾸러미를 빌려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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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08
  • 상생출판사, ‘이것이 개벽이다 上’ 개정3판 발행
        - 동서고금의 성자 철인 예지자가 한마음으로 전한 우리의 미래는? - 후천 무병장수, 빛의 상생문명을 연다 [글로벌문화신문] 안경전 증산도 종도사가 ‘이것이 개벽이다(상)’ 개정3판(상생출판)을 펴냈다고 밝혔다. 1980년대 초 ‘이것이 개벽이다(상)’ 초판을 발행해 개벽문화 신드롬을 일으킨 지 40여 년만이다. 최근 기후붕괴, 전염병 창궐, 빈발하는 대지진, 강대국간의 패권 다툼, 지역 분쟁, 경제 위기 등으로 지구적 위기가 날로 심화 되고 있다. 지구촌에 몰아닥치고 있는 이러한 격변의 실체는 무엇인가? 이 책은 ‘개벽’으로 지구촌 문명의 위기와 비전을 거시적으로 조망하는 빅픽쳐를 제공한다. 그동안 풀리지 않았던 종교, 과학, 철학 등 인생의 진리 고민거리들을 ‘우주 1년, 선후천 개벽 이야기’로 풀어 놓는다. 이 책에 따르면 인류는 지금까지 살아온 우주일년의 여름을 마치고 우주의 가을로 들어서는 ‘우주일년의 환절기’에 살고 있다. 이 ‘가을개벽’ 과정에서 인류는 종말적 대변국과 마주치는데, 이는 산모가 새 생명을 낳기 위해 필연적으로 겪는 출산의 고통과도 같다는 것이다. 저자는 우주일년의 여름이 가을로 바뀌는 ‘가을개벽’을 ‘자연개벽, 문명개벽, 인간개벽’이라는 3대 주제로 정리한다. 장차 지구의 운행질서가 바뀌고, 현 우주 여름철의 상극문명이 우주 가을철의 상생의 새 문명으로 대전환하고, 인간의 신성이 고도로 발현되는 영성혁명이 일어난다는 것이다. 저자 안경전 종도사는 책에서 “가을개벽은 우주에 후천의 시공이 개막됨을 선언하는 신(神)의 불꽃놀이다. 낡고 병든 선천의 하늘과 땅이 자신의 병든 모습을 모조리 벗어던지는 이 말세 개벽의 불꽃놀이를 옛사람들은 ‘재조정의 시기’, ‘새로운 사이클’, ‘인간이 진리자체가 되게 하려는 우주 재창조의 순간’이다”라고 설명한다. 이번 개정3판에서는 특히 예지자들의 선견(先見)을 대폭 보강해 누구나 닥쳐오는 가을 대개벽을 확신할 수 있게 했으며, 우주일년의 가을개벽 섭리로 지구촌 인류가 종말적 대변국을 극복하고 ‘후천 무병장수, 빛의 상생문명’을 여는 비전을 제시했다.   ‘어떤 전문가와 학자도 현재 지구촌에 총체적으로 밀려오는 변화의 실상이 무엇인지 정확하게 진단하지 못한다. 도대체 지금 인류는 어느 때에 와 있고 어디를 향해 가는가? 이 격변의 비밀은 (중략) 새 세상을 열어젖히는 변혁의 손길, 가을개벽을 알 때만 풀 수 있다.’ _ 저자 서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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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07
  • 고양시 책누리, 도서 대출·반납 편리…10년간 이용량 430% 증가
    이동환 고양특례시장 (2023 대한민국 독서대전)   [글로벌문화신문] 편리한 도서 대출과 반납 체계 운영으로 시민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고양특례시 도서관 책누리 서비스가 올해 10주년을 맞이했다. 책누리 서비스는 고양시 18개 시립도서관에 보유한 도서를 이용자가 자유롭게 대출과 반납할 수 있는 상호대차, 통합반납, 지하철역 무인반납 등 통합서비스를 말한다. 고양 책누리 이용량은 2014년 일평균 1,098권에서 올해 5,820권으로 10년간 약 430% 증가했다. 특히 이용자가 많은 화요일은 평균 도서 수거량이 1만 3000권에 달할 정도로 인기가 높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시민들이 언제 어디서든 도서관을 이용할 수 있도록 접근성과 편의성을 높이고 책과 함께 배우고 성장하는 독서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상호대차, 통합·무인반납 제공…편리한 도서대출·반납 가능 책누리서비스 정리 작업 고양시 도서관센터 책누리 서비스의 가장 큰 목적은 시민들이 모든 도서관의 자료를 공동으로 이용하여 편리하게 대출 반납이 가능하도록 하는 것이다. 