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3-19(화)

문화/예술
Home >  문화/예술  >  음악회/뮤지컬

실시간뉴스
  • ‘봄을 여는 팡파르’ 2024 제주국제관악제 봄 시즌 개막
    ‘봄을 여는 팡파르’ 2024 제주국제관악제 봄 시즌 개막   [글로벌문화신문]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국제관악제조직위원회는 오는 16일부터 19일까지 제주아트센터, 서귀포예술의전당, 함덕고 백파뮤직홀 등에서 ‘봄을 여는 팡파르’를 주제로 2024년 제주국제관악제 봄 시즌을 선보인다. 제주국제관악제는 2023년부터 연중 상설화를 추진하고, 그동안 8월에 집중된 ‘제주국제관악제’, ‘제주국제관악콩쿠르’를 봄·여름 시즌으로 나눠 분산 개최함으로써 시즌별 특징을 강조해 나가고 있다. 3월에는 전문앙상블 축제 및 관악작곡 콩쿠르가 진행되며, 8월에는 관악단 축제 및 국제관악콩쿠르(4개 부문)가 열린다. 이번 봄 시즌에는 재즈콘서트, 라이징스타콘서트·앙상블, 제주관악작곡콩쿠르 결선이 펼쳐진다. 개막공연인 재즈콘서트는 16일 오후 7시 30분 제주아트센터에서 열린다. 재즈콘서트는 제주국제관악제 봄 시즌에서 본격적으로 첫 선을 보이는 주요 공연으로, 트럼펫 연주자인 옌스 린더만(Jens Lindemann, 캐나다) 예술감독을 중심으로 글로벌 무대에서 활약하는 정상급 연주자를 만나볼 수 있다. 17일 오후 7시 30분 제주아트센터와 예술의 전당에서 앙상블 콘서트가 각각 개최되며, 18일에는 오후 2시부터 찾아가는 연주회, 마스터클래스, 우리동네관악제, 라이징스타 콘서트, 앙상블 공연이 함덕고등학교 백파홀 등에서 도민들을 맞이한다.19일 오후 4시에는 제3회 제주국제관악작곡콩쿠르 결선이 제주아트센터에서 열린다. 콩쿠르는 제주의 정서가 깃든 관악합주곡을 만들자는 취지로 시작해 올해 총 27명(국내 25, 국외 2)이 출품했으며, 악보 심사를 마친 6명의 작품이 도립서귀포관악단의 연주로 결선무대에서 첫 선을 보인다. 이번 콩쿠르에서 특별상을 수상하는 작품은 헝가리 리스트음악원 윈드오케스트라에 의해 유럽에 소개될 예정이다. 김양보 제주도 문화체육교육국장은 “제주국제관악제가 제주를 대표하는 문화예술 축제로 확고하게 자리잡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주국제관악제는 한국문화예술위원회 문예진흥기금 사업인 ‘2024년 공연예술창작주체 지원사업(음악 분야)’에 최종 선정돼 3년간 국비(10억 원)를 지원받고 있다.
    • 문화/예술
    • 음악회/뮤지컬
    2024-03-14
  • 대구시 바이올린계의 살아있는 거장 ‘막심 벤게로프’가 선보이는 바이올린의 정수 막심 벤게로프 바이올린 리사이틀
    더 깊은 바이올린 소리로 돌아온 ‘막심 벤게로프’   [글로벌문화신문] 바이올린계의 살아있는 거장 ‘막심 벤게로프’가 유네스코 음악 창의 도시 대구의 클래식 공연장 대구콘서트하우스에서 개인 리사이틀 공연을 올린다. 매 공연마다 자신만의 스타일로 화려한 기교를 선보이는 막심 벤게로프의 리사이틀 소식에 클래식 팬들의 관심이 모이고 있다. 4월 7일 오후 5시 대구콘서트하우스 그랜드홀에서 프로코피예프의 2곡과 함께 프랑크, 라벨 곡까지 그의 섬세한 활 연주가 펼쳐진다.    왕좌로 돌아온 천재 바이올리니스트 ‘막심 벤게로프’   천재, 거장이라는 단어와 가장 부합하는 바이올리니스트가 있다면, ‘막심 벤게로프’이지 않을까? 막심 벤게로프는 5세에 솔로 리사이틀을 펼쳤고, 10대 때 비에냐프스키 국제 콩쿠르에서 우승하며 세계적인 명성을 얻었다. 2007년 갑작스러운 오른쪽 어깨 부상으로 바이올린 연주활동을 중단한 그는 현 대신 지휘봉을 들고 지휘자로서의 레퍼토리를 늘렸다. 배움에 대한 열정과 경험으로 2011년 복귀 당시, 그는 변함없는 화려한 테크닉과 더 깊어진 소리로 관객에게 감동을 선사했다. 수많은 명반을 보유한 그는 음반사와 꾸준히 작업하며 바이올린 레퍼토리를 녹음했고, 그래미상, 그라모폰상 등 국제적인 음악상을 수상했다. 바이올린 테크닉의 정수를 담은 곡들로 구성     이번 공연에서는 프로코피예프 곡뿐만 아니라 프랑크의 ‘바이올린 소나타 A장조’와 라벨의 ‘치간느 D장조’가 펼쳐진다. 프랑크와 라벨의 곡은 바이올린 연주의 테크닉 요소가 뛰어나고 완벽한 형식을 갖춘 곡이라 평가받는다. 프랑크는 사랑의 감정이 싹트는 시작부터 절정에 거쳐 결혼에 이르는 모습을 담은 ‘바이올린 소나타 A장조’에 ‘순환 기법’을 사용해 테크닉 요소를 극대화했다. ‘치간느 D장조’를 작곡하던 당시 라벨은 파가니니 카프리스의 기교적인 면에 애정을 쏟았고 바이올린 무반주 카덴차, 초절기교를 곡의 마지막 부분에 담았다. 해당 곡들의 섬세한 기교를 막심 벤게로프가 어떻게 표현할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박창근 대구콘서트하우스 관장은 “바이올린계의 살아있는 거장, 막심 벤게로프가 대구에서 공연한다는 사실은 대구가 유네스코 음악 창의 도시로서의 역할을 하고 있음을 보여준다”면서, “신동, 천재라는 단어와 가장 많이 붙여지는 막심 벤게로프가 연주하는 곡을 들으며 따뜻한 봄날을 즐기시길 바라며, 오랫동안 그의 무대를 기다리신 팬들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최고의 연주를 할 수 있는 최상의 환경을 준비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 문화/예술
