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18(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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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산시, '제14회 부산 마이스 콘텐츠 공모전' 개최
    공모전 포스터   [글로벌문화신문] 부산시는 총상금 1천100만 원 규모의 '제14회 부산 마이스 콘텐츠 공모전'을 개최하고, 오는 5월 27일부터 6월 28일까지 콘텐츠 공모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부산의 조건과 특성을 고려한 마이스 콘텐츠를 개발해 지역 마이스 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동력을 확보하고, 관련 산업 인재를 발굴하기 위해 마련됐다. 공모 내용은 ▲사회가치경영(ESG) 실천전략 및 디지털 기술 활용방안 등을 포함한 마이스 행사(전시회·국제회의 등) 기획 및 유치 제안 ▲부산지역 신규 유니크베뉴* 발굴 및 기존 유니크베뉴 활성화 방안 제안 ▲블레저** 여행객 맞춤형 관광프로그램 제안 총 3개 분야다. 개인 또는 4인 이하 팀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5월 27일부터 6월 28일까지 (사)부산관광마이스진흥회 전자우편으로 신청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단, 이미 운영 중이거나 타 공모전에서 수상한 작품, 유사한 사례를 단순 모방한 작품은 출품이 제한된다. 신청서류 서식은 부산시 또는 마이스워크넷 누리집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7월 중 1차 서류 심사, 2차 발표 심사를 통해 총 8편의 수상작을 선정하며, 수상작에는 대상 300만 원 등 총 1천100만 원의 시상금과 상장 8점(시장상 등)이 수여된다. 수상작은 사업화 지원을 위해 부산 마이스 얼라이언스 회원사에 제공되며, 수상작을 활용해 행사를 개최하면 ‘부산시 민간주관 전시회 개최 지원사업’, ‘벡스코 지역 민간 전시주최자 지원사업’, ‘부산관광공사 지역특화 비(B)-컨벤션 특화사업’ 심사에서 우대하는 등의 다양한 특전이 주어질 예정이다. 공모전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사)부산관광마이스진흥회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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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18
  • 제주도 김창열미술관, 소장품 기획전 '회귀, 다시 돌아오다' 개최
    제주도 김창열미술관, 소장품 기획전 '회귀, 다시 돌아오다' 개최   [글로벌문화신문] 제주도립 김창열미술관은 오는 23일부터 8월 11일까지 소장품 기획전 '회귀, 다시 돌아오다'를 선보인다.물방울 화가 김창열(金昌烈, 1929~2021)은 천자문과 물방울을 소재로 작업한 '회귀' 연작을 통해 동양사상과 정신성을 반영한 새로운 사유의 장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번 소장품 기획전 '회귀, 다시 돌아오다'에서는 '회귀' 연작을 중심으로 거시적인 동양사상과 정신성을 반영하고, 이역만리 타국 땅에서 작가가 감내한 고향과 조국에 대한 애틋한 그리움을 삶과 작품의 관계성 속에서 조명한다. 김창열 화가는 1969년 파리에 정착해 1972년 살롱 드 메(salon de mai)에 첫 물방울 작품인 '밤에 일어난 일'을 발표한 이후 물방울이라는 단일 소재로 동양적 전통에 뿌리를 둔 무아론적(無我論的) 미의식을 구축하기 시작했다. 초기에는 빈 캔버스에 물방울을 그렸으나 조형성을 강조하기 위해 마포뿐만 아니라 나무판, 모래, 흑연 등을 바탕으로 물방울을 그렸다. 1970년대 중반부터는 신문지 위에 물방울을 그려 문자와의 결합을 시도했고, 1980년대 중반부터는 고향을 그리워하며 써내려간 천자문 위에 물방울을 그려넣는 반복적인 작업 과정을 통해 자기 수행적인 '회귀' 연작을 탄생시켰다. '회귀' 연작은 자기 정체성의 결정체인 물방울을 동양사상의 정수인 천자문이라는 새로운 바탕에 다양한 방식으로 실험한 작품들이다. 천자문을 여러 번 겹쳐 쓰거나 글자 크기를 과감하게 키우고 바탕에 색을 넣기도 하며 천자문과 물방울을 한 화면에 배치한 것이 특징이다. 배경으로 차용된 천자문은 작가 자신의 유년 시절 추억의 코드이자 동시에 자신의 문화권으로의 회귀(回歸), 곧 ‘한바퀴 돌아 제자리로 돌아옴’을 의미한다. 1997년에 제작한 '회귀SH97003'는 개관 이후 이번 전시를 통해 처음 선보이는 초대형 작품으로 천자문과 물방울의 완벽한 조화를 이뤄낸 작품이다. 이종후 제주도립미술관장은 “김창열의 무수한 물방울들은 그 찰나의 맺힘과 소멸에 6‧25전쟁과 같은 물리적 상처와 삶에 잠복한 실존적 불안을 모두 얹어 떠나보내고 마침내 평안과 평화에 도달하고자 했던 작가의 길고 긴 치유의 궤적”이라며 “이번 전시를 통해 우리의 내면을 들여다볼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기획전시실1에서는 1980년대 후반 신문에 그린 물방울 작품을 다룬 소장품 기획전시 '문자의 발견: 현실과 이상의 미학'이 7월 21일까지 함께 진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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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17
  • 해당 이미례 작가, 갤러리 혜안에서 "다채로운" 4번째 개인전 성료
