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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1회 김해 건축대상제 대상 그린리모델링‘호텔 호피폴라’선정
- [글로벌문화신문] 제21회 김해 건축대상제 대상에 ’호텔 호피폴라(설계 박강희, PLS Architects)‘가 선정됐다. 김해시는 지난 8월 17일부터 25일까지 접수된 신축 및 리모델링 건축물 총 6개 작품에 대해 심사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대상, 우수, 장려 각 1점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시 총괄건축가, 공공건축가, 건축시공 및 디자인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는 코로나19로 인해 9월 8일부터 11일까지 3일간 서면으로 진행됐고 각 위원들은 건축물의 독창성, 경관성, 공공성, 친환경성 등을 평가했다. 대상을 수상한 ‘호텔 호피폴라’는 생림면 인제로 611번길 16번지에 방치된 숙박시설을 리모델링(대수선)한 건축물이다. 많은 제약조건에도 불구하고 완성도가 높은 친환경 건축물로 탈바꿈시켜 공간에 새로운 기능을 부여했다는 점에서 심사위원 만장일치로 대상에 선정됐다. 우수상에는 장유동 율하배산길 7번지 단독주택 ‘트라이앵글 하우스(설계 김병구, 비움비건축사사무소)’가 선정됐다. 삼각형의 대지에 역동적인 형태로 건물을 배치해 경관과의 조화와 거주자의 프라이버시 확보를 동시에 이뤄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장려상은 혜광 건축사사무소(건축사 김성희)에서 설계한 ‘반룡산 자락 해 좋은 집’이 수상했다. 관동동 323-1번지에 지어진 단독주택으로, 대조를 이루는 외장재의 적절한 사용과 대지 조건에 맞는 공간 구성을 통해 지역 경관 향상에 기여했다는 평을 받았다. 설계자와 시공자에게는 상장과 상패, 건축주에게는 상장과 건축물 부착용 기념현판이 수여된다. 문용주 도시디자인과장은 “도시경관 개선에 기여하고자 1997년에 제1회를 개최한 이후 해가 갈수록 김해시에 건립되는 건축물의 작품성이 높아지고 있음을 느낀다”며 “시민들이 건축문화를 향유할 수 있는 기회를 더욱 늘리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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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1회 김해 건축대상제 대상 그린리모델링‘호텔 호피폴라’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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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시, 2020 고용 우수기업 인증제 참여 기업 모집
- [글로벌문화신문] 안산시는 ‘2020년도 고용우수기업 인증제’에 참여할 중소기업을 이달 21일까지 모집한다고 13일 밝혔다. 고용우수기업 인증제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일자리 창출에 기여한 중소기업을 발굴·선정해 각종 인센티브를 제공함으로써 민간부문의 고용을 촉진하고자 2015년부터 시행되고 있다. 신청대상은 안산시 소재(본사 또는 주공장) 2년 이상 정상 가동 중인 중소기업(종업원 300인 미만)으로, 최근 1년간 고용 증가인원이 3명 이상이며 고용증가율이 5% 이상인 업체가 해당된다. 다만, 50인 미만의 기업은 고용증가인원이 2명 이상만 되면 신청할 수 있다. 인증기간은 내년 1월부터 이듬해 12월까지 2년간이며 인증을 받은 기업은 안산시로부터 고용우수기업 인증서와 현판이 주어진다. 또한, 중소기업 육성자금 융자지원 사업, 해외시장 개척단 파견사업 및 소규모 기업환경개선사업 신청 시 가점부여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신청방법은 안산시청 홈페이지(고시공고란)에 게시된 공고문을 참고해 이달 21일까지 안산시청 일자리정책과(031-481-2279)로 방문 또는 우편으로 접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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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시, 2020 고용 우수기업 인증제 참여 기업 모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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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천바다케이블카, 10월 SNS 이벤트 진행
- ] [글로벌문화신문] 사천시시설관리공단은 10월을 맞아 사천바다케이블카 야간개장을 기념하고 전국에 널리 알리기 위해 전 국민 누구나 참여 가능한 SNS 이벤트를 진행한다. 10월 14일부터 18일까지 5일간 ‘케이블카 야경 소문내고 선물받자’이벤트를 실시한다. 페이스북 또는 인스타그램 공식 계정을 팔로워한 뒤 이벤트 게시물에 케이블카 야경에 대한 기대 등을 댓글로 남기면 된다. 친구태그와 댓글 내용, 기타 준수사항을 확인한 후 당첨자 30명에게 2만 원 상당의 도미노피자 교환권을 증정한다. 위 이벤트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이벤트 시작 당일 사천시시설관리공단-사천바다케이블카 공식 SNS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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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천바다케이블카, 10월 SNS 이벤트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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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포시 중소기업, 온라인으로 중국시장 진출!!