    • 음악회/뮤지컬
    2024-03-14
  • 2024 여주세종문화관광재단 기획공연 '이건명, 김호영, 장지후의 뮤지컬 갈라 콘서트'
    포스터   [글로벌문화신문] 여주세종문화관광재단이 오는 3월 16일, 세종국악당에서 ‘이건명, 김호영, 장지후의 뮤지컬 갈라 콘서트’를 개최한다. ‘이건명, 김호영, 장지후의 뮤지컬 갈라 콘서트’는 여주세종문화관광재단이 여주시민들에게 실력파 뮤지컬 배우들의 목소리와 라이브 밴드의 연주로 유명 뮤지컬 넘버들을 선사하여 뮤지컬 전용 공연장 못지않은 감동을 선물하고자 기획한 공연이다. 드라마와 영화, 뮤지컬을 종횡무진으로 활약하는 배우 이건명, 2024년 한국뮤지컬어워즈 조연상, 2023년 DIMF AWARDS 올해의 스타상을 수상하며 제2의 전성기를 맞고 있는 뮤지컬 배우 김호영, 현재 뮤지컬계 가장 핫한 배우 장지후가 이번 무대의 주인공으로, 개인적으로도 친한 배우들의 케미가 무대 위에서도 빛을 발해 관객들에게 오랫동안 추억에 남길 공연을 꾸민다. 이건명은 ‘노틀담드 파리 중 대성당들의 시대’, ‘모차르트 중 황금별’을, 김호영은 ‘광화문연가 중 애수’, ‘킹키부츠 중 Land of lora’를, 장지후는 ‘지킬 앤 하이드 중 지금 이 순간’, ‘사의찬미 중 저 바다에 쓴다’등 해외 뮤지컬과 국내 창작뮤지컬의 넘버들을 조화롭게 선곡해 관객들에게 색다른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순열 여주세종문화관광재단 이사장은“여주시민들의 뮤지컬에 대한 수요가 높은데 공연장 컨디션의 한계로 대형 뮤지컬을 올릴 수 없어 대형 뮤지컬에 출연하는 배우들의 공연을 준비했다.”라며, “이번 무대를 통해 시민들의 욕구가 조금이나마 채워지길 바라며, 우리 재단은 앞으로도 시민들의 요구를 반영한 문화, 관광사업들로 여주시민의 즐거움이 되고자 하니 많은 기대 바란다.”라고 전했다.
    • 문화/예술
    • 음악회/뮤지컬
    2024-03-08
  • 전주시립교향악단, 전주·완주 문화벨트 형성을 위한 특별연주회 마련
    전주시립교향악단, 전주·완주 문화벨트 형성을 위한 특별연주회 마련   [글로벌문화신문] 전주시립교향악단이 전주시의 대한민국 문화도시 예비도시 승인을 축하하고, 전주·완주의 상생을 위한 특별한 공연을 펼친다. 전주시는 오는 15일 오후 7시 30분, 한국소리문화의전당 모악당에서 전주시립교향악단의 ‘전주·완주 문화벨트 형성을 위한 특별연주회’가 열린다고 8일 밝혔다. 이번 공연은 대한민국 문화도시 예비도시로 승인된 전주와 공동체 문화도시로 발돋움하는 완주가 하나의 문화벨트를 형성해 지역사회의 단합을 촉진하고, 전북특별자치도 내의 상호 연대감을 고취시키기 위해 기획됐다. 전주시립교향악단의 기획공연의 일환으로 마련된 이번 공연에서는 베르디의 오페라 ‘운명의 힘 서곡’, 생상스의 ‘서주와 론도 카프리치오소’, 베르디 오페라 ‘아이다’ 중 ‘이기고 돌아오라’, 베르디 오페라 ‘운명의 힘’ 중 ‘신이여 평화를 주옵소서’ 등이 연주될 예정이다. 특히 이번 공연에는 전주 출신의 세계적인 음악가들이 협연자로 나선다. 구체적으로 완주군 홍보대사이기도 한 바리톤 고성현, 소프라노 임세경(중앙대학교 교수), 바이올리니스트 신지아가 관객들에게 수준 높은 음악을 선사하게 되며, 전주소년소녀합창단과 완주소년소녀합창단이 연합합창단을 결성해 전주시립교향악단과 함께 희망의 메시지를 음악으로 전달할 예정이다. 노은영 전주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이번 연주회는 우리 지역의 예술과 문화를 알리는 특별한 시간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전주와 완주의 문화적 발전을 위해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문화/예술
    • 음악회/뮤지컬
    2024-03-08
  • 광주시문화재단, 그래미 상 세 차례 수상…바이올린 여제 힐러리 한 피아니스트 안드레아스 해플리거와 듀오 리사이틀
    포스터   [글로벌문화신문] (재)광주시문화재단은 오는 5월 12일 오후 3시 남한산성아트홀 대극장에서 바이올린 여제 힐러리 한이 음악적 영혼의 동반자 피아니스트 안드레아스 해플리거와 듀오 리사이틀을 연다고 밝혔다. 지난해 내한 공연을 통해 베토벤 바이올린 소나타를 선보이며 완벽한 파트너십을 선보인 바 있는 두 연주자는 1년 만에 다시 한국을 찾아 브람스 바이올린 소나타 전곡으로 관객을 만날 예정이다. 이미 한 번 완벽한 파트너십을 보여준 두 연주자가 선사할 새로운 음악에 국내 클래식 팬들의 기대가 고조되고 있다. 먼저 연주될 바이올린 소나타 제1번에서는 브람스가 가진 기쁨의 정서부터 우울함에 이르기까지 힐러리 한과 안드레아스 해플리거가 그 감정선을 섬세하게 그려간다. 1번에 비해 대체적으로 부드럽고 밝은 분위기인 바이올린 소나타 2번에서는 그들의 연주로 구현되는 아름다운 선율을 만끽할 수 있다. 마지막 바이올린 소나타 3번에서는 한층 성숙하고 세련된 정서가 돋보이며 두 연주자의 기품 있는 색채와 조화로운 연주가 관객들의 마음을 두드릴 예정이다. 