대표적인 서비스는 상호대차, 통합반납, 무인반납이 있다. 상호대차는 이용객이 주로 이용하는 도서관에 해당 자료가 없을 때 다른 시립도서관에 있는 자료를 이용자가 원하는 도서관으로 이동해 자료를 공동으로 활용하는 서비스다. 개별도서관을 넘어 여러 도서관에 흩어져 있는 자료를 하나의 도서관처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책누리 통계를 보면 어린이도서관의 경우 일반책 소장비율이 낮아 일반책에 대한 상호대차 요청이 많았다. 방문객의 접근성이 다소 떨어지는 도서관 소장 자료는 상호대차로 다른 도서관에 제공되는 비율이 높다. 품앗이 하듯 자료를 교환하며 자료이용율과 사용자 편의성을 높이고 있다. 통합반납은 도서를 반납할 때 대출한 도서관뿐만 아니라 고양시립도서관 어디에서나 반납 할 수 있는 서비스다. 12개 지하철역에 설치된 무인반납함을 이용하면 24시간 편리하게 반납할 수도 있다. 무인 도서반납함은 지하철 3호선 대화·주엽·마두·백석·화정·원당·원흥·삼송·지축역과 경의중앙선 일산·백마·행신역에 설치돼 있다. 이번 달부터는 원흥역에 도서반납함이 새로 설치돼 이용이 가능해졌다. 책누리, 하루 평균 5,820권 이용…10년간 430% 증가 고양특례시 도서관센터 홈페이지 책누리 서비스는 2014년 4월 차량 2대, 시립도서관 16개소, 지하철역 4개소, 하루 평균 이용량 1,098권으로 시작했다. 시행 10년째인 지금은 차량 3대, 시립도서관 18개소, 지하철역 12개소, 하루 평균 이용량 5,820권으로 확대 운영되고 있다. 책누리 도서 이동 및 수거를 위해 차량 3대를 덕양구, 일산동구, 일산서구권으로 나누어 하루 두 번씩 운행한다. 수거한 도서는 아람누리도서관 책누리 사무실에서 전담용역, 공무직 근로자, 자원봉사자 등 평균 10여명이 도서를 확인하고 도서관별 분류작업을 진행한다. 책누리 이용자가 많은 화요일은 평균 도서 수거량이 1만 3000권에 달해 운송차량 3대로 처리할 수 있는 최대 적재용량(6,300권)을 초과하는 경우도 발생한다. 이런 경우는 상호대차 도서와 지하철역 반납함 도서를 우선 처리하고 이미 반납처리가 된 통합반납 도서는 시간을 두고 정리하는 방식으로 업무 효율을 높이고 있다. 지난해 도서 운송차량을 노후경유차에서 친환경 전기차량으로 교체했고 올해 상·하차 승강시설, 조명설치 등 작업환경도 점진적으로 개선하고 있다. 시민 만족도 90% 이상…15일부터 책누리 10주년 이벤트 진행 원흥역 무인도서반납함 설치 책누리 서비스는 시민들의 반응을 점검하기 위해 매년 만족도 조사를 실시한다. 지난해는 긍정 만족도 94.2%로 전년 대비 5.5% 상승했다. 대부분의 이용자가 책누리 서비스에 만족을 나타냈다. 다만 현재 1인당 2권으로 이용가능 수량이 한정되어 아쉬움이 있으며 수량을 확대했으면 좋겠다는 의견도 있었다. 시는 책누리 이용량과 수요를 감안하여 탄력적으로 서비스를 운영할 방침이다. 오는 4월 15부터 5월 3일까지 책누리 서비스 10주년을 맞아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2019년부터 2023년까지 상호대차 이용자 중 10명을 선정하여 도서관 굿즈를 증정한다. 도서관센터 홈페이지에서는 그동안 책누리서비스를 가장 많이 신청한 주제별 상위 도서 등 책누리에 관한 통계들을 소개하고 책누리 서비스 생일 축하 댓글달기도 진행한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지난해 대한민국 독서대전을 성공적으로 개최했고 올해 9월 고양독서대전을 개최한다”라며 “화정(꽃), 백석(영어), 아람누리(예술), 마두(향토문화), 주엽어린이(세계그림책), 대화(창의공간) 등 도서관별 개성을 살리는 특성화사업을 추진하고 어린이부터 어르신들까지 연령별·맞춤형 문화프로그램을 운영해 도서관을 문화와 예술 체험공간으로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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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05
  • 시민선호 1위 ‘서울야외도서관’이 돌아왔다…서울‧광화문광장에 이어 청계천까지 확대