          - 작품이 누군가에게 위로와 기쁨이 되기를 소망해 - 감성을 먹의 농담 서체의 다양한 변화로 표현 - 다채로운 작품들로 재미있고 즐거움을 전해주는 작가가 되고 싶어                                                                                             갤러리 혜안                                                                                                    갤러리 혜안     [글로벌문화신문] 경기도 안산시 상록구 석호로 110 상록구청 내 갤러리 혜안에서 해당 이미례 작가의 4번째 개인전이 막을 내렸다. 전시회는 지난 3월 25일 월요일부터 4월 12일 금요일까지 열렸으며, 그동안 심혈을 기울여 창작한 다양한 켈리그라피 작품 180여 점을 선보여 관람객들의 시선이 집중되었다.                                                                                                이미례 작                                                                                                이미례 작     전시회는 해당 아트센터가 주최하고 이상현 캘리그래피 연구소와 사단법인 한국 캘리그라피 디자인 협회, 캘리그라피 디자인그룹 어울림에서 후원을 했다. 이미례 작가는 이번 전시회의 소회를 밝혔는데 캘리그라피를 시작 한 지 벌써 13년 째 되었다고 한다. 이 작가는 창작활동을 하는 데 있어 "작품이 누군가에게 위로와 기쁨이" 되기를 소망했다.                                                                                              이미례 작                                                                                               이미례 작     갤러리 혜안에서 그의 작품을 접했을 때 작품 하나 하나에 온갖 정성이 깃들어 있었으며, 포근하고 따뜻한 마음을 가진 작가라는 것을 직감적으로 느낄 수 있었다. 그는 앞으로도 그 만의 작품세계를 통해 "사람마다 표정과 감성이 다르듯, 글자에 다양한 표정과 기쁨, 슬픔, 즐거움, 행복 등 감성을 먹의 농담 서체의 다양한 변화로 딱딱한 글씨가 움직이는 그림이 되도록하고, 그림이 글씨가 되는 마술 같은 '다채로운' 작품들로 재미있고 즐거움을 전해주는 작가가 되고 싶다" 고 전했다.     이미례 작       이미례 작     특히 이미례 작가는 안산에 살면서 캘리그라피 작가와 다수의 기관에 강사를 병행하고 있어, 앞으로 이 작가와 함께하는 캘리그라피 작가들이 안산과 인근 지역에서 많이 배출될 것으로 보여 그의 행보가 기대된다. 이미례 작가는 개인전 4회와 회원전 및 단체전 50회 이상 참여 했으며, 대한민국 서예문인화 대전 초대작가, 대한민국 소품 미술 대전 초대 작가와 수상 경력으로는 경기 서예대전 특별상, 대한민국 캘리그라피 창작대전 외 다수 공모전 수상, 윤보영 캘리 랜드 공모전 은상 등이 있다.                                                                                            이미례 작                                                                                                  이미례 작     현재 해당 디자인 아트센터 대표, (사) 한국 캘리그래피 디자인 협회 전문위원, 캘리그라피 디자인그룹 어울림 부회장과 안산시 근로자 종합복지관 외 다수 기관 캘리그라피, 수채화 캘리그라피 출강과 선묵회, 사람과 사람들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갤러리 혜안                                                                                                 이미례 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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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14
  • '졸업' 정려원X위하준, 눈맞춤부터 설레는 '두근두근' 캐릭터 포스터 공개 '확신의 멜로 장인'
    사진 제공=tvN   [글로벌문화신문] tvN ‘졸업’ 정려원, 위하준이 감성의 깊이 다른 현실 멜로를 완성한다. 오는 5월 11일(토) 첫 방송되는 tvN 새 토일드라마 ‘졸업’(연출 안판석, 극본 박경화, 제작 스튜디오드래곤·(주)제이에스픽쳐스)측은 12일, 눈맞춤부터 설레는 서혜진(정려원 분)과 이준호(위하준 분)의 캐릭터 포스터를 공개했다. tvN ‘졸업’은 스타 강사 서혜진과 신입 강사로 나타난 발칙한 제자 이준호의 설레고도 달콤한 미드나잇 로맨스를 그린다. 대치동에 밤이 내리면 찾아오는 로맨스는 물론, 미처 몰랐던 학원 강사들의 다채롭고 밀도 있는 이야기가 시청자들을 사로잡는다. 무엇보다도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 ‘봄밤’ ‘밀회’ 등을 연출한 안판석 감독의 신작이라는 점에 관심이 쏠린다. 매 작품 수많은 멜로 수작들을 탄생시킨 그가 사제(師弟) 로맨스로 시청자들의 연애 세포를 깨운다. 정려원은 14년 차 스타 강사 ‘서혜진’으로 분한다. 단단한 내공을 가진 그는 포기를 모르는 조용한 승부사다. 혼신의 힘을 다해 명문대에 보낸 ‘발칙한 제자’ 이준호가 어느 날 갑자기 나타나 그의 현실에 예상 밖 경로 이탈을 가져온다. 10년 만에 돌아와 은사 서혜진의 마음을 휘젓는 신입 강사 ‘이준호’는 위하준이 맡았다. 탄탄대로가 보장된 대기업 사원증을 버리고 자신의 인생에 드라마틱한 반전을 안겨준 학원으로 돌아온 이준호. 그리고 이를 격렬히 반대하는 은사 서혜진에게서 낯선 감정을 읽어버린 그는 발칙한 직진을 시작한다. 사제였던 두 사람의 관계가 어떻게 재정의 될지 궁금해지는 가운데, 이날 공개된 캐릭터 포스터는 설렘을 한껏 끌어올린다. 자정이 지난 대치동 학원의 강의실, 학생들 모두가 자리를 뜨고 오직 서혜진과 이준호만이 남은 이곳에는 치열한 수업 현장과는 또 다른 텐션이 감돈다. 책상을 사이에 둔 채 자리한 두 사람이지만, 거리는 고작 한 뼘 남짓이다. 철두철미한 면모를 잠시 내려놓은 서혜진은 편하고도 나른한 자세로 이준호를 올려다보고 있다. 10년 만에 신입 강사가 되어 나타난 옛 제자 이준호를 바라보는 서혜진의 눈빛에 궁금증과 함께 왠지 모를 낯선 설렘도 묻어난다. 이어진 “이준호 선생님, 나 너 신경 쓰여”라는 서혜진의 말은 그의 마음속에서 무언가 변화가 일어나고 있음을 보여준다. 인생의 스승이자 첫사랑인 서혜진을 사랑스럽게 바라보는 이준호의 눈빛도 흥미롭다. 서혜진의 시선을 오롯이 마주하는 그의 눈빛엔 애정이 한 가득이다. 여기에 더해진 “서혜진 선생님, 난 처음부터 너였어”라는 직진 고백은 심박수를 단숨에 끌어올린다. 10년이라는 시차를 뚫고 마침내 맞닿기 시작한 두 사람의 감정이 시청자들의 마음에 어떤 파동을 만들어낼지, 대치동을 뒤흔들 미드나잇 로맨스에 이목이 집중된다. tvN ‘졸업’ 제작진은 “정려원, 위하준의 로맨스 케미스트리 기대해도 좋다. 순간의 눈빛, 대사 하나만으로 서혜진과 이준호의 서사와 감정선을 담아내는 시너지를 오롯이 느끼실 수 있을 것”이라며 “특별한 관계성을 세밀하게 그려낼 두 배우의 활약을 기대해달라”고 전했다. 한편 tvN 새 토일드라마 ‘졸업’은 오는 5월 11일(토) 밤 9시 20분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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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12