- [글로벌문화신문] 군포시가 관내 중소기업들이 온라인을 통해 중국 시장을 공략할 수 있는 터전을 마련했다. 군포시는 해외자매도시인 중국 린이시에 중국 최대규모의 모바일 ‘위쳇’을 통해 군포시 중소기업들의 상품을 주문, 배송할 수 있는 온라인 판매망 플랫폼을 구축했다고 밝혔다. 이는 코로나19로 가속화되고 있는 언택트 플랫폼의 중국 전자상거래를 구축함으로써 군포시 중소기업들의 비대면 중국 공략을 지원하기 위한 것이다. 시는 우선 관내 10개 중소기업에서 생산하는 화장품, 건강식품, 유아용품, 완구 등 4개 분야 27개 제품의 온라인 주문, 배송을 시작했다. 이용 방법은 중국 전역 어디서든 소비자들이 위쳇에 QR코드를 이용해 군포브랜드관 모바일 몰에 접속한 후, 군포시 기업들의 상품을 검색하고 주문하면 이삼일 안에 배달이 가능하다. 시는 이를 위해 린이시에 상품들을 보관할 수 있는 전자상거래 보세구역을 확보해, 주문이 접수되는대로 즉각 주문자에게 상품을 배달할 수 있도록 했다. 중국은 전자상거래를 1급과 2급 도시에만 허용했으나, 올해 1월에 중국 산동성 린이시도 중국 전자상거래가 가능해졌다. 또한 린이시 수입상품전시관에 군포시 기업들의 제품들을 전시하여 중국 소비자들이 군포시 기업들의 상품을 미리 파악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이처럼 사실상 중국에서의 직구가 이뤄짐에 따라 물류비용이 중국내 타 지역에 비해 15%~20% 정도 절감되는 효과가 있다고 시 관계자는 설명했다. 시는 위쳇을 통한 온라인 판매가 가능한 관내 중소기업들의 제품 종류를 점차적으로 확대해나간다는 방침이다. 군포시는 지난 2019년 3월부터 린이시에 군포시 기업제품의 중국 진출 사업을 추진하여 2019년 10월 양 도시간 경제활성화를 위한 MOU를 체결하였으며, 이후 린이시에 군포시 기업들의 제품을 전시, 홍보할 수 있는 군포관을 설치 운영 해왔다. 한대희 시장은 “중국 시장은 한국기업들이 진출을 시도하고 있으나 까다로운 규제 등 애로사항이 많을 뿐만 아니라, 코로나19로 대면 공략이 난관에 봉착해있는 상황”이라며, “이번 위쳇을 통한 온라인 판매망 구축으로 군포 기업들의 중국 진출이 본격화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10월 18일부터 10월 20일까지 린이시 란산구 쌍영로에서 린이시가 주최하는 국제 수입상품박람회가 열릴 예정인데, 코로나19로 인해 해외 업체들의 참가가 어려운 가운데 한국 군포시가 유일하게 부스를 운영한다. 이를 위해 한대희 군포시장과 맹경빈 린이시장은 박람회 개막일인 10월 18일 오전 화상 접견을 갖고, 온라인 판매망 구축을 축하하면서 양 도시의 우호 협력을 재확인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군포시 일자리정책과(031-390-0979)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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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포시 중소기업, 온라인으로 중국시장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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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군, 문화관광 시설 10월 13일부터 정상운영
- [글로벌문화신문] 남해군은 코로나 19 확산방지를 위해 잠정 운영 중단한 문화관광시설을 10월 13일부터 정상 운영한다고 밝혔다. 군에 따르면, 지난 8월 23일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시행에 따라 잠정적으로 운영 중단했던 이순신순국공원 영상관, 파독전시관, 유배문학관, 탈공연예술촌, 노량거북선에 대해 추석 특별 방역기간이 종료됨에 따라 13일부터 정상 운영한다. 이에 따라 남해군은 문화관광시설 정상운영을 위해 지난 주말부터 사전 점검과 함께 관광객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조치를 완료했다. 군 관계자는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소독방역활동을 강화해 문화관광시설에서 코로나 감염이 발생하지 않도록 방역에도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남해군은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가 시행되고 문화관광시설이 다시 개장함에 따라 사회적 거리두기를 지키고 안정적인 시설운영을 통해 관광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방역활동을 더욱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군은 이미 관광활성화를 위해 문화관광시설 이용 관람료를 남해 화전화폐로 환급해 주고 있으며 관람시간은 기존과 동일한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한다. 