바이올리니스트 힐러리 한은 그래미 3회 수상에 빛나는 연주자로, 정교한 테크닉과 관중을 휘어잡는 카리스마로 현재 전 세계적으로 가장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연주자다. 선명하고 영롱한 음색과 더불어 그녀만이 가진 우아함과 노련함이 느껴지는 연주로 매해 그 명성을 입증하고 있다. 힐러리 한의 대체 불가한 음악의 동반자인 안드레아스 해플리거는 줄리아드에서 학업을 마친 후 뉴욕필하모닉, 시카고심포니오케스트라, 런던심포니오케스트라 등의 무대에 섰으며, 피아니스트 임윤찬의 우승으로 국내에서 큰 화제를 모았던 2022년 반 클라이번 국제 콩쿠르에서 심사위원을 맡기도 했다. 광주시문화재단 오세영 대표는 “힐러리 한과 같은 세계적인 아티스트가 매년 꾸준히 광주시에 찾아오는 것은 고무적인 일”이라며, “앞으로도 더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풍부한 문화 인프라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문화/예술
    • 음악회/뮤지컬
    2024-03-08
  • 전주시립합창단, 제151회 정기연주회 개최
    전주시립합창단, 제151회 정기연주회 개최   [글로벌문화신문] 전주시립합창단은 오는 14일 오후 7시 30분, 한국소리문화의전당 연지홀에서 ‘제151회 정기연주회’를 개최한다. 전주시립합창단의 이번 공연은 헨델의 ‘Dettingen Te Deum’과 경음악의 왕으로 알려진 요한 슈트라우스2세의 왈츠와 폴카 곡들로 채워진다. 또 공연장에 새봄 맞이 플라워 공간장식도 마련될 예정이다. 이번 공연의 첫 곡 헨델의 ‘Dettingen Te Deum’은 데팅겐 전투에서 연합군이 승리한 것을 기념해 작곡된 작품으로, 올해 시립합창단의 첫 정기연주를 맞아 한해의 승리에 대한 기원을 담았다. 2부 공연은 요한 슈트라우스 2세의 보물왈츠, 트리치 트라치 폴카, 관광여차 폴카, 즐거운 마음 폴카 등을 아름다운 합창으로 들려줄 예정이다. 특히 이번 공연에는 소프라노 양귀비(이화여대 교수), 바리톤 한명원(안양대 교수), 고음악 전문연주단체인 콜레기움무지쿰 서울이 협연자로 참여해 공연을 빛낼 예정이다. 소프라노 양귀비와 바리톤 한명원은 한국 가곡으로 봄의 소리를 전하는 특별한 무대를 준비해 관객들에게 큰 울림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박현영 전주시 예술단운영사업소장은 “봄의 시작을 이번 시립합창단의 연주회와 함께하면 좋을 것”이라며 “관객들에게 희망찬 봄의 기운을 선사해드리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공연의 입장권은 전석 1만 원으로 나루컬쳐에서 예매할 수 있다. 예술인패스카드 소지자 및 학생(대학생 포함)에게는 30%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 문화/예술
    • 음악회/뮤지컬
    2024-03-08

실시간 음악회/뮤지컬 기사

  • ‘봄을 여는 팡파르’ 2024 제주국제관악제 봄 시즌 개막
    ‘봄을 여는 팡파르’ 2024 제주국제관악제 봄 시즌 개막   [글로벌문화신문]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국제관악제조직위원회는 오는 16일부터 19일까지 제주아트센터, 서귀포예술의전당, 함덕고 백파뮤직홀 등에서 ‘봄을 여는 팡파르’를 주제로 2024년 제주국제관악제 봄 시즌을 선보인다. 제주국제관악제는 2023년부터 연중 상설화를 추진하고, 그동안 8월에 집중된 ‘제주국제관악제’, ‘제주국제관악콩쿠르’를 봄·여름 시즌으로 나눠 분산 개최함으로써 시즌별 특징을 강조해 나가고 있다. 3월에는 전문앙상블 축제 및 관악작곡 콩쿠르가 진행되며, 8월에는 관악단 축제 및 국제관악콩쿠르(4개 부문)가 열린다. 이번 봄 시즌에는 재즈콘서트, 라이징스타콘서트·앙상블, 제주관악작곡콩쿠르 결선이 펼쳐진다. 개막공연인 재즈콘서트는 16일 오후 7시 30분 제주아트센터에서 열린다. 재즈콘서트는 제주국제관악제 봄 시즌에서 본격적으로 첫 선을 보이는 주요 공연으로, 트럼펫 연주자인 옌스 린더만(Jens Lindemann, 캐나다) 예술감독을 중심으로 글로벌 무대에서 활약하는 정상급 연주자를 만나볼 수 있다. 17일 오후 7시 30분 제주아트센터와 예술의 전당에서 앙상블 콘서트가 각각 개최되며, 18일에는 오후 2시부터 찾아가는 연주회, 마스터클래스, 우리동네관악제, 라이징스타 콘서트, 앙상블 공연이 함덕고등학교 백파홀 등에서 도민들을 맞이한다.19일 오후 4시에는 제3회 제주국제관악작곡콩쿠르 결선이 제주아트센터에서 열린다. 콩쿠르는 제주의 정서가 깃든 관악합주곡을 만들자는 취지로 시작해 올해 총 27명(국내 25, 국외 2)이 출품했으며, 악보 심사를 마친 6명의 작품이 도립서귀포관악단의 연주로 결선무대에서 첫 선을 보인다. 이번 콩쿠르에서 특별상을 수상하는 작품은 헝가리 리스트음악원 윈드오케스트라에 의해 유럽에 소개될 예정이다. 김양보 제주도 문화체육교육국장은 “제주국제관악제가 제주를 대표하는 문화예술 축제로 확고하게 자리잡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주국제관악제는 한국문화예술위원회 문예진흥기금 사업인 ‘2024년 공연예술창작주체 지원사업(음악 분야)’에 최종 선정돼 3년간 국비(10억 원)를 지원받고 있다.