  • '수사반장 1958' 첫 방송 D-7, 감독과 작가가 직접 밝힌 모든 것! 오리지널과 프리퀄의 차별점부터 배우들을 향한 극찬까지
    사진제공= MBC   [글로벌문화신문] ‘수사반장 1958’이 보다 새롭고 특별하게 돌아온다. 오는 19일(금) 첫 방송되는 MBC 새 금토드라마 ‘수사반장 1958’(기획 장재훈, 홍석우/연출 김성훈/극본 김영신/크리에이터 박재범/제작 ㈜바른손스튜디오)은 야만의 시대, 소도둑 검거 전문 박영한(이제훈 분) 형사가 개성 넘치는 동료 3인방과 한 팀으로 뭉쳐 부패 권력의 비상식을 상식으로 깨부수며 민중을 위한 형사로 거듭나는 이야기를 그린다. 프로파일링도 그 흔한 CCTV도 없이 오로지 타고난 감각과 통찰력, 집요함으로 범죄를 해결하던 그때 그 시절. 아날로그 수사의 낭만과 유쾌함이 살아있는 레트로 범죄수사극이 젊은 세대에게는 색다른 카타르시스를, ‘박 반장’의 활약상을 추억하는 세대에게는 또 다른 재미와 감동을 선사한다. 무엇보다 영화 ‘공조’ ‘창궐’ 등을 연출한 김성훈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꼰대인턴’ ‘검은태양’을 기획한 MBC 드라마 IP 개발팀이 발굴한 신예 김영신 작가가 집필을 맡았다. 여기에 드라마 ‘김과장’ ‘열혈사제’ ‘빈센조’ 등을 집필한 박재범 작가까지 크리에이터로 참여하며 완성도에 대한 기대감을 고조시킨다. 한국형 수사물의 역사를 쓴 ‘수사반장’이 프리퀄로 화려한 귀환을 예고한 가운데 첫 방송을 일주일 앞두고 김성훈 감독(이하 ‘김 감독’), 김영신 작가(이하 ‘김 작가’), 박재범 작가(이하 ‘박 작가’)가 드라마에 대한 궁금증에 직접 답했다. # ‘수사반장 1958’ 연출 및 집필 소감 레전드 국민 드라마 ‘수사반장’의 프리퀄 작업을 함께 하게 된 이들은 “영광”이라고 입을 모아 답했다. 먼저, 김 감독은 “고민보단 영광되고 설레는 마음으로 선뜻 참여 의사를 보냈다. 오히려 결정 이후 제작을 준비하면서 무게를 체감했다. 저뿐만이 아니라 국민 모두에게 전설로 남은 콘텐츠라는 현실의 자각이 온 것”이라고 솔직한 소회를 밝혔다. 김 작가는 “좋은 기회로 제안을 받았다. ‘수사반장’이라는 기념비적인 작품의 프리퀄에 참여하게 된다는 것이 믿기지 않았고, 또 존경하는 박재범 작가님께서 함께 해주신다니 무조건 하겠다는 마음이었다”라고 전했다. 크리에이터로 합류한 박 작가는 “근래 자극성 위주의 수사물이 불쾌감을 주는 경우가 많았는데 ‘수사반장 1958’은 자극과 불쾌감 없이도 충분한 재미를 선사할 수 있을 것이라는 확신이 있었다”라고 참여를 결심한 특별한 이유를 공개했다. # 35년 만에 돌아오는 ‘수사반장’이 갖는 의미와 가치 김 감독은 “오리지널 ‘수사반장’은 드라마 그 이상이었다고 생각한다. 실제 사건을 많이 다루고 있어 다큐멘터리 혹은 뉴스 같은 기능도 있었고, 무거운 사회 분위기 속에서 서민들의 아픔과 피해를 해결해 주는 히어로물 같은 역할도 했었던 것 같다”라고 원작이 가진 힘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왜 ‘수사반장’인가”라는 질문을 받은 김 작가는 “원작에서 논하는 ‘인간다움’에 대한 통찰이 현재 사회에도 필요하다고 생각했다. 우리는 인간으로서 서로에 대한 존중과 신뢰가 무너진 모습을 자주 본다. ‘수사반장’은 이러한 고민을 함께 나눌 수 있는 최고의 작품”이라고 답했다. 같은 질문에 박 작가는 “드라마사(史)에 있어서 큰 의미가 있는 작품”이라며 “대한민국 수사물 장르와 시즌제 드라마의 효시로, 50여 년 전 이미 시대를 앞서간 작품이다. 지금까지 회자되는 ‘박 반장’이라는 불세출의 캐릭터 하나만으로도 충분히 유의미하다”라고 설명했다. # 알고 보면 더 재밌다! 제작진에게 미리 듣는 연출 및 집필 포인트 김 감독은 시대적 배경인 50년대 말, 60년대 초 모습을 구현하기 위해 심혈을 기울였다. “전쟁 후 서양 문물이 많이 들어오는 시기였지만, 여전히 예전 모습이 많이 남아있는 시기이기도 했다. 사진 자료에서 갓을 쓴 노인과 양복을 입은 청년, 소달구지 옆으로 가는 자동차 등에 눈이 갔다. 그래서 미술에서 이런 조합들을 잘 믹스하려고 했다. 색도 일관되지 않고 다양하게 써보려고 노력했다”라며 다채로운 볼거리를 기대케 했다. 김 작가는 “DNA 검출은 물론 CCTV나 녹취 증거물도 없는 환경에서 범인을 잡는다는 건 거의 불가능해 보였다. 하지만 그런 악조건에서 현대 수사물과는 또 다른 재미를 줄 수 있으리라 여겼다”라며 “주인공인 박영한 형사는 타고난 감과 반짝이는 재치, 집요한 수사력으로 위기를 헤쳐 나간다. 젊은 시절 박 반장의 비범한 모습을 선보이기엔 이보다 탁월한 시대가 없었을 것”이라고 답했다. 박 작가는 ‘뉴트로’를 강조했다. 그는 “이번 작업의 가장 큰 주안점은 ‘수사반장’을 시청한 세대와 ‘수사반장’을 모르는 세대를 아우를 수 있는 작품을 만들어 내는 것이었다”라며 “그래서 향수와 추억만 주는 ‘레트로’보다는, 생경함과 흥미를 함께 줄 수 있는 ‘뉴트로’적인 요소들을 많이 첨가했다”라고 밝히며 기대를 더했다. # 이제훈X이동휘X최우성X윤현수, 새로운 전설이 될 종남서 형사 4인방 배우들에 대한 제작진의 신뢰는 절대적이었다. 김 감독은 “이제훈 배우의 얼굴에는 클래식함과 모던함이 절묘하게 섞여 있다. 우리 드라마의 콘셉트와도 잘 맞아떨어졌다”라며 “처음에는 이제훈 배우와 함께해서 다행이라고 생각했는데, 지금 돌이켜 보면 이제훈 배우가 아니었으면 어쩔 뻔했나 싶다”라고 그를 향한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이어 “이동휘 배우는 무엇이든 진짜처럼 보이게 하는 매력이 있다. 영화 ‘공조’를 작업할 때도 그런 지점에서 고마웠다. 그래서 이번 작품도 함께하게 됐다. 그 시대와 인물을 ‘진짜’로 만들어줄 배우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라며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오디션을 통해 합류한 신예 최우성, 윤현수에게도 고마움을 표현했다. “최우성 배우는 촬영을 얼마 안 남기고 합류했는데, 실제 고(故) 조경환 선생님의 모습을 재현하기 위해 20kg 이상 증량까지 하며 누구보다 열정적으로 함께해줘서 고마웠다. 사람에 대한 배려심도 깊고, 역할을 위해 뭐든 마다하지 않는 그의 매력이 보시는 분들에게도 전해질 것이라고 생각한다. 윤현수 배우는 오디션에서 침착하고 편안하게 자신의 이야기를 펼쳐 보이는 모습을 보자마자 바로 마음속으로 내정했다. 그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얼마나 많은 고민과 연습을 했을지 알기에 더욱 마음에 와닿았던 것 같다”라고 연이어 칭찬했다. # ‘수사반장’에는 없고 ‘수사반장 1958’에만 있다! 