아울러 종합안내소에서도 관광지 안내, 방역예방활동도 병행한다. 특히, 코로나19 예방활동을 위해 추가로 관광해설사를 두어 발열체크 등 코로나 예방활동을 강화하기로 했다. 한편, 남해군에는 추석 전후 많은 관광객이 찾았으며 힐링관광지로 널리 알려져 있는만큼 가을 중에도 보물섬 남해를 찾는 관광객은 더욱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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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군, 문화관광 시설 10월 13일부터 정상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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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시, 학가산온천 재개장
- [글로벌문화신문] 전국 최고 수질을 자랑하는 안동학가산 온천이 사회적거리두기 완화에 따른 휴장을 마치고 오는 10월 14일 재개장한다. 학가산 온천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감염증 확산방지를 위해 지난 2월 22일부터 휴장에 들어갔다. 휴장기간동안 주기적으로 내·외부 방역소독을 실시하여 왔으며, 코로나19로 지친 몸과 마음의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는 힐링 공간이 되도록 시설개선사업을 실시하는 등 학가산온천 재개장에 만전을 기해왔다. 안동시는 학가산온천 재개장에 따라 시설소독 및 방역관리를 하고 출입자 전원에 대해 발열 체크를 실시하고, 출입자(입욕자) 명단 작성 등 코로나 19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도록 조치한다. 또, 명단작성거부 또는 열이 나는 이용객 등은 입장을 제한할 방침이라 밝혔다. 시 관계자는 지역 내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고, 쾌적하고 안전한 온천 운영을 위해 무엇보다 시민들의 협조가 필요하며, 마스크 착용 및 이용자 간의 2m(최소1m)이상 거리를 유지할 수 있도록 자발적인 방역수칙 준수를 당부 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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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시, 학가산온천 재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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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연극인 故 김성열 발자취 돌아보는 전시회 열린다
- [글로벌문화신문] 수원 선경도서관이 13일부터 30일까지 도서관 1층 중앙홀에서 고(故) 김성열 아카이브 전시회 ‘시시비비 랩소디’를 연다. 지난해 별세한 수원의 연극인 故 김성열(1954~2019)의 발자취를 볼 수 있는 소장 도서와 희곡집, 작가 노트 등 유품 30여 점과 공연 연출과 저술 활동에 참고했던 기증 자료 3000여 권 중 50점이 전시된다. 전시에는 정조대왕, 정약용 등 수원의 인물을 주제로 한 그의 연극 작품을 소개하고, 관련 공연 사진과 포스터도 전시된다. 생전에 작업했던 책상을 그대로 재현한 서재 모습도 볼 수 있다. 수원문화재단이 제작한 故 김성열 다큐멘터리 영상 ‘나는 왕이로소이다’, ‘수원 연극사, 끝나지 않은 무대’도 상영한다. 수원시 선경도서관 관계자는 “수원을 사랑했던 연극인 김성열의 삶과 연극 세계를 들여다볼 수 있는 전시회”라며 “이번 전시로 시민들이 연극이라는 예술 장르에 쉽고 흥미롭게 다가갈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故 김성열은 1983년 수원에서 극단 성(城)을 창단하고, 1996년에 현재 수원연극제의 모태인 제1회 ‘수원城국제연극제’를 창설하는 등 수원의 연극과 문화예술 발전에 이바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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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행사/공연/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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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연극인 故 김성열 발자취 돌아보는 전시회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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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구, 힙지로의 예술환상곡, 을지판타지아展 개최