    • 문화/예술
    • 음악회/뮤지컬
    2024-03-14
  • 대구시 바이올린계의 살아있는 거장 ‘막심 벤게로프’가 선보이는 바이올린의 정수 막심 벤게로프 바이올린 리사이틀
    더 깊은 바이올린 소리로 돌아온 ‘막심 벤게로프’   [글로벌문화신문] 바이올린계의 살아있는 거장 ‘막심 벤게로프’가 유네스코 음악 창의 도시 대구의 클래식 공연장 대구콘서트하우스에서 개인 리사이틀 공연을 올린다. 매 공연마다 자신만의 스타일로 화려한 기교를 선보이는 막심 벤게로프의 리사이틀 소식에 클래식 팬들의 관심이 모이고 있다. 4월 7일 오후 5시 대구콘서트하우스 그랜드홀에서 프로코피예프의 2곡과 함께 프랑크, 라벨 곡까지 그의 섬세한 활 연주가 펼쳐진다.    왕좌로 돌아온 천재 바이올리니스트 ‘막심 벤게로프’   천재, 거장이라는 단어와 가장 부합하는 바이올리니스트가 있다면, ‘막심 벤게로프’이지 않을까? 막심 벤게로프는 5세에 솔로 리사이틀을 펼쳤고, 10대 때 비에냐프스키 국제 콩쿠르에서 우승하며 세계적인 명성을 얻었다. 2007년 갑작스러운 오른쪽 어깨 부상으로 바이올린 연주활동을 중단한 그는 현 대신 지휘봉을 들고 지휘자로서의 레퍼토리를 늘렸다. 배움에 대한 열정과 경험으로 2011년 복귀 당시, 그는 변함없는 화려한 테크닉과 더 깊어진 소리로 관객에게 감동을 선사했다. 수많은 명반을 보유한 그는 음반사와 꾸준히 작업하며 바이올린 레퍼토리를 녹음했고, 그래미상, 그라모폰상 등 국제적인 음악상을 수상했다. 바이올린 테크닉의 정수를 담은 곡들로 구성     이번 공연에서는 프로코피예프 곡뿐만 아니라 프랑크의 ‘바이올린 소나타 A장조’와 라벨의 ‘치간느 D장조’가 펼쳐진다. 프랑크와 라벨의 곡은 바이올린 연주의 테크닉 요소가 뛰어나고 완벽한 형식을 갖춘 곡이라 평가받는다. 프랑크는 사랑의 감정이 싹트는 시작부터 절정에 거쳐 결혼에 이르는 모습을 담은 ‘바이올린 소나타 A장조’에 ‘순환 기법’을 사용해 테크닉 요소를 극대화했다. ‘치간느 D장조’를 작곡하던 당시 라벨은 파가니니 카프리스의 기교적인 면에 애정을 쏟았고 바이올린 무반주 카덴차, 초절기교를 곡의 마지막 부분에 담았다. 해당 곡들의 섬세한 기교를 막심 벤게로프가 어떻게 표현할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박창근 대구콘서트하우스 관장은 “바이올린계의 살아있는 거장, 막심 벤게로프가 대구에서 공연한다는 사실은 대구가 유네스코 음악 창의 도시로서의 역할을 하고 있음을 보여준다”면서, “신동, 천재라는 단어와 가장 많이 붙여지는 막심 벤게로프가 연주하는 곡을 들으며 따뜻한 봄날을 즐기시길 바라며, 오랫동안 그의 무대를 기다리신 팬들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최고의 연주를 할 수 있는 최상의 환경을 준비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 문화/예술
    • 음악회/뮤지컬
    2024-03-14
  • 2024 여주세종문화관광재단 기획공연 '이건명, 김호영, 장지후의 뮤지컬 갈라 콘서트'
    포스터   [글로벌문화신문] 여주세종문화관광재단이 오는 3월 16일, 세종국악당에서 ‘이건명, 김호영, 장지후의 뮤지컬 갈라 콘서트’를 개최한다. ‘이건명, 김호영, 장지후의 뮤지컬 갈라 콘서트’는 여주세종문화관광재단이 여주시민들에게 실력파 뮤지컬 배우들의 목소리와 라이브 밴드의 연주로 유명 뮤지컬 넘버들을 선사하여 뮤지컬 전용 공연장 못지않은 감동을 선물하고자 기획한 공연이다. 드라마와 영화, 뮤지컬을 종횡무진으로 활약하는 배우 이건명, 2024년 한국뮤지컬어워즈 조연상, 2023년 DIMF AWARDS 올해의 스타상을 수상하며 제2의 전성기를 맞고 있는 뮤지컬 배우 김호영, 현재 뮤지컬계 가장 핫한 배우 장지후가 이번 무대의 주인공으로, 개인적으로도 친한 배우들의 케미가 무대 위에서도 빛을 발해 관객들에게 오랫동안 추억에 남길 공연을 꾸민다. 이건명은 ‘노틀담드 파리 중 대성당들의 시대’, ‘모차르트 중 황금별’을, 김호영은 ‘광화문연가 중 애수’, ‘킹키부츠 중 Land of lora’를, 장지후는 ‘지킬 앤 하이드 중 지금 이 순간’, ‘사의찬미 중 저 바다에 쓴다’등 해외 뮤지컬과 국내 창작뮤지컬의 넘버들을 조화롭게 선곡해 관객들에게 색다른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순열 여주세종문화관광재단 이사장은“여주시민들의 뮤지컬에 대한 수요가 높은데 공연장 컨디션의 한계로 대형 뮤지컬을 올릴 수 없어 대형 뮤지컬에 출연하는 배우들의 공연을 준비했다.”라며, “이번 무대를 통해 시민들의 욕구가 조금이나마 채워지길 바라며, 우리 재단은 앞으로도 시민들의 요구를 반영한 문화, 관광사업들로 여주시민의 즐거움이 되고자 하니 많은 기대 바란다.”라고 전했다.