오리지널과 프리퀄의 차별점 원작과의 차별점을 묻는 질문에 김 감독은 “어떤 비교는 부담스러운 게 사실”이라고 조심스러운 마음을 내비치며 “다만 우리가 열광했던 ‘수사반장’의 박영한 형사와 그 팀이 히어로가 되기까지 걸었던, 우리가 알지 못했던 젊음을 경험하실 수 있다. 때로는 실수도 하고 부족할 수도 있지만, 꺾이지 않는 마음 하나로 버티고 성장한 그들의 탄생기가 차별점”이라고 짚었다. 김 작가는 “젊은 시절 혈기 넘치는 형사들의 열정과 딜레마, 진득한 우정을 녹여내고자 노력했다. 원작의 인물들보다 무모하지만 낭만적이고, 재기발랄한 케미스트리를 보실 수 있을 것”이라며 “또한 박영한이 어떻게 휴머니스트 수사반장으로서의 격을 갖추게 될지, 영웅의 성장을 지켜보는 재미가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박 작가도 “말 그대로 ‘프리퀄’이 주는 재미”라며 “‘박 반장’ 박영한의 출신과 연애사, ‘김 형사’ 김상순의 똘기와 객기, ‘조 형사’ 조경환과 ‘서 형사’ 서호정의 운명 같은 경찰 입문기” 등을 차별점으로 꼽았다. # 기다림마저 설레는 첫 방송 D-7. 본방사수 전 놓칠 수 없는 관전 포인트 마지막으로 김 감독은 “온 국민의 사랑을 받았던 ‘수사반장’이 다시 돌아온다. 그동안 받았던 사랑의 무게를 무겁게 마음에 새기고 매 장면에 정성을 들여 만들었다. 정의를 지키기 위해 어려운 사람들을 외면하거나 타협하지 않으며 좌충우돌했던, 우리가 사랑했던 그들의 젊은 시절을 즐겨주시면 좋겠다”라며 “‘수사반장’을 기억하시는 분들께는 좋은 추억을 되새기는 기분 좋은 기회가 되기를, ‘수사반장’을 모르시는 분들께는 지난 시절 우리의 슈퍼맨이자 배트맨이던 예전 히어로를 만나는 특별한 경험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진심이 담긴 당부를 전했다. MBC 새 금토드라마 ‘수사반장 1958’은 오는 19일(금) 밤 9시 50분에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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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12
  • 성북구립미술관, 한국 미술계의 거장 최만린 조각전 “흰:원형” 개최
    성북구립미술관, 한국 미술계의 거장 최만린 조각전 “흰:원형” 개최   [글로벌문화신문] 서울 성북구립미술관이 올해 첫 기획전시로 한국 현대 추상조각의 거장 최만린의 석고 원형 조각 작품을 중심으로 한 “흰:원형”展을 개최한다. 전시는 3월 28일부터 11월 2일까지 성북구립 최만린미술관(성북구 솔샘로7길 23)에서 열리며, 1958년부터 마지막 시기인 2010년대까지 60여 년이 넘는 최만린의 조각사를 대표하는 석고 원형 54점과 드로잉 11점 등 총 65점의 작품을 선보인다. 이번 전시에서는 최만린의 흰 석고 원형뿐만 아니라 다채로운 빛깔과 각각의 시간을 지닌 석고 원형들이 한 공간에서 펼쳐진다. 전시를 통해 관람객들은 조각 탄생의 순간과 흔적들 그리고 조각가의 손길이 고스란히 새겨진 석고 원형 조각을 직접 마주함으로써 조각의 이면에 깃든 작가의 예술 세계를 또 다른 시각으로 경험하고 느껴볼 수 있다. 성북구립 최만린미술관은 조각가 최만린이 30년간(1988~2018) 머물렀던 삶의 터전이자 작업실로 80년대 후반 이후의 석고 원형 대부분이 탄생한 곳이다. 이번 전시는 ‘근원적 장소로의 회귀’라는 뜻깊은 의미를 지니고 있다. 최만린 조각전 “흰:원형”은 현장 접수 및 온라인 사전 예약을 통해 관람을 신청할 수 있다. 관람 시간은 10시부터 18시까지며, 관람료는 무료다. 매주 일·월요일 및 공휴일에는 휴관한다. 단체 도슨트 전시해설은 별도 예약이 필요하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전화 문의할 수 있다. 한편 서울 성북구는 2018년 최만린의 자택을 매입 후 리모델링을 통해 성북구립미술관 분관으로 ‘최만린미술관’을 조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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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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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주시문화재단, 2024 WASBE 성공기원 '독일연방 군악대 클라리넷 앙상블& 뉴 브라스 빅밴드' 공연 개최
    독일연방 군악대 클라리넷 앙상블& 뉴 브라스 빅밴드   [글로벌문화신문] (재)광주시문화재단(대표이사 오세영)은 ‘2024 제20회 WASBE 세계관악컨퍼런스’의 성공 개최를 위하여 3월 20일 오후 7시 30분 남한산성아트홀 대극장에서 ‘독일연방 군악대 클라리넷 앙상블 & 뉴 브라스 빅밴드’의 공연을 선보인다. 광주시문화재단은 2024 WASBE 개최를 앞두고 세계 무대에서 활발하게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관악팀인 ‘독일연방 군악대 클라리넷 앙상블’과 ‘뉴 브라스 빅밴드’ 의 공연을 통해 시민들에게 관악의 매력을 알리겠다는 계획이다. ‘독일연방 군악대 클라리넷 앙상블’은 독일연방 최고의 클라리넷 연주자들이 모인 팀으로 현재 유럽, 일본, 미국, 러시아 등에서 활발한 활동 중이다. 이번 무대에서는 군악대 특유의 명쾌함과 오케스트라 수준의 짜임새 있는 연주를 선사할 예정이다. ‘뉴 브라스 빅밴드’는 2003년부터 꾸준한 연주 활동을 이어오고 있는 독일 출신의 팀으로 대중들에게 알려진 곡들을 독창적인 편곡을 통해 빅밴드 스타일로 새롭게 해석하고 연주한다. 2024 제주국제관악제를 비롯한 다양한 국제 페스티벌에 참여하며 활동 범위를 넓혀가고 있다. 광주시문화재단 오세영 대표는 “광주시에서 처음으로 진행되는 국제행사의 성공적인 개최를 염원하며, 시민들과 기쁜 마음으로 나눌 수 있는 공연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2024 제20회 WASBE 세계관악컨퍼런스’는 대한민국 최초로 개최되는 국제 행사로 오는 7월 15일 공식 개막식을 시작으로 7월 20일까지 광주시 일원에서 다채로운 행사를 펼친다. 전 세계 50개국 3,000여 명의 회원과 음악 관련 단체 등이 참여할 예정이다. 이번 공연은 전석 무료 초청 공연으로 초등학생 이상부터 입장 가능하며, 사전 예약 후 관람할 수 있다. 사전 예약은 광주시문화재단 홈페이지에서 진행되며 자세한 사항은 광주시문화재단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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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3-06
  • 서울시, 도심 속 전시 초대'미디어아트 서울'을 만나보세요!