    2024년 서울야외도서관 포스터   [글로벌문화신문] 지난해 170만여 명의 시민이 방문하고 서울시민이 뽑은 정책 1위에 선정된 ‘서울야외도서관’이 다시 시민들을 찾아온다. 시민들의 관심과 호응에 힘입어 올해는 서울광장‧광화문광장은 물론 청계천까지 운영 장소를 확대했다. 도심 곳곳에 ‘책 읽는 서울’이 완성되는 것. 서울시는 다음 달 18일을 시작으로 11월 10일까지 매주 목~일 중 ‘서울야외도서관’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올해 서울야외도서관은 서울광장, 광화문광장, 청계천 등 총 3곳에서 운영된다. 서울야외도서관은 지난해 ‘서울시 10대 뉴스’ 1위 선정 등 시민들의 큰 사랑을 받고 있고 지난해는 ‘건물 없는 도서관(Buildingless Library)’ 사례로 국제도서관협회연맹(IFLA)이 주관하는 세계도서관정보대회(WLIC)에서 ‘친환경 도서관상’(Green Library Award 2023)을 수상했다. ‘책읽는 서울광장’은 주 4회(목~일), ‘광화문 책마당’은 주 3회(금~일) 운영하며 작년 시범운영 시 인기가 높았던 ‘청계천 책읽는 맑은냇가’는 4~6월, 9~10월 기간 내 주 2회(금~토) 운영한다. 특히 올해는 한여름(6월 초~9월)에도 휴장을 하지 않고 ‘야간 도서관’으로 전환해 오후 4시부터 9시까지 운영, 선선한 밤바람과 함께 독서를 즐기는 특별한 경험을 누릴 수 있도록 한다. 또한 ‘서울야외도서관’을 책 문화공간을 넘어 ‘동행·매력 특별시’ 서울의 다양한 매력과 정책을 소개하는 ‘매력적인 문화 플랫폼’으로도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세 곳의 야외도서관을 공간별로 주제를 달리해 특화 운영한다. 서울광장은 도시의 거실로 가족 빈백 등을 설치해 함께 책 읽는 분위기를 자아내고, 광화문광장은 산자락 아래 캠핑 등 휴양지 느낌을 살렸다. 청계천은 여유와 몰입의 공간으로 꾸며진다. (책읽는 서울광장) 넓은 하늘 아래 온 가족이 휴식을 취할 수 있는 ‘도시의 거실’로 운영된다. 가족, 연인, 친구가 함께 앉아 독서를 즐길 수 있는 ‘가족 빈백’이 새롭게 마련되고, 엄마 아빠와 아이 모두가 행복한 ‘창의 놀이터’가 광장 중앙에 확대 조성된다. (광화문 책마당) 북악산 자락을 배경으로 누리는 ‘도심 속 휴양지’로 꾸며진다. ‘북베드’와 ‘북캠핑’ 공간을 조성하고 육조마당부터 광화문 라운지까지 거점별 콘셉트에 맞는 해치 조형물을 설치해 여행을 즐기듯 기분 좋은 추억을 선사한다. (책읽는 맑은냇가) 청계천의 물소리와 함께 일상 속 시름을 흘려보낼 수 있는 ‘몰입의 공간’으로 운영된다. 특히 ‘청계천 책읽는 맑은냇가’는 시 디자인정책과 ‘펀디자인’ 시설물로 새롭게 조성된다. 시는 작년 국제 디자인 어워드에서 펀디자인 벤치로 2관왕을 달성하고 새로운 펀디자인 벤치 디자인 8종과 조명 1종을 개발했다. ‘책읽는 맑은냇가’는 이 중 BKID의 송봉규 디자이너 ‘FORM & FOAM’을 청계천 지형에 맞춰 개발한 의자로 올해의 서울색인 스카이코랄을 적용하여 제작됐다. 또한 구름빛 조명과 LG화학이 후원한 하지훈작가의 서울색 소반으로 채워진다. 이 외에도 그간 장소별로 사용되던 ‘서울야외도서관’ 브랜드 아이덴티티(B.I.)를 통합 디자인하고 신규 슬로건 ‘와!좋다!서울야외도서관’도 개발했다. 신규 B.I.에는 서울야외도서관의 상징물인 ‘책’과 ‘책읽는 서울광장’의 하늘, ‘광화문 책마당’의 산, ‘책읽는 맑은냇가’의 물 등 각각의 장소에서 마주할 수 있는 자연을 반영했다. 슬로건 ‘와! 좋다! 서울야외도서관’은 시민들에게 경쾌하고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도록 감성적이고 직관적인 문장으로 만들었다. ‘와!좋다!’는 그간 야외도서관을 방문한 시민들이 빈백에 앉는 순간 가장 많이 했던 표현으로 서울야외도서관이 문화를 담은 매력공간이라는 의미를 중의적으로 표현한 것. 최경주 서울시 문화본부장은 “서울야외도서관이 올해도 돌아온다는 소식에 SNS에서 ‘드디어!’라는 댓글을 봤다”며 “긴 겨울 많이 기다려 주신 만큼, 올해는 더욱 풍성한 프로그램을 마련했으니 서울야외도서관에서 일상 속 휴식과 몰입의 순간을 누리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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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3-27