    • 문화/예술
    • 음악회/뮤지컬
    2024-03-08
  • 전주시립교향악단, 전주·완주 문화벨트 형성을 위한 특별연주회 마련
    전주시립교향악단, 전주·완주 문화벨트 형성을 위한 특별연주회 마련   [글로벌문화신문] 전주시립교향악단이 전주시의 대한민국 문화도시 예비도시 승인을 축하하고, 전주·완주의 상생을 위한 특별한 공연을 펼친다. 전주시는 오는 15일 오후 7시 30분, 한국소리문화의전당 모악당에서 전주시립교향악단의 ‘전주·완주 문화벨트 형성을 위한 특별연주회’가 열린다고 8일 밝혔다. 이번 공연은 대한민국 문화도시 예비도시로 승인된 전주와 공동체 문화도시로 발돋움하는 완주가 하나의 문화벨트를 형성해 지역사회의 단합을 촉진하고, 전북특별자치도 내의 상호 연대감을 고취시키기 위해 기획됐다. 전주시립교향악단의 기획공연의 일환으로 마련된 이번 공연에서는 베르디의 오페라 ‘운명의 힘 서곡’, 생상스의 ‘서주와 론도 카프리치오소’, 베르디 오페라 ‘아이다’ 중 ‘이기고 돌아오라’, 베르디 오페라 ‘운명의 힘’ 중 ‘신이여 평화를 주옵소서’ 등이 연주될 예정이다. 특히 이번 공연에는 전주 출신의 세계적인 음악가들이 협연자로 나선다. 구체적으로 완주군 홍보대사이기도 한 바리톤 고성현, 소프라노 임세경(중앙대학교 교수), 바이올리니스트 신지아가 관객들에게 수준 높은 음악을 선사하게 되며, 전주소년소녀합창단과 완주소년소녀합창단이 연합합창단을 결성해 전주시립교향악단과 함께 희망의 메시지를 음악으로 전달할 예정이다. 노은영 전주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이번 연주회는 우리 지역의 예술과 문화를 알리는 특별한 시간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전주와 완주의 문화적 발전을 위해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문화/예술
    • 음악회/뮤지컬
    2024-03-08
  • 광주시문화재단, 그래미 상 세 차례 수상…바이올린 여제 힐러리 한 피아니스트 안드레아스 해플리거와 듀오 리사이틀
    포스터   [글로벌문화신문] (재)광주시문화재단은 오는 5월 12일 오후 3시 남한산성아트홀 대극장에서 바이올린 여제 힐러리 한이 음악적 영혼의 동반자 피아니스트 안드레아스 해플리거와 듀오 리사이틀을 연다고 밝혔다. 지난해 내한 공연을 통해 베토벤 바이올린 소나타를 선보이며 완벽한 파트너십을 선보인 바 있는 두 연주자는 1년 만에 다시 한국을 찾아 브람스 바이올린 소나타 전곡으로 관객을 만날 예정이다. 이미 한 번 완벽한 파트너십을 보여준 두 연주자가 선사할 새로운 음악에 국내 클래식 팬들의 기대가 고조되고 있다. 먼저 연주될 바이올린 소나타 제1번에서는 브람스가 가진 기쁨의 정서부터 우울함에 이르기까지 힐러리 한과 안드레아스 해플리거가 그 감정선을 섬세하게 그려간다. 1번에 비해 대체적으로 부드럽고 밝은 분위기인 바이올린 소나타 2번에서는 그들의 연주로 구현되는 아름다운 선율을 만끽할 수 있다. 마지막 바이올린 소나타 3번에서는 한층 성숙하고 세련된 정서가 돋보이며 두 연주자의 기품 있는 색채와 조화로운 연주가 관객들의 마음을 두드릴 예정이다. 바이올리니스트 힐러리 한은 그래미 3회 수상에 빛나는 연주자로, 정교한 테크닉과 관중을 휘어잡는 카리스마로 현재 전 세계적으로 가장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연주자다. 선명하고 영롱한 음색과 더불어 그녀만이 가진 우아함과 노련함이 느껴지는 연주로 매해 그 명성을 입증하고 있다. 힐러리 한의 대체 불가한 음악의 동반자인 안드레아스 해플리거는 줄리아드에서 학업을 마친 후 뉴욕필하모닉, 시카고심포니오케스트라, 런던심포니오케스트라 등의 무대에 섰으며, 피아니스트 임윤찬의 우승으로 국내에서 큰 화제를 모았던 2022년 반 클라이번 국제 콩쿠르에서 심사위원을 맡기도 했다. 광주시문화재단 오세영 대표는 “힐러리 한과 같은 세계적인 아티스트가 매년 꾸준히 광주시에 찾아오는 것은 고무적인 일”이라며, “앞으로도 더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풍부한 문화 인프라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문화/예술