    [아뜰리에 광화] 현장 사진   [글로벌문화신문] 서울시는 개방된 공간에서 시민 누구나 미디어아트를 즐길 수 있는 전시플랫폼을 도심 곳곳에서 상시 운영 중이다. 생동감 넘치는 미디어아트가 서울의 명소와 한데 어우러져 도심을 거니는 시민들에게 활력과 매력적인 경관을 선사하고 있다. 서울시가 운영 중인'미디어아트 서울'전시플랫폼 ▲아뜰리에 광화, ▲해치마당 미디어월, ▲서울로미디어캔버스는 각 매체별 특성에 맞는 주제로 1년에 3회~4회 전시를 진행하고 있다. ① [아뜰리에 광화] : 세종문화회관 체임버홀 및 대극장 외벽 (18:00~22:00) 먼저, [아뜰리에 광화]는 세종문화회관 대극장 외벽 미디어파사드로 저녁 18시부터 22시까지 운영하고 있다. 3월 말까지 'Drop the BIT(드랍더빛)' 전시를 통해 시민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할 예정이다. '드랍 더 빛'은 한국 음악문화의 중심 플랫폼이라는 역사성을 지닌 세종문화회관을 매개로 거대 빔 프로젝션 맵핑을 인공지능(AI) 음악과 비디오로 함께 시도한 작품이다. 지난해 '중섭, 한국인이 사랑한 화가' 전시로 큰 호응을 얻은 [아뜰리에 광화]는 2024년 전시에도 기존 회화 작품을 미디어아트로 새롭게 재해석한 영상 작품 전시를 계획하고 있다. 1회 전시(’24.4.~7.)는 '기관협력전'으로 미디어아트 관련 기관과 협력하여 형형색색의 빛으로 서울의 밤을 수놓을 예정이다. 2회 전시(’24.8.~11.)는 '초대전'으로 국내외 예술인의 회화 작품에 움직임을 부여하여 영상으로 재구성한다. 3회 전시(’24.12.~’25.1.)는 '빛축제 연계전'으로 ‘서울라이트 광화문’ 빛 축제와 연계하여 연말연시 광화문광장을 찾는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4회 전시(’25.1.~3.)는 '신년기획전'으로 새해를 맞이하여 신년의 희망과 새로움을 담은 전시를 개최한다. ② 해치마당 미디어월 : 광화문광장 해치마당 진입로 (08:00~22:00) [해치마당 미디어월]은 광화문광장 세종대왕 동상 앞쪽에 펼쳐진 53m 길이의 미디어아트 LED 스크린이다. 지난 2023년 9월에 시작한 'Hi, AI!' 기획전인 백남준 오마주전 'Ai to Art(에이아이 투 아트)'와 ‘한글’ 주제전 'Ai to 세종(에이아이 투 세종)'이 3월 말까지 매일 오전 8시부터 저녁 10시까지 순차적으로 표출된다. 시민의 눈높이에 위치한 [해치마당 미디어월]은 작품과 가까운 곳에서 소통할 수 있는 매체의 특성을 살려 큐알(QR)코드를 이용한 시민참여형 콘텐츠 '광화 아쿠아리움'도 운영하고 있다. 오는 4월부터 새롭게 선보이는 기획전시 '이면'은 ‘또 다른 공간, 이면의 이야기’를 주제로 총 4회에 걸쳐 생명적 요소들의 이면을 각각의 영상 작품으로 풀어낼 예정이다. 1회 전시 '개화(’24.4.1.~6.30.)'는 광화문광장의 또 다른 ‘이면’을 주제로. 지저세계의 싹을 발견하는 순간을 담아 새로운 세계를 열어간다는 이야기를 담는다. 2회 전시 '발전(’24.7.1.~9.30.)'은 시민 아이디어 공모 전시로 시민이 함께 참여하고 공감하는 전시를 만들어나갈 예정이다. 3회 전시 '전환(’24.10.1.~12.31.)'은 가을과 겨울, 지저세계에서 불꽃이 춤추며 따뜻한 연말의 분위기를 자아내는 작품을 선보인다. 4회 전시 '여정(’25.1.1.~3.31.)'은 ‘이면’을 확장하여 내면과 감정의 건너편을 들여다보며 해치마당의 또 다른 시작을 알리고자 한다. 한편, 해치마당 미디어월 전시를 관람한 시민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 이벤트도 준비했다. 전시 기간 중 '미디어아트 서울'인스타그램 계정에 게재된 링크를 통해 설문조사에 참여한 시민들 중 추첨을 통해 기프티콘을 증정한다. (@mediaartseoul) ③ [서울로미디어캔버스] : 만리동광장 우리은행 외벽(18:00~23:00) [서울로미디어캔버스]는 만리동광장 우리은행 건물 상단에 설치되어 있는 유리LED캔버스로 저녁 18시부터 23시까지 운영 중이다. 3월 19일까지 ‘시간’을 주제로 한 애니메이션 공모전과 ‘자연’ 주제의 네이처 공모전, 문학가와 미디어 작가의 협력전 작품을 전시한다. [서울로미디어캔버스]는 낮에는 건물의 창문의 역할을 하고, 밤이 되면 어두운 거리를 밝히는 빛으로 탈바꿈하는 투명전광유리LED로 미디어아트를 선보이며 색다른 매력을 내뿜는다. 또한, '서울로미디어캔버스'앱을 이용하면 전시 설명과 전시 사운드를 함께 즐길 수 있어 보다 풍성한 작품 감상이 가능하다.[서울로미디어캔버스]는 오는 3월 21일부터 2024년 1회 전시를 시작으로 총 4회에 걸쳐 회차별로 시의성 있는 공모․연계전을 운영할 예정이다. 2017년 개장 이후 총 685여점의 작품을 선보인 [서울로미디어캔버스]는 대외협력전, 회화․일러스트․문학작품에 미디어아트의 숨을 불어넣은 새로운 형식의 작품 전시뿐 아니라 신진 미디어 작가 발굴․지원 등을 통해 미디어아트의 영역을 확장해 나가고 있다. 1회 전시(’24.3.21.~6.19.)는 '기관 협력전', '미디어아트 기관 연계전', 2023년 선정된 '네이처 공모전'을 선보인다. 2회 전시(’24.6.21.~9.19.)는 '일러스트x모션그래픽 공모전', '뮤직비디오 연계전', 사계절 ‘자연’을 주제로 한 '네이처 공모전'으로 구성된다. 3회 전시(’24.9.21.~12.19.)는 '신진예술가 지원 공모전', '네이처 공모전'을 운영한다. 4회 전시(’24.12.21.~’25.3.19.)는 '애니메이션 공모전', '문학x미디어 협력전', '네이처 공모전' 작품을 전시한다. 최인규 서울시 디자인정책관은 “'미디어아트 서울'전시플랫폼은 시민들에게 볼거리를 선사하는 한편 서울 도심을 빛나게 하는 새로운 풍경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채로운 미디어아트 전시로 서울의 매력을 한껏 높여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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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3-06
  • 문화재청, 국가가 인증하는 우수 전승공예품 모집
    국가가 인증하는 우수 전승공예품 모집   [글로벌문화신문] 문화재청 국립무형유산원은 한국문화재재단(이사장 최영창)과 3월 31일까지 ‘2024년 전승공예품 인증제’ 공모를 실시한다. ‘전승공예품 인증제’란 '무형문화재 보전 및 진흥에 관한 법률'제41조에 따라 2016년부터 시행하고 있는 제도로, 국가무형유산 전승 기술이 집약된 전승공예품을 인증하여 전승활동을 지원하고, 궁극적으로 품질과 공신력을 강화하여 판로 기반을 마련하는 사업이다. 공모에 접수된 전승공예품은 서류 및 실물 심사, 현장(공방) 심사, 유해성 검사 등의 절차를 거쳐 최종 선정된다. 선정된 인증작은 국립무형유산원장 명의의 인증서와 인증패 수여를 비롯해 저작권 등록(한국저작권위원회 발급), 2024년 공예트렌드페어 참가 등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특히, 올해부터는 출품작의 상한가를 기존 300만 원에서 1,000만 원으로 높여 보다 다양한 전승공예품을 선보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공모 신청을 희망하는 자는 3월 31일 오후 4시까지 전자 우편으로 신청 서류를 접수하고, 오는 4월 3일부터 4월 5일까지 방문 또는 우편으로 실물 작품을 제출하면 된다. 공모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국립무형유산원과 한국문화재재단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화재청 국립무형유산원은 앞으로도 전승공예품의 뛰어난 가치를 널리 알리고, 국가무형유산 전승기반을 확대하기 위한 적극행정을 지속적으로 이어갈 것이다.