  • 좋은땅출판사, 수필집 ‘시카고의 봄’ 출간
      [글로벌문화신문] 좋은땅출판사가 ‘시카고의 봄’을 펴냈다. 시카고의 날씨는 변덕스럽다. 5월에 들어서도 어떤 때는 냉기가 가득해 넣어두었던 겨울옷을 꺼내기도 한다. 그렇게 변덕스러운 날씨를 미워하면서도 시카고의 봄은 어김없이 찾아와 잠시 왔다가 서둘러 떠나는 반가운 손님처럼 나의 정원에 휘딱 머물렀다가 부랴부랴 떠나간다. ‘시카고의 봄’은 한국에서 연극을 하던 권희완 씨가 1977년 결혼과 함께 미국으로 이민을 가 47년의 세월을 살며 있었던 일들을 엮은 수필집이다. LA에서 발행되는 ‘해외문학지’에서 2019년 신인 수필가상을 받고 등단해 시카고에서 발행된 시사주간지 ‘시카고 타임스’에 4년간에 걸쳐 게재한 수필 120편 중 63편이 수록돼 있다. 저자는 삶의 막바지에서 작은 책 한 권을 묶어내 후일 자식들이 아버지의 평소 생각과 이민자로 살아온 모습을 번역 앱을 통해서라도 접할 수 있는 기회를 남겨 두기 위해 이 책을 집필했다고 한다. 1장에서는 시카고에서의 생활과 한국에서의 추억을 담은 이야기들이 주를 이루고 있으며, 2장 코민스키 메소드는 자신이 출연한 영화와 인상 깊게 본 드라마, 그리고 저자의 소울메이트인 이정섭 씨에 대한 이야기가 담겨 있다. 3~5장까지는 그의 가족들과 미국에서의 소소한 일상 이야기, 6장에서는 미국에 사는 이민자로서의 삶에 대한 이야기, 7장에서는 여행 기록, 8장에서는 저자가 인생을 바친 연극에 관한 이야기들이 담겨 있다. 자극적인 내용도 아니고 사람들의 시선을 끌 만큼 화려한 글은 아니지만 소박하면서도 진솔한 그의 글은 왜인지 모르게 봄바람처럼 살며시 다가와 우리를 포근하게 해준다. 자식들에게 남겨 주기 위해 쓴 글이지만, 아시아인으로 미국에서 살아남기 위해 고군분투했던 한 이민자의 이야기가 독자들에게도 귀감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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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학/도서/도서관
    2024-03-23

실시간 문학/도서/도서관 기사

  • 시공사 출판사, 부들부들 패배일지 공모전 개최
          출판사 시공사(대표 조윤성)가 ‘모든 논쟁에서 승리하는 법’ 출간을 앞두고 ‘부들부들 패배일지 에피소드 공모전’을 진행한다. ‘모든 논쟁에서 승리하는 법’은 영미권 언론인 메흐디 하산의 베스트셀러로, ‘2023 아마존 올해의 책’ 스피치 분야 1위를 달성한 바 있다. 저자는 책에서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논쟁에서 승리하는 법을 소개한다. 시공사는 책 출간과 함께 책의 주제인 ‘논쟁’에 맞춰 부들부들 패배일지 에피소드 공모전을 진행한다. ‘이렇게 받아쳤어야 했는데’라고 후회하며 이불을 찼던 경험, 막무가내를 마주해 한마디도 못 했던 이야기, 발표 수업이나 직장 PT에서 공격당한 사례 등 공모자가 말싸움에서 지거나 후회했던 경험을 사연으로 받는다. 공모한 사연 가운데 내부 투표로 가장 억울하면서도 공감되는 사연 10개를 뽑아 독자 투표를 진행하며, 수상자에게는 △1등 70만원 △2등 50만원 △3등 30만원 등 상금을 수여할 예정이다. 공모전 접수는 2월 7일부터 21일까지 이뤄진다. 자세한 안내는 시공사 SNS·블로그·홈페이지(인스타그램 @sigongsa_books)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편 ‘모든 논쟁에서 승리하는 법’의 저자 메흐디 하산은 미국 언론계 최고의 논쟁가로, 트럼프 최측근 에릭 프린스, 전 미국 국가안보보좌관 존 볼턴, 철학자 슬라보이 지제크, 심리학자 스티븐 핑커 등 정계·학계의 유력 인물들을 토론에서 꼼짝 못 하게 한 것으로 유명하다. ‘설득하는 법이 아니라 승리하는 법’을 담았다는 이 책에서 저자 메흐디는 “필요하다면 인신공격과 감성팔이도 적극적으로 활용해야 한다”며 일반적 상식을 거스르는 논쟁의 기술을 소개한다. ‘모든 논쟁에서 승리하는 법’은 2월 말 출간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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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2-10