    • 음악회/뮤지컬
    2024-03-08
  • 전주시립합창단, 제151회 정기연주회 개최
    전주시립합창단, 제151회 정기연주회 개최   [글로벌문화신문] 전주시립합창단은 오는 14일 오후 7시 30분, 한국소리문화의전당 연지홀에서 ‘제151회 정기연주회’를 개최한다. 전주시립합창단의 이번 공연은 헨델의 ‘Dettingen Te Deum’과 경음악의 왕으로 알려진 요한 슈트라우스2세의 왈츠와 폴카 곡들로 채워진다. 또 공연장에 새봄 맞이 플라워 공간장식도 마련될 예정이다. 이번 공연의 첫 곡 헨델의 ‘Dettingen Te Deum’은 데팅겐 전투에서 연합군이 승리한 것을 기념해 작곡된 작품으로, 올해 시립합창단의 첫 정기연주를 맞아 한해의 승리에 대한 기원을 담았다. 2부 공연은 요한 슈트라우스 2세의 보물왈츠, 트리치 트라치 폴카, 관광여차 폴카, 즐거운 마음 폴카 등을 아름다운 합창으로 들려줄 예정이다. 특히 이번 공연에는 소프라노 양귀비(이화여대 교수), 바리톤 한명원(안양대 교수), 고음악 전문연주단체인 콜레기움무지쿰 서울이 협연자로 참여해 공연을 빛낼 예정이다. 소프라노 양귀비와 바리톤 한명원은 한국 가곡으로 봄의 소리를 전하는 특별한 무대를 준비해 관객들에게 큰 울림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박현영 전주시 예술단운영사업소장은 “봄의 시작을 이번 시립합창단의 연주회와 함께하면 좋을 것”이라며 “관객들에게 희망찬 봄의 기운을 선사해드리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공연의 입장권은 전석 1만 원으로 나루컬쳐에서 예매할 수 있다. 예술인패스카드 소지자 및 학생(대학생 포함)에게는 30%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 문화/예술
    • 음악회/뮤지컬
    2024-03-08
  • 양평문화재단 [별빛물빛 콘서트 in 양평] 3월 공연, '첼로가야금' 동서양 현악기의 어울림
    포스터   [글로벌문화신문] 동서양의 이색적이면서도 조화로운 특색을 살린 무대가 마련된다. 양평문화재단의 [별빛물빛 콘서트 in 양평] 시리즈의 3월 무대는 '첼로가야금'의 공연으로, 오는 3월 30일 15시 양평생활문화센터 2층 씨어터 양평에서 열린다. '첼로가야금'은 오스트리아 출신 첼로 연주자 김 솔 다니엘과 한국 출신 가야금 연주자 윤다영이 독일 베를린에서 결성한 듀오이다. 한국 전통음악 레퍼토리와 동양 악기가 지닌 특수성, 그리고 서양 악기가 가진 고유의 매력과 특색을 융합한 창작곡을 선보일 예정이다. 예술성과 대중성을 조화롭게 풀어낸 '첼로가야금'만의 음악세계, 그 첫 번째 자작곡인 ‘몽환’을 비롯하여 '첼로가야금'의 여정이 담긴 ‘운하’, 엇모리장단을 중심으로 다양한 변주가 들어간 ‘엇’ 등 특유의 아름다운 멜로디와 그들의 완벽한 호흡을 느껴볼 수 있다. 양평문화재단 박신선 이사장은 “따스한 봄의 기운이 가득한 3월에 본 공연을 통해 꽃봉오리가 활짝 피어나듯 입체적이고 역동적인 행복의 선율을 느낄 수 있는 기회가 됐으면 한다.”라고 전했다. 본 공연은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사전예매(QR코드 신청)와 현장 접수를 통해 관람 가능하다.