    • 문화/예술
    • 공예/도예
    2024-03-06
  • 2024 재팬무비페스티벌 ‘스즈키 세이준 미학 – 다이쇼 로망 3부작, 3월 15일(금)부터 24일(일)까지 9일간 아트나인서 개최
    [사진=㈜엣나인필름]   [글로벌문화신문] 일본국제교류기금서울문화센터와 ㈜엣나인필름이 공동 주최하는 2024 재팬무비페스티벌 ‘스즈키 세이준 미학 – 다이쇼 로망 3부작’이 다가오는 3월 15일부터 24일까지 아트나인에서 개최된다. 2024 재팬무비페스티벌은 ‘장르의 혁신가’라고 불리며 일본영화사에서 가장 독창적인 미학을 선보인 거장 스즈키 세이준을 조명하며, 그의 작품들 중 탐미주의적 미학이 정점에 달했다고 알려진 ‘다이쇼 로망 3부작’을 선정하여 화제이다. 특히, 작년 일본에서 스즈키 세이준’의 탄생 100주년 기념으로 제작된 디지털 리마스터링 버전으로 상영될 예정으로 관객들의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어느 영화든 반드시 한두 장면은 깜짝 놀랄 명장면을 선사한다’라는 연출 철학 아래 영화를 제작해 온 파괴의 미학가 스즈키 세이준, 그는 1948년에 쇼치쿠에 입사해 조감독 생활을 했고, 1956년에 닛카츠로 옮겨 근 10여 년간 40여 편에 달하는 B급 영화를 만들었다. 스즈키 세이준은 다량의 B급 영화를 제작하면서도 자신만의 파격적인 스타일을 선보이며, 닛카츠의 황금기를 이끌었다. 1956년 '항구의 건배, 승리를 나의 손에'로 데뷔 후, '관동 무숙','동경방랑자','살인의 낙인' 등 60년대 혁신적인 야쿠자 영화 영화들을 선보이며 갱 영화, 뮤지컬, 코미디, 시대극을 가로지르며 장르의 관습성을 파괴했다. 그만의 파격적인 스타일의 혁신은 왕가위, 짐 자무쉬, 쿠앤틴 타란티노, 박찬욱, 류승완, 김지운 등 많은 영화인들에게 영향을 주었다. 국내 평단은 ‘스즈키 세이준을 처음 본 사람이라면 누구라도 그의 영화 속의 기괴한 그 낯선 세상에 아연실색할 지경이 될 것이다.’(정성일 평론가) “예전에도 놀라웠고, 지금도 새로우며, 앞으로도 신선할 것이다.”(씨네 21 송경원)등 시대를 타지 않는 새로움으로 찬사를 보냈다. 한편, 스즈키 세이준은 스튜디오가 허락하는 범위 내에서 아슬아슬하게 자신만의 미학을 시도했는데, '살인의 낙인' 이후 당시 닛카츠는 이해할 수 없는 영화를 만들었다며 개봉을 중지시키고 스즈키 세이준을 해고하기에 이르렀다. 이에 불복한 영화인들은 ‘스즈키 세이준 문제 공동투쟁회의’를 결성하기도 했다. 1967년 이후 연출을 맡을 수 없었던 스즈키 세이준은 10년이 훌쩍 지난 1980년이 되어서야 '지고이네르바이젠'을 시작으로 '아지랑이좌' '유메지'까지 이어지는 ‘다이쇼 로망 3부작’을 완성한다. 50-60년대 스즈키 세이준의 그의 영화의 모토였던 전복성보다는 낭만주의와 퇴폐적인 분위기가 절제된 성숙한 영상미가 빛나는 ‘다이쇼 로망 3부작’은 스즈키 세이준의 미학의 정점으로 평가받으며, 그를 일본을 대표하는 비주얼 리스트로 자리매김하게 했다. 장르의 혁신가 스즈키 세이준의 미학의 정점, 다이쇼 로망 3부작을 디지털 리마스터링으로 볼 수 있는 2024 재팬무비페스티벌 ‘스즈키 세이준 미학 – 다이쇼 로망 3부작’은 3월 15일부터 3월 24일까지 아트나인에서 다양한 이벤트와 행사로 관객들과 만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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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3-05
  • 곡성군, 예술로 봄을 맞이하다 `곡성으로의 초대` 전시회 개최
    곡성군, 예술로 봄을 맞이하다 `곡성으로의 초대` 전시회 개최   [글로벌문화신문] 전남 곡성군이 3월 7일부터 4월 17일까지 곡성군 갤러리 107과 인접 스트리트 갤러리 4곳에서 '곡성으로의 초대'라는 주제 아래 봄 전시회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회는 설치미술, 퍼포먼스, 한국화, 조각, 회화, 영상 등 여러 장르에 걸친 작품을 선보이며, 곡성 출신 예술가 김백기, 이기일, 류영렬, 성태훈 등 4명의 작가들이 참여한다. 성태훈 작가는 “고향인 곡성 갤러리 107에서의 전시회는 특별한 의미를 갖는다”며 “4인의 작가가 각자의 독특한 예술세계를 통해 현대미술의 새로운 해석을 탐구한 작품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개막일인 3월 7일 오후 5시 30분에는 김백기 작가의 퍼포먼스가 예정되어 있어, 관람객들에게 색다른 경험을 제공할 것이다”고 말했다. 곡성군 관계자는 “이번 전시회가 다양한 장르의 예술 작품들을 통해 '문화 곡성'의 면모를 널리 알리고, 한국 미술계를 선도하는 작가들의 역량을 집결시키는 기회로 자리매김 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갤러리 107은 전남 곡성군 곡성읍 중앙로 107-1에 위치해 있으며 전시기간 동안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무료로 운영되며 공휴일은 휴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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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술/갤러리
    2024-03-05
  • 제21회 중구심포니오케스트라 정기연주회 ‘모차르트와 베토벤, 두 거장의 만남’ 개최
    제21회 중구심포니오케스트라 정기연주회   [글로벌문화신문] 울산광역시 중구심포니오케스트라가 오는 3월 7일 오후 7시 30분 중구문화의전당 함월홀에서 제21회 정기연주회 ‘모차르트와 베토벤, 두 거장의 만남’을 개최한다. 이번 정기연주회에서 중구심포니오케스트라는 바이올리니스트 남수진과의 협연을 통해 ‘모차르트 바이올린 협주곡 제4번’과 ‘베토벤 교향곡 제1번’을 선보일 예정이다. 한편, 지난 2001년 12월 창단한 울산광역시 중구심포니오케스트라는 정기연주회와 다양한 음악회 등을 통해 활발하게 연주 활동을 펼치며 주민들에게 다가서는 동시에 무수한 변모와 발전을 거듭하며 중구의 문화적 위상을 높이는데 기여하고 있다. 이경희 중구문화의전당 관장은 “이번 연주회는 주민들에게 수준 높은 문화 향유 기회를 제공하고 단원들의 예술적 기량을 향상하기 위해 마련된 만큼 많은 분들이 오셔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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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3-05