  • 좋은땅출판사 ‘해체와 재건’ 출간
      [글로벌문화신문] 좋은땅출판사가 ‘해체와 재건’을 펴냈다. ‘해체와 재건’은 실존주의자인 저자의 철학사상을 바탕으로 쓰인 철학책이다.    이 책에는 ‘실존’이라는 단어가 자주 등장한다. 하지 실존의 정의에 대해서 다루진 않는다. 이 개념은 너무나도 많은 의미를 담고 있으며, 학자마다 생각하는 정의가 다르기 때문이다. 이를 간략하게 설명하자면 실존이란 자기의 삶을 스스로 능동적으로, 그리고 주체적으로 살아가는 것이다. 하지만 저자는 이 책이 무슨 책인지를 규정하는 것은 저자에게도 결코 쉬운 일이 아니라고 말한다. 그렇다면 이 책은 어떤 책일까. 답을 제시하기보단 질문을 던지는 책이라고 할 수 있다. 책 제목인 ‘해체와 재건’의 대상은 관념들이다. 기존에 존재하는 관념을 뜯어 보고, 마치 기계의 설비 및 오작동 검사를 하듯 그것들을 점검해 본 뒤 이를 새롭게 바꾸거나 강화해 재정립 혹은 재건해보라는 의미다. 실존주의의 냄새를 풍기는 이 책은 14가지 주제에 대한 해체와 재건을 진행한다. 일상생활에서 한 번쯤은 생각해봤을 내용들에 대해 저자만의 생각을 녹여낸다. ‘교양, 배움, 시험, 평가에 대한 것’이나 사회생활을 하면서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에 대한 것’, ‘부모, 이름, 죽음에 대한 것’ 등 읽으면서 독자들도 자신은 어떤 의견이 있는지 생각해 볼 수 있다. 그리고 우리가 일상적으로 흔히 생각하는 것들에 대해 그것이 과연 정당한 것인지, 혹은 당연한지 의심하게 한다. 이 책은 독자들이 저자의 해체와 재건의 시도를 소재 혹은 기회 삼아 자신만의 해체와 재건을 다양한 주제에 대해 진행해 봄으로써 자신을 지배해왔던 관념 조각들을 재판에 세워 보도록, 실체가 드러난 관념 조각들을 재건해 보도록, 그리해 본래적 실존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자기의 주체적이고 능동적인 삶을 살 수 있도록 하는 것을 이상적 목표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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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2-10
  • 페스트북 임선호 작가 신작 ‘성난 코끼리 다루기’ 2024년 필독 교양서로 선정
        [글로벌문화신문] 임선호 작가의 ‘성난 코끼리 다루기 - 위기 시대의 내비게이션’이 페스트북의 2024년 읽어야 할 필독 교양서 리스트에 선정됐다. 이 책은 한국 사회의 근본적 문제들을 조명하며, 개인 관점에서 어떻게 생각하고 살아야 하는지를 다각도로 다룬 책이다. 임선호 작가는 인권신문 기자 출신으로, 현재 세종시 자치경찰위원회 사무국장으로 재직하고 있다. 이번 책을 통해 정치, 사회, 철학을 아우르는 한국 사회에 대한 통찰을 독자들에게 제공한다. 임선호 작가는 “20대의 꿈을 잊지 않고, 삶의 근본 문제에 몰두했다. 격동의 세월을 헤치며, 희망을 발견했다. 이 책은 그 여정의 결실”이라며 “삶의 교훈은 내가 아는 것이 틀릴 수 있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페스트북 마형민 편집장은 “임선호 작가는 어지러운 이 시대의 진정한 멘토”라고 평가하며, 이 책을 2024년 필독 교양서로 선정했다. ‘성난 코끼리 다루기 - 위기 시대의 내비게이션’은 주요 온라인 서점에서 종이책과 전자책으로 구매할 수 있다. 작가와 작품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임선호닷컴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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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2-10
  • 렛츠북, 유문상 저자의 ‘맹자, 칼과 정치는 다름이 없다’ 출간