    • 문화/예술
    • 음악회/뮤지컬
    2024-03-06
  • 대구오페라하우스, 그리스 로마신화 소재 오페라 무대에 2024 시즌 첫 오페라 '오르페오와 에우리디체'
    그리스 로마 ‘오르페우스와 에우리디케’ 신화를 바탕으로 한 오페라   [글로벌문화신문] ▲완전히 새로운 오페라로 나아가다! ‘오페라 개혁가’ 글룩의 대표 오페라 대구오페라하우스가 오는 3월, 2024년 시즌 첫 오페라로 글룩의 '오르페오와 에우리디체'를 무대에 올린다. 이전까지의 오페라 형식에서 벗어나 독자적인 양식을 개척하며 ‘오페라 개혁가’라고도 불리는 작곡가 글룩의 대표작인 만큼, 20주년을 넘어 새롭게 도약하고자 하는 대구오페라하우스의 의지를 담았다. 글룩은 '오르페오와 에우리디체'를 시작으로, 당시 절대 우위를 차지하던 성악 중심의 이탈리아 오페라 형식에서 벗어나 중창과 합창의 역할을 키우고, 특히 발레의 비중을 확대한 독자적인 양식의 작품을 선보였다. 가사와 선율, 관현악, 연기, 무용 등 오페라를 구성하는 기본 요소들이 높은 수준으로 결합된 이 작품은 ‘근대 오페라의 시초’로 평가받을 만큼 음악사적으로 큰 의미를 가지고 있으나, 정작 국내 오페라 무대에서는 쉽게 만나볼 수 없었다. ▲그리스로마 ‘오르페우스와 에우리디케’ 신화 속 절절한 사랑이야기 '오르페오와 에우리디체'는 나무나 바위까지 감동시켰다는 하프의 명인 오르페우스의 유명한 그리스 신화를 바탕으로 한다. 16세기 말 오페라가 처음으로 창안됐을 당시 그 지향점이 ‘그리스 비극에 음악을 입혀 되살리는 것’이었던 만큼, 오르페우스의 신화는 그 당시 오페라들의 훌륭한 소재거리가 되어왔다. 갑작스럽게 죽은 아내 에우리디케를 잊지 못해 그녀를 찾아 지하세계까지 내려간 오르페우스가 “지상에 도착하기 전까지 절대로 뒤돌아보지 말라”는 신의 경고를 어기고 결국 비극적 결과를 맞이한다는 내용이지만, 글룩의 오페라에서는 오르페오가 신을 감동시켜 에우리디체와 함께 무사히 지상으로 올라간다는 내용의 해피엔딩이다. 등장인물들의 이름 역시 ‘오르페우스’에서 ‘오르페오’로, ‘에우리디케’에서 ‘에우리디체’로 이탈리아식 이름으로 바뀌었다. ▲ 최고의 제작진, 출연진이 준비하는 바로크 오페라의 정수! 블루 다뉴브 국제지휘콩쿠르에서 한국인 최초로 우승한 지휘자 조정현이 포디움에 서고, 인물 관계와 심리를 효과적으로 드러낸다는 평가를 받으며 국내 주요 무대에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연출가 엄숙정이 연출하게 될 이번 '오르페오와 에우리디체'는 오르페오와 에우리디체, 사랑의 신 아모레까지 총 세 명의 출연진이 콤팩트하게 이끌어가는 작품인 만큼, 최고의 성악가들을 캐스팅하여 준비하고 있다. 오르페오 역으로는 국내에서 ‘바지역(여성 성악가가 남자 역할을 하는 것)’에 최고라고 평가받는 메조소프라노 김정미와 독일을 중심으로 활동 중인 신예 메조소프라노 김가영이, 에우리디체 역으로는 세계적인 벨칸토 디바 몽세라 카바예가 꼽은 ‘차세대 벨칸토 유망주 세계 3인’ 중 하나로 선정된 소프라노 조지영과 다수 국제콩쿠르 입상 및 국내외에서 활약하고 있는 소프라노 김혜현 등 정상급 실력을 갖춘 성악가들을 만나볼 수 있는 것. 여기에 80분 정도의 공연시간 동안 선보이는 천국과 지옥, 지상의 다채로운 무대전환과 대구무용제 대상을 수상한 대구시 지정 전문예술단체인 카이로스댄스컴퍼니의 현대무용이 어우러져 눈과 귀를 모두 충족한다. “대구, 그리고 한국에서도 좀처럼 보기 힘든 오페라를 대구오페라하우스에서 야심차게 준비해 오페라 애호가들은 물론 처음 오페라를 접하는 관객의 기호까지 모두 만족시킬 것으로 기대된다”는 대구오페라하우스 정갑균 관장은 “'오르페오와 에우리디체'는 현대 오페라의 원형이라 할 수 있는 혁신적인 작품으로, 20주년을 넘긴 대구오페라하우스의 새로운 시작을 알리는 데 최적”이라며, “대구오페라하우스에서 오랜만에 선보이는 정통 바로크 오페라 '오르페오와 에우리디체'를 꼭 감상하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대구오페라하우스의 2024년 첫 시즌오페라 '오르페오와 에우리디체'는 3월 22일 과 23일, 29일과 30일 공연 예정이며, 4월 3일 공연은 대구시교육청과 협업을 통한 지역 내 고등학교 학생들의 단체관람으로 공연 시작 전부터 이미 전석 매진된 상태다.