- [글로벌문화신문] 중구는 오는 16일(금)부터 다음달 14일(토)까지 을지로4가 산림동 일대에서 중구문화재단이 마련한 '을지판타지아展'이 열린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에서 을지로는 낮과 밤, 안과 밖을 아우르며 일상 속 도시 공간이자 무대가 펼쳐지는 극장의 판타지아로 변신할 예정이다. 중구문화재단은 '을지판타지아展'을 통해 도심 산업 현장과 예술이 만나는 플랫폼으로서 2020년의 을지로를 조명한다고 전했다. 산림동 일대는 여전히 크고 작은 철공소가 자리잡은 도심산업의 최전선이지만, 이 기간만큼은 좁은 골목 사이를 거닐며 우연히 마주치는 예술 작품들로 하여금 관객들은 을지로의 일상을 새로운 모습으로 기억하게 될 것이다. 먼저 관객들은 '을지판타지아展' 기간 동안 을지예술센터에서 <을지 드라마>와 <을지산수>를 감상할 수 있다. 을지예술센터는 창고 건물을 전시공간으로 탈바꿈시킨 곳이다. 이 곳에서 오래된 것과 새로운 것이 공존하는 드라마틱한 을지로, 각양각색의 시각과 사고방식을 포용하게 된 동시대 모습을 여러 작가들이 미술로 표현한 <을지 드라마>가 관객들의 눈을 사로잡을 계획이다. 그리고 을지로 도심의 문화와 풍경을 재해석하여 건물의 외벽을 14점의 회화작품으로 둘러싸는 <을지산수>는 산림동 일대 곳곳에서 관람이 가능하나 센터 4층 옥상이 전시 감상에 제격이다. '을지판타지아展'의 백미는 <을지판타지아 : daydream>이다. 이번달 17일(토)~18일(일) 밤에만 열리며, 조명과 공구 산업이라는 전통적인 을지로의 이미지를 빛과 소리로 표현한 멀티미디어아트 전시다. 17일(토) 저녁에는 을지로를 콘셉트로 하는 밴드 및 디제잉 퍼포먼스를 실시간 라이브 스크리닝을 통해 만날 수도 있다. 전시에 참여한 주요 작가로는, 장르간 경계를 넘나들며 을지로만의 소리를 아카이빙한 설치작가 윤지웅과, 동시대의 면면을 중립적으로 관찰하고 재구성하는 설치작가 진기종, 고양이를 소재로 을지로의 밤을 직관적으로 보여주는 이원경 작가가 있다. 전시 현장 관람은 선착순 사전 예약제로 접수 받고 있으며, 희망하는 관람일자와 회차를 선택해 진행한다. 방역지침을 준수해 회당 관람인원은 70명으로 제한한다. 매일 저녁 7시에는 을지로 4가 일대 지역과 전시에 대한 이해를 돕는 무료 도슨트 투어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서양호 중구청장은 "을지로의 다양한 매력을 양분으로 성장하는 새로운 감각의 예술을 제대로 느낄 수 있도록 준비한 이번 전시에서 '오래된 미래, 을지로'의 특별한 풍경과 분위기를 경험해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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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구, 힙지로의 예술환상곡, 을지판타지아展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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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립박물관, 신수유물(新收遺物) '기명절지도' 전시
- [글로벌문화신문] 부산시 시립박물관은 2010년부터 매년 3회씩 개최하고 있는 ‘신수유물(新收遺物) 소개전’의 올해 마지막 전시를 시립박물관 부산관 2층 미술실에서 10월 13일부터 내년 2월 14일까지 개최한다고 밝혔다. ‘신수유물 소개전’은 부산박물관이 기증받거나 구입한 유물과 보존처리가 끝난 유물 중 시민들에게 공개하지 못한 유물을 새롭게 소개하는 전시로, 이번에 소개할 유물은 「기명절지도(器皿折枝圖)」 10폭 병풍이다. ‘기명절지도(器皿折枝圖)’는 중국의 고동기(古銅器: 고대 제사에 쓰이던 청동으로 만든 제기)나 진귀한 도자기에 꽃가지, 과일, 채소 등을 곁들인 일종의 정물화이다. 중국에서는 청공도(淸供圖), 박고도(博古圖), 세조도(歲朝圖) 등으로 불렸으며 명‧청대 화훼화(花卉畵)가 발전하면서 다양한 형식의 정물 그림들로 발전하였다. 우리나라에서는 장승업(張承業, 1843∼1897)이 중국 그림을 참고하여 새로운 형식의 기명절지도를 창안하였고 근대 화단에서 크게 유행하였다. 조선 후기의 문인들이 문방구 위주의 그림을 그린 데 반해, 장승업은 고동기(古銅器)에 다양한 소재를 더하고 수묵에 채색을 곁들여서 길상성(吉祥性)과 장식성을 강조하였다. 기명절지도는 학식 있는 문인의 품격을 나타내는 고동기와 부귀(富貴), 장수(長壽), 다남(多男) 등 길상적인 의미의 꽃, 과일, 괴석(怪石) 등을 함께 그려서 궁중에서 민간에 이르기까지 폭넓은 수요층을 가지고 활발히 제작되었다. 부산박물관 소장 기명절지도 10폭 병풍은 상하로 배열된 독특한 구도, 음영법에 의한 입체감, 엷은 담채를 사용한 채색법 등이 장승업의 화풍과 유사하다. 