      [글로벌문화신문] 렛츠북이 유문상 저자의 ‘맹자, 칼과 정치는 다름이 없다’를 출간했다. 맹자는 공자의 학덕과 사상을 이어받고 발전시켜 후세에 유학을 전달함으로써 공자와 더불어 유학의 사표(師表)가 된 인물이다.    맹자는 덕이 통용되는 도덕국가를 만들기 위해서 ‘백성을 위하는 정치’인 ‘위민(爲民) 정치’를 해야 함을 강조한다. 통치권의 근거가 바로 백성이고, 백성은 사직과 군주보다도 더 귀중한 존재이기 때문이다. 맹자가 주장한 인의에 의한 왕도정치는 오늘날까지도 리더가 가져야 할 덕목으로서 우리에게 깊은 가르침을 주고 있다. 신간 ‘맹자, 칼과 정치는 다름이 없다’는 오늘날을 살아가는 우리가 옛 성인의 가르침을 탐구하고, 각자의 자리에서 어떤 자세를 지녀야 하는지, 무엇을 추구해야 하는지를 돌아보도록 한다. 인간의 마땅한 도리를 추구함으로써 무엇을 얻고 느낄 수 있는가를 탐구할 수 있도록 했다.    이 책은 선진유학(先秦儒學)에 해당하는 맹자의 사상과 언행을 스토리텔링 기법으로 풀이해 독자들이 쉽고 재미있게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전국시대의 시대적 상황과 접목한 맹자의 가르침은 그의 뜻을 온전히 파악할 수 있도록 돕는다. 지혜를 얻기 위해서 고전을 통해 옛사람과 벗하는 것을 권했던 맹자처럼 ‘맹자, 칼과 정치는 다름이 없다’를 통해 맹자와 벗이 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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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2-10
  • 인천광역시교육청화도진도서관, '인문학으로 인공지능 시대를 주도하라' 인문학 강좌 운영
    인천광역시교육청화도진도서관, '인문학으로 인공지능 시대를 주도하라' 인문학 강좌 운영   [글로벌문화신문] 인천광역시교육청화도진도서관은 청소년과 성인을 대상으로 한지우 응용인문연구소장과 함께하는 '인문학으로 인공지능 시대를 주도하라' 인문학 강좌를 3월 4일부터 25일까지 매주 월요일 저녁 7시 비대면(ZOOM)으로 운영한다. 인천시교육청 산하 8개 공공도서관은 매년 주제를 정해 월별 인문학 릴레이 강좌를 운영하고 있으며 2024년 인문학 릴레이의 주제는 ‘AI(인공지능)’로 화도진도서관에서는 3월 진행하는 '인문학으로 인공지능 시대를 주도하라'를 시작으로 10월까지 진행한다. '인문학으로 인공지능 시대를 주도하라' 인문학 강좌는 ▶1차시 팬데믹이 불러온 패러다임의 변화 ▶2차시 대재앙 이후 찾아온 인류 역사의 찬란한 순간 ▶3차시 인공지능으로 대표되는 미래사회 ▶4차시 인공지능 시대에 필요한 인문학적 소양 총 4회로 구성했다. 앞으로 다가올 인공지능 시대를 주도적으로 살아갈 수 있는 현대 시민이 될 수 있도록 관련 내용을 탐구할 예정이다. 프로그램은 무료로 진행하며 화도진도서관 홈페이지에서 접수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참고하거나 독서문화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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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2-08
  • 군포시 대야도서관 누리천문대, 겨울방학 특별관측회 운영
    군포시 대야도서관 누리천문대, 겨울방학 특별관측회 운영   [글로벌문화신문] 군포시 대야도서관 누리천문대에서 2월 17일 토요일 저녁 6시부터 9시까지 초등학생 이상 군포시민 가족을 대상으로 2024년 누리천문대 겨울방학 특별관측회 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누리천문대 특별관측회는 겨울방학을 맞이한 청소년들에게 보다 뜻 깊고 기억에 남을 겨울방학을 만들어 가고자 마련한 행사로, 2월에 볼 수 있는 관측성에 대한 천문학 강의를 시작으로 천체망원경을 통한 다양한 천체관측은 물론 4계절 대표 별자리를 모두 볼 수 있는 천체투영실 견학, 천문공작, 천문퀴즈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펼쳐질 예정으로 초등학생 이상의 자녀를 둔 군포시민은 가족 단위로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행사 참여를 원하시는 분은 2월 13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누리천문대 홈페이지(또는 군포시도서관 홈페이지)를 통해서 신청할 수 있으며 추첨을 통해 10가족을 선발 후 14일 누리천문대 홈페이지에 당첨자를 게시할 예정이다. 