    • 문화/예술
    • 음악회/뮤지컬
    2024-03-06
  • 부천필하모닉오케스트라 제314회 정기연주회 '최수열과 브람스'
    부천필 제314회 정기연주회 포스터 (사진제공=부천시립예술단)   [글로벌문화신문] 부천필하모닉오케스트라의 2024년 정기연주회 ‘지휘자와 작곡가’ 시리즈는 한 해 동안 10명의 지휘자가 각각 저마다의 작곡가를 조명하는 프로젝트다. 첫 번째 순서였던 홍석원 지휘자의 바톤을 이어받아 두 번째 무대에 오를 주인공은 최수열 지휘자다. 그는 브람스를 선택하여 교향곡 제2번을 지휘한다. 브람스의 교향곡 제2번은 브람스가 오스트리아 남부에서 휴양하며 작곡한 곡이다. 아름답고 조용한 대자연을 서정적으로 담아낸 이 작품은 단순히 목가적인 성격의 전원 교향곡으로만 평가되는 것이 아닌 작품의 완성도로 놓고 봐도 1번 교향곡에 뒤지지 않는 걸작이다. 최수열은 여기에 찰스 아이브스의 ‘대답 없는 질문’과 풀랑크의 오르간 협주곡을 앞서 배치하여 독특한 프로그래밍을 선보인다. 이번 무대에서 연주될 브람스의 교향곡 제2번이 색다른 이유가 이 지점에 있다. ‘존재에 관한 끝없는 질문’과 ‘어떠한 것도 알지 못하는 사제의 침묵’ 그리고 ‘싸우는 답변자들’로 구성된 찰스 아이브스의 ‘대답 없는 질문’은 우주에 대한 철학적 감상을 바탕으로 입체적인 관현악 사운드의 구현이 엿보인다. 한편 풀랑크의 오르간 협주곡은 풀랑크가 종교음악에 관심을 갖고 바흐의 환상곡에 기인하여 쓴 곡이다. ‘우주’와 ‘종교’라는 장엄한 경유지를 지나 마침내 도착하게 될 브람스의 ‘자연’은 기존의 우리가 알던 자연과 사뭇 다르게 다가올 것이다. 현대음악에 대한 탁월한 재능과 아카데믹하며 창의적인 프로그래밍으로 대표되는 지휘자 최수열은 서울시향 부지휘자와 부산시향 예술감독을 역임하고 2021년부터 코리안챔버오케스트라 수석객원지휘자로 활동하며 왕성한 연주활동을 펼치고 있는, 국내에서 손꼽히게 바쁜 지휘자 중 한 명이다. 아트센터인천 ‘토요스테이지’, 예술의전당 ‘최수열의 9시 즈음에’를 이끄는 동시에 여러 교향악단과 작업 중이며 부천필과는 아직 학생 신분이었던 2006년 데뷔콘서트에서 만나 이후 4번을 공연을 함께하며 호흡을 맞춘 바 있다. 풀랑크의 오르간 협주곡을 협연할 오르가니스트 신동일은 샤르트르 국제 오르간 콩쿠르, 무사시노-도쿄 국제 오르간 콩쿠르, 프라하의 봄 국제 음악 콩쿠르에서 수상하며 이름을 알리기 시작하여 현재는 오르간 음악계에 권위자로 꼽히는 연주자다. 헝가리 바르톡 내셔널 콘서트홀, 러시아 마린스키 극장, 미국 패트릭 대성당, 중국 자금성 국립음악당, 일본 산토리홀 등 세계 각국의 공연장에서 연주를 가졌으며 장-클로드 카사드쉬, 요엘 레비, 정명훈, 요요마, 조수미 등 정상급 음악가들과 협연하는 등 활발히 활동 중이다. 최수열 지휘자는 “찰스 아이브스의 ‘대답 없는 질문’은 본래 목관 4대가 나오는 편성이지만, 이번 공연에서는 특별히 오르간으로 연주를 시도한다”며 “뒤이어 연주될 풀랑크의 오르간 협주곡과도 연결되는 흐름으로 즐겨보시면 좋겠다”고 밝혔다. 부천필하모닉오케스트라 제314회 정기연주회 '최수열과 브람스'는 2024년 3월 22일 오후 7시 30분 부천아트센터 콘서트홀에서 만나볼 수 있다. 독특하고 위트 있는 ‘최수열 원더랜드’에서 펼쳐지는 색다른 브람스를 확인할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다.
    • 문화/예술
    • 음악회/뮤지컬
    2024-03-06
  • 대구 수성구­카를스루에시 우호 교류협력의 성공적인 시작. 바리톤 김주현 독일 오페라 무대 데뷔
    지난해 7월 현지 시즌 오페라 무대 데뷔 오디션에서 최종 1인으로 선발된 바리톤 김주현과 독일 카를스루에 국립극장 관계자가 함께 있는 기념사진   [글로벌문화신문] 대구 수성구는 대구에서 활동하는 성악가 바리톤 김주현(30)이 독일 카를스루에 국립극장 시즌 오페라 ‘카르멘’ 무대에 올라 성공적인 해외 데뷔를 치렀다고 6일 밝혔다. 바리톤 김주현은 독일 현지 시각으로 지난 2일 열린 공연에서 상등병 모랄레스 역을 맡아, 강점으로 꼽히는 깊이 있는 음색과 다채로운 표현력을 바탕으로 모든 역량을 발휘한 무대를 선보였다. 이날 고경석 주프랑크푸르트총영사와 Dr. Albert Käuflein 카를스루에 문화시장을 비롯한 내빈과 국립극장장, 오페라 감독 등 관계자들이 참석해 공연을 관람했다. 카를스루에 국립극장은 발레단, 극단, 관현악단, 오페라단, 합창단 등 예술인 750여 명이 상주하며 오페라, 발레, 콘서트 등 매년 750여 회에 달하는 공연을 기획·운영하는 유서 깊은 곳이다. 바리톤 김주현의 독일 데뷔는 수성구와 카를스루에시의 우호 교류협력 사업을 계기로 이뤄졌다. 지난해 7월 카를스루에 국립극장 2023/2024 현지 시즌 오페라 무대 데뷔 오디션 개최로 대구·경북 지역 청년 성악가들이 독일에 진출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1차 영상심사, 2차 현장심사를 거쳐 35명 지원자 가운데 최종 1인으로 선발된 김주현에게 이와 같은 기회가 주어졌다. 영남대학교 성악과 출신으로 순수 국내파로 활동했던 그의 독일 데뷔는 지역 신진 예술인에게 성장 동기를 부여하는 모범 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지역 성악가의 해외 진출을 돕기 위해 수성아트피아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현지 시즌 오페라 무대 데뷔 오디션을 진행한다. 아울러, 대구·경북의 재능 있는 대학생들이 현지 경험을 통해 실력을 향상할 수 있도록 유럽 유수 극장 예술감독 4명을 초청해 진행하는 ‘오펀스튜디오(OpernStudio) 오디션’도 같이 추진한다. 현지 시즌 오페라 무대 데뷔 오디션과 오펀스튜디오 오디션은 오는 7월 4일 진행할 예정이다. 신청은 내달 8일부터 19일까지 접수하며 자세한 사항은 향후 수성아트피아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 문화/예술
    • 음악회/뮤지컬
    2024-03-06
비밀번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