그림의 소재를 살펴보면, 고동기(古銅器)는 왕권을 상징하는 보기(寶器)이며, 화병(花甁)은 평안, 문구(文具)와 책은 학문과 벼슬, 수석‧소나무‧국화‧복숭아는 장수, 모란과 불수감은 부귀, 연꽃과 연밥은 귀한 자식, 석류‧포도‧오이‧밤 등은 자손의 번성, 큰 귤은 대길(大吉), 게는 장원급제의 뜻을 담고 있다. 전시는 매주 월요일·지정 휴관일을 제외한 화~일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진행된다.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박물관 홈페이지(http://museum.busan.go.kr)를 통한 사전예약제로 운영되며, 입장료는 무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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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립박물관, 신수유물(新收遺物) '기명절지도' 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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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하나은행컵 2차전] 벤투호, 김학범호에 3-0 승리...'형' 우승
- [글로벌문화신문]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남자 국가대표팀이 2020 하나은행컵 우승을 차지했다. 벤투호는 12일 저녁 8시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20 하나은행컵 축구국가대표팀 vs 올림픽대표팀’ 2차전에서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남자 올림픽대표팀을 3-0으로 물리쳤다. 지난 9일 같은 장소에서 열린 1차전에서 2-2 무승부를 거뒀던 벤투호는 2차전에서 경기를 지배하며 합산 스코어 5-2로 ‘형’의 자존심을 지켰다. KFA는 우승팀인 벤투호의 이름으로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국민들을 위해 1억 원을 기부할 예정이다. 2차전이 특별했던 이유는 2,075명의 관중이었다. KFA는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 조치에 따라 무관중으로 진행됐던 1차전과 달리 2차전에서는 관중 입장을 허용했다. 방역 지침에 따라 육성 응원은 불가능했지만, 오랜만에 열린 유관중 경기로 관중과 선수들 모두에게 뜻깊은 시간이 됐다. 양 팀은 경기 초반부터 무척 치열하게 맞붙었다. 1차전 무승부 후 승부욕에 더욱 불이 붙은 모양새였다. 기선제압은 국가대표팀이 했다. 전반 5분 이동경이 김인성의 패스를 받아 골망을 흔들었다. 하지만 오프사이드가 선언되며 선제골은 무산됐다. 올림픽대표팀도 곧장 반격했다. 전반 7분 김대원의 프리킥을 조규성이 날카로운 헤더로 연결했다. 공은 국가대표팀 골키퍼 조현우에게 잡혔다. 전반전 내내 이어진 공방전은 득점 없이 마무리됐다. 양 팀은 서로가 공격을 펼칠 때마다 강한 압박으로 맞서 공을 빼앗아냈다. 전반 24분에는 올림픽대표팀 이유현의 날카로운 슈팅이 국가대표팀 골키퍼 조현우에게 잡혔고, 전반 26분에는 국가대표팀 김인성의 슈팅을 올림픽대표팀 골키퍼 이광연이 쳐냈다. 전반 34분 국가대표팀 권경원의 헤더는 크로스바를 살짝 넘겼다. 기다리던 골은 후반 10분에 터졌다. 공교롭게도 기존 올림픽대표팀 주축 선수들인 이동경과 이동준의 합작이었다. 이동준이 후방에서 길게 올라온 공을 받아 페널티에어리어 안으로 드리블 돌파한 뒤 따라 들어온 이동경에게 내줬고, 이동경이 이를 침착하게 차 넣었다. 양 팀은 선수 교체를 활용하며 승부를 이어갔다. 후반 20분에는 국가대표팀 나상호가 교체 투입되자마자 왼쪽 측면에서 날카로운 크로스를 선보였다. 이동준의 논스톱 슈팅은 골문을 아쉽게 벗어났다. 올림픽대표팀은 후반 시작과 함께 투입된 오세훈, 엄원상과 더불어, 1차전에서 골을 기록했던 송민규를 후반 20분에 투입하며 동점골을 노렸다. 경기 막바지로 갈수록 노련함을 앞세운 국가대표팀이 선전했다. 올림픽대표팀은 국가대표팀의 수차례 슈팅을 막아내느라 고전했다. 국가대표팀은 계속해서 추가골을 노린 끝에 행운의 골을 만들어냈다. 후반 44분 올림픽대표팀 골키퍼 안찬기가 페널티에어리어 밖으로 나와 걷어낸 공이 국가대표팀 이주용을 향했고, 이주용이 침착한 가슴트래핑 후 빈 골문에 그대로 차 넣었다. 추가시간 2분에는 이영재가 아크 안에서 로빙슛으로 쐐기골을 성공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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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하나은행컵 2차전] 벤투호, 김학범호에 3-0 승리...'형' 우승