누리천문대 담당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우리 청소년들에게는 우주과학에 대한 꿈과 희망을, 학부모들에게는 추억과 낭만을 느낄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많은 분들의 참여를 기다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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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2-08
  • 문학동네작가상, 이상문학상 수상작가들, 고양특례시 화정도서관 ‘고양작가’에서 만난다
    문학동네작가상, 이상문학상 수상작가들, 고양특례시 화정도서관 ‘고양작가’에서 만난다   [글로벌문화신문] 고양특례시 화정도서관이 2024년‘고양작가’전시 운영 계획을 밝혔다. 화정도서관은 2020년 '빨강머리 앤이 하는말'의 백영옥 작가를 시작으로 2023년 힙스터 시인으로 불리는 문보영 작가, 현대시작품상 수상자인 유계영 시인 등 고양시 거주 작가와 작품을 ‘고양작가’ 전시를 통해 소개해 오고 있다. 2024년에는 문학동네작가상, 이상문학상 대상 수상작가 등 다양한 분야 작가들과의 만남을 준비하고 있다. 첫 번째 고양작가는 소설가 정한아 작가로 2005년 대산대학문학상 소설 부분 대상을 받고 창작과 비평에 작품을 발표하면서 등단해 문학동네 작가상, 김용익 소설문학상, 한무숙 문학상, 심훈 문학상 등을 수상했다. 소설집 '나를 위해 웃다', '애니', '술과 바닐라', 장편소설 '달의 바다', '리틀 시카고', '친밀한 이방인' 등을 펴냈다. 정한아 작가의 장편소설 '친밀한 이방인'은 쿠팡플레이 시리즈 '안나'로 드라마화된 바 있다. 다음으로 만나보게 될 고양작가는 손홍규 작가로 2018년 소설 '꿈을 꾸었다고 말했다'로 이상문학상 대상을 수상했다. 청소년 성장소설인 '이슬람 정육점', 소설집 '당신은 지나갈 수 없다', 산문집 '마음을 다쳐 돌아가는 저녁' 등의 작품이 있다. 하반기에는 젊은시인상과 현대시작품상들을 수상하고 시집 '내 최초의 말이 사는 보족에 관한 보고서', '명왕성 되다', 대담집 '나는 시인이다' 등을 펴낸 이재훈 시인과 '조선 미술관', '아름다운 우리 절을 걷다', '고화정담', '삶의 쉼표가 되는, 옛그림 한 수저'등을 펴낸 고미술 해설가 탁현규 작가를 만나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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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2-05
  • 동대문구 '백년을 살아보니' 저자 김형석 연세대 명예교수 초청 강연
    2월 행복을 여는 동대문 명사특강 안내   글로벌문화신문] 서울 동대문구가 2. 27. 오후 3시 동대문구청 2층 다목적 강당에서 김형석 연세대학교 철학과 명예교수를 초청해 ‘100세 철학자에게 배우는 동대문구 행복학’을 주제로 명사특강을 진행한다. 김형석 교수는 1920년 평양에서 태어나 일본 조치대학교 철학과를 졸업, 연세대학교 철학과 교수로 재직하며 한국 철학계의 기초를 다지고 후학을 양성했다. 100세가 넘은 지금도 왕성한 강연 활동을 이어오고 있으며, 본인의 인생과 삶의 지혜를 담은 ‘백년을 살아보니’, ‘100세 철학자의 행복론’ 등 다수의 책을 집필했다. 이번 특강은 철학자 김형석 교수가 100년의 인생을 살아오며 겪은 경험을 통해 행복하고 건강하게 사는 지혜를 전달할 예정이다. 이필형 동대문구청장은 “한 세기를 살아온 김형석 교수의 경험담을 통해 구민들이 삶의 지혜와 긍정적 에너지를 얻는 값진 시간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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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2-05
  • 좋은땅출판사 ‘동영상으로 인문학 공부하기’ 출간