  • 구리시 교문도서관, 미디어체험존 운영
    교문도서관 미디어체험존 운영 사진   [글로벌문화신문] 구리시 교문도서관(방정환특화도서관)은 지난 2주간의 시범 운영 이후 3월 4일 정식 개관을 시작으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그중 도서관 1층에서 만날 수 있는 미디어체험존은 ‘구리 광장’이라는 메타버스 공간에 구리 9경을 배치해 구리시의 역사적 건축물과 상징물의 이야기를 게임 형태로 구현한 체험 프로그램이다. 체험자는 원하는 아바타를 선택해 가상의 ‘구리광장’을 거닐며 움직이는 책 5권을 찾아 퀴즈를 풀고 책을 모두 반납하면 불꽃놀이 아이템(보상)을 받고 프로젝션 화면에서 화려한 불꽃을 터트릴 수 있다. 어린이 참여자들은 체험을 통한 목표 달성을 통해 자신감을 상승시킬 수 있으며, 나아가 구리시의 역사와 문화를 직접 학습하고 체험하는 유익한 경험을 쌓을 것으로 기대된다. 미디어체험존의 운영시간은 평일 09:30~17:00, 주말 09:30~16:00이며, 어린아이부터 어른까지 누구나 통합안내데스크에서 신청 후 이용할 수 있다. 또한 교문도서관은 ▲(지하 1층) 북카페, 지하라운지, 성큰가든, 보존서고 ▲(1층) 유아 및 어린이자료실, 통합안내데스크, 미디어체험존, 방정환 특화존, 미디어동화체험존 ▲(2층) 종합자료실, 디지털존, 시니어존, 오디오코너, 그린테라스 ▲(3층) 문화교실, 동아리실, 잡지코너, 스낵존 등을 운영하고 있다. 백경현 구리시장은 “새로운 시대에 맞춰 변화한 도서관 서비스와 함께 메타버스 세계 속 구리시를 지역 주민에게 소개하고, 직접 게임으로 참여하고 즐길 수 있게 되어 기쁘다.”라며, “하나의 콘텐츠에 국한되지 않고, 앞으로 양질의 콘텐츠를 지속 개발하고 제공해 나가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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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학/도서/도서관
    2024-03-05
  • 동구, 독립운동가 후손 작품전시회 개최
    전시작품-박진수 진달래_Oil on canvas 72.7x53.0cm 2018   [글로벌문화신문] 울산 동구가 105주년 3·1운동 기념사업으로 독립운동가의 후손 박진수, 박진환 형제 작가를 초청해 3월 7일부터 17일까지 ‘문화공장 방어진’(동구 중진2길 5)에서 ‘고향의 봄’이란 이름으로 전시회를 개최한다. 박진수·박진환 작가는 100년전 동구 일산동 보성학교 교사로 활동하며 항일 독립운동을 펼쳤던 이효정(1913~2010)과 보성학교 졸업생인 박두복(1912~?)의 아들이다. 부부는 일산동에 터전을 잡고 2남1녀를 낳았으나, 박두복의 월북으로 해방이후 이념갈등에 휘말리며 가족들은 고단한 삶을 살아야 했다. 1938년 동구 일산동에서 태어난 박진수 작가는 아버지의 월북 이후 울산을 떠나 장남으로써 가족의 생계를 책임지고 살다가 어릴 적 꿈이었던 그림을 시작해 1995년 첫 개인전을 열었으며, 2019년 울산문화예술회관과 동구청에서 고향에서의 첫 전시회를 가진바 있다. 막내아들인 박진환 작가는 1943년생으로 젊은 시절 생계수단이었던 조각기술을 바탕으로 2010년대 이후 조각가로 작품활동을 시작했다. 말을 테마로 조형미가 뛰어난 작품을 꾸준히 선보이고 있으며 지난 2022년 울산 갤러리지앤(G&)에서 전시회를 연 바 있다. 형제의 어머니 이효정은 지난 2006년 당시 최고령 생존 독립운동 국가유공자로 건국포장을 추서 받았다. 울산 동구청이 주최하고 보성학교시민모임·울산노동역사관이 주관하는 ‘박진수·박진환 초대전 ’고향의 봄‘ 전시회의 오프닝 행사는 오는 3월 7일 오전 11시 문화공장 방어진에서 김종훈 동구청장과 의원, 문화계 관계자, 주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다. 두 형제가 처음으로 마련한 합동 전시회에서는 그림 15점과 조각 50점 등 총 65점이 선보인다. 전시와 연계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독립운동 역사기행 프로그램이 3월 9일과 16일 오후 2시에 시작되며, 3월 10일 오전 10시~오후 4시에는 독립운동가 이효정의 시로 캘리 액자를 만드는 예술체험 행사가 마련된다. 울산 동구 관계자는 “동구에서 활동했던 독립운동가 후손을 초청해 고향 동구에서 초대전을 열게 되어 뜻깊게 생각한다. 독립운동가 후손인 두 형제 작가가 일제강점기부터 근현대를 치열하게 살아왔던 지난 삶을 예술로 승화된 시킨 작품들이 많은 분들에게 큰 감동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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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술/갤러리
    2024-03-05
  • 담양군, 제43회 전국 대나무디자인공예대전 개최
    대상(융복합부문 대나무 도장)   [글로벌문화신문] 담양군은 주제는 생활 속의 제품을 새롭게 디자인한 대나무공예품을 주제로 ‘제43회 전국대나무디자인공예대전’을 개최한다. 전국 대나무디자인공예대전은 융·복합제품과 실용디자인 분야로 나눠 관광기념품, 생활소품, 인테리어, 사무용품 등을 출품 대상으로 한다.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대나무공예에 관심 있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다만 ▲주재료가 대나무가 아닌 공예품 ▲이미 전시 공지됐거나 상품화된 제품 또는 모방품 ▲다른 공모전에 출품하여 입선 이상 입상한 작품 ▲출품자 본인의 저작권을 보장하지 못하는 작품 ▲상품화가 곤란하거나 상품성이 없는 작품 ▲미완성 또는 끝마무리가 불량한 작품은 출품이 제한된다. 접수는 4월 19~23일 이틀 간 한국대나무박물관을 방문하거나 우편, 택배 등을 통해 신청서와 함께 실물 작품을 제출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 “우수한 대나무 공예품을 발굴하고 예술인들의 창작 의욕을 고취하기 위해 개최하는 이번 대나무디자인공예대전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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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3-05