    [글로벌문화신문] 좋은땅출판사가 ‘동영상으로 인문학 공부하기’를 펴냈다. 최근 인문학을 쉽게 풀어낸 프로그램, 교양서 등이 인기를 얻으면서 인문학의 중요성을 인식하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다. 하지만 막상 인문학을 공부해야겠다는 엄두는 좀처럼 나지 않는 게 사실이다. 대체 뭐부터 봐야 하는지도 감이 안 잡히고, 책을 읽어 볼까 싶다가도 너무 부담스럽다. 퇴근하면 책 들어 올릴 힘도 없다. ‘동영상으로 인문학 공부하기’는 인문학에 관심은 있지만 시간이 없거나 책 읽기는 부담스러운 사람들을 위한 책이다. 이 책의 저자는 인문학 공부의 핵심은 먼저 동영상 강좌를 들은 후 나중에 책을 읽는 것이라고 말한다. 종이책과 가깝지 않은 일반 대중들이 인문학에 접근하기 용이한 방법이 바로 유튜브를 비롯한 동영상 강좌라는 것이다. 인터넷에 검색해 보면 인문학 강좌 사이트를 비롯해 네이버, 유튜브에도 무료로 볼 수 있는 인문학 강좌가 많다. 책에는 인터넷상에 퍼져 있는 수많은 동영상 강좌들이 철학, 예술, 정치, 사회 등 분야별, 시대별, 학자별로 구분·정리돼 있다. 그리고 동영상을 시청한 뒤 보면 좋을 도서 목록도 수록해 뒀다. 순차적으로 동영상을 봐도 되고, 목차를 쭉 훑다가 관심 있는 분야가 있다면 해당 동영상들을 찾아볼 수 있다. 이 책은 평소 인문학에 관심은 있었지만 시간 내기가 어렵거나 책 보기가 부담스러웠던 사람들에게 인문학 공부 로드맵을 제시해 준다. 관심 있는 분야의 동영상을 하나씩 보다 보면 어느새 인문학과 친구가 된 자신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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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2-05
  • 해냄에듀 ‘세 가지 열쇠말로 여는 문학 이야기_첫 번째 이야기 성장’ 출간
        [글로벌문화신문] 해냄에듀는 전국국어교사모임 선생님들이 작품의 핵심 키워드를 선별해 생생하고 흥미롭게 풀어낸 문학 감상 이야기 ‘세 가지 열쇠말로 여는 문학 이야기’를 출간했다. 전국국어교사모임은 2018년부터 네이버 오디오 클립 채널 ‘세 가지 열쇠말로 여는 문학 이야기’에 다양한 문학 작품을 맛깔나면서도 깊이 있는 해설로 꾸준히 소개하고 있다. 이렇게 6년 넘게 녹음한 내용을 청소년과 문학을 좋아하는 일반 독자들을 위해 책으로 새롭게 엮어 낸 것이 ‘세 가지 열쇠말로 여는 문학 이야기’ 시리즈다. 이 책은 하나의 문학 작품을 이해하는 데 가장 핵심이 되는 세 가지 키워드를 뽑아내 이를 중심으로 이야기를 풀어간다. 학교 현장에서 문학을 가르치는 국어 교사들이 추출한 열쇠말은 문학 작품의 숨은 의미를 밝혀 주는 별처럼 빛난다. 예리하면서도 깊이 있는 문학 비평과 해설임에도 독자들에게는 마치 수다쟁이의 이야기를 듣는 것 같은 편안함이 느껴지는 것은, 상대와 마주 앉아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누는 말투가 책 속에 고스란히 살아 있기 때문이다. 각 권에는 약 40편의 문학 작품에 대한 해설이 담겨 있다. ‘완득이’처럼 대중에 잘 알려진 작품뿐만 아니라, 매체를 통해 이제껏 한 번도 해설되지 않은 작품도 심심치 않게 만날 수 있다. 작품의 시대와 주제가 다양한 것은 물론, 교과서에 실려 꼭 읽어야 할 작품부터 최근 인기몰이를 하고 있는 작품에 이르기까지, 선정작의 스펙트럼이 매우 넓다. 작가의 다양성도 이 책의 장점이다. 박완서, 황석영, 성석제, 현덕 등 오래도록 독자의 사랑을 받고 있는 작가들부터 김려령, 김애란, 손원평, 황영미 등 최근 유명 작가와 신예 작가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작가군의 작품 해설이 책 속에 녹아 있다. ‘세 가지 열쇠말로 여는 문학 이야기’는 전 9권으로 구성돼 있으며, 첫 권에는 청소년들의 아픔과 고민, 성장을 담은 작품 40편의 해설이 실려 있다. 이후 역사, 사랑, 자본과 노동, 인간과 예술, 소외, 일상, 고전 문학, 세계 문학 등으로 주제를 확장해 완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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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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