  • 부천시 도서관, 도시 경쟁력 담고 변화의 날갯짓
    지난 2월 27일, 부천시와 GS파워(주)가 ‘북+(더하기) 파워 도서기부’ 협약을 맺고 시민독서 및 지식기부문화 확산을 위한 손을 맞잡았다.   [글로벌문화신문] 부천시가 ‘책 읽는 도시’ 부천의 경쟁력을 한껏 끌어올린다. GS파워와 손잡은 도서 기부 프로젝트·도서관 주간 운영으로 일상 속 독서문화를 확산하고, 특성화 공간 운영과 리모델링 추진으로 변화를 꾀한다. 부천시 도서관사업단은 5일 시정 브리핑을 열고 ▲북+(더하기) 파워 프로젝트 ▲2024년 도서관 주간 행사 ▲특성화 공간 운영 ▲독서문화진흥사업 ▲인프라 확대 등을 설명했다. ◆ 지식기부문화 확산 기대 … GS파워 협업‘북+(더하기) 파워 프로젝트’ 추진 ‘북+(더하기) 파워 프로젝트’는 부천시와 GS파워(주)가 협약을 맺은 독서문화 진흥 및 지식기부문화 사업이다. 시민이 읽은 책의 양을 도서 구입비로 환산해 기부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연간독서량 200만 권, 1권당 50원으로 환산해 총 1억 원의 기부 금액을 목표로 한다. 또한 시는 프로젝트 달성 과정을 부천시 도서관 홈페이지를 통해 시민에게 공개한다. 기부금은 지역 서점에서 시민이 희망하는 양질의 도서를 구매하는 데 사용한다. 해당 사업을 통해 시는 시민에게 더 나은 독서환경과 양질의 독서 콘텐츠를 제공하고, 독서에 관한 관심을 유도할 방침이다. ◆ ‘도서관, 당신의 내일을 소장 중입니다’ … 2024년 도서관 주간 행사 운영 오는 4월 한 달간 ‘2024년 도서관 주간’이 운영된다. 올해 2회를 맞는 도서관의 날(4월 12일)과 제60회 도서관 주간(4월 12일~18일)을 기념하는 행사다. 위 기간 중 시립도서관 16개소와 작은도서관 19개소 총 35개 도서관에서는 ‘도서관, 당신의 내일을 소장 중입니다’라는 슬로건으로, 34개의 전시·공연·강연·체험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도서 대출 권수를 기존 5권에서 10권으로 확대하는 '듬북(Book) 드림(Dream)'과 독서이벤트 '연체 풀고, 바로 대출'도 진행한다. 시는 도서관 주간의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통해 시민이 새로운 시선으로 도서관을 만나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지난해 6월 11일 개관한 꿈빛도서관 부천책문화센터 내부. 노후 학습실을 리모델링해 시민 창작 공간을 넓혔다. ◆ 조용한 도서관의 변신 … 디지털공간·책문화센터 및 메이커 공방으로 탈바꿈 시는 노후 학습실을 리모델링 해 디지털미디어 공간, 메이커 공방, 책문화센터를 조성했다. 도서관을 방문하는 시민에게 독서와 학습 이외에도 다양한 경험을 제공하기 위함이다. 상동도서관 ▲디지털리터러시센터는 시민 크리에이터를 양성하는 공간으로 숏폼 제작 등 18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별빛마루도서관 ▲별빛공방은 가족형 공방으로 의류프린트·머그프레스 등 메이커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원미도서관 ▲원미청정구역은 청년 공간으로 동아리 활동 지원 등 15개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꿈빛도서관 ▲부천책문화센터는 출판·글쓰기 등 13개 프로그램으로 출판문화 활성화에 기여한다. ◆ 일상 속 독서문화의 확산 지속 … '부천의 책' 릴레이 독서 운동 등 추진 시는 오는 11월까지 시민 누구나 자율적으로 참여 가능한 '2024년 부천의 책' 릴레이 독서 운동을 전개한다. 이와 연계한 작가와의 만남, 찾아가는 독서토론회 등 다양한 행사도 지역 곳곳에서 펼친다. 2024년 부천시민과 함께 읽을 책은 ▲일반분야 ‘눈부신 안부(백수린, 문학동네)’, ▲아동분야 ‘리보와 앤(어윤정, 문학동네)’, ▲만화분야 ‘그림자 밟는 아이(박소림, 우리나비)’다. 이와 함께 가까운 동네서점에서 원하는 새 책을 가장 먼저 만나는 ‘희망도서바로대출서비스’도 순항 중이다. 7년 연속 이용자 만족도가 90%를 넘는 사업이다. 올해는 작년 대비 1개소 추가된 13개소에서 운영해 시민 편의를 더욱 높인다. 또한 독서와 마라톤을 접목한 ‘제11회 독서마라톤’, 신생아에게 책 꾸러미를 선물하는 ‘아기환영! 북스타트’도 계속 운영한다. ◆ 도서관 인프라 확대 … 심곡도서관 리모델링 & 칙칙폭폭작은도서관 추가 조성 지난 2월 3일 열린 「2024년 부천의 책」 선포식 현장. 일반·아동·만화 분야별 독서릴레이 첫 주자 시민에게 도서를 전달했다. 시는 부천 최초의 시립도서관인 ‘심곡도서관’을 개방형 문화공간으로 리모델링하는 사업을 추진한다. 이곳은 원형 건물의 상징성과 위치적 특성을 살리고 주민과 전문가 의견을 반영해 미술관을 품은 공간으로 거듭날 예정이다. 바쁜 직장인을 위한 ‘칙칙폭폭작은도서관’도 서해선 소사역사 내 추가 조성된다. 7호선 상동역·신중동역에 이어 3번째다. 이와 더불어 1호선 역곡역·송내역·부천역에 설치된 ‘스마트도서관’도 시민에게 쉽고 빠른 도서 대출 및 반납 서비스를 제공한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집 앞에서 도서관을 만나는 도시의 장점을 지속해 살리고, 도서관 공간과 프로그램을 다양화해 새로운 경쟁력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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